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은 지난달 23일 현태백화점 목동점을 식육판매업 HACCP 업소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박동운 점장과 기준원 이원철 평가2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HACCP 지정서를 전달하는 등의 HACCP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현대백화점은 소비자의 안심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육판매업 HACCP 지정을 앞으로 단계적으로 백화점 전체 점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은 지난달 30일자로 돼지사육농장인 남일농장(대표 이경주)을 600번째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이경주 남일농장 대표는 이번 HACCP 지정과 관련,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HACCP 준비를 해왔다는 것.이 대표는 이어 HACCP 적용 이후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기록관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농장 환경이 조성되어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일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1년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음식점 업주의 협조로 우려와 달리 무난히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업주·소비자 적극적 호응 속 제도 빠르게 정착 국내산-외산 가격차 커져…농축산물 수입 격감정부는 지난 2008년 7월 8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과 광우병 우려를 감안해 쇠고기와 쌀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했다. 12월 22일부터는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로 확대했다.농관원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시행한 결과 소비자들 자신이 선택한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게 됨에 따라 수입산과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 차별화와 이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이뤄졌다.특히 우리 농산물이 외국산에 비해 고급품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또 수입농산물과 국내농산물간의 차별화 뿐만 아니라 국내 농산물간에도 지역·품질에 따라서 상품을 차별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농촌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했다.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제 이행률이 96~98% 수준으로 추정하고 음식
닭고기도 HPAI 청정화로 홍콩시장 재진출국내산 돼지고기 열처리가열제품의 대일 수출이 재개됐다. 또 닭고기(가금육)도 홍콩으로 수출이 재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이후 생산된 돈가스와 햄 등 멸균 처리된 가열제품의 대일 수출이 가능하게 됐으며, 닭고기도 홍콩으로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00년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일본으로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이후, 지난 6월 일본 검역관의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지난 9일자로 열처리가공장 2개소에 대해 일본정부가 공식 수입 작업장으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일본으로부터 승인받은 열처리 작업장은 (주)동방유통과 (주)한일팜스.열처리가공품이란, 중탕·열풍건조 등 방법으로 물건의 심부온도를 30분이상, 70℃이상 유지한 제품으로 돈가스, 햄, 야기부타 등이 있다.농식품부는 앞으로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제주지역의 대일 수출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또 일본측 수입바이어의 초청간담회를 개최, 동남아 등 수출 국가별 수출품목 육성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과 연구개발, 수출업체에 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 수입 바이어 소개, 수출상담 등 수
‘방방곡곡 아그로스쿨’이 휴일인 지난 4, 5일 이틀 동안 전남 영광·함평·장성지역에서 열렸다. ‘방방곡곡 아그로스쿨’이란,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민승규 차관 등이 전국을 다니며 농업정책을 설명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교육하는 일종의 농민교육 프로그램. 이번 ‘아그로스쿨’은 장태평 장관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지역구를 찾아 이곳에서 농민교육도 하고, 이 지역의 주요 농축수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탐방을 가졌다. 본지는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이번 ‘아그로스쿨’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자 한다.종돈사업 수출 활성화·친환경 인프라 구축 전폭지원 약속생산비 절감…영양·기호성 높은 청보리발효사료 우수성 확인 ■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장태평 장관과 이낙연 위원장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농협 종돈사업소(소장 권영웅). 미리 대기해 있던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와 권영웅 소장 등 관계자들은 농식품부 장관과 농식품위 위원장이 함께 이곳을 방문하기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껏 고조된 분위기였다.이날 권 소장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농식품부가 평가한 국내 최우수 종돈장임을 먼저 밝히면서, 수출에 포인트를 두고, 고품질의
바이오가스화시설도 15개소로 늘려…매월 9천여 농가 이용량 전력 생산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국내 부존량이 풍부한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가축분뇨 자원화·에너지화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화학비료 대체, 생활환경 개선 등 1석5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지난 6일 녹색위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실행계획’에 따르면 가축밀집 사육지역 등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이 시설과 연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분뇨 자원화율 목표를 2010년 86%에서 2013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를 위해 공동자원화시설(농식품부)을 금년 40개소에서 2013년에는 7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 바이오가스화시설을 2010년 3개소에서 2013년에는 1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통해 270만KWh/월 전기 생산(농촌지역 9천여 농가의 한 달 사용량)을 할 수 있게 된다.또 공공자원화시설(환경부)을 현 6개소에서 2013년까
