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따른 가축 폐사 시 어린가축 구입비뿐 아니라 처리비·사료대금까지 보상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의령·함안·합천·사진)은 지난 23일 농업재해의 범위에 폭염을 규정하고, 농업재해로 인해 가축이 폐사 또는 유실되는 등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폐사한 가축의 처리비 및 사료대금, 어린가축의 구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달 경남 합천군에 이틀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닭 200수, 양봉 218군 등 약 7천500만원 상당의 가축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응급복구 및 기타 조치를 하였으며 도에 응급복구비를 건의해놓은 상태이다. 지난 6월 지구 표면 평균온도는 16.2도로, 미국 해양대기청에 의하면 평균온도를 기록하기 시작한 1880년 이후 사상 최고 수치였다.최근 이처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우 및 폭염 등의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설원예 등 농작물 및 가축의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농업재해로 폐사한 가축의 처리비 및 사료대금의 지원, 어린가축의 구입비 등은 미비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현행 ‘
해외 벤치마킹 시찰 완료 후 심포지엄 등 개최키로 농림수산식품부는 FTA 확대로 인한 시장의 세계화, 유통업체의 대형화 등에 대응, 세계 유수의 축산기업을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는 대형 축산기업(팩커)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축산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브라질, 칠레, 유럽 등의 대형 축산기업들을 방문하여 그 발전과정과 향후 전략 등을 면밀히 분석해 축산기업 육성전략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세계 축산물 교역량은 WTO 출범, FTA 확산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역은 다국적 대형 축산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축산물도 대부분 이들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또 국내 소매유통업체의 대형화에 따라 소규모 생산자 조직이나 축산물브랜드 등의 협상력이 약해 생산·공급자의 이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봄 대형유통업체의 삼겹살 반값 할인행사로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와 농가의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따라서 이러한 외국의 대형 축산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축산물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도 대형 축산기
농어촌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를 집대성한 제2회 농어촌 산업박람회 ‘메이드인그린 페어’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막을 올렸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473개 농어촌 기업체 등이 참여해 R&D와 장인정신을 통해 탄생한 농어촌 명품 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을 각기 선보이고 있다. 농어촌산업박람회는 농어촌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유형 또는 무형의 자원을 상품화한 다양한 농어촌기업 제품들을 홍보하여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수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우리 농어촌의 미래를 바꿔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9년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이번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우수축산물페스티벌’, ‘수산물브랜드대전’과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특히 ‘명품관’, ‘뷰티산업관’, ‘한방약초산업 연계협력관’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관에서 지역의 특색 있으면서 차별화된 농어촌기업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우수축산물페스티벌’과 ‘수산물브랜드대전’에는 축산물 Value 갤러리
권역별 거점 도축장 선정축산물브랜드사업이 유통시장의 대형화에 대응, 농가를 조직화하여 규모화·전문화된 생산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브랜드 수가 많고 규모가 영세하여 대형 유통업체와 대등한 거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기사 2면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브랜드사업을 개편키로 하고, 한우의 경우 1∼2개의 대형 팩커를 육성, 시장점유율이 50%이상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광역 유통전문조직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소규모 산지 브랜드는 생산자조직(한우사업단)으로 전환, 대형 팩커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돼지의 경우도 규모화된 계열업체 중심으로 생산·도축·유통 일관체계를 구축하여 2∼3개의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팩커)를 육성, 시장점유율이 50%이상 되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브랜드경영체를 유통전문조직으로 전환, 대형화를 유도하고 △유통·마케팅조직과 생산자조직간 역할 분담 및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유통·마케팅 조직의 평가 및 정책지원체제를 개편키로 하는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도축·가공·유통기반을 갖춘 대형 팩커를 육성
선진(사장 이범권)의 식육유통BU와 육가공BU에서는 최근 CCMS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안성 선진포크 가공공장과 음성 선진햄 가공공장에서 CCMS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 CCMS란,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불만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사후관리에 대한 설계, 운영, 관리의 기본 지침을 제공하여 소비자불만 및 피해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2005년 9월 확정, 공표한 프로그램이다. CCMS는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고 소비자 의식이 발달하면서 연간 100만건 이상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소비자 피해는 사업자나 공공부문의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됐다. 이에 소비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해결하기 위해 CCMS가 마련된 것이다. 선진은 B2B 시장으로서의 식육과 육가공 사업이 점차 B2C 사업으로 확대되며, 소비자 만족과 불만 해결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CCMS를 도입하게 됐다. 기존의 해당 직무의 관계자만 관심을 가지던 ‘고객 만족과 불만처리’의 인식을 전직원들과 공유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길이 궁극적
“회원농가들과 함께 최고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 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하는 길이기에 선진은 최선을 다해 이 길을 갈 것입니다.” 이는 (주)선진 이범권 사장의 말이다. 이범권 사장은 2010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가능성을 더욱 많이 본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구제역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우리 고객들이 어려운 상황인 것도 안타까웠고, 저희도 생산자의 한 사람으로 가슴 졸이며 보냈습니다. 특히 지난 해 11월,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계획들을 많이 세워 두었는데 충분한 서비스를 못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올 하반기가 더욱 중요하고 바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었지만 지난 상반기 선진은 많은 굵직한 활동들을 했다.브랜드 돈육 ‘선진포크’로 새출발…판매두수 크게 늘어 돈가 지지 ‘한몫’ 축산물 전문 교육기관 ‘선진미트아카데미’개설…농가·소비자 가교 역할‘선진 환경 컨트롤 시스템’양돈장 프로세스 개선…MSY 25두 달성 자신먼저, 선진이 1995년에 만든 브랜드 돼지고기 ‘크린포크’의 이름을 ‘선진포크’로 바꾸었다. 지난 해 ‘크린포크’를 ‘선진크린포크’ 바꾼 것도 ‘선진포크’로
“우린 항생제 범벅 치킨을 먹는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소, 돼지 등 가축을 도축할 때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해 항생제 검사를 실시하며,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가축은 폐기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축산용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를 감축한 결과 2009년도 가축 항생제 사용량이 998톤으로 2005년 1천553톤보다 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축 유래 세균의 내성율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 농식품부는 사료 첨가용 항생제를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전부 금지할 계획으로, 수의사 처방에 따라서만 항생제를 사용토록 약사법 및 수의사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중이다.
