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정기검사 실시…유사·산질병 백신 지원 확대도농림수산식품부가 질병 방역과 사육환경 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을 송아지 전두수에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을 오는 2013년까지 근절하기 위해 매년 전두수를 검사하고 있는 만큼 결핵과 송아지 설사병도 방역 강화를 위해 75만두에 해당하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을 지원키로 했다.또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사·산 질병에 대해서도 예방약(아까바네, 유행열, 전염성비기관염)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이와는 별도로 돼지 소모성질환 근절을 위해 농장단위 질병 감염 상황 분석을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질병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축질병 예방으로 경제적 손실을 줄이자”고 당부했다.
●뉴스 앤 트렌드배합사료업계가 최근 들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계열화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합사료기업의 계열화가 트렌드를 형성해가고 있다.국내 축산업은 축산농가 수는 줄어드는 반면 농가당 사육규모는 늘어나는 전기업화가 점점 더 가속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특히 양돈업의 경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부도에 직면한 양돈장을 사료기업이 인수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인수한 양돈장을 다시 그 양돈장을 경영해 오던 농장주에게 임대를 하는 형식으로 계열화 아닌 계열화 형태를 띠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이와는 달리 실제로 축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생산과 판매방법이 점차 대규모로 바뀌어감에 따라 생산으로부터 가공·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분업화되고, 이렇게 분업화된 각 부문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져 가고 있는 것이 현 사료업계의 트렌드다.이미 선진과 팜스코의 경우는 사료기업이자 종합축산전문기업으로서 계열화 사업의 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사료기업인 이지바이오도 가세하여 종돈사업에 뛰어들면서 계열화
민간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값을 올려야 함에도 내린 상황에서 또 다시 농협사료가 가격할인행사에 나서자 적지 않게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일부 민간사료업체에서는 2∼3%선에서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합사료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경우 221달러에서 10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현재는 240달러까지 치솟은데다 대두박 역시 450달러에서 455달러까지 올랐다는 것.이런 가운데 해상운임비 마저 올라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그나마 가격상승을 막아주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일부 선두사료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내달초에 단행할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선두 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12월초쯤 최소한의 범위에서 한번 올렸다가 1∼2월중 내리는 사이클이 시장의 흐름을 타는 것”이라며 “이런 사이클에 맞춰 배합사료가격도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가격인상을 내비쳤다.또 다른 기업의 고위 관계자도 “국제 곡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배합사료산업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며 가격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 위생수준 제고…대기업 축산 참여 허용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법, 축산자조금법을 비롯 93건의 법률안을 일괄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법안심사소위는 23일 심의를 벌여 오는 26일 농식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본지는 이날 농식품위가 상정한 축산관련법안을 중심으로 주요 개정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대의원회서 자조금관리위원장·위원 선출 의무자조금 운용·관리, 단체서 ‘관리위’로 농장 가축전염병 발생시 정보 제공 의무화 대부초지 이용실태 등 고려 기간연장 결정 ◆가축전연병예방법(정부입법)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에 대한 가축전염병 발생 일시 및 장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양벌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에 맞게 관련 규정을 정비하며, ‘질서위반행위규제법’과 중복되는 과태료의 부과절차를 삭제한다.◆수의사법(정부입법)수의사가 될 수 없는 결격사유를 일부 완화한다. 정신질환자의 경우 전문의가 수의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결격사유에서 제외시키고,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는 결격사유에서 삭제한다.동물
업계, 축산경제 독립·전문성 유지 높은 기대감농협법개정안 입법예고가 지난 17일로 마감되자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인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걸로 믿고 한층 기대를 하고 있다. 축산업계에서는 그동안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조직을 현행대로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 만큼 정부에서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으로 믿고 있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축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정부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농·축경상임이사, 연합회 전무와 대등케축경상임이사가 축경부대표 임명도 고려관련기관 및 단체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입법예고안에 대해 축산업계 뿐만 아니라 한농연과 농단협 등 농민단체에서조차 축산조직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농식품부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눈치다.농식품부는 입법예고안 가운데 농협연합회에 전무이사 밑에 농경상임이사와 축경상임이사를 두기로 한 것을 이 두 상임이사를 전무이사와 동등이 아닌 대등한 위치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무이사와 동등한 위치로 할 수 없는 이유는 연합회장이 비상임이기 때문
정부의 낙농제도개편안에 대해 낙농가들이 반발하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낙농가, 유업체, 협회, 협동조합 등 낙농산업을 둘러싼 주체들이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부안을 설득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지난 19일 허태웅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정부의 낙농정책을 어느 한쪽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개편할 수는 없는 것인 만큼 낙농산업의 주체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발씩 양보해서 서로가 윈-윈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특히 가공원료유 문제는 낙농가에게 절대 불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불신으로 정부 정책을 믿지 못한다면 낙농제도 개편은 요원한 길이라면서 우선 정부를 믿고 따라줄 것을 호소했다.허 과장은 이어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이 확정될때까지 다양한 여론을 수렴 하겠다면서도 조직 이기주의에 편승하는 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 박았다.