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돼지, 산란계 마리수는 증가한 반면 젖소, 육계 마리수는 감소했다. /2면 표 참조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64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2천마리(1.6%) 증가했다. 이는 한우 산지가격 상승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및 쇠고기 이력제 시행에 따른 수요 증가 등에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경북, 전남, 충남 순으로 사육되고 있다.젖소 사육마리수는 43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천마리(0.2%) 감소했다. 이는 원생산조절제도의 지속적인 추진에다 저능력우 도태 등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충남, 경북 순으로 사육되고 있다.돼지 마리수는 9백38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3만7천마리(3.7%) 증가했다. 이는 가격호조에다 사료가격 안정 등에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충남, 경북 순으로 사육되고 있다.산란계 마리수는 6천1백99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85만5천마리(1.4%) 증가했으나 육계는 6천8백12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1백86만마리(31.9%) 줄었다. 산란계 마리수가 늘어난 것은 계란가격 호조가 지속되면서 입식증가 등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선진크린포크는 시스템”…소비자시대 마케팅 역점양돈산업 생산성 향상 통한 경쟁력 확보 역량 집중“선진크린포크는 시스템이다.” 이는 단적으로 (주)선진(대표 이범권)의 경쟁력을 표현하는 말이다.선진은 국내 양돈 산업의 선두주자로 ‘선진이 하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양돈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그러나 다 따라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선진만의 독특한 기법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진 브랜드는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이범권 대표는 항상 ‘강력한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다. 외국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브랜드가 필요하지만 스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브랜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선진은 그동안 생산 분야를 다져왔다고 하면 지금부터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는 마케팅 분야를 다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소비자시대라는 인식 때문.“소비자가 외면하는 제품은 이미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하면서 맛도 좋고 품질도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양돈 산업은 업그레이드 되면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를 금년대비 71억원 늘어난 14조6천4백34억원으로 편성했다.이중 축발기금 운용규모는 8천7백4억5천만원으로 금년보다 969억원이 줄었다.축발기금 지원을 통한 축산분야의 운용계획을 보면 ▲축산물 수급 및 경영안정을 위해 1천2백95억원을 지원하고, ▲축산기술보급에 656억원 ▲축산물 사육기반 확충에 1천424억원 ▲축산물유통 개선·위생 안전성 3천909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저소득·차상위층에 우유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수급조절기능 강화를 위한 축산자조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생산성 향상의 기초가 되는 가축개량에도 지원을 강화하고, 사육시설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축시설현대화에도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반면 소비지 대규모 경영체와 협력 또는 경쟁할 수 있도록 ‘우수브랜드 경영체’ 지원 등 유동개선지원 부문은 지원이 줄어든다. 특히 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한 안전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쇠고기이력제라든가 한우판별 지원, 수입쇠고기 유통경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내년 처음으로 쇠고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40억원이 지원된다.가축질병 근절을
그동안 한우농가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규제 전봇대’가 뽑힌다.법무부가 개방형 한우축사에 대한 재산권 보장과 거래의 안전을 위해 부동산등기가 가능하도록 등기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축사의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개방형 한우축사 3천여동에 대한 등기가 가능하게 되고, 앞으로 신축 예정인 1만여동의 등기 문제가 입법적으로 해결되어 담보권 제공을 통한 금융권 자금융통이 쉬워져 축산농가의 민생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특례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하는 내년 1월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에 통과된 특례법에 따르면 소를 사육하는 용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건축물 중 둘레에 벽을 갖추지 않은 건축물을 ‘개방형 축사’로 정의했다.이에 등기가 되지 않았던 ‘개방형 축사’가 ▲토지 정착성 ▲소 사육 용도 ▲지붕과 견고한 구조 ▲건축물대장 등록 ▲연면적 200㎡ 초과 요건을 갖추면 ‘부동산등기법’ 절차에 따라 건물등기부에 등기할 수 있도록 했다.개방형축사의 1㎡당 표준건축비는 26만7천원(전업농가 평균 축사면적 1천50㎡, 평균 건축비 2억8천만원)으로 담보제공을 통한 재산적 가치가 높고, 약 5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개원…본격 활동 돌입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승)이 지난달 3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개원식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평가원은 단순한 R&D사업 기획·관리·평가만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 R&D 효율화를 뒷받침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농식품분야 연구개발사업은 농식품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의 연계성 강화, 농어업인 및 농식품산업 현장 수요 중심의 연구개발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연구과제 선정부터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농식품 R&D 사업의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사업의 결과물이 현장에서 산업화 실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정승 원장은 기념사에서 “농식품 R&D 분야도 생산단계기술은 물론 유통·가공·경영에 이르는 전후방산업까지 확대돼야 한다. IT·BT·NT 등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R&D 정책·기획을 추진해 농식품분야 R&D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농협법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축산인들의 축산경제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 전문가들도 이번 농협개혁의 본질은 농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있는 만큼 농업·축산경제 분리 운영을 통한 독립·전문화로 개편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축산인들과 협동조합전문가들이 말하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에서 농업·축산경제를 통합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보자.사업 특성 확연히 달라 시너지 효과 ‘기대난’산업 비중·성장성 비해 권익대변 기능 상실첫째, 농협개혁의 목적은 경제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경분리(사업분리)를 하자는 것인 만큼 농업·축산경제의 통합은 사업구조 개편의 본질이 아니며, 오히려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이다.둘째, 농업(농산물)과 축산(축산물)은 근본적인 특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업의 통합이 불가능하다. 농업은 식물 재배업이며 축산은 동물사육업으로 성격이 전혀 다른 산업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서도 농작물 재배업과 축산업으로 분리하여 다루고 있다. 더욱이 농산물은 선별·포장·단순가공만으로도 식품으로 소비될 수 있는 반면 축산물