종돈장 10개소·종계장 7개소 종합평가 우수인증정부가 평가하는 종축장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농장으로 선정되지 못한 종돈 종계장은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종축장 종합평가 우수업체 현판 전달식’ 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산의 근간인 종축장의 전문화와 청정화는 국내 양돈·양계산업 생산성과 직결된다”며 “특히 영세하면서도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종축장의 규모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종축장 종합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전문화와 청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우수종축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전개해 나가되 그 외 농장은 정책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한편 올해 검정, 분양, 위생방역관리 등 서류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진 종축장 종합평가 결과 종돈장의 경우 인증을 신청한 24개소(GGP 5개소, GP19개소) 가운데 10개소가, 종계장은 인증 신청 육용종계장 32개소 가운데 7개소가 각각 우수종축장으로 선정됐다.우수종돈장에는 GGP부문의 경우 문경화인영농조합법인(충남 당진)과 국일농장(경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함으로써 가축질병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 등에서 수행해야 할 방역의무 등을 담은 △축산환경 개선 △평시 방역체계 개선 △질병 발생시 방역체계 개선 △피해 보상체계 관련 제도개선 △농수산식품 검역·검사기관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의무신고…육성우, 유대보상금 이외 입식자금도이는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 및 방역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확정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일정기간 방역·안전·환경·경영 등에 관한 교육 이수를 취득한 자만이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면허제를 도입하고, 농장에서 발생한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토지 확보를 의무화하도록 했다.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신고를 의무화하고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한편 가축거래상인 신고제도 도입키로 했다.원활한 방역조치 수행을 위해 젖소가 매몰 처리된 경우 6개월치 유대보상금 외에 육성우(수정전단계)에 한해 입식자금(융자 3%, 2년거치 3년상환)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또 새끼돼지(30kg 이하) 살처분 보상금도 세분화하여 포유자
묵은쌀 사료화에 이어 벼도 사료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2010년 사료용 벼 전환방안’에 대한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회의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서 경종농가측에서는 기존 벼를 사료용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득보전금이 ㏊당 500만원 수준이어야 지자체 자율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소득보전금을 인상할 때 기존 신청농가에 대해서도 동일조건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제시했다.축산농가측에서는 사료용 벼의 수확기인 9월중순경에는 논에 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고 집단화지역 위주로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축협측에서는 사료용 벼 활용을 대규모로 추진할 경우 수확기계라든가 운반, 야적장 등의 분야에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진청, 지자체, 쌀 대표조직, RPC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가면서 8월 상순경 벼 작황을 판단하여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18대 후반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인기 의원(민주, 전남 나주시·화순군). 농림수산부 장관도 역임한 최 위원장에 거는 농축수산업계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지 않다. 더욱이 농협개혁이라든가 FTA시대에 최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자못 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최 위원장이 농협법 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다.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94년 농림수산부 장관을 역임하셨는데 그때와 지금 농정이 처한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요. 또 농식품위원장으로서 한국농업·농촌·농민, 그리고 농식품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지난 1994년 4월부터 2년 여간 농림부장관을 역임하고 15년만에 국회에서 농업정책을 총괄하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금 우리 농업은 한미 FTA, 한·EU FTA 등 갈수록 거세지는 시장 개방 압력에 더해 이상기온에 따른 농어업 재해 증가, 반복되는 구제역·AI 등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축산 농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세계 유수의 축산식품기업 성장 발전 요인을 조사·분석하여 축산물 생산·도축·가공·판매 등 통합경영체계 도입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발전과정 문제점 극복 사례 분석…시장 환경변화 대응 방안 모색도농식품부는 이에 오는 26일부터 세계적인 축산식품기업인 브라질의 JBS와 ABEF, 그리고 칠레의 아그로수퍼를 방문, 이들 기업의 발전 현황 및 전망, 육성 정책방향, 계육 수출시장 관리 및 향후 전망, 대형 팩커 조직 및 운영체계, 육류식품 상품화 현황, 마케팅 전략 및 등급표시제 현황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JBS에서는 산업의 기초 통계로 시장구조와 일반현황, 그리고 기업의 발전과정, 계열조직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수, 생산자조합 중심의 팩커수, 점유율, 경쟁구조, 브랜드수, 생산자수, 생산두수(생산액), 생산성, 농가수입, 수출품목 및 수출액, 국내 판매액, 1인당 소비량, 축사시설 등을 알아본다.이어 글로벌 마켓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인수합병이 필요했던 이유를 비롯 글로벌 마켓에서 규모와 경쟁력의 관계, 대형 팩커가 형성되고 발전한 요인들, 발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극복 사례(예, 도축장 구조조정), 생산자(농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