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제발표 통해 “생산자 중심 대형팩커 육성” 밝혀피해산업 지원 목적세 신설·사료안정기금 설치·축산조직 확대 등 제기‘한·EU FTA 체제 하에 한국 축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이학재 의원(한나라, 인천 서구강화군 갑) 주최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EU FTA로 인해 양돈과 낙농 등 축산분야의 생산액 감소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학재 의원도 인사말에서 이번 한·EU FTA 체결로 축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며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이창범 축산정책관(농식품부)은 ‘FTA시대 한국 축산의 발전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축산농가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해 축산업 면허제를 도입하고, 축산업 등록제를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관리도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축산업 체질 강화를 위해 양돈산업의 경우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을 전업농에서 성장가능농가로까지 확대하고, 돼지에 농장별 고유번호 표시(문신
이번 배추파동을 계기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유통국 신설을 검토하자 축산업계에서는 차제에 산업의 규모에 걸맞게 축산행정조직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축산인들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 40%를 차지하고있고, 앞으로도 축산업의 성장가능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축산업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축산관련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국책연구기관, 농협중앙회 등 각 공기관의 확대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실은 3개과(축산정책과,축산경영과,동물방역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축산국에서 담당하던 위생·안전업무와 검역 업무가 소비안전정책관실로 이관되어 있는 상태다. 축산국에서 축산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뀐 것도 국이라는 명칭을 쓸 있을 만큼 단위가 안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런 가운데 축산물 수요의 꾸준한 증가현상으로 인해 축산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앞으로도 성장 추세는 계속될 전망으로 축산행정시스템을 시대 변화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 축산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특히 축산·수의 전문가들은 해외로부터 유입 또는 국내에서 발생한 질병 청정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축산정책관실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신임 유병린 원장의 취임식이 지난달 28일 농기평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취임식은 ’09년에 설립된 농기평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고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도약하는 비전이 제시되는 자리이기도 했다.농기평은 ’09년 4월에 제정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연구기획·평가기관으로서, 농림수산식품부의 R&D 정책개발과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며, 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신임 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농정 업무경험에서 나온 평소 지론과 농기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유 원장은 “개방화에 따른 무한경쟁의 환경 하에서는 관세 등 전통적인 국경보호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으며, 이제 기술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R&D가 더없이 중요하게 되었다”면서, “국가발전에 있어서 기술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인식되고 있고, 이는 농어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또한 “농어업 R&D지원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으나 동시에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다”면서, “그 어떤 비판이라도 겸허히 받아들여 이를 적극적으로
세계 최고 기업 카길의 한국 대표 김기용 회장. 그가 지난달 27일로 38년간 몸담아온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회장직을 떠나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마련한 퇴임식에서 김 회장의 섬김과 사랑의 리더십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한국과 아시아 축산발전에 헌신해 온 그동안 빛나는 활동상을 다시한번 회상하고, 기념했다. ‘38년을 함께해온 행복한 동행 김기용 회장 퇴임’을 함께 축하한 이 날 이보균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퓨리나코리아, 카길애그리브랜드코리아) 44년 역사에서 38년을 이곳에 몸담은 김 회장님의 경륜과 비전, 헌신, 섬김의 리더십, 일과 배움의 열정 등을 떠올리게 한다”며 “앞으로 우리 후배들도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축산사료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카길 본사 사장과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축사와 김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 증정, 김 회장의 손과 발 역할을 해 온 유미 비서실장의 송사로 진행됐다.그리고 이어서 진행된 정일영 전의원(김 회장과는 처남 매부간)과 오봉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의 건배사에서도 김 회장
올해 최고의 축산물브랜드는 어디일까.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5일 ‘2010년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자를 발표하고, 27일 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한우부문에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가, 돼지부문에는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에게 돌아갔다. 명품브랜드란, 최근 5년간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경영체를 평가하여 명품브랜드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을 말한다.대상(대통령상)에는 한우부문의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참예우’가, 돼지부문에서는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가 각각 차지했다.최우수(장관상)에는 한우부문 상주축협 ‘명실상감한우’와 돼지부문 도드람양돈농협 ‘도드람포크’가 차지했다. 우수(장관상)에는 한우부문 순한한우사업단 ‘지리산순한한우’와 청풍명월한우사업단 ‘청풍명월한우’가, 돼지부문에서는 청미원식품 ‘청미원올리브포크’와 다비육종 ‘웰팜포크’에게 돌아갔다. 장려(장관상)에는 한우부문에서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와 돼지부문에서 해드림푸드 ‘보리먹인돼지가천맥돈’이 차지했다.고품질상(농협회장상)에는 한우부문에서 양평축협 ‘물맑은양평개군한우’와 돼지부문 도원진생원영농조합 ‘인삼포크진생원’으로 돌아갔으며, 위생·안전상(농협회장상)
