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축발기금 총 예산 규모는 올 2010년 대비 2.9%(291억원) 증가한 1조420억원으로 짜여졌다. 이중 사업비는 9천6백25억원으로 금년보다 11.2%(969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내년 축발기금 운용규모는 금년 7천2백23억원 대비 16.5%(1천1백91억원) 감소한 6천32억원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축산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규모의 ‘2011년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2011년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축산분야 사업비는 9천6백25억원으로 축산사업비 지원에는 농특회계, FTA기금 사업, 축발기금이 있다. 이중 농특회계와 FTA기금 사업은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축발기금은 수지개선을 위해 규모를 축소했다. 농특회계는 축산분뇨시설, 방역관련 예산 등을 확대하고, 축발기금사업 통합·이관 등으로 금년 2010년 대비 486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축발기금은 브랜드경영체지원은 증액했으나, 사업통합·기관 등에 따라 금년대비 472억원이 줄었다. FTA기금은 한·EU FTA 대책 등과 관련한 경쟁력 제고분야에 지원을 확대, 올 2010년대비 954억원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를 기본으
해외로부터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방역·검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질병을 발생시킨 자에 대해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김학용 의원(한나라, 경기 안성)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가축전염병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 심리적·정신적 상담 및 치료 등 가축방역 지역 및 주민에 대한 사후대책 사업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해외로부터 가축전염병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는 국가 등에 관한 정보를 공지하도록 했다.가축 소유자 등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가축전염병 예방 교육 및 소독 등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가축 소유자 등이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여행하고 입국할 경우 국립가축방역기관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를 받은 기관장은 질문,검사,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가축 소유자가 이와 같은 조치를 하지 않아서 질병을 발생하게 했거나 퍼지게 한 경우 농장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의 제한하는 동시
김성수 의원(한나라당, 양주·동주천)은 지난 9일 해외농업개발사업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식량안보 체계를 확보하고 국제협력을 통하여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자는 내용의 ‘해외농업개발협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곡물자급률이 27%로서 식량부족 국가이고, 매년 1천400만톤 가량의 곡물을 수입하는 세계5위 곡물수입국이어서 국내 식량 안보의 구축과 해외 자원 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법안을 발의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시장의 한계 등 국내에서의 어려움을 해외진출로 극복하려는 의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해외농업자원이 개발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김 의원이 발의한 ‘해외농업개발협력법안’에 따르면 ▲10년 단위로 해외농업개발 사업에 관한 목표와 전략 및 추진계획 등의 종합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해외 농업개발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농업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자금을 융자해 주거나 소득세·법인세 등을 감면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8월 5일부터는 배달용 치킨과 오리고기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된다. 또 돼지 왕갈비의 경우 뼈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고기는 수입산을 사용하게 되면 고기기준으로 원산지를 표시해야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이에 따르면 쌀과 배추김치를 취급하는 전국 모든 음식점(65만개)에 대해 영업소 면적에 관계없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또 배달용 치킨과 오리고기, 천일염과 같은 식용소금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 술의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배합비율이 높은 2가지를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종전에는 소비자의 오인, 혼동을 유발하는 형태의 원산지표시를 규제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혼동우려표시와 위장판매의 범위를 신설했다.농식품부는 원산지표시제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고의로 원산지를 속이는 허위표시에 대해서는 처벌할 계획이다.
콜롬비아가 육류 등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FTA 제3차 협상에서 콜롬비아측은 이같은 의견을 개진했다.이번 협상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상품, 원산지, 위생·검역 분과에 참석하여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며, 양국은 농수산 분야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입장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농축수산물 양허와 관련하여 양국은 6월초 교환한 양허개선 요구안을 바탕으로 품목별 관심사항과 민감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차기 협상전에 상품양허 수정안을 교환키로 했다.콜롬비아는 육류, 과일, 화훼류 등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을 희망했고, 우리측은 이 품목들의 국내 민감성 때문에 양허 개선이 어려움을 설명하고 예외적 취급을 강조했다. 제4차 협상은 오는 10월 초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실상 구제역 종식이 되면서 구제역으로 살처분 당했던 농장들이 재입식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포천의 낙농목장인 삭천목장(대표 정봉희)은 포천지역 1차 발생농장의 역학 관련농장으로 지난 1월 15일 젖소 77두를 매몰처리하고, 지난 4월 27일 재입식 이후 현재 젖소 42두를 사육중이다. 역학농장은 위험지역 해제일로부터 30일 경과후 재입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목장을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일요일인 지난 20일 이창범 축산정책관과 함께 방문, 위로 격려했다. 이어 양주에 있는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도 찾아 로롯 착유기 사용과 학생 체험 목장 현장을 둘러봤다.
