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경영기법 개발·FTA대책 마련 차질없게 추진축산현장 체계화된 경영마인드 정착 뒷받침 최선축산업은 농업과 농촌경제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지난 2008년 생산 규모면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생산액이 13조5천9백29억원으로 농업 전체에서 34.3%나 차지할 정도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심지어 10위안에 축산 품목이 6개나 차지할 만큼 축산업은 이미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이런 축산정책을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이 새로 맡게 되자 축산인들이 김 과장에 거는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미 FTA, 한EU FTA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 과장도 “수출 지향적인 강한 축산업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히면서 “선진화된 경영기법 개발과 FTA대책 마련과 함께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김 과장은 2006년도 사무관 시절에 축산정책과에서 기획·마사업무를 담당하면서 축산과의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지금 과장이 돼 와서 보니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업무가 많이 커져 있다”며 “이는 축산업의 발전과 비례하는게 아니겠냐면서 좀
환경을 우선 고려하면서 보다 맛있고 더욱 안전하게 생산함으로써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정책이 갈수록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에는 등급판정제라든가 생산이력제, 원산지표시제, 수입 쇠고기 유통경로 추적시스템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원산지표시제와 생산이력제, 수입쇠고기 추적시스템에 대해서는 축산정책의 총 사령탑인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이 축산정책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이를 강도 높게 추진하면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이 축산정책관이 이외에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수출, 축산대표조직, 한우사업단, 품목연구회, 축산물직거래, FTA대책 등 대표적인 정책을 정리해 본다.보완 거듭…원산지표시·이력제·수입쇠고기 추적시스템 진가 발휘품목별 체질 강화·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방위 인프라 구축 진두지휘 이 정책관은 치밀한 성격답게 정책도 꼼꼼하게 챙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면서 완벽한 정책을 비로소 내놓는다.그래서 현장을 찾아다닌다. 현장에 해답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
당초 8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9월초부터 지도단속을 벌이기로 했던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이 오는 10월 5일까지 연장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을 오는 10월 5일까지 연장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10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지도 단속을 벌여 쇠고기 이력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쇠고기 이력제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6월 22일부터 유통단계가지 확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산물 유통여건상 영세업체가 다수인 점을 고려, 당초 8월말까지 계도 위주로 지도를 벌이고, 9월초부터 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었다.농식품부는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계도기간 중에 식육판매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시·도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을 통한 현장 계도 활동과 이력제의 효과, 이력정보 확인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춘 TV프로그램, 라디오, 일간지, 전문지 등 언론 매체를 통한 광고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자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김정욱 홍보담당관이 축산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노수현 축산정책과장은 국립식물검역원 영남지원장으로 이동했다.신임 김정욱 축산정책과장은 1967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8년 농림부 행정사무관으로 임관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김 과장은 축산정책과에서 사무관 때 기획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농협개혁위 쟁점사항 논의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달 중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사업분리)를 담은 농협법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위해 농협법개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열린 농협개혁위원회(위원장 김완배) 회의에서 농업경제·축산경제 통합 여부와 농협중앙회 명칭 사용 여부, 상호금융의 별도 법인화 문제 등 쟁점 사항을 놓고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회의에서 농경·축경 통합이냐 분리냐에 대해 추후 더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자 축산업계가 발끈하고 나섰다.축산업계에서는 한국 축산업을 선진화하고 국제화·개방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축산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부문을 독립적인 지위로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축산업계는 농협 축산경제가 독립적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면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며 농협법 개정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번 협동조합 개혁의 본질은 신경분리를 함과 동시에 잘 못된 부분을 바르게 고치자는 것이지, 잘되고 있는 분야까지 매스를 가하라는 것이 아닌 만큼 축산경제조직을 현행대로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시켜야 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만약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할 경우 소비
축산물 수출을 어떻게 하면 확대할 수 있을까.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한·미 FTA, 한·EU 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 FTA 대책반 5차 회의를 갖고, ‘축산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농식품부가 내놓은 수출 확대 방안을 축종별로 알아본다.돈육 열처리 가공시설 2017년까지 22개소로삼계탕 대미 수출위해 제주 ND청정지역 추진유망 유제품 선정 지원…시유·탈지 물류비 보조▶돼지고기(육가공품 포함)열처리 가공제품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천5백톤 규모의 가공시설 22개소를 육성한다. 일본정부에서 요구하는 시설기준 충족을 위해 필요한 시설에 필요한 자금을 올해 2개소, 2010년 5개소, 13년 18개소, 17년 22개소에 개소당 70억원을 지원한다.제주 수출업체 6개소에 규격돈 확보를 위한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규격돈 확보를 위한 수출농가 지정제를 운영한다.필리핀, 홍콩, 대만 등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수출 국가별 검역협상을 추진한다. 필리핀의 경우 국내와 가격차가 심해서 생고기 수출은 어렵지만 부산물과 고급 가공품은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홍콩의 경우는 중국과 직접 수입위생조건 체결보다는
