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사업자간 권리의무 규정·표준계약·분쟁조정 등 총망라 축산농가와 가축계열화사업자간의 권리의무에서부터 표준계약서제도, 분쟁조정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총 망라된 ‘(가칭) 가축계열화사업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이는 축산농가와 계열화사업자 사이의 상호 ‘상생협력시스템’을 구축하여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농림수산식품부가 검토하고 있는 가축계열화사업 법제화 과제에 따르면 가축계열화사업의 개념 정의부터 가축계열화사업자 지정(등록)제도 도입, 가축계열화사업 육성시책, 불공정거래행위 금지에 대한 특례 인정, 종축 자율수급제도 도입, 표준사육계약서 제도 도입, 계약사육에 따른 사육경비 지급, 가축계열화사업자의 의무, 계약사육농가의 의무,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가축계열화사업자별 계약사육농가 협의회 설치, 가축계열화발전협의회 설치, 가축계열화사업 지도 등 제도지원, 제재사항에 이르기까지 총 망라하고 있다.가축계열화사업자 지정(등록)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FTA 체결 등으로 인해 축산물시장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의 대형 축산물유통업자로부터 국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 가축계열화사업자의 체계적인 육성·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조진래 의원(한나라당, 경남 의령·함안·합천·사진)이 ‘다문화가족지원법개정안’을 입법발의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교육에 필요한 예산 보조와 결혼이민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의 개발·보급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 학교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개발·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 조 의원은 “다문화가족법개정안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자리잡을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가 지난 27, 28일 이틀동안 캐나다 식품검사청에서 개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하여 장기윤 표시검역과장 등 실무대표단을 파견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으며, 캐나다는 OIE(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 수입 재개를 요청해 왔다. 농식품부는 캐나다측에서 양자 기술협의를 9월중 캐나다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와 지난 1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조건에 대해 논의했었다.
후계자 정책 바로세워야국내 축산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국내 축산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축산인들의 이런 의식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까운 일본과 중국시장을 잘 공략하면 우리의 축산물 시장은 더 넓어져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그러나 질병과 분뇨, 후계자 정책 미흡 등이 부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FTA도 위협요소중 하나로 꼽았다. 이는 본지 창간 25주년을 맞아 국내 축산업에 대한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전문가 25인이 전망한 것으로 대체적으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르면 국내 축산업의 긍정요인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하면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면 얼마든지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축산물의 유지기반을 위한 원산지표시제라든가 이력제, 브랜드 등의 제도 강화도 국내 축산업의 긍정요인으로 꼽혔다.이런 긍정적인 요인을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종별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대책과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생산체계 구축, 소비자
농업분야 교류·협력 강화 기대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9. 14~17) 참석 차 방한 중인 위베르 알리 하마자니(Hubert Ali Ramazani) 콩고민주공화국 농업부 사무차관을 만나 양국간 농업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한-콩고민주화국간 농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간 농업분야 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도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매 2년마다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양해각서 체결 후 이어진 환담을 통하여 양국 농업부 차관은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하여 농업부분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농촌개발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유럽연합(EU)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 및 내년 7월1일 잠정발효 개시가 승인됐음을 공식 확인했다.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인 벨기에의 스테픈 파나케레 외무장관은 지난 16일 특별이사회(외무장관회의) 뒤 “27개 회원국이 한-EU FTA를 승인했으며 정식서명은 내달 6일 브뤼셀에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7명의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그동안 협정 정식서명 및 연내 잠정발효에 반대해 온 이탈리아가 발효 연기를 전제로 반대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이날 EU 정상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특별이사회에서 이를 승인, 결의했다.이사회에서는 유럽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내년 7월1일 이전에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한국에 통보해 (그 다음 달 1일인) 7월1일 협정이 잠정발효한다”는 데도 합의가 이뤄졌다.이날 이사회가 한-EU FTA 정식서명을 승인함으로써 EU는 유럽의회에 즉각 동의안을 송부하게 되고 한국은 다음달 6일 정식서명 이후 국회에 비준동의안 제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오는 10월 4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의 국정감사에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정문성 전무,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과 이홍재 부회장이 양계계열화와 대형팩커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또 캐나다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우희종 서울대교수와 농협법개정 검증을 위해 최양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고문도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인사를 포함한 막걸리 산업, 한·중FTA 영향평가 연구, 농협자회사 운영 및 경영 실태 점검 등을 위한 증인도 채택했다.