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에 박종국씨…임원 선임 완료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박종국(57세)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을 지난달 24일 임명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15년까지 총 5천535억원(민자 포함)을 투자하여 150여개의 식품기업·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효과 4조원, 22천명의 일자리 창출(’08. 12 산업연구원 자료)은 물론,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차 산업과 연계하여 농어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지난해 1월 개정된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3월 초 정식 출범(3.3일 예정)하게 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재단법인으로서 사무소를 과천시에 두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 국내외 식품기업·기관 투자유치 및 홍보 ▲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업무 지원 ▲ 국가식품클러스터 참여기업·기관 지원 업무 ▲ 대외협력 및 교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유정
사료원료 안정적 조달 목적 러시아 연해주 조성 농장누적 곡물생산량 1만톤 돌파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팜스토리 한냉(대표 최상열) 자회사인 서울사료가 해외 영농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이목을 끌고 있다.팜스토리 한냉은 지난 21일 자회사인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 조성한 농장의 누적 곡물 생산량이 최근 1만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에꼬호즈’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서울사료는 현재 미하일로프카군(그레고리 농장 1890ha), 우수리스크군(바까뜰까 농장 3000ha), 항카군(항카플러스 농장 6000ha) 등 3곳에서 콩, 옥수수, 귀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3개 농장의 총 면적은 10,890ha(1억890만㎡)로 실제 여의도 면적(295만㎡)의 37배에 달한다.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2009년 237톤으로 출발한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 항카플러스 농장설립 및 재배종 확대로 전년 대비 40배가 넘는 9천938톤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콩 9천톤, 옥수수·귀리 5천톤, 티모시 건초 등 2만5천500톤을 생산해 일부는 한국으로 수출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품목의 경우 국내 업체와의 계약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팜스토리 한냉이
축산업, 농촌경제 주도 강조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이번 구제역 사태에 대한 김무성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축산인에 책임을 전가하고 축산업 말살을 획책하는 망언”이라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축산업 망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축산업은 2009년 현재 연간 농업총생산액 41조3천643억원중 약 40%에 달하는 16조4천84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서도 분리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축산업은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며 축산업의 존재 없이는 돈을 주고도 축산물을 살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와 육성,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함에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축산업이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다”, “우리나라 축산정책을 전면 바꿔야 한다” 고 말하는가 하면 축산 무용론을 들먹이며 “외국산 쇠고기가 맛있다”는 망국적 예찬론까지 펼쳤다며 지금 당장 국민에게 사과하고, 축산업 진흥에 여당대표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축산정책과장에 이천일 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을 인사 발령했다.신임 이천일 축정과장은 6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를 패스한 정통 행정관료이다.그는 91년 농림수산부에 첫발을 내디딘 후 기획예산담당관, 식품산업과장, 농정과장, 유통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구제역 사태로 어려운 축산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축단협·한우협 성명 통해 “황당하고 암담” 강력 비난“분통이 터진다.” “세계 어느 나라에 질병 때문에 축산업을 하지 말자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있는가.”김무성 한나라당원내대표의 축산에 대한 ‘막말’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발표한 성명서의 일부분이다.축산인의 분노를 사고 있는 김무성 한나라당원내대표의 축산 ‘막말’ 발언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언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김무성 원내대표는 “우리 축산업 이대로는 안 된다. 수출은 20억원 밖에 못하는 축산업에 3조원이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또한 “내가 젖소 250두, 성우 1천300두를 키워봐서 아는데 소는 임신한 열달 동안 몸집만큼 먹는다”며 “들어가는 것만큼 빼는 것이 적은 게 축산업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 축산 시스템 전반을 다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한·미 FTA와 연관 지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려고 이런 말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말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외국산 쇠고기가 맛이 없다는 말도 다 틀린 말이다. 고기도 등급에 따라 맛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의 ‘막말’은 여기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유정복 장관은 지난 15일 이를 위한 자문위원을 위촉한데 이어 첫 회의를 갖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선진화 주요 검토과제를 도출, 앞으로 전문가들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검토과제로 내놓은 안을 요약 정리한다.살처분 보상금 상한 설정…대규모 농장 수의사 채용 의무화 검토방역정보 통합관리·지자체별 행동지침 마련…초기대응능력 강화사료공장 등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허가제·사육 총량제 도입도【국내 방역 강화】-상시 예찰 및 점검 체계 구축국가동물방역통합정보시스템(KAHIS) 구축, 인력 확충으로 축산농장과 출입자 예찰 및 방역실태 점검 등에 활용한다.질병 발생 이력이 있거나 의무 위반 농장은 예찰 빈도를 상향조정하고, 농가·업체·지자체 등에 대한 방역 평가체계 도입을 추진한다.산업동물(소·돼지·닭 등) 수의사 육성 및 지자체 방역인력을 확충하며, 대규모 축산농장은 수의사 채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축에 대한 예찰 검사를 강
