축산현장, 철저한 준비 필요내년 1월 1일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FMD 사태가 벌어지면서 내년 시행을 유보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시켰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FMD 발생에 따른 매몰, 일정기간 입식 제한 등으로 가축분뇨 발생량이 감소한데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대 설치로 해양투기 물량이 08년 116만톤, 09년 117만톤, 10년 107만톤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전체 발생량 중 86%가 퇴·액비로 자원화되고 있고, 9%는 정화처리, 2.2%는 해양투기를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공동자원화시설을 연차별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민원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가축분뇨 200만톤 이상을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자원화 조직체(공동자원화, 유통센터) 평가·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한 퇴·액비 품질 향상 및 경종농가 신뢰 구축 △생산된 퇴·액비의 이용 활성화 및 수요확대 위한 제도개선 △가축분뇨 효율적 관리를 위한 민간관리기구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10~11년간 공동자원
농림수산식품부가 일본산 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일본산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2010년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축산물은 527톤(149건, 주로 치즈 등 유가공품 118건)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했어도 30개월령 미만 캐나다산 쇠고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캐나다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해 소비자·생산자단체·대학교수·정부· 전문가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검토한 결과, 식품 및 사료공급 체인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고령우에서 발생한 점 등을 미뤄 볼 때 설령 30개월령 미만 캐나다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우리 소비자에 대한 공중위생상 위해가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지난 2월 18일 캐나다 알버타주 중동부지역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가 광우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지만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모두 폐기돼 사료 등으로 사용되지 않았고 △태어난 지 77개월 된 젖소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에 기초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현재 캐나다의 WTO 제소로 분쟁해결 절차가 진행중이지만,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캐나다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광우병이 발생했는데도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6
전국 축사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클린(청소·소독)운동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FMD 발생이 진정 추세로 전환되고 봄철 기온 상승으로 소독 효과가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전국 일제 소독 및 발생지역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이 필요하다고 보고, 클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농식품부는 검역원, 지자체, 방역본부, 협회 등으로 하여금 매일 소독, 예찰 및 외부인 통제 등 차단방역 실시 홍보를 마을방송과 SMS 문자 발송을 통해 알리도록 했다.전국적인 축사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실시 계획에 따르면 모든 축산농장은 매일 1회 이상 자율소독, 예찰 및 외부인 통제 등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하고, 특히 양돈장의 경우 분만사, 임신사에 대해 철저한 청소,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일제소독의 날’을 현행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키로 했다.또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매일 1회이상 집중 소독하고 양돈장의 경우 분만사, 임신사의 철저한 청소와 세척 및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부분 매몰농장에 대해서는 2회이상 청소·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되, 비발생 축사부터 우선 실시 후 발생 축사를 실시토록 했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도
농식품부, 허가제·사육두수총량제·동물복지 등 환경 중점자문단위원, 경제와 조화 강조…총량제는 ‘자급률’로 조정을지속가능한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친환경·경제성·사회성·시장성 등이 조화를 이뤄나갈 때 가능한데도 축산업 허가제라든가 가축사육 총량제, 동물복지 등 지나치게 규제 중심의 환경친화에 정책의 무게가 쏠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함께 낙농의 경우 집유 체계의 일원화로 경제성 및 방역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농림수산식품검역검사본부가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지난 15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주재로 열린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자문단 회의’에서 박종수 교수(충남대), 장원철 부회장(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등은 가축사육두수 총량제보다는 자급률로 사육두수를 조절하는 방법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해 총량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남성우 대표(농협 축산경제)는 총량제는 자원화로 해결점을 찾아야 하고, 동물복지는 코스트가 높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겠냐며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남성우 대표, 조석진 교수(영남대), 박종수 교수는 이번 기회에
FMD 발생이 진정을 보이면서 매몰발생지역 감소와 더불어 이동제한도 속속 해제되고 있다.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 FMD 상황실에 따르면 이달 3일 이후부터 신규지역의 의심신고나 발생건수가 없으며, 소 354만마리, 돼지 8백16만2천마리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관련기사 6면소 335만마리중 15만마리(4.5%), 돼지 9백98만마리중 3백32만마리(33.6%)를 매몰 처리 완료했다.그러나 아직도 일부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FMD가 발생하고 있어 전국의 가축시장은 여전히 폐쇄상태에 있다.이동제한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은 대전 동구, 울산 울주, 경기 연천·포천·여주·이천·용인·안성·화성·평택이며, 강원도에는 원주·강릉·양양, 충북은 괴산·진천·청원·제천·청주이고, 충남은 공주·아산·천안·보령·예산·홍성, 경북에는 영주·울진·경산, 경남은 김해·양산이다.이 지역들도 3월중에 모두 해제될 예정이어서 4월부터는 비교적 안정된 분위기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동제한 해제후 30일이 지난뒤부터는 재입식도 가능해져 양축농가들이 재입식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수의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한다해도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철저히 함으로써