우수축산물페스티벌은 ‘농어촌산업박람회’로국제축산박람회는 ‘농축산기계박람회’로 통합생산자단체 추진·자조금 관련 행사는 그대로농축수산식품 관련 행사에 대대적인 메스가 가해진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축수산식품 관련 행사가 99개 추진중으로 이중 목적이나 내용이 유사한 행사의 중복추진과 의전행사가 대부분이라고 보고, 유사·중복행사를 통합한다든가 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폭 개선키로 했다.이에 따라 행사의 효율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해 행사간 연계·조정 강화 등 운영방안을 개선하되, 자조금관련 행사와 생산자단체 자체행사 등은 현재대로 추진키로 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산업박람회 △농식품파워브랜드 △고품질쌀 브랜드쌀 종합평가 및 시상식 △고품질쌀 생산·유통 유공자 시상식 △수산물브랜드대전 △서울수산식품전시회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경진대회 △우수축산물페스티벌(축산물브랜드전)이 ▲(가칭)농어촌산업박람회로 통합된다.또 행사내용이 유사한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와 △국제축산박람회는 ▲국제농축산기계박람회로 통합되며, 행사 시기도 3∼4월경으로 조정된다.이외에 큰 행사 중심으로 유사한 행사를 같은 시기에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도록 △한우능력평가대회와 △
낙진회 확대 개편…전국 쿼터관리·최저 원유가 가이드라인 제시농림수산식품부가 낙농가들의 신규 진입을 위해 ‘쿼터뱅크’를 설립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원유 수급 관리 차원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쿼터제가 낙농가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불합리성을 해소하기 위해 ‘쿼터뱅크’를 설립, 신규 낙농가에게 쿼터를 분양해 줄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을 마련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책안에 따르면 당초 연합쿼터제로 하기로 했던 것을 ‘전국쿼터제’로 명칭을 변경, 전국적인 계획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현 낙농진흥회를 해체한 후 중앙 낙농기구로 확대 개편하여 계절편차 국내산 가공유 지원과 같은 정책 수단을 부여하는 한편 중립적인 성격의 낙농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낙농위원회’를 설치, 생산자와 유업계, 정부가 공동 참여하여 운영함으로써 전국적인 쿼터 관리, 용도별 최저 원유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내산 원유생산량 목표를 2백만톤(수입산 1백만톤)으로 설정하고, 이중 음용용시유 소비 160만톤, 원유 첨가 가공품 20만톤, 계절 진폭에 따른 잉여원유 20만톤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음용용
정부 지원 브랜드 경영체 평가기준이 바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브랜드 평가기준에 자체 생산·사육 물량 기준을 제시하도록 기준을 추가했으며, 사업 평가 항목에 원산지 전환기준도 신설, 브랜드 품질 균일성을 제고토록 했다. 특히 외부에서 반입된 소를 사육 출하한 물량에 대해서는 18개월을 초과한 경우에만 인정키로 했다.
농식품부 ‘한우가격안정 협의회’ 조기출하 자제…과열입식 경계를최근 한우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즉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급판정제, 이력추적제 같은 한우고기 유통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우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시스템이 더욱 발전적으로 유지되고,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유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24일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주재로 열린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회’에서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이 분석하고, 이런 제도적 뒷받침속에서 암소 도축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등락 과정을 거치며 오는 2012년부터는 한우 3백만두라는 안정기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일 현재 소 이력제 등록두수는 한육우 2백99만두로 집계됐다.이렇게 전망하는 일부 생산자단체에서는 정부에서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또 다른 생산자단체에서는 추석과 설 이후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 이후 닥칠지 모를 불황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사
농식품부, 항생제 오남용 따른 축산물 관리 목적 추진2011년부터 단계적 시행…제도 운영 부작용 최소화약사회, 의약분업제·유통체계 정립 등 필요성 주장 ‘반기’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수의사처방제 도입에 약사회가 반대하자 보건복지가족부도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축산현장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2011년 수의사 처방제 도입을 추진하자 보건복지가족부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정부의 ‘국가항생제내성관리종합대책’과 ‘식품안전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항생제 사용 감축 등 항생제 내성균 저감을 위해 일부 동물약품에 대해 수의사 처방제를 도입, 오는 2011년 시행목표로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한수의사회, 대한양돈협회, 한국양계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 운영하는 한편 복지부와 약사회, 수의사회, 양돈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업무회의도 개최했다.농식품부는 이런 컨센서스를 거치면서 약사법개정을 통해 수의사 처방제를 시행해야 하는 만큼 보건복지가족부에 협조 요청을 하는 입장이다. 수의사 처방제 시행을 위
정부는 농어민 지원을 위해 현행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외에 어업회사법인을 양도세가 면제되는 출자 대상 법인에 추가해 2012년까지 적용하고, 영농조합법인 등의 농어업 대행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도 2012년까지 3년 연장키로 했다.또 올해말 일몰이 도래하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2년 더 연장하고, 도서지역의 자가발전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교통세 면세 규정을 2012년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8년 자경농지의 경작기간 계산요건도 완화했다. 일례로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가 농지를 상속받아 경작하다 어머니마저 사망, 아들이 농지를 물려받았을 경우 현재는 어머니의 경작기간만 아들의 경작기간에 합산토록 하고 있으나 규정이 개정되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경작기간 모두를 아들의 경작기간에 합산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