경기도 발생농장 최다…전체 53% 차지구제역으로 감염되어 살처분된 농가가 총 3천447농가로 확인됐다. 예방 살처분된 농가는 2천25농가로 조사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가축이 매몰된 농장중 5천472개소(소 3천254, 돼지 1천985, 사슴 114, 염소 119)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2월 15일 기준) 중간 검사결과 총 3천447농가(소 1천918, 돼지 1천457, 사슴 35, 염소 37)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예방 살처분된 농가는 2천25농가다.매몰농장은 전체 우제류 축산농가 22만3천농가의 2.5%로 이중 소 농가는 전체 19만3천호의 1.7%, 돼지는 7천3백호의 27.2%를 차지하는 규모다. 구제역에 감염된 농장은 전체 우제류 축산농가의 1.5%로 소 농가의 1.0%, 돼지농가의 20.0%를 차지하고 있다.또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천814농가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경북 609농가, 강원 409농가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최근 구제역 발생농장 감염 가축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신규로 발생된 경남 김해와 경북 경산, 충남 홍성지역에서 1일 20건 내외의 발생농가가
정부는 가축분뇨 해양 투기 전면 금지 조치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천명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분뇨 처리 시설 확충에 차질이 있는 점을 들어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를 유예해달라는 의견이 있는데 대해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에 대비, 육상에서 처리하는 방안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이라는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지만 그래도 이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농식품부는 또 앞으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가축도 환경친화적으로 사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하고, 해양배출이 많은 31개 시·군에 분뇨처리 시설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퇴·액비 품질향상 및 활성화 등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축산환경자원화추진협의체를 구성, 가축분뇨 실용화기술 개발·보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축산 선진화’ 자문회의이번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정부 뿐만 아니라 축산단체에서의 향후 축산업 선진화 대책 및 가축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발빠른 모습을 보이자 그 내용에 축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유정복 장관 주재로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관련기사 3면이 자리에서 농식품부가 마련한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주요 검토 내용을 보고한 것에 대해 일부 자문위원은 정부 검토안대로라면 앞으로 경제성 있는 축산업을 할 수 없게 될 상황이라며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냈다.반면 또 다른 자문위원은 앞으로는 동물복지와 환경축산을 고려한 축산업허가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해 ‘환경문제’와 ‘경제성문제’와의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박태균 기자(중앙일보)는 가축사육두수 총량제의 검토는 소·돼지의 건강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은 호주의 사례를 들며 공·항만의 방역 및 검역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옥경 외래교수(충북대)는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화가 목표인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청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공모에 한규혁씨(52세)가 응모했다.지난 18일로 마감된 축산정책관 공모에서 한규혁씨 단독으로 응모함에 따라 재공고하게 된다.한규혁씨는 배합사료회사인 ATNC에서 부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제주도에서 모돈 450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다.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축산학도이다.
구제역 발생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가 3km이내인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도 열처리를 거친 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원유를 통한 구제역 전염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 3km 이내에서 생산된 원유는 이동을 제한했으며 열처리를 거친 뒤 분유 형태로만 판매를 허용해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이 끝나 전염 위험성이 해소돼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경우에도 반드시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처리를 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달들어 추가 발생 ‘주춤’333만7백두 구제역 살처분545만4천수 AI 매몰 완료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달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08시 현재,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196건 중 146건이 양성으로 판정났다. 8일 이후 14일 대전 돼지농장에서 1건이 신고돼 검사중이다.매몰살처분 대상은 5천923농장, 333만3천496두이며, 이중 5천909농장, 333만756두(99.9%)가 매몰완료됐다. 축종별 살처분 대상은 소 15만726두, 돼지 317만3천578두, 염소 6천151두, 사슴 3천41두 등이다.소 2차 예방백신 접종대상은 19만2천659농장, 353만6천823두이다. 이중 15만6천400농장, 298만6천749두(84.4%)가 접종을 끝냈다. 돼지 2차 백신 접종대상은 842만597두이고, 313만9천731두(37.3%)가 접종을 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15일 08시 현재, 88건이 신고됐고, 이중 43건이 양성판정 받았다. 이달 들어서는 경기도에서만 3건이 확인됐다.매몰살처분 대상은 249농장, 545만4천845수이며, 매몰살처분을 모두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