이로써 올 국정감사에서는 일반증인 및 참고인이 모두 60명으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한식재단이사장 자격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FAO 아태지역 회원국 농업각료 등이 모여 역내의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식량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 경주에서 개최된다.참가국들은 최근 금융 및 식량위기 등에 대한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식량안보 상황 점검 등 국제적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라퀼라 선언의 이행 및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개발과 관련하여 책임있는 국제농업투자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실질적인 논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기존의 지역총회와는 달리 역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강화하고, 각료급 회의·고위급 회의 외에 주제를 정하여 라운드 테이블, 특별회의 등 새로운 논의 형태가 시도된다.총회 본회의(각료급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이 미리 준비한 발언문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회의 방식을 탈피하여, 주요 의제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특별회의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 ▲최근 식량위기와 관련하여 확대되고 있는 국제농업투자에서 투자국과 유치국이 상생할 수 있는 규범 제정 방안과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의 식량안보 거버넌스 강화방안이 논
농장방문 자제·해외여행객 검역수칙 준수 당부방역본부·검역원과 합동 ‘대국민 홍보’ 실시도추석 연휴를 맞아 혹시 모를 느슨해진 방역의식 제고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농장 방문 자제와 해외여행객들의 축산물 반입 및 귀국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귀성객의 대이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귀성객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수도권 주요 터미널·열차역 및 공·항만에서 검역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합동으로 대국민 홍보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실시했다.이는 올해 구제역이 국내에서 발생했고, 일본에서도 300여건이나 발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가축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축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의 일환인 것.농식품부는 국내 귀성객을 대상으로는 추석 명절에 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해당 지역이나 축산농장을 방문할 경우 차량 내·외부 소득은 물론 사람도 분무형 소독기 등으로 소독하고 가능하면 축사에 접근하기 말 것을 당부했다.또 해외 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국 현지 농장 방문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과 입국시 고기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할 경우 수입위생조건을 미국보다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뿐만 아니라 축산인, 소비자들로 부터 한결 같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30개월 미만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험평가 5단계인 중앙가축방역협의회(위원장 박현출·식품산업정책실장)를 열고, 미국보다 엄격한 조건으로 캐나다와의 양자협상을 타결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협의회 참석자에 따르면 생산자·소비자단체 대표와 검역원, 교수 등 협의회 위원들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무리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며 앞으로 캐나다와 협의할 수입위생조건은 안전성 면에서 소비자인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였다는 것.위원들은 이에 ▲30개월 이상 수입을 금지하고(30개월 미만 수입) ▲SRM(특정위험물질)은 전면 배제하며 ▲소의 나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제 시행 ▲광우병이 발생했을 경우 수입을 금지하는 등 국제적으로 합리적인 조건을 전제로 캐나다 쇠고기 수입개방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는
다양한 소비자층 초청 낙농 공익적 기능 알려문화행사 매년 개최키로지난 13일 아름다운 선율이 목장을 정복한 신선한 사건(?)이 벌어졌다. 낙농체험목장인 농도원 목장(대표 황병익·사진)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 이날, 이미 酪農을 樂農으로 반란을 일으킨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2010 농도원 뮤직 콘서트’란 이름으로 아름답게 반란을 일으킨 이날 목장 음악회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것은 이런 자리를 갖게 해 준 ‘젖소’들이 아닐까 싶다. 젖소들은 이를 보답이라도 하듯 산유량이 늘어날게 아니겠냐는 행복한 농담도 오가는 추억의 밤이었다.금난새씨의 지휘와 해설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시작부터 흥미롭게 진행됐다. 관객들이 어린이부터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보니 해설을 재미있게 함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그리그의 ‘홀베그르의 시대에서’란 곡으로 서문을 열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숨을 죽인 듯 감상해 젖어 들기 시작했다. 이어 7곡의 연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처럼 가을밤의 농도원목장에는 아름다움으로 채색된 선율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무엇이 자연이고, 무엇이 음악이고, 무엇이 인간인지 분간할 수
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투입시설현대화사업도 우선 지원사전·긴급방역체계 구축키로최근 전국적으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이 확산되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이에 대한 방역 및 피해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낭충봉아부패병 질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된 꿀벌뿐만 아니라 화분·벌통주위 덮개 등 오염된 물품에 대하여 긴급 소각을 실시하고, 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꿀벌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소에 격리시켜 차단 방역 및 토종벌의 종(種)을 보존토록 조치했다.이번에 피해를 입은 토종벌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약 200억원) 및 소독약품비를 지원하고, 한국토봉협회 주관으로 전체 토봉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이에 소요되는 교육비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토봉농가를 포함한 전체 꿀벌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질병 재해보험 보상 대상에 꿀벌 질병을 추가시키고,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11년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현재 가축재해보험 상 꿀벌에 대해서는 화재, 풍·수해, 폭설에 대한 보험은 있으나 질병에 대한 보험은 없다.이 질병은 중국 및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꿀벌 질병이나, 발생국가를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