장태평 장관, 국회서 밝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와 관련, 중앙회 기 보유자본금을 경제부문에 우선 배분을 명시하고, 농민단체와 학계 등이 참여하는 경제사업활성화 방안 수립·추진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쌀 구곡 잉여물량(2005년산∼2008년산)중 일부를 사료용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제18대 후반기들어 처음 열리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에 출석, ‘2010년도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협 신경분리 문제와 관련하여, 자본금 및 조세지원에 대해서는 지원 절차 명시 등의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공제를 보험으로 전환하되, 조합이 새로운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장 장관은 조세특례라든지 보험문제는 거의 해소된 상태로 금융감독위와도 문제가 없다면서 세금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장 장관은 “그동안 농협법을 놓고 법안소위에서 반 정도 (심의가) 진행된 상황으로, 주요 골격에 대해서는 합의된 상태인 만큼 앞으로 나머지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 반 정도만 마무리하면 될 것”이라며 “농협과는 이미 합의된
우수한 동물자원이 사라진다 해도 체세포만 확보된다면 언제든지 완벽한 종복원이 가능한 기술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국내 동물복제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의 체세포를 이용한 흑우의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008년부터 5년간 12억5천만원(제주도 10억원 매칭, 총 22억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제주대학교와 (주)미래생명공학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이 수행한다.개발된 기술은 2년 전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귀세포)를 일반 도축된 소의 난소에서 채취된 미성숙난자를 체외배양한 후 얻어진 핵제거 성숙난자에 주입하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이다. 이 기술은 복제수정란을 생산하고, 이 수정란을 대리모 소의 자웅에 이식하여 체세포 복제동물이 탄생하게 되는 최첨단 BT(Bio Technology)기법이다. 친자감별 유전자 분석 결과 연구에 사용된 11개의 ‘STR 마커’에서 씨수소 체세포와 복제소 ‘흑올돌이’ 귀세포의 유전자가 모두 일치하여 완전복원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제주흑우는 검은 모색(毛色)을 가진 한우의 한 품종으로 선사시대 이후 제주도에서만
국경검역 강화…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신고 의무화가축거래 신고제 도입…방역 강화 관계법령 개정 추진이동제한 따른 수의사·도축장 피해보상 근거 마련【질병 발생시 방역체계 개선】◆신고단계부터 신속하고 강화된 대응 조치가 이뤄지도록 구제역 방역시실요령(고시), 가축질병 위기관리메뉴얼, SOP 등을 개정 위기단계별 대응조치를 보완한다.#초동 대응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보완했다. 예를들어 경계단계 조치사항을 주의단계 조치사항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기반 축산시설’에 대한 통제와 구제역 확산 원인이 되는 ‘축산 관련 종사자’에 대한 방역관리 규정을 추가했다. 농장 방문 및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위기단계 제한조치를 신설했다. 기반 축산시설이란, 국가 및 지자체 종축장, 농협 개량사업소등을 말하고, 축산관련 종사자란, 사료, 동물약품, 수의사, 인공수정사, AI센터, 컨설팅, 축산기자재업체, HACCP관계자 등.#지자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도상 훈련 등을 매년 실시한다. #유사시 대비 방역관련 기관의 초동 대응 태세 구축 여부를 점검한다. 분기별로 소속기관 직원의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지자체 가축방역협의회 운영 실적 등을 점검토록 했다
돼지고기 생산·유통여건 변화에 대응 등급판정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생산·유통지표로서의 활용도 제고 필요성과 물퇘지(PSE육) 및 삼겹살 부위 떡지방 발생 등으로 소비자 선호경향에 부합하지 못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고기 등급판정제를 개선키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등급판정기준을 시장선호도 및 유통여건에 부응토록 단순화하고, 변별력을 높이도록 보완하고 냉도체 등급판정과 소매단계 육질등급표시는 자율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로 관계 전문가 회의를 갖고, 정부의 돼지고기 등급판정제 개선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가 내놓은 돼지고기 등급판정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표 참조육질등급 17개서 ‘7개’로…규격 등급간 연계 강화도체중량 범위 상향조정…근내지방도는 현행대로냉도체 등급판정·소매단계 육질등급은 자율 실시◆도체 등급판정기준 개선#돼지고기 등급 종류의 단순화(17개→7)등급요소 중 육질등급 1+, 1, 2, 3, 등외 중 3등급을 폐지하고, 규격등급 A, B, C, D중 D등급을 폐지한다. 즉, 1+A, 1A, 1B, 2A, 2B, 2C, 등외로 모두 7등급인 것. 이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육질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는 지난 18일 제18대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이날 농식품위는 한나라당 간사에 강석호 의원을, 민주당 간사에 김우남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이어 소위원회에는 ◆법률안심사소위(9인) ▲위원장=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경북 군위·의성·청송) ▲위원= 윤영 의원, 황영철 의원, 조진래 의원, 김학용 의원(이상 한나라), 김효석 의원, 김우남 의원, 김영록 의원(이상 민주당),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 ◆예산안 및 결산 심사소위(9인) ▲위원장= 정범구의원(민주당,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위원= 강석호 의원, 성윤환 의원, 김성수 의원, 여상규 의원, 신성범 의원(이상 한나라당), 강봉균 의원, 김우남 의원(이상 민주당) 송훈석 의원(무소속) ◆청원심사소위(7인) ▲위원장= 여상규 의원(한나라당, 경남 남해·하동) ▲위원= 성윤환 의원, 신성범 의원, 윤영 의원(이상 한나라당), 강봉균 의원, 김효석 의원(이상 민주당),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으로 구성했다.
이용희 의원(자유선진당,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옥천 죽향초등학교에 책상의자 60조를 전달했다.이 의원은 지난 11일 옥천군 죽향초등학교에 산림조합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낙엽송 간벌목으로 만든 책상 의자 등 800만원 상당의 책걸상 60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산림조합중앙회가 시행하고 있는 학생용 책상의자 전달사업은 국산목재 소비촉진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한 것으로 1조당 13만여원에 달하는 물품으로, 지난해에도 이용희 의원 추천을 통해 옥천 안남초교, 보은 종국초교, 영동 산촌초교에 각각 20조씩 총 60조의 책걸상을 기증했다. 이용희 의원은 산림조합의 책걸상 지원 사업에 대해 “선진 OECD 국가중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기간 안에 가장 성공적 녹화를 이룬 나라이나 목재 수입율은 90%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림조합이 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