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업이 개방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비 절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생산비도 절감하고, 생산성도 향상시키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을 보고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비용절감 대책을 한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오리 순으로 정리한다. ◆생산·수급 현황2009년 생산액은 1조2천323억원으로 농업 총생산액의 2.9%를 점유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건강을 중시한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부응하는 축산물로 2004년 AI 발생으로 소비위축이 있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리고기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었으나 국내 발생된 AI로 인해 수출이 중단된 상태.◆생산 단계종오리(PS)농장은 외국으로부터 종오리 초생추를 수입하여 생산하고 있다. 일부농가는 자가교배를 통해 부화한 교대잡종(F1)을 산란용 오리로 사육하고 있다. 사육농가수는 감소추세이나 전업화 및 규모화로 전업농가 사육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새끼오리 산지가격은 타 축종에 비해 등락폭이 크며, 이는 전국 종오리농장(107개소)의 사육수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위한 농협법개정은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유 후보자는 이어 농협개혁에 특단의 관심을 갖겠다면서 국회에서 심의중인 농협법에 (의원님들도)관심을 갖고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유 후보자는 이날 국무위원 후보자(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정해걸 의원(한나라, 경북 군위·의성·청송)과 강봉균 의원(민주당, 전북 군산시) 등 여야의원들의 농협법개정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유 후보자는 또 쌀의 대북 지원 문제는 재고 처리와 인도주의, 그리고 남북 화해 협력 차원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는 사안이지만, 쌀의 사료화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유 후보자는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과 관련, 이는 양축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면서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로 FTA 추진 상황과는 구분하여 판단해야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유 후보자는 식품 안전을 위한 행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서는 식품 행정의 일원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김학용 의원(한나라, 경기 안성)의 질의에 대해, 행정관리 효율화와
◆남미지역 축산업의 변화남미 지역의 축산업은 90년대 시장개방과 적극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칠레 : 57개국, 21개 협정을 체결한 칠레는 세계 2위의 FTA 체결국이다. 99년부터 ’09년까지 돼지고기 수출이 8배나 증가했다.-브라질 : 축산물 생산량이 9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은 구제역 비발생국로 유럽 등의 BSE(광우병) 발생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94년부터 2005년간 닭고기와 돼지고기 생산량이 각각 173%, 104% 증가했으며, 쇠고기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칠레 ‘아그로수퍼’연간 돈육 29만톤·닭고기 24만톤 생산통합경영으로 철저한 비용절감·품질관리수출 증가 대응 70㎢ 규모 축산단지 추진◆칠레 ‘아그로수퍼’아그로수퍼는 칠레의 가장 큰 계열업체. 닭고기의 연간 생산량은 24만9천톤, 연간 매출액이 5억5천만달러이며, 돼지고기의 연간 생산량은 29만8천톤, 매출액 6억3천9백만불이다. 아그로수퍼에서 닭의 생산비중이 49%, 돼지는 63%를 점유하고 있다.아그로수퍼 양돈의 MSY는 24.5두이며, PSY는 26두. 세계 돼지고기 수출 시장의 2.7%(09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업이 개방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비 절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생산비도 절감하고, 생산성도 향상시키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을 보고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비용절감 대책을 한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오리 순으로 정리한다. 종계장 종합평가 시설현대화 자금 차등지원난계대 질병근절 위한 도태처분 한시적 보상에너지 절감·농산 부산물 사료화 기술 보급◆생산·수급현황2009년 생산액 2조229억원으로 농업 총 생산액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도 1인당 소비량은 9.6kg으로, 닭가슴살 선호 등 웰빙 추구에 따른 닭고기 소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닭고기 수입량은 7만톤 수준으로 국내 전체 공급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은 노계 중심으로 홍콩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산업 구조 육계산업은 70년대에 대한사료 등에서 서구식 도계장 신축을 계기로 84년부터 계열화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80년대에 시작한 계열화사업자 중에서 부도(천호 등) 또는 포기(대한사료,
한우사업단이 구성은 됐지만 한우업계에서는 아직도 한우사업단에 대한 역할과 기능, 그리고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 등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있다. 이에 한우사업단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본다.매년 평가 실시…우수사업단엔 인센티브 제공정책사업 대상자, 한우사업단 농가 위주 지원◆정책 지원 방향#축산물브랜드경영체종합지원, 축사시설현대화(사업단소속농가 가점), 우량송아지 생산공급시설지원, 쇠고기 생산성향상(초음파사업 및 컨설팅), 암소검정사업 등 한우관련 정책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때 사업단 및 사업단 소속 농가 위주로 지원한다.#매년 한우사업단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사업단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축산물브랜드경영체조합지원사업의 경우 생산과 유통자금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되, 생산자금으로는 한우사업단 소속 농가 전체에 대한 생산분야(농가조직화, 개량, 교육, 사료공급 등) 지원사업으로 사용토록 하고, 유통자금으로는 브랜드경영체의 유통자금(유통 및 판매장 등)으로 사용토록 한다. 또 한우농가조직화지원사업의 경우는 한우사업단 운영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단의 생산분야(농가조직화, 개량, 교육, 사료 공급 등) 지원 사업으로 사용토록 한다.◆사업단 사육규모 및 구성
앞으로는 축산업의 등록대상이 확대되고, 등록대상 면적기준도 강화된다. 또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더 많이 물어야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축산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이에 따르면 축산업의 등록대상 면적을 강화하고, 등록대상도 확대하여 악성 가축전염병 질병으로부터 우리 축산업을 보호 관리키로 했다. 소사육 농가의 등록대상 면적기준을 현행 300㎡ 초과에서 500㎡ 초과로 강화했으며, 축산업 등록대상도 기존 4개 축종(소·돼지·닭·오리)에서 기타가축 8개축종(산양·면양·사슴·칠면조·거위·메추리·꿩·타조) 사육농가까지 확대했다. 또 부화업·종축업의 축산업 등록 시 갖춰야 할 시설·장비 기준을 강화하여 가축전염병질병을 차단키로 했다. 부화업은 종란 훈증소독 시설, 종돈업은 담당설치, 농장밖 상하차대 설치, 후보돈 격리사 별도 설치, 종계업·종오리업은 출입구에 소독시설 설치, 종란보관실 설치 등을 해야 한다.‘가축사육면적당 적정사육두수’를 준수하지 않고 밀집사육을 할 경우 과태료를 현행보다 더 많이 물도록 했다.
