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이후 이동제한조치로 묶여있던 일부지역의 우제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이 해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그동안 이동제한 조치로 묶여있던 일부지역의 우제류 가축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이동이 해제되는 지역은 1차에서 4차까지 발생지역의 경계지역 중 5·6차 발생지역과 중복되는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177농가 2만8천여두(소 6천여두, 돼지2만2천여두)로 이날부터 가축의 매매, 출하 등 이동에 따른 제한이 없어지게 됐다.이번 조치는 ‘구제역긴급행동지침’에 의한 것으로 구제역 발생시 매몰처분 이후 21일 동안 추가발생이 없어 경계지역(3∼10km)의 임상검사와 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해제된 것.그러나 위험지역은 경계지역 해제 이후 이동제한조치 해제가 가능하나 1∼4차 발생지역의 위험지역은 5·6차 발생지역과 중복되고 있어 이번조치에서 제외됐다.농식품부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더 이상 발생이 없을 경우 순차적으로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다만,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이 해제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구제역 종식선언때까지 방역작업은 계속 이뤄진다
정부-국회, 경제사업 활성화 위해 축산조직 전문성 반영 공감 농식품위, 법률심사 본격화 불구 ‘바른 입법화’ 입장 견지 협동조합 전문가들도 독립성 보장 특례조항 유지 한목소리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면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이하 농식품위)의 의사일정도 잡혔다. 농식품위는 11일 농협법개정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률심사에 착수했다. 농식품위는 이를 바탕으로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농협법개정안을 비롯한 이미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상정하고 이를 대체토론하게 된다. 이어 23·24일에는 그동안 심의를 하지 못했던 계류법안과 이날 상정된 법안을 놓고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를 벌인 뒤 쟁점 사항이 없는 법안에 대해서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 의결한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농식품위는 이런 심의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지만 워낙 사안이 중대한 농협법개정안에 대해서 만큼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에는 사실상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 시간을 갖고 좀 더 숙성시켜 바른 입법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낙연 위원장의 소신인 듯하다. 이 위원장은 농협법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 운운하는 것에 대해 “국회를 ‘법률
우리나라는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등급을 어느 정도로 평가받을까. 우리 정부는 광우병 위험등급 평가를 받기 위해 이미 OIE에 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 9, 1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OIE 과학위원회 특별전문가그룹회의에 참석, 광우병 위험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결정 위험국으로 분류된 상태. 이번을 계기로 어떤 등급을 받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07년 OIE로부터 ‘미결정 위험국’평가…올해 5월 총회 목표 등급평가 재신청고강도 예찰 추진·제도 정비 등 노력…’09년 현재 예찰기준 12만7천점 초과 ■추진배경OIE는 각 국의 광우병 발생 위험정도를 국제적으로 평가하여 국가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광우병 등급은 쇠고기 등 관련품목의 국제교역 시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광우병에 대한 각 국의 예찰, 사료금지 조치, 교육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OIE에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면 과학위원회 특별전문가그룹 회의에서 서류검토를 거쳐 잠정 평가하고 OIE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광우병 방역대책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OIE에 평가 신청서를 지난 2007년 12월 10일 제출했다. OIE 특별전문가그룹
농업 마이스터 과정 개발…교육 품질·교수역량 향상고객중심 평가시스템 확립…‘농업교육포털’ 기능 확대농업인재개발원이 지난 10일로 설립 1주년을 맞았다. 따라서 초대 농업인재개발원 정문섭 원장도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정 원장은 교육과정 및 교육생 공모를 통한 교육운영의 투명성 확보, 실습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 및 운영, 교육평가 체계 개선, 수요자 중심의 교육운영을 위해 애써왔다. 정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정에 부합하는 새로운 농업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평가와 인증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 농업교육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시스템 구축과 현장실습교육의 기반을 확대할 것임도 밝힌다. 다음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정문섭 농업인재개발원장과의 인터뷰 내용.-농업인재개발원의 설립 목적은▲농업인재개발원은 ’08년 6월에 ‘신농업교육체제’구축 계획에 따라 농업인재개발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제시됐고,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를 지정하여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농업인재개발원은 창조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총괄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농업인재개발원은 지난 1년 어떤일들을 했나▲농업교
올해 사료 매칭성금 680여만원 ‘돈육 캠페인’에 기탁축산·사료 연구분야 기술대상 통해 인재육성 후원사랑의 집 짓기·장애우 재활승마 등 봉사활동도 앞장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이웃사랑이 사회를 따뜻하게 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퓨리나사료는 대한양돈협회가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 올들어 68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한 사료효율 3.0 달성’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퓨리나 양돈 캠페인에서 사료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출시된 신제품 ‘매직 SP’ 펠렛사료의 판매 톤수에 따라 매칭한 성금으로, 전국 퓨리나 양돈 영업팀과 노력해 만든 기금이다. 이런 퓨리나사료의 의미있는 성금 기탁에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의 하는 일 또한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단의 사명이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며, 풍요로운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인 만큼 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창립 10년동안 여러 족적을 남겼다.우선 무엇보다 축산·사료 연구분야의 기술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기술대상은 축산 및 사료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축산·
글로벌 기술제휴·우수인력 확보…해외사업 박차안전성 확보·해외사료자원 개발…성장동력 확대‘동아사료를 주목하라’동아사료(대표이사 이창식)가 새해들어 무섭게 돌진하고 있다.동아사료는 오는 2015년 사료업계 5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아래 올해부터 글로벌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전사회적 역할수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설 첨단화와 친환경적 생산 프로세스 구축, 그리고 외국과의 기술 제휴 및 우수인력의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사료 100만톤 판매 방침을 세웠다.특히 현재 중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 사료사업을 ‘식량자원 개발’ 차원으로 확대 진행키로 했다.그 동안 국제 곡물가와 환율 등 대외환경 부침에 민감한 사료사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식량안보’ 에 적극 기인하는 동시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부문에서만 약 4천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미 동아사료가 캄보디아로의 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캄보디아의 몽리티그룹(회장 몽리티)이 동아사료에 적지 않은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
