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농협법 개정 정부안 마련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가 가동중인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말 농협법개정에 대한 정부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축산업계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국축협조합장과 축산관련단체, 축산학계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축산업계에서는 농협법개정안에 만약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각각 분리 독립하는 내용이 담겨지지 않으면 전축산인 서명운동은 물론이고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축산업계는 그동안 축협조합장을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등에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수차례 설명과 함께 축산인들의 요구 사항임을 전달해왔음에도 최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발언에 적지 않은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축산업계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과 관련하여 오는 16, 17일 농협중앙위원회 워크숍이 열리는 만큼 이 때 축산인들의 염원 사항인 농경·축경 분리 독립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기를 요망하고 있다.축산인들의 이런 염원은 이번 농협개혁 목적이 농산물과 축산물을 잘 팔아 줌으로써 농축산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축산
사료산업발전연구회가 지난 8일 발족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사료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통해 사료산업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사료의 수급, 품질 및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료산업발전연구회(이하 사료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료연구회에서는 앞으로 사료산업 현황에 관한 자료의 체계화 등 기초 작업을 추진하고, 사료산업의 단계별(원료, 생산, 유통, 소비 등)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연구하며, 사료산업의 국내외 동향, 중장기 전망,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사료연구회의 회원 자격은 본회의 목적에 동의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 연구회의 재원은 가입비, 회비, 보조금, 찬조금, 기타 수익금으로 충당하며 가입비는 5만원, 회비는 회원 당 연 2만원이다.
정부 ‘농어촌정비법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간척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자연순환형 축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간척지 임대대상 자격자에 농·축협도 포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대규모 영농이 가능하도록 법인 등과 중장기 계약을 추진하도록 하고, 간척지에 농·축협이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농어촌용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 저수지 상류 지역 중 공장 및 산업단지의 설립을 제한하는 지역을 정했다. 이는 현재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국토부·환경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이관한 것으로, 용도지역이 도시지역·계획관리지역인 경우 저수지 만수위로부터 상류 2㎞미터, 그 외의 용도지역에서는 5㎞ 이내에 공장 및 산업단지를 설립할 수 없도록 하되, 환경 상 안전한 대책을 수립하여 관할 환경관리청장과 협의한 지역 등에 대해서는 공장 및 산업단지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돈육생산자대회는 12월 23일로 연기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관련단체에서 개최하려던 각종 축제나 행사가 ‘신종플루’에 발목이 잡혔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축제 및 행사 자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강행할 경우 ‘신종플루’ 확산 문제가 불거질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로 ‘신종플루 방역대책’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시기도 촉박한데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전국제축산박람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행사에 대해서는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한우인의 날의 경우 기념식으로 대체하는 등 대폭 축소키로 하는 한편 전국돈육생산자대회는 당초 일정을 연기해서 개최키로 했다. /표 참조이에 따라 이달에 열릴 예정이었던 9월 9일 구구데이를 시작으로 15∼16일 전국한우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17∼19일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 18∼19일 전국양계인대회, 30일 세계 학교우유 급식의 날 등의 행사가 전격 최소됐다.이어 10월중에 열릴 예정이었던 I love milk 영어말하기 대회는 잠정 연기됐으며, 21일
지난 1일부터 금년도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로 개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축산관련법안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축산관련법안의 개정내용을 정리해 본다. 축산물가공처리 위생수준 향상…수납기관 의무자조금 강제거출 안돼대기업 축산 진출 허용…등판소 ‘품질평가원’개칭, 사업영역 넓혀자조금 납부안하면 ‘과태료’…수납기관 납부지연땐 ‘가산금’ 부과공익수의사 ‘공중방역사’로…축가법은 ‘축산물위생관리법’ 개명■농협법개정안(정부 입법)농협법개정안은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사업분리)를 위한 막바지 개정 작업중에 있다. 오는 12월 중순경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일정에 맞춰 이달중 입법예고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7일 16번째 농협개혁위원회를 끝으로 일단 개혁위원회의 안을 정부측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농협중앙회가 속도를 늦추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 농식품부를 애태우고 있는 형국이다.■축산법개정안(정부 입법)우수업체 인증제도에 종돈업 등 종축업을 포함하여 종축장 질병 청정화 및 전문화를 유도한다. 이는 종돈업 등 종
대규모 축산 관련 행사가 줄줄이 축소 또는 취소될 처지에 놓여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로 관계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신종플루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원칙적으로 취소를 하되, 취소를 시킬 수 없다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운 후 이를 농식품부와 검역원이 심사해서 심사에 합격해야만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행사 현장에서 기술 지도도 할 계획이다.그러나 농식품부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되도록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내심 취소하길 바라면서도 행사 개최 여부는 주최측에 맡기겠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신종플루 전파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준용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각종 대규모 모임 참석자용 행동요령’과 함께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에 의한 신종플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시설 장비를 준비하도록 했다.특히 7일부터 열리는 대전국제축산박람회에 종돈 등 살아있는 가축은 행사장에 출품시키지 않기로 했다.또 9일 열리기로 한 구구데이는 취소됐다.
