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대표가격 형성 도매시장 개설도 검토 난계대 전염병 근절 통한 생산성 향상…집하장 연계 등급란 유통점유 확대가공장 시설자금지원…산란계 의무자조금 통한 자율 수급·홍보기능 강화【생산단계】산란계 사육농가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나 전업화 및 규모화로 전업농가수 및 사육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다. 계란의 주 생산지역은 대도시와 인접한 경기, 경북, 충남지역으로 전체 사육두수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전업농 사육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문 사육농가가 등장하고, 규모화되고 있지만 육계산업과 같이 계열화에 이르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생산량 중 64% 가량이 도매상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며, 나머지는 농협조합 및 산지유통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증가로 유기축산물(계란) 및 무항생제 축산물(계란)의 생산량이 전체의 12%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생산단계에서 소요되는 비용 중 사료비 49%, 가축비 32%를 차지하고 있다. 사육규모가 클수록 소규모농가에 비해 생산비가 낮아지며, 생산비는 3만수이상의 사육규모일 경우 1만수미만인 경우보다 13.2% 절감된다.계란 생산량도 규모가 커질수록 생산량이 증가하는데 2~3만수 규모에서 수
●축종별 정책담당자 ‘체험! 축산현장’“해당 품목에 미쳐라.” 이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품목 담당자들에게 내린 지상명령이다. 장 장관은 해당 품목 사무관들에게 “장관”이라 생각하고 모든 일에 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는 각 품목(축종)을 모두 맡고 있는 만큼 축종 담당자들이 현장체험에 나섰다. 본지는 각 축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체험담을 들어보고 앞으로 정책에 반영할 점은 있는지 살펴본다.박홍식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한우담당 사무관이 지난달 초, 강원 횡성군 안흥면에 위치한 청야목장(대표 이상노)을 찾았다. 이 농장을 방문한 것은 직접 한우농민이 되어 체험을 함으로써 그 해당 축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 농장의 사육규모는 273두(송아지 92두, 암소 119두, 비육우 62두).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 체험 첫날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7시에 마무리했다. 우선 정액 배급부터 시작, 일반 사양관리에 들어갔다. 이 농장은 전문 암소 사육농가로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해 육종농가로 지정 받아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숫송아지는 5~6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했고, 4산후 암소 비육을 실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축산경제 부문의 ‘독립’을 요구하는 범축산업계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에도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실무초안에는 오는 2012년부터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하는 안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표 참조농협은 이 안을 놓고 7월과 8월중 전국 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그 여론을 농협안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의 실무초안을 토대로 농식품부의 실무초안을 마련 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계획대로 금년안으로 농협 사업개편안을 확정짓고 내년 상반기중에 국회에서 개정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농협이 마련한 실무초안에 따르면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나눠 준비단계에서는 사내 독립기업제(CIC)를 오는 2010년부터 2011까지 실시한 이후 실행단계인 2012년부터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사내 독립기업제 기간인 2년동안 중앙회를 1본부(교육지원본부) 4개(농업경제, 축산경제, 신용, 상호금융) 사내독립기업제로 개편, 인사 및 회계분리로 순환배치를 금지하고 급여체계도 차별화하면서 독립회계를 한다는 것. 또 자본분리와 자금 차단벽을
축산물HACCP기준원, 소비자단체 초청 현장교육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의 축산물HACCP에 대한 소비자 현장 교육이 계속되고 있다.기준원은 지난달 25, 26일 이틀 동안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을 초청, 축산물HACCP인증을 획득한 업체를 방문함으로써 축산물HACCP 제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앞장섰다.이번 현장 교육에는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황명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회장, 강광파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등 9개 소비자단체 3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이들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식육판매업소 HACCP 현장 2곳(롯데쇼핑 잠실점, 황우캐터링)과 알가공업체(조인), 도계와 계육가공업체(체리부로), 유가공업체(롯데삼강), 오리가공(다영푸드)를 각각 방문했다.이번 현장 교육에는 최희종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도 참석, 식생활 안전과 위생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의 실상을 확인하는 한편 식생활 안전을 위한 농식품부의 의지를 밝혔다.이번 현장 교육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대표 한 관계자는 “비록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기업은 아니지만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소신을 갖고 애
