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하영효, 이하 ‘품관원’)은 8월 10일(화) 경기 안양시 소재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은, 이하 ‘정보센터’)에서 품관원과 정보센터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은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업무추진에 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하여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Okdab CEO’(www.okdabceo.com)를 통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품관원에서는 농산물 안전성조사, 친환경·GAP인증, 원산지표시 관리, 우수식품인증 관리, 농산물검사 등 주요 업무 추진에 따른 각종 정보를 농식품 안전·품질 온라인 지식정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게 된다. 정보센터는 품관원이 제공한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정보를 활용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품관원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여 나갈 예정이며, 농산물 안전성조사, 원산지표시 등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업무부터 ‘Okdab CEO’ 콘텐츠 제작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영효 원장은 “정보센터의 잘 갖추어진 온라인 지식정보 서비스 기반을 활용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맞춤형 정
유통구조 단순화·우유용기 대형화로 가공비 절감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업이 개방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까.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비 절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직도 생산비 절감의 여력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 생산비도 절감하고, 생산성도 향상시키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을 보고 이를 위해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비용절감 대책을 한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오리 순으로 정리한다. 조사료 재배확대·우량종자 보급…급여비율 개선젖소개량 ‘박차’…경제수명·산유량·품질향상 도모소비자 욕구 부합 유대산정체계 유단백기준 추가◆ 생산·수급 현황낙농가수와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며 우유 생산액이 2009년 현재 1조7천384억원으로 농업생산액의 4.0% 수준을 보이고 있다.전국적으로 시행된 생산조절제도의 영향으로 생산량과 잉여량이 감소하여 원유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저출산, 대체음료 개발 등으로 유제품 소비량은 정체 내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규모화, 전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두당 산유량이
오는 12월 22일부터 수입쇠고기에 대한 유통이력제가 시행되는데 따른 위해(危害) 쇠고기판매차단시스템 구축인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0일 입법예고 됐다. 소비자들은 이 법이 시행되면 구매하고자 하는 수입쇠고기에 대한 수입유통이력정보(원산지, 품명, 수출업체명, 수입업체명 및 수입 연월일, 상대국 도축장(가공장) 및 도축(가공) 연월일, 유통기한 등)를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이나 휴대전화(6626)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주요 내용.식별번호 미부착·훼손땐 유통 불가…500만원 이하 벌금시장 유통시 3~5일이내 검역원에 거래내역 신고 의무화소비자, 수입쇠고기 이력정보 휴대폰 통해 즉시 확인 가능# 소 출생 신고기한·귀표부착기한 단축구제역 등 질병발생시 소의 이동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방역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의 출생 등 신고기한을 30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육우의 귀표부착기한을 3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수입업자 수입신고전 ‘유통식별번호신청서’ 수의과학검역원에 제출쇠고기 수입업자가 쇠고기를 수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전북 새만금 방조제 신시광장에서 세계최장 새만금방조제로 기네스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네스 월드레코드사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은 새만금 방조제는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록이 됐다. 그동안은 네덜란드 쥬다찌지구 압슬루트 방조제(32.5km)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져 왔으나, 새만금방조제가 이보다 1.4km 길어 세계에 가장 긴 것으로 공인된 것이다.이번에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모두 순수 우리 기술로 이루어낸 것으로 의미가 크다.이번 국제공인을 계기로 새만금방조제는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될 계획이다. 현재에도 새만금방조제는 지난 4월 27일 준공이후 현재까지 3개월간 350만 명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새만금방조제의 세계최장 공인은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함께 향후 새만금 투자유치 및 방조제 축조기술력 수출 등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새만금지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관광·
농업인의 경영회생 기회가 확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대상 농가의 부채규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시행지침을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농업경영회생자금은 재해 등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의 기존 채무를 장기저리자금(3%, 3년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바꿔주는 농가부채대책.이번에 개정된 시행지침에 따르면 지원대상 농가의 농업용 부채규모 기준을 ‘2천5백만원 이상’에서 ‘1천5백만원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농업용 부채규모 기준을 낮춤으로써 6만8천호의 농가가 추가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 농업경영회생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추가로 규정했다.이번 시행지침 개정을 통해 농지 매각대금으로 부채총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경우 잔여부채는 농업경영회생자금으로 대환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경영회생의 기회가 더 넓어지게 됐다.남태헌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지원받고,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과의 연계가 활성화되어 부채농가의 경영회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1일부터는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해서도 모든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를 해야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 통과되어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종전에는 쌀과 배추김치의 경우 원산지표시를 100㎡이상 음식점에서만 적용하던 것을 11일부터는 65만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한 원산지표시도 모든 음식점에 적용된다.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방법은 손님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메뉴판, 게시판 등에 표시해야 한다. 배달용 치킨의 경우 포장재에 인쇄하거나 스티커, 전단지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가공식품의 경우 배합비율이 높은 2가지 원료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가공식품의 원료 원산지 표시를 강화했다.대규모 점포(3천㎡ 이상) 입점자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경우 대규모 점포의 명칭과 주소도 함께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원산지 허위 표시자는 농림수산식품부나 시·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하도록 했다.특히 소비자를 기망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와 위장판매 금지