국내 축산업이 원천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비는 줄이고, 생산성은 올리는 산업 구조의 효율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농림수산식품부가 협동조합형 기업화를 촉진시킬 방침이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축산 선진국들의 유수한 글로벌 축산기업(대형팩커)을 보면 민간형 기업과 협동조합형 기업으로 크게 분류되고 있는 점을 직시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는 협동조합형 기업화가 적합하다는 것이다.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주최로 열린 ‘FTA 대비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 중심으로 협동조합형 기업적 경영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축산인들이) 뭉치지 않고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지면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고 들어오게 된다. 남들이 들어올 수 없게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 나가자”고 독려했다.박 실장의 이런 발언이 앞으로 우리 축산정책의 일대 대회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농식품부는 협동조합형 기업화가 촉진되려면 농업인, 조합, 중앙회가 함께 투자하는 기업 설립이 필
앞으로는 농(축)업·어업회사법인의 설립자격 제한 및 비농(축)업 어업인의 출자한도가 폐지된다. 또 영농(축)·영어조합법인이 주식회사 형태의 농(축)업·어업회사법인으로 조직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 6일까지 관련업계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농식품부가 이런 내용으로 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농(축)업·어업회사법인의 기업 활동과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농(축)어업 농어촌 정보화 촉진, 농어업경영체 역량 제고, 농식품 안전 정보 교류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 또 농림수산식품정보진흥원을 설립하고, 지방분권촉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방이양이 확정된 후계농어업경영인 선정 권한, 유사명칭 사용에 따른 과태료 부과 징수 권한의 이양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축)업·어업인이나 농(축)업·어업생산자단체가 아닌 자의 출자비율도 최대 90%로 제한함으로써 외부자본유치 또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기업발전계획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이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각계 전문경영인의 농(축)업·어업법인
브라질, 칠레 등 남미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과 덴마크를 방문, 이들 국가에서는 어떻게 대형 축산물 팩커를 육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영체(민간업체) 등과 함께 시찰단을 구성,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들 국가의 도축 가공시설, 수출도축장, 대형유통점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시찰단은 독일에서는 육가공공장을 방문, 위생안전 시스템을 견학할 계획이고, Westleish을 방문해서는 도축가공시설 및 식육처리시설을 돌아보는 한편 대형 유통점 등도 들러 육류 유통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또 덴마크를 방문해서는 DMRI 육류연구소를 찾아 육류연구소의 기능·역할을 조사하고, 데니쉬 육류스쿨을 방문, 최신 도축·가공시설 조사 및 위생·안전시스템을 연구해 볼 계획이다. 이어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데니쉬 크라운을 방문, 대형 팩커 조직과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생산·경영·도축·가공·유통 인티그레이션 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Tican 도축장도 방문, 부분육 처리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도 견학하게 된다.데니쉬 크라운은 도축장 인수·합병 등을 통해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이 기간동안 해양 투기 제로화가 어려움에 따라 금지 정책을 유예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유예는 있을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천명했다.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 16일 오는 2012년 해양투기 제로화가 어려울 경우 금지 정책을 유예해야 되지 않겠냐는 축산업계의 여론에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이 축산정책관은 오는 2012년 해양 투기 금지에 대비하여 육상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축산농민들도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방사선 관계종사자·이용자 보호위해 장치 정기검사내년 1월 26일부터는 동물병원에서 설치·운영하는 방사선발생장치의 신고 및 검사가 의무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동물병원 방사선 관계종사자 등을 방사선 위해로부터 보호하고, 동물 진료의 적정을 도모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설치·운영하는 방사선발생장치의 신고 및 검사 의무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지난 12일자로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그동안 동물병원에서 자유롭게 설치·운영해왔던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를 관할 시군에 신고토록 하고, 방사선발생 장치는 설치 시 3년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사용 적합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30만원 내지 100만원, 검사하지 않으면 50만원을 물게 된다.또한 동물병원 방사선 관계종사자로 하여금 방사선 피폭선량 측정과 동시에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또 동물병원 종사자 중 일정한 자격을 가진 자를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로 지정하여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피폭선량 측정 및 안전관리책임자 선임을 하지 않은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규칙 제정으
동물병원 시설기준도 세분화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수의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수의사법시행령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의견수렴의 폭을 확대하고 수의사 국가시험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한 객관성 향상을 위해 위원 정족수를 7인에서 13인 이내로 확대했다.수의사 국가시험 ‘시험관리관’ 수당 지급 규정을 명확화 하는 한편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확인절차를 변경하여 응시자격이 없는 자가 시험에 편법 응시하는 등 불합리한 점을 개선했다. 양질의 동물 진료서비스 공급을 위해 동물병원 개설자를 종류별로 시설기준 및 시설규격을 세분화하여 합리화했다.또 수의사법시행규칙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정신질환자도 수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의사결격사유가 합리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정신질환자는 수의사로서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정신과전문의의 진단서를 첨부토록 했다.과잉진료 행위기준을 명확화 하여 소비자 혼란 및 과도한 민원발생을 방지하는 한편 동물병원 시설기준도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