내년도 축산부문의 예산 총 규모는 1조1천5백56억원으로 올 1조2천4백8억원보다 852억원(6.9%) 줄었다. 이 중 축발기금 운용 규모는 8천7백5억원으로 금년 8천3백77억원 대비 327억원(3.9%)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축산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규모의 내년도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축산부문 예산 7% 줄어…축발기금 운용 규모는 4% ↑8천7백억원 편성기술 보급·사육기반 확충 지원 증액…축산물 수급·유통개선 분야 감소단순 보조사업 시장 지향적 개편 ‘품질 장려금’ 폐지…유사기금 통폐합내년도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축산부문 예산·기금 편성방향은 질병방역,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사시설현대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투자를 확대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한우암소개량센터조성, 청정화된 전문 종돈장 육성 등 녹색성장사업은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 등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유통단계까지 단계별 안전성 제고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지 대규모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수입축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화·조직화된 축산물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키로 했다.특히 품질고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지난 24일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금년도 주요 축산정책 방향 및 쇠고기이력추적제와 직거래 등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비자단체와도 활발한 ‘정책소통’에 나섰다.이날 이창범 국장은 축산업의 정책 방향을 크게 ▲수출 지향적 선도 산업 육성(돼지, 닭)과 ▲품질차별화를 통한 산업 안정성 확보(한우, 젖소, 계란, 육우)로 하여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축산업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은 “제주산 재래식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간판명칭(일명 똥돼지)을 변경하여 앞으로 대일 수출시 이미지 실추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이력추적 식별번호가 길어 소비자 인식에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 교육 및 홍보 사업비 지원이 필요”함을 말하고, “소비자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직거래가 상시 운영되게 되면 유통단계 종사자의 입지가 축소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은 “정부시책의 소비자 교육·홍보가 필요한 경우 소비자단체와 사전 협의하여 추진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농산물과 달리
오는 2010년부터는 위해한 회수대상 수입쇠고기가 유통매장 계산대에 올라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거부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수입쇠고기 위해사건 발생시 신속한 리콜 등을 위해 유통관련 영업자들에게 유통경로추적번호(B/L번호)를 포함한 거래명세서 발급 및 거래내역 서류 작성·보관, 수입쇠고기 보관·판매시 B/L번호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이런 의무화는 지난 22일 국내산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시행과 더불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상태. 그러나 최종 판매단계에서의 B/L표시는 RFID 등 전자적 관리 방식 도입 시기(2010년 12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시켰다. 그러나 위해사건 발생 시 신속한 리콜 등을 위해 보관중인 수입쇠고기에 대해서는 B/L번호 표시 의무는 시행된다. 이와 관련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수입산 쇠고기 유통경로 추적에 필요한 거래기록 의무화 조치에 따른 영업자 교육·홍보 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 지향 농정에 ‘무게’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24일 저탄소 녹색성장, 품질고급화, 브랜드화, 이력추적제, 친환경축산물, 환경친화축산농장, HACCP, 항생제 절감 등 축산정책을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지향으로 변화시키면서 위생·안전성에 무게를 두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업 정책 방향을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시장 지향적 경영체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축산업 인프라를 위해 위생·안전, 가축질병 방역, 가축분뇨·환경 개선에 총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오는 2012년부터는 배합사료에 아예 항생제를 첨가하지 못하도록 방침을 확정짓고 이를 위해 수의사처방전 도입 마련에 착수,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다.