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비 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축산현장 컨설턴트 자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 허가제 및 공시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농가 출입자에 대해 컨설팅 표준화가 가능하도록 사료, 약품, 컨설팅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자에 대해 평가한 후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또 축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를 발굴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하고, 축산업 허가제 도입과 축산업 공시제 도입, 컨설턴트 제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우수농가 및 경영체의 생산성 자료 등을 공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가의 생산성 지표 입력 자료에 대한 확인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평가결과 생산비 절감 우수농가에 대해서는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보조비율 차등화 등 인센티브 지원도 제도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재 농가별·업체별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의 분석을 통한 통일화 작업 및 중앙 DB도 내년중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9일자로 마지막 구제역 발생지인 충남 청양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가축시장도 재개장함에 따라 사실상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9월중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식품부는 앞으로 축산업 면허제 도입과 함께 가축 거래상인에 대한 신고제를 도입하고, 축산업 등록대상도 확대하는 한편 방역의무 사항을 위반해 구제역 등을 발생하게 하거나 확산시킨 농장주에 대해 보상금을 삭감한다든지 가축시설 폐쇄명령을 내릴 방침이다.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SOP에 반영하거나 축산법령,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역의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되고 이에 가축시장도 전면 개장되면서 국가 위기 경보수준을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조정하고, 향후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9월중에 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4일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멧돼지가 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이후 3개월간(9월 4일)
앞으로는 병성감정 및 혈청검사 수수료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또 정밀검사 대상 질병도 늘어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혈청검사 및 검역 등에 관한 수수료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농식품부는 국내 가축전염병 발생상황 모니터링, 신종질병의 진단 등을 위해 병성감정 및 혈청검사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 국가 차원의 가축전염병 관리에 필요한 검사의뢰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해외여행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교역국 다변화로 반려동물의 국가간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검역을 실시하기 위해 광견병 정밀검사 수수료를 신설키로 했다.이에 따라 혈청검사 및 병성감정 수수료 면제대상을 가축의 소유자 등과 수의사 외에 가축의 소유자 등에게 동물약품 또는 사료를 판매한 자까지 확대했다.이와 함께 정밀검사 수수료 대상에 광견병도 추가했다.
최근들어 부쩍 축사에서 화재 발생이 빈번해지자 농림수산식품부가 화재발생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내놨다. 축사 화재발생 원인은 무엇이며 화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전기설비 10년 이상 방치 돈사·계사 절반 육박농장주·관리인 화재위험 인식도 부족축사시설만 확장…전력 과부화·합선 등 노출위험등급 진단제도 도입…보험 의무가입 추진◆발생현황지난 2009년 한해동안의 축사화재는 619건으로 전제 화재의 4% 수준. 축종별로는 축사 화재농가의 3.5%가 계사에서 발생하고, 돈사 2.3%, 우사 0.2%로 나타났다.화재 건당 피해액은 돈사가 4천5백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계사 3천4백만원, 우사 7백만원으로 일반화재 평균 피해액 1천만원보다 크게 발생하고 있다.◆발생원인 및 문제점축사화재 발생원인은 전기합선이 전체 68.4%%를 차지하고, 기기과열 11.7%, 과부화 7.1%, 누전 4.6%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돈사와 계사는 전기적인 사고로 인한 화재발생이 많고, 우사의 경우는 축사 내 용접 등 작업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또 축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가연성 건축자재(비닐, 보온덮개, 우레탄 등) 사용과 축사내부 환기시설 부족으로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 중단을 앞둔 상황에서도 경남·북지역에서는 오히려 해양투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해양배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4% 줄었고, 농가수도 10% 감소한 반면 오히려 경북지역은 9%, 경남지역은 2% 각각 늘었다. 이처럼 경남·북 지역의 해양투기가 늘어난 것은 타 지역에 비해 해양투기 비용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북의 투기비용은 항구와 인접해 있어 톤당 1만5천원으로 타 지역의 2만5천원에 비해 1만원 정도 저렴하다.농식품부는 이처럼 미흡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가축분뇨사업비 이외 축사현대화사업비 등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이달중으로 2만톤 이상 해양배출 지역 2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과 함께 공동자원화시설 34개소에 대한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요 과장 12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실시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6.2: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의 인사실험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공모대상은 1국당 1개과로 축산정책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농업정책과장, 농촌사회과장, 종자생명팀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수산개발과장, 양식산업과장, 어업교섭과장이다.농식품부는 장 장관이 연공서열 타파,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원칙을 내세우며 추진한 과장 직위 응모제에 총 74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6.2:1로 나타난 것.이번 직위공모는 장관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의 일부를 공무원들에게 양도하는 혁신적인 인사정책이면서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이번 공모에는 친환경농업과장 자리에 16명이나 지원해 가장 많이 응모했고, 이어 유통정책과장 9명, 축산정책과장·국제협력총괄과장·수산개발과장에 각각 7명이 지원했고, 종자생명산업팀장과 양식산업과장에는 각각 6명이 응모했다.