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은 종자대·사일리지 제조비용도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논에 사료작물 등 타작목을 재배하면 ㏊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종자대와 사일리지 제조비 등이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쌀 공급과잉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다른 작목의 자급률 향상과 지역특화 품목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4만㏊ 논에 타작목을 재배하도록 하고, 쌀과 타작목 재배와의 소득차 보전을 위해 ㏊당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사업대상지는 2010년 쌀변동직불금을 받은 논과 올해 논에 타작목을 재배하고 보조금을 받은 논으로, 재배작목은 농가 자율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2011년 1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이며,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여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농가별 최소 신청면적은 10a 이상이며, 최고 한도는 없으나 규모화·집단화된 지역은 선정시 우대한다.특히 농식품부는 국내 생산량이 적어 수입하고 있는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재배농가에게는 종자대 지원(보조 30%), 경영체에는 사일리지 제조비(3만원/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양성농장에서 출하되어 유통중인 3두에 대해 유통경로를 파악해서 현재 회수, 폐기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양성 농장으로 판정(12월 8일)되기 전, 해당 농장에서 12월 4일 출하된 소 9두중 시중에 유통된 지육 3두(898kg)는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통해 추적 조사한 결과, 서울·인천·경기도에 소재한 3개 업소(가공장 1, 정육점 2)에 판매되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에 따라 12월 12일 이들 3개 업소에 보관되어 있는 670kg(이미 판매된 물량 228kg 제외)을 우선 봉인 조치를 했으며, 12월 13일 해당 시·도에서 봉인한 쇠고기의 회수·폐기와 해당 업소·차량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업계 의도성 경계시선도공정거래위원회가 유업체에 이어 배합사료 업체들의 가격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10월 25일부터 배합사료 생산량 1위∼9위 업체까지 우선 조사를 마치고, 이후 보강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격 담합 조사는 이제 시작인 셈으로 앞으로 언제 종결될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배합사료업체는 정유나 밀가루, 설탕 업계와는 달리 업체수(44개)가 많기 때문에 가격 담합을 할 수 없는데다 시장점유율도 농협사료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 모두 10%를 밑돌고 있어 가격 담합의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특히 국내 배합사료업체 특성상 원료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소비자가 축산농민인 관계로 더 더욱 가격 담합은 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에 대해 일부 로펌에서도 사료업계의 실상을 살펴보니 가격 담합을 하기에는 구조상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농협사료의 경우는 협동조합 정신에 맞게 협동조합법에 따라 가격정책을 펼쳐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축산업계에서는 사료
결산모임 등 각종행사 취소·종식이후 연기경영난 고심 사료업계 새해 인상 계획 난감기준원, 인증실사 전면 중단 확산방지 총력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사료업계의 각종 행사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사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료업계는 사료값 인상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 축산물HACCP기준원도 농장 HACCP인증을 미뤄놓고 있다.축산·사료업계는 연말을 앞두고 한 해 결산을 위한 각종 모임 등 행사를 계획했으나 구제역 확산 방지를 막고 빠른 종식을 위해 취소를 했거나 구제역 종식이후로 연기했다.특히 사료업계는 주요 사료원료의 고곡가 행진에 견디다 못해 내년초 쯤 사료값 인상을 계획했으나 이번 구제역 사태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사업계획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에 처한 입장이라면서 적지 않게 난감해 하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은 주요 사업의 한 축인 농장 HACCP 인증 실사를 전면 중단하고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궤도에 올라와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이 기간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에
여행객 입국 의무신고 등 강제조치 불가이달 중 임시국회 열어 조속처리 희망구제역으로 인해 축산업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국회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결국 처리하지 못하고 다음 회기로 넘겼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를 기대했던 농협법개정안 마저도 역시 처리하지 못한 채 다음 회기로 미뤄지게 됐다.이에 농축산업계는 국회를 강하게 성토하는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일 소위를 열고 축산농가 등이 구제역 발생 국가를 다녀온 뒤 반드시 신고를 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의결했었다. 그런데 이 개정안에 축산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자에 대해서도 구제역 발생 국가를 여행하고 입국하면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것과 과태료 부과 부분이 빠졌던 것이다. 그래서 이 내용을 추가하여 농식품위 전체 회의에 상정했으나 소위에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최인기 농식품위원장의 제안으로 소위도 열지 못하고 결국 이번 회기를 넘기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해외여행 입국 시 신고 의무화 뿐만 아니라 가축 소유자 등의 외국인 근로자 신고 의무에서부터 가축사육시설 등을 출입하는 차량 등 소
살처분 비해 구제역 전파 위험높고 소요비용 많아접종시 청정국 자격 박탈…국가간 협상에 불리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자 백신접종 여론이 솔솔 나오면서 다시 또 백신접종 여부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백신접종 가축이 오히려 보균동물이 되어 구제역 전파 역할을 하는데다 ▲살처분 비용 대비, 백신접종 시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고 ▲국가 간 협상 등에서 불리한 입장이 우려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소 등 반추동물은 백신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되는 경우 바이러스가 특정부위(인후두 등)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가축은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확인·제거를 할 수 없는데다 오히려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또 살처분 정책시 발생농장 및 역학관련 농가의 가축 등 일부가축에 한정해서 살처분 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비해 백신접종 시는 소, 돼지, 사슴 등 모든 우제류 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매년 접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살처분 보상시 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첫해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축산업의 중심축으로 더욱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농협법개정안의 일부 조항 중 축산부문의 조직을 놓고 심의한 결과 축산경제대표 부문에 별도의 자본금 배분과 더불어 별도의 독립회계를 할 수 있게 한데다 축산경제사업의 특례도 현행대로 유지시켰기 때문이다.경제사업 통한 회원조합 지도감독 유기적 관계 가능서울지역본부건물·안성 연수원 관리 축산경제 담당경제지주 밑 자회사 관리방식 놓고 업계 관심 집중이렇게 됨으로써 구 축협중앙회에서 하던 경제사업의 역할과 기능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소위에서 합의한 대로라면 축산경제대표이사 조직을 ‘축산연합회’로 규정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처럼 축산경제대표 조직의 독립성이 법으로 보장됨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굳이 구 축협중앙회와 다른 점을 꼽는다면 축산경제대표 조직내에 감사기능과 회원조합에 대한 지도 감독을 할 수 있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업을 통해 회원조합과의 유기적인 관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그리고 구 축협중앙회 재산인 현 농협 서울