■‘올바른 농협중앙회 사업분리 법제화 어떻게…’ 토론회 주요내용은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면서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법제화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라는 총론에는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신경분리 방안에 대해서는 농민단체, 농협중앙회, 학계에 여러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방안으로 법제화가 이뤄질지 농축산업계의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농민연합, 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는 지난 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올바른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법제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연합회 내 축산지주 설립’…축산경제 독립성 확보 의견 제기품목·지역조합 개편 경제사업 촉진…축종연합회체제 주장도농협개혁, 협동조직 정체성에 주목…농·축협 통합정신 강조축산업 농촌경제 비중 만큼 축산대표 역할·위상 강화도 주문이날 토론회에서는 3인의 발제와 7명의 지정토론이 있었는데 역시 온도차가 있었다.이날 농협중앙회를 연합회로 개편할 것인가, 아니면 지주회사로 개편할 것인가를 놓고도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한편에서는 진정한 협동조합의 모습은 연합회라고 주장(
●코뚜레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지난 3일 농협법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 운운하는 것에 대해 “국회를 ‘법률자동판매기’로 아느냐”며 다소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이 위원장은 이날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농민연합·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올바른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 법제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 축사에서 2월에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면서 합리에 벗어나는 오해를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이 위원장은 “아직도 일각에서 농협법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농협법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말하는 것은 국회를 ‘법률자동판매기’쯤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 낸 것은 지난해 12월16일이었고, 올 들어 첫 국회는 2월1일 열렸다. 2월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10일까지 열리고 상임위는 11일부터인데, 상임위 첫날 (농식품위는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면서 “그런데도 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말하는 것은 이번 개정안이 그만큼 단순한 내용이라고 판단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농협이 이 상태로 그
노수현 국립식물검역원 경남지원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으로 돌아왔다.정부는 지난 8일자로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을 과학기술정책과장으로, 노수현 식검 경남지원장을 축산경영과장으로 인사 발령했다.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은 축산정책과장을 역임하기에 앞서 축산경영과장을 한번 맡은 바 있다. 이로써 이번이 두 번째다.노 과장은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하여 축산 정통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사업분리…법제화 일정 돌입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 법제화를 위한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일 ‘올바른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 법제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주최로 농협법개정안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3일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농민연합·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경규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은 이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지적한 내용 중 축산부문의 독립성 문제와 농협중앙회 명칭 문제, 그리고 부족자본금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것이라며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다소 수정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양부 농협개혁연대 공동대표는 경제연합회 내 별도의 농협축산지주회사를 설립, 축산경제 부문의 특수성과 독립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지원사업을 전담할 ‘전국농협중앙회’를 설립하고, 상호금융연합회의 독립법인화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본금 배정 순서 및 부족자본금 확보 방안에 대해, 중앙회 자본금 전액을 농협경제연합회에 승계하고, 농협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축산물HACCP 중기 발전계획을 내놨다. 기준원이 HACCP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은 축산물의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한편 HACCP 적용 업소 확대로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조기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공공기관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정비해야 하고, 제2단계 HACCP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이에 따라 기준원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완전한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4대 중점 전략과 함께 이의 주요 실천과제도 마련했다.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강화…우수업체·농장 포상자문단 등 활용 정책개발 기능 보강…우수사례 발굴 활용컨설팅업체 등록제로 격차 해소…‘심사보조원’제도 도입 규모·업종별 심사 난이도 따른 차별화…사후관리 효율화기준원이 밝히는 4대 중점 전략은 ▲HACCP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 대처 ▲HACCP 지정확대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조기 구축 ▲지정업소의 질적 수준 향상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고객중심 기관 운영이다. 다음은 기준원이 발표한 중기 발전을 위한 전략별 주요 실천과제.■HACCP 패러다임
“농장에서 식탁까지, 국경에서 가정까지”.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실의 정책 비전이다. 이를 위해 사전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위해식품 수입 및 유통을 차단해 나가겠다는 것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생산분야에서는 안전농식품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수입분야에서는 철저한 검역으로 수입 농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유통분야에서는 선제적 위생관리 및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소비안전정책관실이 펼칠 축산분야의 위생안전정책을 정리해 본다.HACCP 축산물 70% 확대…인증업소 지자체 수시평가취약품목 정기적 위생점검…유통축산물 수거검사 확대 축산물 안전정보 통합관리 정기적 제공…검역관리 강화■생산분야# 위해요소 사전예방(HACCP) 확충HACCP 축산물 생산비중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HACCP 농장·작업장 등에 대한 현장관리를 강화하여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에 수시 평가기능을 부여한다.이를 위해 HACCP 기준원의 심사인력을 68명에서 91명으로 증원하고, 조직도 2개지원에서 중부지원을 신설, 모두 3개지원으로 확충하는 등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지자체에 평가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