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회에도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가 확산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하영효, 노조지부장 민동명)은 지난달 25일 100여명의 노사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범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은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시행에 맞춰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농식품관리기관으로서의 조직 발전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농관원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에 걸쳐 기존의 탑-다운 방식을 탈피하여 전 직원이 동참한 ‘행복하고 활력있는 직장만들기’ 종합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노사화합 공동선언’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하영효, 이하 농관원)이 통신판매 원산지표시제 일제단속에 들어갔다.농관원은 5일부터 20일까지를 통신판매 원산지표시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통신판매 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가 농식품을 구입한 후 물건이 배송되어야만 알 수 있었던 원산지를 쇼핑몰 등에 직접 표시하도록 하여 주문 시 확인이 가능한 제도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등 통신판매를 통한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유통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통신판매의 특성상 원산지 부정유통의 개연성이 높아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배합사료업체들이 급기야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민간 배합사료기업들은 지난 5일을 시작으로 평균 5% 내외에서 사료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소비자(농장)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실제 적용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구제역 등으로 축산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올라가는 환율에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실제 인상요율보다 다소 낮은 평균 5% 선에서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주부터 인상을 하게 됐다는 것.현 배합사료가격은 환율이 1120원에서 1130원선에 맞춰진 것으로 이번에는 환율 1190원에서 1200원선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산 묵은쌀이 ‘사료용’으로 특별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화 방안으로 쌀 재고과잉 해소를 위해 정부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2005년산 묵은쌀에 대해 사료용 특별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005년산 묵은쌀은 장기보관에 따른 품질저하로 밥쌀로 사용하기 어렵고, 현재도 대부분 주정용 이외에는 특별한 용도가 없는 점과 일본도 재고미를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치임을 농식품부는 밝혔다. 일본은 90년부터 연평균 22만8천톤의 재고미를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사료업계는 연간 사용가능 수요량을 약 36만톤(월3만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사료용으로 공급할 경우 주정용 공급가격보다 kg당 약 20∼50원 비싸 정부 재정측면에서 유리하고, 재고관리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사료용 옥수수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외화절약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내년도 사료용 사용 여부는 금년도 실시결과와 쌀 수급상황, 국제 곡물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개정안’ 행정예고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구제역 발생시 초동 대응태세 강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의사환축 신고·확인검사 체계 개선, 축산관련 종사자(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근거 신설, 발생농장 및 위험지역의 재입식 절차 보완 등을 담은 ‘구제역방역실시요령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이에 따르면 구제역 방역지역(위험·경계·관리지역) 설정시 해당지역의 축산업 형태, 지형적 여건, 계절적 요인, 역학적 특성 이외에 생활권을 고려해 방역지역을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시장·구청장·읍장·면장 또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은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신고를 받은 즉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에게 의사환축 발생사실을 보고토록 하는 등 구제역 의사환축 신고 및 확인검사체계를 개선했다.구제역 의사환축 발생 신고를 한 수의사, 인공수정사, 기타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사항을 신설하고, 의사환축 발생을 신고한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해서는 양성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14일간 가축사육농장 방문을 금지(진료 포함)토록 하고, 감수성 가축과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가축의 살처분·매몰작업에 참여한 사람 및 동원된 장비에 대한 사후 방역관리를 실시토록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5일 농협법은 금년내로 반드시 처리될 걸로 믿는다며 꼭 그렇게 돼야 한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기국회전 7월 또는 8월중이라도 농협법 심의를 하도록 (국회 농식품위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장 장관은 이번 중국 북경에서 열린 농자재전시회를 가보니 앞으로 중국 기술이 2∼3년내에 우리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장 장관은 이어 따라서 우리 농민들 마인드를 바꿔 새로운 시대에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며 정부와 농민, 전문언론,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싸워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제18대 국회 전반기 2년동안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낙연 의원(민주,함평·영광·장성)이 축산업계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지난 6일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전국축협조합장과 공동으로 그동안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복지위에서 활동하면서 농촌지역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수 농협 축산유통부장, 남성우 농협 축산대표, 이낙연 의원, 오세관 농협 상무.