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는 킷트가 개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이영구)는 광우병 예방 및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광우병의 발생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 동물성 단백질의 사료 내 혼입 차단을 위해 사료에 대한 동물성단백질 검사 대상을 ‘반추동물성단백질’에서 ‘모든 동물성단백질’로 확대·강화하도록 고시가 개정됐으나 현재 국내외적으로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검사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이에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주)코젠바이오텍과 공동으로 PCR 등의 기기를 이용한 동물성단백질 Primer와 Probe를 개발하여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분석 킷트를 활용하면 반추동물용 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혼입된 동물성 단백질의 점검이 가능해져, 광우병 예방을 강화하여 국민건강 및 축산농가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료 내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Multi Primer 하나로 한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국회 농식품위 법소위 ‘농협법 개정안’ 심의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이 이뤄지면 현행과 다르게 축산경제대표이사 부문이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축산경제대표이사·농업경제대표이사·상호금융대표이사 소관 업무에 대해 독립회계가 설치되며, 회계와 손익이 구분되어서 관리된다. 또 각각 자본금이 배분되고 배분된 자본금에 대한 사업 부문별 성과평가 체계도 구축된다. 특히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축산특례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각각 분리되어 경제지주와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된다. /관련기사 3면이는 지난 6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정해걸)에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주요 골자로 한 농협법개정안 중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전체조직과 축산담당조직, 사업부문별 관리를 놓고 심의, 확정한 내용이다. 이날 소위는 지난 4월 22일 소위에서 논의한 결과대로 농업협동조합연합회(또는 농협중앙회) 밑에 전무이사·농경대표·축경대표· 상호금융대표를 각각 독립적으로 존치키로 재차 확인했다. 또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를 두고, 경제지주 산하에는 축산분야 자회사인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등을, 농업분야 자회
○…지난 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정해걸)가 열리던 날. 10시 33분에 개회하여 산림관련법안을 의결하고, 10시 40분부터 농협법개정안을 놓고 심의하기 직전, 김우남 의원(민주당)이 쟁점 사항이 없는 법안부터 심의하자고 제안. 농협법은 사업구조 개편을 담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요하는 만큼 쟁점이 비교적 덜한 법안부터 심의하고, 농협법은 6일날 심의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만약 농협법부터 심의하게 되면 자칫 타법까지 심의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농협법은 다음 소위에서 하자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안에 대해 이해는 간다면서도 심의순서에 의해 하자고 의견을 피력했다.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금년내 농협법개정은 어려워지는게 아니냐며 농협법을 심의하자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그러나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문제는 서둘러서 처리할 사안은 아닌 만큼 이 부분을 제외한 선거관련 등 다른 조항부터 심의하자고 역제안 했다.○…이처럼 심의순서를 놓고 옥신각신하자 정해걸 법안심사소위원장(한나라)은 그러면 지금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를 생각해서 구제역 방역 체계 개선 내용이 담겨진 가축전염병
돼지고기 이력추적을 위한 DNA 분석 킷트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 이하 농기평)은 돼지고기 이력추적을 위한 생산·도축·가공·유통과정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여 문제 발생 시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하여 신속한 원인규명을 지원할 수 있는 돼지고기 DNA 분석 킷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농기평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004년부터 2006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총 5억1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경상대 전진태·이정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R&D 과제로부터 국내 최초로 돼지고기 이력추적을 위한 DNA 분석 킷트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연구팀이 개발한 DNA 분석 킷트의 경우 한 번의 분석으로 13종의 DNA의 유전자 지문과 암수 구분이 가능하도록 하여 분석의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분석 방법의 경우 13종의 DNA 유전적 지문과 암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2∼3회에 걸쳐 실시했지만 이번 분석킷트는 한 번에 가능하여 분석비용과 시간을 2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또한 소에 비해 두수가 많은 돼지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브랜드 및 지역단위 이력추적에 대한 현장적용 검증을 위해 전형매교배(인공교배를 통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안동지역 등의 농가 피해 최소화 및 원활한 초동방역을 위해 긴급 방역비 175억원을 해당 지자체 및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매몰처리 대상 143농가(약 5만5천두) 지원에 필요한 보상금 292억원 중 선지급금(평가예상액의 50%) 146억원을 우선 지급하여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했다.또 구제역 발생지역 및 인접 도의 긴급 방역을 위해 통제초소 운영 등에 필요한 소독약, 방역복 및 초소운영 비품 구입비 등 24억원(경북 17, 인접 도 7)을 지원키로 했다.매물처리된 가축의 소유자에게 수익 재발생시까지 농가별 최고 6개월간, 1천4백만원의 생계안정비용 총 5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생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경우에도 긴급 방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몰처리 보상금 지급 및 긴급방역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