농식품부, 조사료 수급·품질향상 방안 마련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조사료 작황이 저조한 가운데 축산농가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입조사료의 할당관세 물량을 감축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관련업계에서는 소 사육두수의 증가 및 조사료 작황부진으로 조사료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다 특히 고품질 TMR사료 생산 증가로 수입할당관세 물량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료 수급 및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조사료 품질향상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보조방법을 개선하고, 사일리지 품질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사일리지 제조비 보조를 계근한 중량 단위로 하다보니 품질 저하로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사일리지 품질검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일리지 품질관리는 수분조절이 최대 관건인 만큼 수확시기, 첨가제 등 사일리지 조제기술 보급 확대와 생산실명제·품질등급제의 적극적인 시행으로 저수분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기상이변, 도복에 대응한 안정적인 재배와 소득증대를 위해 수량성이 좋고, 재해 등 상호 보상효과
지구촌 “농산물은 유한자원”…‘식량 민족주의’ 장벽 높아져올해 축산업 생산액 14조5천여억…전후방산업 포함땐 46조보건·에너지 등 활용가치 높아…생산비 절감 자급률 높여야 지난달 22, 23일 서울대학교 BK21 농생명공학사업단 주최로 열린 ‘2010 축산업 비전수립을 위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에서 지원철 이지바이오 회장이 ‘축산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지 회장은 농산물 시장을 완전 개방하고 농업을 시장논리에 맡기면 우리 식량문제, 농업문제가 과연 해결될까?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언제든지 식량자원을 사올 수 있을까? 왜 OECD 국가들은 농업에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을까? 우리 축산업, 농업은 과연 국제경쟁력이 없는 것인가? 우리 축산업, 농업에 새로운 시장은 없는가?에 대한 화두로 발표를 시작했다. 지 회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식량농업기구(FAO)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곡물가가 향후 10년동안에 40%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식량수입국가들은 수급과 관련 전략적 취약성이 노출되어 국제식량안보의 주도권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들로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국제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농림수산식품 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기반을 위해 도입된 ‘농식품모태펀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화, 규모화를 통한 성장하는 기업형 농식품경영체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농축수산법인 등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등 제도 정비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농식품모태펀드 정책토론회’를 열어 이런 제시를 받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의 바람직한 운용방향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농식품모태펀드란, 정부재정 위주의 보조·융자사업 방식이외의 민·관 합작투자 형태의 새로운 재원조달시스템으로 농림수산식품관련 생산·유통·자재·R&D 등 다양한 분야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금융정책이다.농식품부는 이 정책 시행을 위해 법·제조적인 기반을 올 상반기에 구축한 만큼 하반기에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을 통해 597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를 조성, 재간접투자 방식으로 성장가능성 있는 다양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우리 농축수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워낭소리나 뱃고동 소리만 울리던 농어촌이 생산, 가공,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의 거대한 시장은 우리 농축수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농어촌대표자 회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축수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으니 농어촌 대표자들이 농축수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을 당부했다.이날 농어촌대표자 회의에는 마을리더, 기업체, 컨설팅업체, 학계, 다문화가정, 귀촌자, 1사1촌 참여기업 등 약 500여명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이들은 농어촌이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농어촌을 ‘삶과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농어촌 희망 선언문’을 채택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자 중 조재숙씨(뽕나무먹은 횡성한우 대표)는 뽕잎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뽕나무를 한우에 먹였더니 항생제를 쓰지 않고도 건강하고 육질 좋은 한우를 생산·판매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다고
FTA 등과 같은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국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출되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업이 개방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소득도 증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 축종별로 비용절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축종별 비용절감을 ‘운동’으로 발전시켜 농가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축종별 비용절감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 등에 대해 이창범 축산정책관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한마디로 “비용절감은 무엇보다 농가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고, 정부는 예산과 제도,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축산정책관과의 인터뷰 내용.품목별 생산비용 너무 높아…선진국 대비 생산성 떨어져42개 과제 선정… ’14년까지 축종별 30% 비용 절감 목표이창범 축산정책관은 한마디로 “비용절감은 무엇보다 농가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고, 정부는 예산과 제도,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이 지난 23일 공포됐다.개정법률에서는 국민이 국토 어디에 살든지 일정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어촌 서비스 기준의 제정 및 운용 근거를 마련했다. 농어촌 서비스 기준은 농어촌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요구되는 공공서비스 항목과 목표치로서, 내년부터 목표달성 여부에 대한 이행 실태조사를 거쳐 농어촌 서비스 기준이 충족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농어촌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어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거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회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