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자로 양태선 식량원예정책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식량원예정책관에는 안호근 농촌정책국장이 자리를 옮겼다.신임 양태선 실장은 1954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고와 육사(33기)를 졸업, 5급 특채로 행정사무관으로 첫 발을 내 디디면서 농어촌인력과장, 가공산업과장, 식품산업과장, 무역진흥과장, 소비안전과장, 농업연수원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유통정책단장, 식량원예정책관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관료다.그는 친화력이 뛰어나 상사와 부하들뿐만 아니라 농축산관련단체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료 생산이 늘어나면서 품질 및 안전성이 요구됨에 따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유통되는 조사료의 품질을 등급으로 구분키로 했다.또 유통되는 조사료에 ‘생산실명제’를 실시, 실명표기를 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비 보조대상서 제외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곤포사일리지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품질보증과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실정으로 실명표기를 자율적으로 하되, 실명표기를 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관외 유통비 보조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표기내용에는 상품명, 생산·공급지역 및 연락처, 생산일자, 품질등급, 첨가제 처리여부, 주의사항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또 조사료는 곤포사일리지로 저장·유통되고 있으나 품질기준 및 평가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등급에 의한 제품차별화로 고품질 조사료 생산·유통을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유통물량에 대해 현장에서 품질 등급표시 후 유통을 추진하는데, 외관이나 경험 등 비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품질평가 체계를 지양하고 수분함량 및 중량에 의한 등급을 구분키로 했다.
농업소득세는 폐지된데 반해 축산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를 유지하자 축산인들의 불만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작물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소득에 대해서는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부과되고, 작물재배를 제외한 축산업 등의 농업소득에 관해서는 국세인 소득세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면제돼오던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지난달 26일 지방세법개정으로 아예 폐지됐지만 국세인 축산소득세는 소득세법에 해당됨에 따라 과세 대상에 현행대로 유지되자 축산인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축산인들은 축산업도 작물재배업 등 경종농업과 같이 소득에 대한 과세를 지방세인 농업소득세로 전환함으로써 세제의 형평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같은 농업소득에 관한 이원적인 과세체계는 같은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세금이 부과되고 있어 조세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작물재배업에 대한 농업소득세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과세가 중단돼 세금을 납부하지 않지만, 이를 제외한 축산소득 등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여전히 부과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은 자신들만 세제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는 축산업도 농업으로 정의하고 있음에도 불
수요 꾸준한 증가…2012년내 배합사료 대 조사료 비율 4대6 달성고품질·사료작물 다양화 추진…중북부지역 재배품종 육성도올 농림수산식품부 정책의 핵심 포인트는 ‘생산비 절감’. 이를 위해 축산국은 무엇보다 먼저 생산비의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사료분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하여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비율을 4:6으로 역전시킴으로써 사료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축산물 생산비 절감 뿐만 아니라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반추가축(소)에 해당되는 분야다. 농식품부가 내놓은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정리해 본다.■추진배경청보리 등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시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우 거세우에 청보리 급여시 사료 요구량은 10% 감소하고 일당 증체량은 5% 증가하며, 젖소 착유우에 청보리 급여시 2%의 산유량 증가와 12.7%의 사료비가 줄어든다.또 국제 곡물 및 사료 가격 상승과 기상이변 등에 대응하여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도 국내 생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수급동향소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조사료 수요가 늘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 현판식 개최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은 전북 익산에 조성될 국가식품 클러스터 관련업무 추진을 위한 T/F팀으로, 식품유통정책관을 단장으로 기업지원, 투자유지, 산단조성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전담인력으로 민간전문가 7명을 채용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식품기업, 민간연구소, 식품 관련기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국내 최초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 민간연구소 10개 이상 유치할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 이하 재단)은 문화 접촉기회가 낮은 농어촌 거주 도서·벽지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우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농어촌 아동문화탐방’을 시행했다. 박덕배 이사장은 첫날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을 통해 “자긍심을 잃지 말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농어촌 어린이가 되도록” 격려했다. 재단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이나 문화접촉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자녀 등 그동안 문화혜택에서 소외되어 왔던 농어촌 거주 아동 143명을 전국 9개 도 교육청을 통해 선발했다.참가 초등학교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과천국립과학관 견학, 롯데월드 및 미술관 관람, 서로의 우정을 위한 초청잔치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하고 돌아갔으며 초청잔치에 박철곤 한양대 교수(전 국무총리실 차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가 올 한해동안 펼칠 사업계획은 뭘까. 사료협회는 금년 사업목표를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체질향상을 통해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위해 협회의 업무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했다.할당관세 품목 확대·세율 인하 등 제도정비 추진원료 구매 시스템 효율적 운용…자금 유동성 확보물류체계 개선…동향분석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이를 위해 사료협회는 중점업무 추진 방향을 ▲회원사 경영개선을 위한 제반 관련 제도의 개선 ▲회원사 유동성 개선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추진 ▲사료원료 구매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매 시스템 개선 ▲원료의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경영비용 절감 ▲축산·사료산업 관련정보 수집 및 제공기능 확대 ▲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의 강화 ▲협회 업무시스템 체계화를 통한 효율성 증진 ▲대회원사 서비스 기능 향상을 위한 지원시스템 강화로 정했다.회원사 경영개선 위한 세제 등 관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원료 다변화에 따른 할당관세 적용품목의 확대 및 적용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사료산업 현실이 반영된 관련제도 및 규정이 운영될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행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면서 공제대상
