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희진 축산물HACCP기준원장이 취임이후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요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을 통한 현장정책을 펼치고 있다.석 원장은 오는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게 된다. 석 원장은 지난 1년동안 HACCP 지정 업체 및 농장 등 현장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자문회의, MOU 체결, 각종 간담회를 통한 정책개발에 앞장서왔다. 석 원장은 8회에 걸쳐 HACCP지정 16개 업체를 방문, 정기심사를 참관한다든지 등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또 축산물HACCP 발전을 위한 자문회의를 4회 열고,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계, 축산단체 홍보담당자, 관련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각 단계별 HACCP컨설턴트 등과도 간담회를 11회나 갖는 등 정책개발을 위한 행보에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이 뿐만 아니라 그동안 MOU를 체결한 14개 기관과도 간담회를 갖고, 업무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소통의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동약도매상도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 따라 판매토록주사용 항생물질제제 및 주사용 생물학적제제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는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또 동물용의약품도매상도 동물용의약품을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해서는 안된다.심재철 의원(한나라)이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심 의원은 이 법안의 제안이유를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은 항생제 잔류와 내성균의 출현을 야기하는 등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에 따라 판매하도록 규정함으로써 동물건강의 보호 및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국민건강을 증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심 의원은 “현재는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려는 자가 수의사 등의 진료나 처방 없이도 항생제 및 마취제를 포함한 동물용의약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 유럽 및 일본에 비해 항생제 동물용의약품의 사용량이 매우 높은 수준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처방전이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 제고…고용창출 효과도 기대이지바이오(대표 지원철)가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지난 14일 투자협약식을 가짐으로써 나주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이지바이오가 전남도와 투자협약식을 갖고 자회사인 한국냉장과 함께 나주에 닭고기 가공공장을 설치하게 된 것은, 전남도에 축산물의 가공유통 기업을 유치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알려졌다.이날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지바이오를 비롯한 5개 기업은 농축산물가공 식품기업과 수도권으로부터 이전한 기업으로서 전남도가 농수축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기업들인데, 이는 전남의 투자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그동안 투자했던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경영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 전남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투자매력지 전남’ 조성을 위해 도지사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지바이오는 전남 나주에 한국냉장과 함께 일반산단 6만6천㎡의 부지에 2013년까지 725억원을 투자하여 닭고
“관계부처와 큰 틀서 이견 없어”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5일 농협법개정은 반드시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다시한번 입장을 재천명했다.유 장관은 이날 전문지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족자본금 지원 및 분배 문제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각종 조세에 대한 특례 ▲현행 공제사업의 보험전환시 특례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큰 틀에서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유 장관은 이런 내용의 세세한 부분까지 법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법이 통과된 후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얼마든지 이런 내용을 담으면 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이어 농업과 농촌, 농민의 발전을 위한 목표와 목적이 같다면 그 목표와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협법개정은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님을 못박았다.
3분기 가축사육통계 결과한육우 사육 마리수 300만두, 돼지 사육 마리수 1천만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사육조절과 획기적인 소비촉진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95만마리(한우 2백78만8천마리, 육우 16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만1천마리(2.1%) 증가했다. 특히 가임암소 사육마리수가 1백20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3천마리(1.1%), 전년동기보다는 11만7천마리(10.7%) 증가함으로써 당분간 사육마리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원산지표시제도 정착 및 소 이력추적제 시행, 정육점형 식당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 사육심리 호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젖소 사육마리수는 42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마리(0.7%) 감소했다. 이는 원유 생산조절제도 추진 및 저능력우 도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돼지 사육마리수는 9백90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3천마리(1.8%) 증가했다. 이 역시 원산지표시제도 정착으로 인한 소비증가와 산지가격 호조로 사육심리가 호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산란계 사육마리수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서비스기준의 제정 및 운용 방법,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지원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안을 지난 11일자로 입법예고했다.농어촌서비스기준이란, 농어촌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요구되는 공공서비스 항목과 목표치로서, 개정안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주거·교육·교통·문화·의료 등 농어촌 주민의 삶에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공공서비스 8개분야에서 31개 항목과 그 항목별 목표치를 담고 있다.정부는 31개 항목과 목표치를 매년 점검·평가하여 관련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통지하고, 통지받은 기관은 그 내용을 고려하여 향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했다.