축산단지에서의 가축질병 발생 사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간척지에 축산단지(낙농단지)를 조성,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 한EU FTA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원순환형 축산단지(낙농단지)를 청정지역인 간척지에 조성하여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간척지에 축산단지를 조성할 경우 가축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축산단지 조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그런데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축산단지에서 가축질병 발생 사례가 적어 방역 체계 확립에 오히려 큰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0년 이후 가축질병 발생현황을 보면 구제역의 경우 경기 용인 소재 옥산단지에서 발생했지만 돈열의 경우는 축산단지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따라서 대부분의 축산단지는 현대식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협개혁위원회(위원장 김완배 서울대교수)가 농협중앙회를 신경분리(사업분리) 하더라도 농업경제대표와 축산경제대표조직을 각각 독립형태로 분리할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일임해 달라고 해 앞으로 농협법개정안에 어떤 모습으로 담겨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농협개혁위원회에서 몇몇 위원들이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하는 것보다는 현행대로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자 이 안을 농개위 공식안으로 채택, 농식품부에 정식 건의했다는 것. 축산업계는 축산업의 전문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며 농경과 축경 통합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화합과 통합,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이를 해치는 농경·축경 통합 운운하면 축산인들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만큼 축산경제조직을 농업경제조직과 더불어 존치시킬 것을 더욱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앞으로 농협중앙회 자체 개혁안이 어떤 모양새를 갖출지도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후계자 출신 조합장과 가진 조찬 모임에서 언급한 농
외국인 최적 투자여건 조성도‘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개정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연차별 투자계획의 세부내용과 수질개선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물사용부담금의 부과·징수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또 개발수요가 발생할 때까지 유보용지를 농업 및 경관보전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임대·관리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아울러 외국인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여건 개선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국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주택의 특별공급, 외국어 서비스 제공, 외국방송의 재송신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한편 이날 의결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6월 9일 개정 공포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하위 법령으로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부 비전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한우 우량 송아지 안정기반 확보…육우 인식개선 기대내년부터는 품질고급화 지원사업이 생산비절감 지원사업으로 개편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쇠고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우선 내년에는 78억2천5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같이 품질고급화사업을 생산비절감 지원사업으로 전환, 우량 송아지를 확보하고, 한우의 생산비 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또 육우고기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려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함으로써 수입쇠고기와 경쟁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FTA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대외개방에 대비,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품질고급화 촉진을 위해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보조금 개편과 맞물려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을 시행 1년만에 폐지하게 된 것이다.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자 인수공통전염병인 AI의 방역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신종플루’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 AI까지 발생하면 자칫 사회전체가 ‘페닉’ 현상으로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고 보고, 양계·오리농가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게 AI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식품부는 AI 발생이후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임상 예찰, 지도·점검 및 교육 등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상시방역체계를 한층 조이기로 했다.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실시간 예찰업무 수행을 위한 AI 상시 방역 예찰 정보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주최측에 철저한 예방 주문…농협도 전방위 대책 마련 집중오는 9일 대전국제축산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축산업계의 각종 굵직한 행사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신종플루’에 대한 각별한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축산업계는 9월에만도 대전국제축산박람회, 한우인의 날, 전국양계인대회, 우수축산물페스티벌 개최가 예정된데 이어 10월과 11월에도 전국돈육생산자대회와 전국홀스타인품평회, 전국한우능력경진대회, 한우먹는 날 등 메머드 급 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한해의 결실을 다지는 풍성한 행사를 앞두고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인들 스스로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책 마련에 분주해 하면서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물샐 틈 없는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당장 다음 주에 개최되는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주최측과 개최지인 대전시에 ‘신종플루’ 예방대책 및 대응계획을 수립, 대회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지난달 31일자로 공문을 통해 시달했다.농식품부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인 점을 강조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가 제작, 배포한 ‘신종플루’ 예방 및 발생했을 경우에 대처하는 매뉴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