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배합사료업체도 배합사료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업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12일부터 평균 3.6% 수준에서 인하했다.인하에 나선 업체는 대한사료,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CJ 제일제당 등으로 이외에 다른 사료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인하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사실 인하 요인보다는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인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인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인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횡성군 조례초안마련… ‘횡성기초등록우 이상 혈통’만 인정생산자 대상에 농협도 포함돼 축협과 이견…업계 귀추 주목한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횡성한우’에 대한 용어 정의는 정리된 반면 ‘횡성한우 생산자단체’ 범위를 놓고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횡성군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 초안에 따르면 ‘횡성한우’란 횡성기초등록우 이상에 횡성군수가 선정·공급한 정액으로 인공수정하여 생산된 소로서 횡성군내에서 관리·사육되는 소로 정의했다. ‘횡성기초등록우’라 함은 횡성에서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프로그램’에 출생신고 등을 마친 소이다.그런데 ‘횡성한우 생산자단체’에 대해서는 횡성군에 법인의 소재지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축협, 농협, 한우사업단, 한우협회횡성군지부, 한우영농조합법인으로 돼 있다. 이중 축협이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농협도 생산자단체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앞으로 의견 수렴과정에서 어떻게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외에 횡성군이 마련한 초안을 둘러싼 유통체계 구축과 품질인증의 기준 등 일부 조항에 대해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다.한편 한우사업단과 관련해서는 횡성축협이 주축이 되도록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료 공급기반 등을 고려한 낙농단지 조성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20일 한·EU FTA 대책반 제4차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들었으나 찬반의견이 엇갈려 앞으로 이견 조정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농식품부는 도시화, 지역개발 등으로 낙농가 이전 수요는 증가하는데 비해 환경문제 등으로 목장부지 확보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낙농단지 조성을 검토하게 됐다.그러나 농식품부는 낙농단지를 조성하더라도 조사료 재배면적 등을 고려한 적정 사육규모 및 축사시설을 해야 되며, 음용수 및 농업용수의 확보 또는 지하수 개발 가능성, 해당 지역의 기후가 가축 사육에 적합한 지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각종 질병 및 전염병으로부터의 안전성 등 방역여건도 따져보고, 낙농 이외의 한우개량?번식 및 청정종돈장, 양돈번식전문농장 등도 포함할 지도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라는 것.이런 사항을 따져본 후 낙농단지 조성 가능 지역으로 검토해 볼 만한 곳은 새만금, 시화호, 아산만, 화옹 등 간척지를 활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도시지역과 떨어진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지, 그리고 산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지 등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그런데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종축 수출기반 조성농림수산식품부가 한미,한EU FTA 타결을 계기로 종돈·종계산업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의 초점은 종축장 질병청정화와 규모화, 전문화에 맞춰져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종돈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종돈장 청정화를 통한 병이 없는 종돈을 공급토록 하는 한편 질병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생수준 진단 결과에 따라 청정화된 종돈장, 청정화 추진농장, 청정화 곤란 농장으로 구분, 각종 정부 정책지원을 차별화하고, 종돈장별 가축전염병 발생상황 및 검사결과 등을 공개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올해안으로 개정할 계획이다.이처럼 종돈장 청정화를 통해 종돈을 수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종돈장의 전문화를 추진하되 종돈장에 대한 축산농가의 평가 결과 등 우수 종돈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인 양돈농가에 알 권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종돈장별 우수 종돈을 검정소에 출품토록 하여 종돈장간 능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며, 종돈장간 네트워크로 연간 5억원씩 들여 한국형 종돈을 선발할 계획이다.또 종계산업 발전을 위해 종돈과 마찬가지로 종계장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난계대전염병을 청정화할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자로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설립을 허가했다.농식품부는 민법 제32조 및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및 그 소속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한국민속소싸움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설립허가를 공고했다. 사무소 소재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146-1번지이며, 대표자는 조위필씨.
