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최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 대해 모든 연령대의 미국산 쇠고기 및 부산물을 제한 없이 수입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6월 한국이 도축 당시 30개월 미만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제한적 시장 개방을 한 뒤 잠잠했던 미국의 쇠고기 시장개방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상원은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재무위원장인 맥스 보커스 의원(민주·몬태나주) 주도로 민주·공화당 소속 9명 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한 ‘미국 쇠고기 및 부산물 수출을 위한 시장접근확대 지지안’을 내용 수정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국은 몽골에 축산물 위생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전수 등 농축산업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 4일 이틀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양국은 지난 2003년 10월 27일 서울에서 우리 농림부와 몽골 식품농업부간 농업분야 협력약정(MOU)을 체결했고, 지금까지 세 차례의 농업협력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제4차 회의에서 우리측은 김종진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식연, 농협, 유통공사, 국제교류협력단에서 추천한 총 10명의 대표가 참석해 동몽골 개발프로젝트, 가축질병진단센터, 농협간 협력, 시설채소 재배기술 전수 등 그동안의 농업협력활동을 평가했다.특히 축산물 위생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전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몽골측에서는 Batbold 농식품경공업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총 5명이 참석했다.현재 양국간 농축산물 교역은 미미한 상황이나 농식품부는 몽골의 가축 및 토지 등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와 지원을 통해 우리 국내기업의 진출을 뒷받침하는 한편 농업 외교를 통해 양국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우리
농림수산식품부는 쌀이 남아돌자 급기야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 일본은 쌀을 사료용으로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쌀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사료용으로 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위탁한 프로젝트 연구 ‘조사료 다급에 의한 일본형 가축 사육 기술의 개발(먹이 프로)’에서 얻어진 연구 성과 및 기존의 연구 성과 데이터를 소개함으로써 쌀의 사료가치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알아본다.쌀, 증기압편·도정·발아처리해도 조단백질·전분함량 유지 현미 35%·벼 15% 배합시 일당증체·사료요구율 효과 높아루멘 내 분해속도 옥수수보다 빨라…그레인 사일리지 가능◆사료용 쌀의 사료 특성사료용 쌀(벼)는 건물 중에 조단백질 6∼7%, 전분 62∼67%, 아릴로스 22∼28% 포함한다. 전분 함량은 밀, 옥수수와 동등하고, 아밀로스 함량은 식용미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사료용 쌀을 증기압편, 도정, 발아처리해도 조단백질이나 전분함량은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섬유함량은 증기압편 처리에 의해 감소한다.사료용 쌀의 루멘 내 분해속도는 옥수수보다 빠르고 보리수준이다. 벼 및 현미를 반추가축에 급여할 때 전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2011년 7월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를 금지키로 함에 따라 관련업계의 항생제 대체제 개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항생제 대체제가 축산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퓨리나, 맞춤형 의학기술 업체와 대체물질 개발 제휴이지바이오, 세계전문가 초청 세미나 통해 정보 공유CJ, 미생물 활용 세계 첫 신개념 항생제 대체제 출시백두사료, 산학협력 무항생제·기능성 제품 개발 주력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 이하 퓨리나)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성준, 이하 인트론)와 항생제 대체제 공동기술개발 협약식을 갖고, 항생제 첨가 금지에 발빠르게 나섰다.양사는 공동기술 협약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축산을 질병에서 보호해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정부의 항생제 남용 규제와 축산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문제가 있는 축산 현실에서 사료산업의 선두기업인 퓨리나와 세균·바이러스 분야의 맞춤 의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트론과의 제휴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앞으로 인트론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어떠한 물질의 대체제가 개발될 지 관련업계의
‘우수 식재료 생산기반 확립을 위한 산학연관 심포지엄’이 열렸다.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회장 엄애선),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와 공동으로 4일 aT센터에서 이런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농림수산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발전을 위해 식품제조업 육성, 외식산업 발전, 한식 세계화를 축으로 하는 다양한 식품산업 진흥정책이 수립,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진흥정책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식재료 산업’.식재료는 식품산업이나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투입재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식재료 산업은 ‘식재료 수출 100억불’의 기치 아래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한식 세계화’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식재료의 사용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식재료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 식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에서 ‘한식세계화를 위한 식재료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그리고 단체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올해부터 Korea Food Expo(KFE)가 Food Week와 통합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Korea Food Expo를 코엑스 주최로 열리는 Food Week와 통합, 아시아 대표 국제식품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다.올 KFE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Food Week는 코엑스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온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다.KFE에는 약 1천여개 업체(국내 850, 해외 150)가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바이어도 1천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KFE 주제관은 국내 식품기업이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제대로 알게 하고 식품산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5C)는 Clean(식품안전), Convergence(타 산업과의 융복합), Convenience(편의식품), Country(전통식품), Culture(문화적 가치)이다.