‘이젠 내륙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질병 청정화를 통해 “수입길은 막고, 수출길은 연다”는 방침으로 질병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생산자 등과 함께 질병 발생 예방에 그동안 적극 나선 결과 제주도에 국한된 일이지만 돼지고기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내륙지역의 축산물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돼지 뿐만 아니라 소와 닭, 오리 등으로까지 질병 청정화가 될 수 있게 고강도 방역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무엇보다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돈단독·열병 혼합 백신을 100% 공급, 농가별 돼지열병 항원·항체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농가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관리책임자 지정·출하시 고유번호 문신 등을 농가별로 돼지 이동을 관리할 계획이다.또 AI 재발 방지를 위해 사전예찰 중심의 상시방역체계를 구축, 운영중에 있으며, 소 브루셀라 방역을 위해 1세미만 소에 대해서도 브루셀라 검사를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는데다 쇠고기 이력추적제 정보를 활용하여 어미소의 검사 이력을 확인하거나 송아지를 직접 검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광우병 방역대책으로 OIE에 광우병 위험 평가 신청을 OIE 평가일정에 맞춰 관련
축산인 초청 간담회서이학재 의원(한나라, 인천 서구·사진)이 지난달 24일 (가칭)생물자원연구회 발족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축산인들과 가진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은 연구회 발족을 제안하고, 21세기 선진 농업기술 창출 및 다가올 식량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이런 모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특히 이런 연구모임을 통해 세계 각 국과의 FTA 체제하에서 우리 농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함을 역설했다. 예를 들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축산농가의 소득제고 방안 등 이다.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내에 연구모임 단체로 등록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연구단체로 가동할 계획임도 밝혔다.이 의원은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지방행정체계개편특별위원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빈곤없는나라만들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대 축산대학을 나온 축산학도로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의 후원회장은 김유용 서울대교수가 맡고 있다.
농식품부, 우수시범포 선정시상…운영농가 품질·생산량 크게 개선축산분뇨 액비 농법이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으로 판매가격도 일반농법에 비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양돈협회공주지부에서 운영한 밤 시범포(액비)와 일반재배를 비교한 결과 화학비료 대신 축산분뇨 액비를 사용한 밤 시범포에서 생산량도 늘어나고 품질도 좋아 판매가를 일반재배에 비해 ㏊당 1백55만원이나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4일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 운영결과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시범포 7개소를 선정, 시상했다.이번 최우수상에는 전남 구례에서 벼 시범포를 운영한 조승동농가, 우수상 전남 영광 신형규농가, 양돈협회 함안군지부 등 2개소, 장려상 충남 당진 이호경농가, 양돈협회 공주지부, 논산계룡축협, 경북 구미 박홍근농가 등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2백만원, 1백만원,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지급됐다.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우수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는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퇴비나 액비를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한다.
농식품부, 2010년 3곳 시범사업 실행계획 밝혀분뇨 처리비 절감·원유수입 대체 등 효과 기대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하는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다.농식품부는 지난 23일 2010년 모두 3곳에서 자원순환형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바이오 에너지화 실행계획을 내놨다.그동안 가축분뇨는 주로 퇴비 및 액비를 만들어 농경지에 사용하거나 정화처리한 후 하천에 방류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후 남는 발효액은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번 계획에는 축산분뇨 에너지화 사업에 대한 투자효율성 분석, 비료공정규격 등의 제도개선, 기술개발 등의 내용도 담겼다.이번 대책은 2012년부터 가축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되는 것에 미리 대비하는 한편 대체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에너지 대체, 가축분뇨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화학비료 대체 등의 효과를 노린 것.농식품부의 이번 계획은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만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연계되어 추진된다.농
축산업계 원가 공개…인상 자제 촉구추석 이후 사료값 인상이 심상찮다.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비 상승 영향으로 10월중 사료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올 3월에 구매한 옥수수 등 사료원료 결재를 지금 해야 할 상황으로 그 당시 구매가가 연초에 비해 30%나 올랐다는 것. 옥수수 등이 오른 이유는 봄에 남미 등의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여기에다 해상운임비도 연초 40달러에서 3월에는 55달러로 오르는 바람에 원가 부담을 사료값 인상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사실 8월에 사료값을 내리기 보다는 오히려 인상해야 할 상황이었음”을 털어놓으면서 “다음달 중으로는 사료값 인상 요인의 일부라도 반영해야 할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원가 공개를 요구하며 사료값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로 임기 만료되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에 곽형근 현원장과 석희진 전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길홍 전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이 응모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기준원장 후보자 모집 공고 결과 이처럼 3명이 공모에 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사추천위에서는 23일 서류심사와 30일 면접을 거쳐 3명중 2명을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에 보고하게 된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2명중 1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새롭게 선발된 새 원장의 임기는 내달 20일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