2010년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1천7백53만4천톤으로 전년 1천6백48만1천톤보다 6.4% 늘어났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양계용사료는 4백65만8천톤을 생산, 전년대비 4.4% 늘었으며, 양돈사료도 5백53만5천톤을 생산하여 전년보다 3.8% 증가했다.비육우용사료 역시 4백76만1천톤을 생산, 전년보다 10.5% 늘어난 반면 낙농사료는 1백29만2천톤을 생산, 전년보다 2% 줄었다. 그러면 업체별로 생산량은 어느 정도일까. /표 참조카길애그리퓨리나가 1백44만4천621톤을 생산,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천하제일사료가 1백24만4천379톤을 생산,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82만7천24톤을 생산했다.축종별로는 육우사료의 경우 카길애그리퓨리나에 이어 천하제일사료, CJ제일제당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양돈사료에서도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선두를 유지했고, CJ제일제당, 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낙농사료는 한일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천하제일사료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신경분리를 위한 농협법개정안이 지난 11일 국회를 통과하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3월 2일 신설법인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고 치밀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경분리를 통한 농협개혁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으로 농협의 향후 50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 장관은 이번 농협법개정을 통해 농축산물 유통·판매 등 경제사업의 활성화와 중앙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농협법개정의 후속조치로 농식품부내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칭)농협사업구조개편본부를 설치·운영,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 자산실사 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조세, 보험, 자본금 등 정부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족자본 지원 관련 관계기관협의체 구성, 정부 자본지원계획서 작성 및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세·보험특례 등과 관련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농협중앙회는 신설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한편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자본조달계획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위한 농협법개정안이 지난 11일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논의의 봇물이 터졌던 농협개혁 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이번 농협개혁의 핵심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면서 금융지주회사와 농협경제지주를 설립, 신용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자회사 관리방식 시행령 명시 관건신경분리 농협법 개정안 11일 국회 통과그런데 경제지주 설립을 놓고 ‘옥상옥’이지 않냐, 지주는 주식회사이지 협동조합이냐는 등 부정적 의견이 있는가하면 경제지주가 설립됨으로써 협동조합적 소유와 사업경영의 분리도 가능해졌다는 의견도 있다.이에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회는 신설되는 경제지주로 판매·유통관련 사업을 법 시행후 3년 이내에 이관하고, 그 외 경제사업은 3년간 이관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2년 이내에 이관토록 했다.그런데 문제는 경제지주의 관리방식이다. 경제지주에는 농업분야 자회사와 축산분야 자회사가 속해 있는데 이 자회사 관리를 누가 하느냐는 문제다.축산부문의 경우 중앙회에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존재하고, 축산특례조항까지 존치된 상황에서 축산경제대표이사가 경제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정책관 재공모에 들어갔다.농식품부는 오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지난 7일 공고했다.이에 따르면 축산정책관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하면 5년의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응시자격 요건은 학력기준에서는 석사학위 이하인 자의 경우 공무원·민간근무·연구경력이 10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이 4년 이상인 자라야 하며,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는 공무원·민간근무·연구경력이 7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이 4년이상인 자라야 한다. 경력기준에서는 공무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의 승진임용자격요건을 갖춘 공무원이라야 하며, 민간인의 경우는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당하는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라야 한다.시험일시는 오는 25일이며, 시험방법은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이다.
면허제, 특정인에게 허용하는 행정처분허가제, 금지된 것을 특정한 경우 허용등록제, 법률관계 공증위해 시설 등 기재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선진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범축산업계의 발빠른 행보가 이어지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놓은 축산업허가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02년 도입된 축산업등록제와 축산업허가제, 그리고 축산업면허제와는 각각 어떤 의미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축산업계가 궁금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 제도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본다.◆면허제일반인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것을 특정한 사람에게만 허용하는 행정처분이다.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제도이다.◆허가제일반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을 특정한 경우에 허용하는 일이다. 즉, 사람과 시설에 해당되는 제도이다.◆등록제일정한 법률사실이나 법률관계를 공증하기 위해 행정기관의 공무에 기재하는 일로써 사람 또는 시설·부동산 등이 해당된다.이에 농림수산식품부가 당초 축산업면허제 도입을 검토하다가 허가제로 변경한 이유도 허가제와 면허제의 이런 차이 때문이다.다시 말하면, 허가제가 사업장(농장)과 사람에게 동시에 적용되는 제도이므로 면허제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면허제를 도입할 시, 면허를 취소해야
벨기에는 분뇨은행 통해 매매 중계…지역별 수급조절이번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관리 가능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한 노력에 불붙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진축산업을 위해서는 지역별 가축사육두수 총량제와 축산업허가제 도입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아 추진과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가축사육두수 총량제에 대해 외국의 경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네덜란드농지기준 쿼터 설정…거래 허용기준량 도달까지 두수확대 가능네덜란드는 세계에서 제일 강한 축산환경 규제 정책을 도입한 나라다.84년 신규가축 사육 금지 및 증산억제 정책을 도입했다. 양돈과 양계업 제한에 관한 잠정법을 84년 11월에 제정했다.돼지와 가금류 사육두수가 많고 밀집되어 있는 남부와 동부지역에서는 돼지와 가금류 신규 사육을 금지하고, 기존 농가는 10% 이상 증산 금지, 기타 지역은 75% 이상 증산을 금지하고 있다.87년에는 분뇨 생산 쿼터제를 도입했다.86년 12월말 기준 축종별 사육두수에 분뇨의 인산 함량 등을 곱해 농가별 기준물량을 배정하고, 농지기준 쿼터를 설정(인산 125kg/㏊)했다.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