한편 정부의 낙농제도개편은 몇 년 전부터 논의되어오던 것으로 반대여론에 밀려 추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시동을 건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 대형 식육판매업소들이 쇠고기 이력제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쇠고기 이력제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39일간) 전국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5천5백16개소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91개소(개체식별번호 미표시 10개소, 표시착오 등 8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DNA동일성 검사와 원산지확인 유전자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표시 위반사항은 없었으나, 1개소가 국내산 젖소고기를 육우고기로 둔갑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쇠고기 이력제 단속은 대형업소를 중심으로 한 단속 결과로 내년부터는 소형업소로까지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농관원 관계자는 표시사항의 진위가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naqs.go.kr)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태평 장관, 라미 WTO 사무총장 면담 입장 전달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미(Lamy) WTO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DDA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한국은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DDA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각국 현실을 고려한 신축성 있는 협상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DDA 협상 결과는 수출국과 수입국,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를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함을 강조했다.장 장관은 한국의 어려운 농어촌 현실과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특히 개도국 특별품목에 대한 ▲관세상한 적용 배제 ▲특별품목 일부(5%)에 대한 관세감축 면제가 한국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설명했다. 이에 라미 사무총장은 우리의 어려움과 협상 관련 입장에 대해 경청하고, 시장접근의 실질적 개선과 보조금의 상당한 감축이라는 DDA 협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한국 등 주요국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금번 장 장관의 라미 사무총장 면담은 WTO 정례 각료회의를 앞두고 2010년 DDA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여 협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
“대표성, 조직간 균열” 업계 우려에 “최대 공약수 찾겠다”낙농을 제외한 한우, 돼지 등 주요 축종의 대표조직을 자조금관리위원회로 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이 수정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 관련단체에 따르면 낙농분야는 현재의 낙농진흥회를 확대 개편하여 이 조직을 낙농대표조직으로 육성하는데는 변함이 없지만, 한우와 돼지 등 주요 축종의 대표조직은 자조금 조직에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표조직으로 육성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고민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경우는 전국 시군의 한우사업단을 한우 대표조직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축종별 대표조직과 관련,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이미 각 단체에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굳이 대표조직이란 이름으로 대표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오히려 기존 조직간의 균열을 조장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이미 대표조직 육성이라는 정부의 기본 방침과 방향이 정해진 만큼 이를 추진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최대 공약수를 찾아 산업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우리나라도 빠르면 내년 5월에 ‘광우병(BSE·소해면상뇌증) 위험 통제국’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중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국에 한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OIE 과학위원회는 이 신청서를 검토해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내년 5월 열리는 OIE 총회에서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정 여부를 최종 판정하게 된다. 보고서에는 광우병에 대한 위험평가 결과, 진단 능력, 광우병 발병 이력 등이 담기게 된다.특히 광우병 위험 통제국이 되려면 소의 광우병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인 ‘예찰 점수’가 최근 7년간 30만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40만여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찰 점수는 질병 징후가 있어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소를 많이 검사할수록 높아진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에 이상이 있는 소 등을 검사해 충분한 예찰 점수를 확보한 만큼 위험 통제국 지위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육골분 사료 금지 등 이미 시행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OIE는 광우병 위험도에 따라 각국의 질병 등급을 ▲경미한 광우병 위험국 ▲광우
제분·사료사업 다각화 유기적 성장 도모…초일류 기업 ‘우뚝’‘식량자원 개발’ 경쟁력 제고…신 성장동력 해외사업 본격화“지속가능한 세계경영을 통해, 2015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동아원(대표이사 이창식·사진)이 지난 16일 이런 캐치프레지즈로 제분과 사료에서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국내 대표적인 제분·사료업체 동아원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2015년도에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원의 사료부분은 동아사료로 불리워지게 된다.출범식은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발표와 출범선언, CI공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동아원은 기존의 제분과 사료사업의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을 도모하고 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원은 2010년부터 ‘글로벌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전사회적 역할수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원은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설 첨단화와
족구대회 통해 친목도 다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국장 이창범)실은 지난 13일 오후 충남 서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를 방문, 한우개량의 발전 사항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보고받은데 이어 현장을 둘러봤다.특히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한우 품질이 좋아진 것은 한우개량사업소가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한 결과라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한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축산정책관실 전직원은 한우개량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한데 이어 족구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이날 족구대회에는 축산정책관실의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동물방역과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등 4팀이 자웅을 겨뤘는데, 1등은 한우개량사업소, 2등은 축산경영과가 각각 차지했다.이에 앞서 이창범 축산정책관을 비롯 김정욱 축정과장과 허태웅 경영과장, 이상수 방역과장 등 3명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 오세관 상무, 배효문 부장, 원유석 한우개량사업소장 등이 함께한 족구친선 경기에서는 축산정책관실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