농림수산식품부는 보조금 개편과 관련,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농업경영체에 대한 보조금도 감축하지 않을 방침이다. 오히려 농어업에 대한 지원이 약화되는 일이 없도록 R&D, 교육·훈련 등 허용대상 보조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보조금은 공공성이 높은 사업으로 전환하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국제규범상 허용되는 보조 중심으로 전환하고, 보조금 사업 성격을 감안하여 대상자 선정 및 지원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특히 미래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효율성을 높이며, 농어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보조금을 개편하여 농어가 소득의 실질적인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보조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보조금 체계를 단순화, 유형화하고, 평가·환류를 강화하는 등 집행체계를 개선, 보조금의 낭비를 없애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조금 개편작업은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원칙 하에 진행될 것”이라며 “영세 소농 등에 대해서는 공동영농 지원을 확대, 경영의 규모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 작업이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에서는 축산경제의 독립성 유지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축산업계는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실무초안에 2012년 축산경제와 농업경제를 통합하는 안이 알려지면서 축산독립성 유지의 당위성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축산업계는 축산의 전문성 못지않게 독립성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요충분조건 관계로 ‘축산독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릴레이 지방 순회를 통해 여론 수렴을 거쳐 이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인 만큼 축산업계의 진솔한 여론을 반드시 농협안에 담겨져야 함을 축산업계에서는 요구하고 있다.만약 축산인들의 여론과 의견이 무시된 채 축산경제와 농업경제가 통합되는 안이 나왔을 경우 아예 축협중앙회 부활 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축산독립’을 이뤄내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축산인들은 최 회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측에서 여론 수렴을 나서는 앞으로 2주일이 축산경제대표 조직이 사느냐 죽느냐
일선 현장의 농축수산인들에게 농축산정책을 제대로 알리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방곡곡 아그로스쿨’이 지난 4, 5일 전남 영광·함평·장성지역에서 열렸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그 일환으로 축산업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효사료 공장을 찾았다. 영광축협이 운영하는 청보리 발효사료 공장을 방문, 청보리를 발효시켜 사료로 생산되는 과정과 이를 먹여 키운 ‘영광청보리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청취하고 구희우 영광축협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청보리 발효사료 공장 현장에서 발효사료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 듣고 있는 모습. 좌로부터 장장관, 이위원장, 구조합장,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장장관 뒤로 이기수 축산유통부장.
‘위탁계약’ 수납방식엔 난색…전문가 “대승적 차원 합의점 마련을” 축산물자조금법 개정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축업계가 ‘의무거출금 수납 위탁’과 관련 강력하게 반발하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도축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정안을 일부 수정키로 하는 등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도축업계의 요구가 전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축산물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축산물자조금이라는 옥동자를 갖고 있는 것이 축산업계로는 큰 보물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도출해 낼 것을 주문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입법예고 된 축산물자조금법개정안 제19조(의무거출금 수납의 위탁) 5항의 “…다만, 의무거출금의 납부를 거부한 축산업자 또는 중도매인 등의 명단과 미납금액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를 삭제했다. 또 제28조(지도·감독) 2항의 내용 중 ‘…수납기관에 대해서는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가 지도 감독하며, 감독상 필요한 명령과 조치를 할 수 있다’를 ‘…수납기관에 대한 의무거출금의 납부안내 및 독려에 대한 관한 업무는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또는 특별자
앞으로는 ‘공익수의사’ 명칭이 ‘공중방역수의사’로 변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익수의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의견 수렴중에 있다.이 안에 따르면 ‘공익수의사’라는 명칭이 수의사법에 의한 기존 제도인 ‘공수의’와 일선 공공기관에서 행정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는 ‘공익근무요원’과 유사해 공익수의사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중방역수의사’로 변경키로 했다.
농가·조합·지자체 등 혼연일체…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결실지방자치단체로는 경남 ‘남해군’이, 브랜드경영체로는 정읍 ‘단풍미인’이 각각 한우 1+이상 등급을 가장 많이 생산해 내는 최우수 군과 최우수 경영체로 밝혀졌다.이는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한우농가의 출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밝혀진 것.농림수산식품부가 분석한 3년간의 한우농가 출하성적에 따르면 1+등급 출현율에서 남해군이 6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홍천군이 59.4%, 3위 정선군 57.5%, 4위 김해시 56.8%, 5위 정읍시 55.7%로 각각 랭크됐다.브랜드경영체로는 단풍미인이 69.5%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위 남해화전(보물섬) 66.2%, 3위 늘푸름 홍천 62.5%, 4위 대관령한우 60.6%, 5위 천하일품 59.9%를 기록, 수위 성적을 보였다.이처럼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사양관리에 충실한데다 지자체와 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협회, 한우농가, 품질 좋은 사료를 공급해 주는 기업 등이 하나가 되어 혼연일체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남해의 한우산업은 남해군과 남해축협, 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