올 연말까지 농어업 보조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이 마련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위해 김재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농어업 보조금 개편 T/F를 구성하고, 09년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합의한 보조금 개편원칙에 기초하여, 농어업 보조금 전체규모는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집행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농어업 보조금 개편 T/F는 지난 26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운영되며, 농식품부 관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반(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포함되어 함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뼈 포함 30개월 미만 수입…SRM·내장부위 금지 합의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양측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대상을 ‘뼈를 포함한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지만 광우병 발병 시 검역중단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와 관련해 한·캐나다 양측이 21~23일 사흘간 경기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4차 기술협의를 개최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쇠고기만 수입 허용’ 등 원칙적인 부분은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일본의 수입 조건은 2003년 체결된 것으로 캐나다가 일본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양측은 또 특정위험물질(SRM)과 내장부위는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그러나 광우병 발생 시 처리방법을 놓고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광우병 추가 발생 시 사실상 수입금지에 해당하는 검역중단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인 반면 캐나다는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유지하는 한 중단 절차를 개시해선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의 한우브랜드 ‘명실상감한우’가 ‘서울 G20 정상회의’ 만찬에 오른다.오는 11월 11, 12일 이틀동안 대한민국 서울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만찬석상에 ‘명실상감한우’가 오름에 따라 또 한번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세계 정상들에 알리게 된다. 만찬에 올리게 되는 ‘명실상감한우’는 안심스테이크 60kg, 한우 100마리분이다.이번 G20정상회의 만찬에 ‘명실상감한우’가 오르게 된 것은 세계 ‘상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상감한우’라는 이름이 제격이라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감한우’가 롯데호텔에 납품되고 있는데 마침 이번 정상회의 때 공급될 음식을 롯데호텔 조리팀이 맡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명실상감한우’가 만찬에 오르게 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EU FTA 대비, 축산관련 세법 개정이 검토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단체에서 건의한 축산업 관련 세법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를 받고 검토에 착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는 농가부업소득 비과세 금액이 1천800만원인 것을 축산단체에서는 2천400만원으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2천100만원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공제두수는 현행 소(한우·육우·젖소) 30마리에서 40마리로 검토하고 있으며, 돼지는 500마리에서 1천마리로, 닭은 1만5천마리에서 2만마리로, 사슴은 40마리로 검토하고 있다.현 조세특례제한법에는 농업회사법인의 법인세 감면기간이 3년인 것을 축산단체는 영구적으로 감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농식품부는 5년으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목장용지에 대한 비사업용 토지의 범위(소득세법)에 대해 축산단체는 현행 중과세 2년간 유예인 것에서 축사 건물 면적의 일정범위내 토지는 제외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중과세 기간을 연장하여 5년으로 검토하고 있다.현행 부가세특례규정에 부가세 환급대상에 일부축산기자재만 포함되어 있는 것을 축산단체는 누락된 축산기자재를 모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데 대해 농
2012년까지 농어촌 분야 사회적기업 100개가 만들어지고, 1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농림수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는 농어촌 분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어촌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공동체조직(농어촌공동체회사)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양 부처의 인식에서 추진됐다.양 부처는 향후 농어촌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전문지원기관을 선정·운영 ▲모델발굴을 위한 공동조사·연구(현재 실시 중)를 강화하며 ▲농어촌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농어촌 분야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세부운영기준을 공동마련 ▲경영지원 및 교육훈련 제공(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운영 등) 등의 총괄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향후에는 농어촌 교육·체험, 지역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다수 등장하게 될 전망이며, 2011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20개의 농어촌 분야 사회적기업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1일 기준원 9층 회의실에서 KOICA 베트남 연수생을 대상으로 국내 축산물 HACCP의 적용 현황 및 기준원 업무내용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경대 관계자 및 베트남 기획투자부 농업분야 담당공무원과 연구원(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준원 기관소개에 이어 국내 축산물 위생관리 현황 및 HACCP의 역사, 가축사육단계 HACCP, 베트남과 우리원의 국제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베트남 관계자들은 국내 축산물 HACCP의 활성화와 선진화된 축산물 안전정책에 대해 매우 진지한 관심을 보여, 자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 시 이를 롤모델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농장단계의 HACCP 진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베트남의 수출 주력 품목인 커피, 수산물 등의 식품 분야에 생산 단계부터 HACCP 적용을 위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석희진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의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앞선 축산물 위생관리 시스템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생산자 수취가 속락…공급가는 폭등중도매인 연쇄부도 등 후폭풍 클 듯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 18일 공문을 통해 영업정지 경고 통보와 함께 25일까지 이전을 촉구했다.영업정지로 가동중단이 됐을 경우 축산농민들은 안정적인 고급육 출하처 상실에 따른 거세우 및 한우 경쟁력 약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전국 기준가격 제시 기능 상실에 따른 축산물 유통가격 붕괴로 농가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타 도축장의 시설능력 부족에 따른 품질저하로 농가 수취가격 하락도 우려하고 있다. 전국 소 도축물량중 서울축산물공판장의 도축물량은 12%(10만두)를 점유하고 있다.또한 소비자들은 서울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거래처 수급차질에 따른 수도권 축산물 가격급등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시 소·돼지 소비량 19만톤 중 7만3천톤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25% 수준이다. 여기에다 축산물 수급차질에 따른 가격급등은 유통구조 왜곡과 수입산의 둔갑 판매 피해 발생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도매인들도 중도매인 거래처 3천200여개소(정육점 등)의 외상매출금(110억원) 미회수로 인한 연쇄부도 발생 우려와 지육 운송업체, 부산물 업체의 사업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