특히 많은 업무량이 요구되는 농업정책과장과 식량정책과장에 각각 5명의 지원자가 몰린 점은 직위공모제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사육기간 단축, 사육단계별 적정 사료 급여, 조사료 급여 확대, 가축질병 근절 등으로 올 한 해 동안 생산비 4천6백억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한육우·양돈·낙농·가금)·학계·업계 등으로 꾸려진 생산비 절감 T/F(단장 이창범 축산정책관)를 가동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축종별 생산비용 절감과제 발굴·연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추진반별 T/F 실무회의를 각 5회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T/F를 통해 절감대책 기본방향을 도출하고, 도출된 과제에 대해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선정된 25개 과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25개 과제는 공통과제가 1개, 한우 5, 낙농 6, 양돈 5, 가금 8등이다.아이디어·우수농가 사례 발굴 홍보…현장기술 매뉴얼 보급도한우, 사육기간별 경제성 분석…등급기준 손질낙농, 생산성지표 평가체계 마련…유대산정 개선양돈, 시설현대화 지원 따른 생산성 변화 분석가금, 대형닭 생산체계 구축…지열 냉난방 기술 개발 ◆공통과제(1개)생산비용 절감 캠페인 추진 (농협중앙회)◆한우(5개)△출하월령별 사양관리 실태 및 경제성 분석(한우자조금) △사육기간에 따른 한우고기 맛
생산자·경영체 계약시스템 마련…사업안정 기대정책지원 개편…대형팩커·중규모 브랜드 육성축산물브랜드사업 추진체계가 개편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우의 경우 브랜드사업과 한우사업단 사업 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양돈은 브랜드사업과 계열화사업 추진체계를 통합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를 유통전문조직으로 전환하고 대형화를 유도하는 한편 유통·마케팅 조직과 생산조직간 역할 분담 및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유통·마케팅 조직의 평가 및 정책지원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한우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한우브랜드(전국 1, 광역 12, 소규모 16) 29개를 15개로 광역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형 팩커, 광역 유통전문조직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고, 소규모 산지 브랜드는 생산자조직(한우사업단)으로 전환, 대형 팩커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즉,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팩커) 1∼2개를 육성하여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토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농협안심한우를 우선 육성하고, 필요할 경우 민간업체도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유통 전문조직을 시도 단위로 8개소를 조직하여 시장점유율 30% 내외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하고, 고부가가치 브랜드도 5
농림수산식품부가 새로운 스타일의 인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농식품부는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요과장 12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9, 10, 11일 3일 동안 시행했다.공모대상은 1국당 1개과로 축산정책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농업정책과장, 농촌사회과장, 종자생명팀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수산개발과장, 양식산업과장, 어업교섭과장이다.이번 직위공모는 장관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의 일부를 공무원들에게 양도하는 혁신적인 인사정책으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동안 농식품부에는 연공서열에 의한 기계적인 순환인사로 보직변경 또는 승진인사가 당연시되기고 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실시하면서 능력위주로 인사기준이 변경되고, 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농식품부는 계장급(4,5급) 이하도 유능한 인재 발굴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소속기관 등 외부에서 본부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소속기관 전출 희망자를 파악 엄선하여 전보 조치함으로써 본부와 소속기관 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구제역 발생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일본은 지난 10일 미야자키현 고유군 가와미나미정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구제역 발생은 총 27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 두수는 모두 18만1천7백53마리이다. 이중 소는 3만2천7백79마리, 돼지 14만8천9백57마리, 산양 9마리, 양 8마리. 한편 우리나라는 충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가축시장도 재개장한 상태다.
앞으로는 농외소득 활동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외소득 활동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농업인등의 농외소득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외소득 활동 지원법)을 지난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농외소득 활동 지원법 시행의 의의는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농외소득 활동 지원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농외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책무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농외소득 활동에 필요한 인력·기술·정보 등을 포함하는 농외소득 활동 지원 종합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토록 함으로써 농외소득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이와 함께 농산물가공시설 및 교육, 기술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농산물가공품을 생산하고 창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농외소득 활동 지원법은 농외소득 활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정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농외소득 지원정책 추진을 가능토록 했다.농식품부 정황
미국 상원이 쇠고기 전면 수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캐나다가 우리 정부에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하는 `1대1 협상’을 공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 쇠고기 전면 수입중단과 지난 2006년 6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제한적 시장개방 이후 잠잠했던 주요 쇠고기 수출국의 시장개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4일 `한국-캐나다 쇠고기 전문가간 1대1 기술협의’를 열자고 우리 정부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등 국내 준비 절차를 거쳐 빠르면 7월초께 캐나다와 양자 협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한 뒤 한국시장의 재개방을 요구해왔다.특히 캐나다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의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뒤 별다른 성과가 없자 분쟁패널 설치를 요구, 같은 해 8월 패널이 설치됐다.하지만 분쟁패널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