이와 함께 축산물 안전성 못지않게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심시스템’의 하나인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전면 도입, 시행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생각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가부담 최소화·생산 전념케…전국 설명회 가져양돈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배합사료기업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자 양돈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4일 동아SF·제이앤에코빌·아이썬이 공동주최한 ‘신개념 축분처리 시스템 사업설명회’에서 배합사료기업인 동아SF가 신개념 축분처리 시스템으로 양돈농가들이 겪는 축분스트레스를 해결해 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동아SF 홍순일 상무는 양돈농가, 동아SF, 축분처리 기술 업체인 아이썬·제이앤에코빌이 삼각구도가 되어 아이썬이 제공한 축분뇨처리 기계를 동아SF가 구매해서 이 기계를 양돈농가에 설치해 주고 대금은 사료가격에 포함시켜 결재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동아SF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런 방식을 도입하게 되면 양돈농가는 과학적인 사양관리에만 전념하여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을 증대할 수 있게 되고, 사료회사는 양돈 농가에 축분 처리시설을 지원함으로써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동아SF측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가축분뇨처리 기계 설치비용은 모돈 1백두 기준, 1억2천만원으로 이 비용을 배합사료가격 결제시 포함하여 정산하더라도 가장 비싼 양돈사료에 비해 k
오는 7월 1일부터 농가에 지원되는 사료구매자금 한도가 늘어난다. 지원 대상에 양봉이 추가되고, 지원 품목에 조사료도 포함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개선 방안에 따르면 축산농가에 대한 사료구매자금의 효율적인 자금집행을 위해 지원한도를 소 농가에 대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양계와 오리 농가에 대해서도 5천만원을 2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양돈농가와 기타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농가에 대한 지원한도는 현행대로 각각 2억원과 3천만원이다.또 지원 대상에 양봉을 추가하되, 꿀벌전용사료 또는 꿀벌기능성사료에 한해 벌꿀이 생산되지 않는 시기 6개월 동안만 지원된다. 현재 배합사료와 TMR(완전배합사료)에만 지원되던 지원품목에 조사료도 포함시켰다.한편 12일 현재 올해 배정된 사료구매자금 1조원 중 1만3천농가에 2천1백58억원이 지원됐다.
사이버 대량 직거래소 설치…등급판정 단계적 확대 우리나라 닭고기 가격은 주요 닭고기 생산국보다 높고, 폴란드보다는 낮다. 사육수수는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경우 47억7백만마리로서 한국 사육수수 대비 8천501%를, 중국은 4천4백94%, 프랑스 1천2백37%를 차지하고 있다.육계 주요 생산국의 닭고기 소비량은 한국 41만7천톤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세계 1위인 미국의 경우 세계 전체 닭고기 생산량의 23.8%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0.8%로 20위를 차지. 소비량도 미국이 세계 전체 닭고기 소비량의 20.0%로 1위를 차지하고, 우리나라는 0.9%로 세계 21위를 차지하고 있다.【생산단계】▶종계 및 부화=전국 종계장(254개)의 사육수수 등 생계 수급예측을 위한 종계 D/B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정 시설요건을 갖추도록 하여 질병에 강한 병아리를 생산토록 유도한다.▶육계 계열화=육계 계열화는 현재 21개 업체가 있으며 계열 농가수는 2천3백32호, 07년 전체도계실적 중에서 계열업체 물량이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계열농가의 사육계약 방법에 따라 위탁계약과 납품계약으로 구분되어 있고, 계열화 사업자는 종계 부화, 병아리
양국 ‘구제역 청정국’ 지위 이용 개방 요구정부, 수입위험분석 절차 진행 ‘귀추 주목’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구제역 청정국인 우루과이가 우리나라에 쇠고기 수입허용을 요청한데 이어 브라질도 지역주의 인정을 요구하며 산타까타리나주산 돼지고기 수입허용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이들 두 나라의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 허용이 타당한지를 조사하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우루과이가 지난 2003년 8월 OIE(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이후 쇠고기 수입허용을 요청해 왔다는 것. 우리나라는 그동안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구제역 청정국’에 한해 수입위험분석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다가, 최근 국제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국가 등으로부터 수입 허용 요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우루과이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수입위험 분석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우루과이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중에 있다.또 브라질이 2008년 9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