농식품부, 부숙판정기 개발 보급…액비불량 민원 불식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화가 우리 농축산업의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농식품부는 특히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전면 금지에 따른 자원화 시설 확대 및 자원화 조직 활성화, 가축분뇨 에너지화에 적극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에도 일부 지역의 경우 해양 투기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 사육두수 증가로 분뇨 발생량이 08년 4천174만톤에서 09년 4천370만톤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배출량이 2010년 5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4%(1만9천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원화율이 09년 12월 85.6%에서 5월 현재 86%로 0.5% 늘어났다.그런데 타 지역에 비해 해양투기 비용이 낮은 경남북 지역은 오히려 해양 투기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농식품부는 앞으로 이런 지자체에 대해서는 분뇨사업비 이외 축사현대화 사업비 등에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 부숙이 덜된 액비 생산·공급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액비 부숙도 판정기를 개발 보급을 하는 한편 컨설
농어촌체험마을도 운영실적이 부진하고 주민의지가 약하면 퇴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녹색농촌체험마을 12개소와 아름마을 1개소 등 13개소를 퇴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 도시민의 여가욕구 충족, 농어촌관광 활성화 등 도농교류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02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 등을 조성·운영해왔다.이번에 퇴출되는 13개 마을은 매출액, 방문객이 적거나 운영의지가 약한 마을이며, 평가 대상 마을 239개소(녹색농촌체험마을 216개, 아름마을 23개)의 5%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체험마을로 조성한 239개 마을에 대해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운영의 체계성 ▲시설수준의 적합성 ▲서비스 수준의 적합성 ▲이용자의 만족도 등 4개 지표, 11개 항목으로 구분, 운영실태를 평가했다.이를 통해 80점 이상은 성공마을로, 79점에서 60점 이상은 발전가능성마을로, 59점 이하는 미흡마을로 분류했으며, 평가 결과 성공마을은 74개(31%), 발전가능성마을은 112개(47%), 미흡마을은 53개(22%)로 나타났다.성공마을은 마을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누구든지 돼지를 양돈장 밖으로 이동시킬 경우 모든 돼지에 대해 열병 예방접종 표시(농장별 고유번호)를 해야 한다. 또 가축계열화 사업자,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자돈을 분양받은 자에 대해서는 계약서 및 분양일령 등을 확인한 후 가축계열화 사업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했다. 이는 돼지열병 철정화 근절기반 구축하기 위해 농가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사육에서 도축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판매 및 도축 출하 돼지에 대한 표시 의무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가축전염병 검사가 적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종돈장과 정액 등 처리업체 검사대상에 가축전염병별 검사두수를 명확히 구분하여 적용토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종돈장 방역관리요령’을 개정하고, 종돈장에서는 구제역의 경우 번식돈군은 25∼30두, 사육단계별 돼지는 30∼40두를 검사하되, 효소면역법(ELISA) 또는 항체간이진단검사법으로 하도록 규정했다. 또 돼지열병의 경우 번식돈군은 25∼30두, 사육단계별 돼지 30∼40두에 대한 검사를 항체-효소면역법 및 항원-효소면역법 또는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검사하도록 했다.정액 등 처리업체에서는 검사대상 가축전염병 및 검사방법은 종돈장과 동일하되, 검사두수는 사육두수가 30두 이하인 경우 20두를 하도록 했다.
입붙이사료 비효율성 논란 따른 생산성 비교분석도축산물중 생산비중이 가장 큰 사료비 절감을 위해 저가사료를 통한 돼지 사육단계별 급여프로그램이 개발된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사료용 곡물의 95%를 외국에서 수입(옥수수 7백만톤, 대두 2백만톤)하는 실정임에 따라 가격이 비싼 옥수수를 대체할 수 있는 저가사료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 팜박 및 야자박을 양돈사료에 이용했을 때, 돼지의 성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돼지 생산비중 사료비가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료비 절감이 양돈농가들의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만큼 돼지의 성장단계별 적정한 사료 급여로 사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일선 양돈현장에서는 자돈 후기사료 또는 육성돈사료로 비육돈 출하까지 급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붙이사료는 자돈의 성장에는 별로 효과는 없고 오히려 모돈의 연산성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음에도 급여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더욱이 자돈사료는 비육돈사료보다 5배정도 비싼데도 전체 사료의 1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생산성이 좋은 농가들은 포유기간 중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