또 일반 국민들에게 농식품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고 식품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투자유치 및 정책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행사기간중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업체들 이달 중순경 인상 움직임원·달러 환율이 1천2백원대를 유지하자 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값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한때 환율이 1천250원까지 치솟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에서 1천200원 초반을 형성하면서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지만 이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1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06원이다.현재의 사료가격은 원·달러 환율이 1천120원에서 1천130원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이를 넘어선 현재의 환율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어 사료가격 인상을 통해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더욱이 구제역 등 축산 환경을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않음에 따라 인상 시기를 놓쳐 경영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란 쉽지 않음도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번주까지 환율 변동을 보고 판단하겠지만 환율이 1천200원을 상회할 경우 인상을 적극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만약 환율이 이 선에서 횡보하더라도 이달 중순경(14일경) 사료값 인상을 소폭이나마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에 건강보조식품으로 활용되어 왔던 양봉산물인 로얄제리, 화분, 봉독, 프로폴리스도 앞으로는 축산물에 포함된다. 또 우수업체 인증제에 종축업도 포함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법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이에 따르면 양봉산물인 로얄제리, 화분 외에 봉독, 프로폴리스 등이 건강보조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축산물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근거를 마련했다.현행 우수업체 인증제에 정액처리업이 있으나, 종돈업 등 종자 가축을 생산하는 종축업은 우수업체 인증제가 없어 종축장 질병 청정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업체 인증제에 종축업을 추가했다.신청자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재발급·추가발급 요청시 신청내역(납품처, 납품부위, 납품량)을 확인서에 기재 발급하여 확인서 악용을 방지토록 했다.
충남 청양 지역 한우농장 1곳에서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와 정부 당국이 임상 및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농장의 한우 54두에 대해서는 모두 매몰 처분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충남 청양 (구제역) 경계지역의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한우농장 1곳에서 항체양성이 나와 농장 전체 한우 54두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한우농장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청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km 떨어진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 8일 마지막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매몰처분 이후 3주가 경과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이번 정밀검사 대상은 1천538농가, 5천763두로 이 가운데 한우농장 1곳의 한우 4두에서 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농식품부는 지난 4월6일 경기 강화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난달 5일 청양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추가발생이 없어 그간 취했던 이동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왔다.농식품부는 “이번에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에 대해선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로 항체양성 반응이 나오면 반경 3km 위험지역에 대해 2주간
하림·이지바이오 등 주목…업계, 기업중심 정책우려 표명농축수산식품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스위스 ‘네슬레’ 같은 다국적 기업을 농림수산식품부가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0조원 이상 식품 기업 5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이의 일환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분야에서 덴마크의 데니쉬 크라운, 태국의 CP, 브라질의 JBS, 칠레의 아그로 수퍼, 미국의 타이슨 푸드와 같은 축산식품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덴마크의 데니쉬 크라운은 2만5천여명의 양돈농가가 주인인 양돈협동조합으로 세계적 수출농기업이다. 태국 CP는 양돈·양계 계열화로 성공한 글로벌 기업으로 예전엔 농식품 부문이 그룹 전체 수입의 70%가 넘는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트루 코퍼레이션(통신, 방송)의 매출이 많이 증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의 롯데그룹처럼 식품 제조 및 유통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와 미국, 유럽 국가등 30개 가까운 나라에서 사업을 운영중이다.브라질 JBS는 미국 타이슨푸드를 제치고 세계 1위 육류업체로 부상했다. 그동안 세계 최대 쇠고기 업체였던 브라질 JBS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쳐 명실상부한 육류업
◆한육우우선 농가 협업체 중심의 공동계획출하로 출하비용을 줄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농가와 협업체간 계획 출하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요처별 수요량과 수요시기에 대응한 송아지 생산·입식·출하조절과 개체별 통합 출하·관리 D/B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산·유통·경영·브랜드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브랜드 경영체별 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렇게 함으로써 계통 및 브랜드 출하 확대를 통한 출하비용을 두당 1만3천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업체 중심 공동출하 관리…브랜드 맞춤형 컨설팅 강화부분육 유통 촉진 저지방 부위 적체 해소…직거래 활성화특히 도축·가공·도매단계의 규모화·전문화로 유통효율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축장구조조정 자금을 조성해 폐업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도축세가 폐지되는 만큼 도축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부분육 유통 활성화로 저지방 부위의 적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도축·가공비용을 두당 7만5천원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축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및 이동차량 운영확대와 축산물종합직판장 및 플라자(식육판매+식당) 개설도 확
■코뚜레○…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배합사료업계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배합사료업계는 한때 비상이 걸렸지만 환율시장이 하향세를 보이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로 살짝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28일 현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이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배합사료업계에서는 구제역 영향으로 인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못내 안타까워하면서 그나마 이 정도선에서 환율이 머문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제 곡물가도 그나마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배합사료업계는 걱정을 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