또 농어촌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어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거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회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귀촌인력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를 지원하게 된다.이번 개정안은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인증사업 참여…농가 민원 편의성 제고개도국 HACCP 기술지원 등 해외교류도 활발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HACCP 인증과 함께 무항생제 인증 및 유기축산물 인증사업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사업도 실시키로 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기준원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인증사업에 참여함으로써 HACCP와 친환경축산을 동시에 적용하는 농가에 시간 및 금전적 낭비를 줄여 민원인의 편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사업다각화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무항생제 인증 및 유기축산물 인증사업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더불어 HACCP의 해외교류를 위해 그동안 뉴질랜드 축산물위생관리기법을 조사한데 이어 베트남 식품위생안전 지원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미얀마 농촌개발사업 전문가 파견, 이탈리아·스위스의 축산물 위생·HACCP 운영실태 조사, 유럽 축산물HACCP 운영 및 평가제고 실태조사, 미국 도축검사 육안병리 기술습득, 일본 TMR공장 HACCP적용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다.기준원은 특히 기준원의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을 축적하고, 선진화된 H
업계, 리스크 완화 원료 적기구매·선물거래 주력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국내 배합사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과 같이 달러화 약세에다 귀금속 등 상품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고곡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료·축산업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적기 구매를 통한 곡물가격 영향을 흡수하는 방안과 베이시스 구매 등 선물거래로 가격급등을 회피하는 방안 등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그러면 최근 국제 곡물가격 동향과 향후 전망, 그리고 대응방안, 배합사료업계 분위기는 어떤지 살펴본다.◆국제 사료원료 가격동향#미산 옥수수러시아의 100년만의 가뭄으로 촉발된 국제 소맥가격 급등의 영향이 옥수수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옥수수 가격이 6월 28일 톤당 216달러이던 것이 9월 27일에는 309달러로 무려 43.1%나 뛰었다.미 농무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옥수수 기말재고가 2003년 이후 최저치, 재고율은 199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들어 급등세에 대한 부담과 미국 옥수수의 구곡재고가 예상보다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단위당 생산량 또한 견조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한때는 282달러까지 하락했으
정부는 8일자로 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상길 산림청차장을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또 11일자로 주이석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약품평가과장을 질병방역부장으로 승진시켰다.신임 박현출 기획조정실장은 1956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고등학교와 단국대 법학과,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1982년 농림부에 첫발을 내디딘 후 무역진흥과장, 협동조합과장, 유통정책과장,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농업정보통계관, 축산국장, 농정국장, 식품산업본부장을 지내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신임 이상길 식품산업정책실장은 58년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동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 82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정보통계관, 식량정책국장, 축산국장 등을 역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상대평가 등 놓고 설전…차후 끝장토론서 재격돌 예고대형팩커 육성 쟁점 놓고양계협 “수입닭 취급 농가불만 커”…하림 “수입닭 매출 고작 1% 불과”○…지난 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과 이홍재 부회장, 그리고 하림 김홍국 회장과 정문성 전무.이날 오후 4시 30분, 김홍국 하림 회장의 증인선서로 시작된 신문에서 하림측과 양계농가를 대표해서 나온 양계협회측과의 날선 공방이 오갔다.김학용 의원이 생산성을 높이면 오히려 농가가 손해본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며 양측에게 묻자 양계협회측 이홍재 부회장은 이는 하림의 상대평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하림은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닭을 사고 팔기 때문에 성적이 좋으면 좋을수록 생산원가가 낮아져 그만큼 농가에게는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료요구율이 1.731인 A농가가 사료요구율 1.669인 B농가보다 kg당 사육비가 80원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림측 정문성 전무는 이 성적은 하림 사육계약기준에 의거하여 정산한 결과 생산성이 좋은 B농가의 사육비가 A농가에 비해 kg당 32원이 높은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료요구율이 좋은
농림수산정보센터·농업인재개발원·농촌정보문화센터의 기능을 통합한 ‘가칭 농림수산식품정보문화진흥원’으로 설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 이들 기관의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기관의 설립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또 동물보호법을 개정, 동물복지형축산농장 인증제 도입하는 한편 동물의 적정한 사육·관리방안도 담을 계획이다.한편 그동안 논의됐던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농수산식품검역검사청’ 신설이 무산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중단됐던 우리나라 돼지고기의 수출이 재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국내산 돼지고기를 오늘부터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홍콩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국내산 돼지고기의 수출 재개는 지난 9월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한국을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OIE의 청정국 인정을 근거로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해왔다.농식품부는 “홍콩이 가장 빨리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해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향후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할 때는 사전 수입허가, 수출 도축검사 등 양국 정부의 검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