간척지가 속속 완료되면서 간척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대규모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을 내놨다.농식품부는 앞으로 10년내 농업목적 간척지 3만ha 면적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없을 경우 벼 농사 위주로 활용되어 쌀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데다 시설원예, 축산, 밭작물 등 농업여건 변화에 대처가 곤란하다고 보고,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을 추진하게 된 것. 농식품부가 구상하고 있는 간척지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친환경 축산-관광농업-농식품 가공·물류시설 등 8개 용도로실수요 발생 전까지 조사료 생산…친환경 축사 중심 축분뇨 에너지화한우·낙농·승마단지 조성…체험·교육·레저 결합 ‘관광목장’ 활용조합법인·영농경영체 등에 임대…대규모 농업회사 전량수출 의무화●기본원칙2020년 기준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지향적 활용방안을 마련하되, 농업단지 등과 같은 실수요 발생전까지 조사료 재배 등으로 일시사용한다.고소득 수출용 농수산식품 단지로 활용함으로써 농축수산물의 100억달러 수출달성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첨단시설 농업은 국내 시장여건을 감안, 전량 수출을 원칙으로 한다.대규모 임대방식을 도입, 경영규모 확대로 농업경쟁력을 제고
추가발병 없을 시 이달 상순까지 순차적 해제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이동제한으로 묶여있던 경계지역의 우제류 가축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부터 우제류 가축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히고, 이번 이동제한 해제 지역은 6차 발생지역의 경계지역 185농가 6만4천두(소 6천두, 돼지 5만8천두)로 이날부터 가축의 매매, 출하 등 이동에 따른 제한이 없어지게 됐다.이번 조치는 6차 발생에(1월 30일) 따른 매몰처분 이후 3주간 동안 추가발생이 없었고, 가축에 대한 임상검사와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데 따른 것. 위험지역은 경계지역 해제 이후 추가발생이 없을 경우 혈청 검사 등 정밀검사를 거쳐 특별한 일이 없으면 3월 상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구제역 매몰 처분일은 1차 1월 8일, 2차 1월 14일, 3·4차 1월 16일, 5차 1월 19일, 6차 1월 30일이다.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이 해제되어도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5월말까지는 현 수준의 구제역 방역대책을 유지키로 했다.농식품부는 구제역 종식은 최종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전국적인 일제 소독을 거쳐 선언할 계획이다.
간척지에 친환경축산단지 3천㏊가 조성된다. 이 곳에는 조사료포와 자연순환형 한우·낙농단지가 조성되고, 종돈장도 유치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규모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간척지의 합리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가칭)‘미래형 농업단지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농식품부의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에 따르면 간척지에 2천5백91㏊의 조사료 면적을 확보하여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친환경 자연순환형 축산단지를 도입키로 했다. 자연순환형 축산단지에는 양돈을 제외한 한우와 낙농, 승마목장 13개소, 259㏊를 조성하고, 체험·교육·레저 기능을 추가하여 관광목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돈을 생산하는 종돈장도 150㏊ 15개소 신설할 계획이다.특히 간척지내 축산은 무방류형, 친환경 축사중심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에너지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친환경축산단지 3천㏊중 친환경한우단지 205㏊를 조성하고, 친환경젖소단지 54㏊, 조사료포 2천5백91㏊, 종돈장 150㏊를 조성하게 된다.
홍문표 농어촌공사장, 정책포럼서 “축산은 현찰”조사료 재배단지 간척지 임대…자급률 향상 지원‘축산은 현찰이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장이 ‘축산 현찰론’을 피력, 주목을 받았다.홍 사장은 지난달 23일 축산정책포럼에서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찰을 움직이는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농촌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그는 기회있을 때 마다 축산업이 농촌을 움직이는 ‘키’임을 늘 강조해왔다.그는 이날도 “축산은 현찰이다. 닭이 알을 낳으면 그건 바로 현찰이지 않는가. 농촌에서 자금이 돌게 하려면 축산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핵심임을 강조했다.그는 “농어촌 문제는 법과 제도로 뒷받침이 안 되면 회생하기 어렵다”며 “갈수록 도농간 소득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라면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한 말을 전했다. 그는 “반 총장이 UN사무총장이 되어 한국농촌을 돌아보니 8∼9천불 소득 밖에 되지 않더라. 대부분 선진국들의 농업소득은 2만불이 넘는다. OECD국가인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정책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따라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
올해 살림살이 33억8천여만원 의결구매시스템 보완…안정적 원료 확보생산비 절감 다각적 대책방안 강구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지난달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결산안과 2010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사료협회는 이날 새해 예산 33억8천여만원을 의결하는 한편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하고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 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로 하는 사업계획도 의결했다.사료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축산업과 사료산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대회원사 지원기능을 강화키로 했다.또 회원사 및 업계의 공동이익 실현을 위한 금융·세제·법령 등 관련제도의 발전적 개선을 추진하고, 원료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사료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기능도 강화키로 했다.이에 앞서 조남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의 불경기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사료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6.8% 성장을 이루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격려하고, 협회는 올해도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회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