패소 땐 美 등에 대해서도 월령제한 해제“3년이상 소요 절차 감안 양국 타협할 수도” 쇠고기 관련, 캐나다로부터 WTO에 제소당한 우리 정부가 패소 위기로 몰리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쇠고기의 월령제한을 30개월 이상까지 완화한 OIE 규정 개정 등으로 캐나다와 수입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패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패소할 경우 우리나라는 캐나다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해야 하며, 최혜국대우 원칙에 따라 미국 등에 대해서도 월령제한을 해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만일 패소판정에도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는 우리의 주요수출품인 휴대폰 및 자동차 등에 대해 보복관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하지만 3년이상 걸리는 WTO 분쟁 해결 절차 시간을 감안하면 최종 판결 전 양국 정부의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쟁 절차를 밟는 동안 캐나다산 쇠고기는 수입될 수 없으며, 분쟁해결절차에 의한 승소의 경우에도 국내 소비자저항 등으로 캐나다산 쇠고기의 시장점유율에 불리할 것이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도 시간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의 WTO 제
가축분뇨 자원화율 목표를 2008년 84.3%에서 2010년 86%, 2013년 90%로 이를 위해 공동자원화시설을 09년 40개소에서 2013년에는 7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통해 월 270만KWh 전기를 생산(농촌지역 9천여 농가의 한달 사용량)하며, 공공자원화 시설도 2008년 6개소에서 2013년 18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자원화·에너지화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화학비료 대체, 생활환경 개선 등 1석5조의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음은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추진 내용.▶왜 필요한 가수질오염 개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2012년)에 대비하여, 가축분뇨의 단순처리에서 탈피한 공동 또는 공공처리 형태의 자원화시설로 대폭 전환이 필요하다.특히 자원화시설과 연계하여 바이오가스화 시설로의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가축분뇨 자원화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해양배출 감축,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도 함께 촉진한다.▶어떻게 추진돼나공동자원화시설 확충을 통한 자원화 및 바이오가스화 한다.이를 위해 2009년 40개, 2013년까지 76개소를 설치하여 연간
농식품부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한국농업대학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바뀐다. 또 학장이 총장으로 변경되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도 설치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달말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이 개정령안의 제명을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령’에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시행령’으로 제명으로 변경함에 따라 대학의 교명을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한다.한국농업대학 설치법에 따라 학위심화과정을 설치할 경우 개설학과 및 형태, 수업연한, 모집인원 및 학급당 학생수, 교육과정 운영계획, 운영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 계획, 그 밖에 학위심화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 운영계획서를 작성하여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한다.학위심화과정의 수업연한은 1년 이상으로 하고, 전문학사학위과정 이수 학점을 포함하여 140학점 이상으로 정하도록 한다.대학의 장은 교육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입학생 모집, 장기현장실습 우수농장 추천, 학비지원 조건 이행상황 실태조사, 졸업생의 사후관리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한다.개정된 고등교육법에
2천100호 3만5천700두 대상 실시키로국내에서 ‘신종플루 A’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양돈농가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신종플루 A’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신종플루 A’ 감염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등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신종플루 A’ 모니터링 검사는 ‘신종플루 A’와 돼지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여 예방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농식품부는 하반기 검사 예정물량인 양돈농가 1천4백호, 2만3천800두에서 50% 증가한 2천100호, 3만5천700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708농가, 1만2천36두에 대해 실시한 검사결과는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신종플루 A’가 가축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의 귀국 후 농장방문 자제 및 농장내 외국인 근로자 등 농가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소독·예찰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돼지, 닭, 오리 사육농장 종사자는 보건복지가족부
우리나라 삼계탕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미국의 조사단이 우리나라를 방문, 현지조사에서 지적한 문제점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이원화된 도계검사와 △도계장에서 검역관의 책임 한계 △작업장의 위생실태 미흡 등이 꼽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리측은 미국측 추가 점검에 대비, 미국 규정 분석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우리측은 삼계탕 수출과 관련된 도계검사, 제품관리 프로그램 작성 등 현지조사 시 지적된 사항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수출희망 업체별 HACCP 계획 재검토부터 철저한 이행 촉구 및 수시 감독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용 삼계탕에까지 시범 적용하여 문제점을 발견 개선해 나가고 있다.
‘과학기술분과위원회’구성…1차 합동회의 개최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 과학기술계 대표 60인을 위원으로 하는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분과위원회는 전문분야별 기술적 검토를 통해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총 4개 분과위원회(정책기획, 녹색성장·신성장동력, 기반기술, 현장실용기술)에 각 분과위별로 15인씩 참여한다.분과위위원은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 분과위원회별 위원장으로는 박은우 서울대 농생대학장(정책기획),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녹색성장·신성장동력),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장(기반기술), 최양도 서울대 농화학과 교수(현장실용기술)을 위촉했다.위촉장 수여 후 개최된 제1차 합동회의에서는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 구성 및 운영방안 △농림수산식품 R&D 현황 및 미래전망, 투자실적 보고를 통해 그간의 농림수산식품 R&D 현실을 공유했다.앞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합의를 효율적으로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제2차 분과회의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각 분과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농
인하 폭·시기 등 놓고 고심농협사료가 배합사료가격을 인하하자 민간사료업계가 매우 당혹해하고 있다.민간사료업계가 당혹해 하는 것은 오는 9월경에 사료가격을 인상하고, 그 이후 연말쯤 인하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농협사료가 인하로 치고 나오자 “내부에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며 나름대로 인하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상황은 ‘엎질러 진 물’이 되었기 때문에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번주 중 인하 계획을 갖고는 있지만 인하폭과 인하품목을 놓고 아직도 고심중에 있다.업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일단 서로 눈치만을 보고 있지만 어쨌든 한육우와 낙농사료를 중심으로 인하하되, 양돈사료와 양계사료는 동결수준에 가깝게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업계가 이처럼 인하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지만 옥수수와 대두, 대두박 등 주요 사료원료가 오히려 상승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와 같은 원료에 민감한 양돈이나 양계사료의 경우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없는 반면 한육우사료와 낙농사료 등 대가축사료에 대해서는 ‘마른 수건 짜듯이’하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