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주의 젖소에서 광우병이 16번째 발생했어도 OIE의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캐나다측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축산업계에서는 캐나다산 소나 쇠고기 수입을 앞으로도 계속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알버타주에서 80개월된 젖소에서 발생된 질병이 광우병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번 광우병 발생소의 출생농장은 확인되었으나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총 16건 발생의 광우병 감염소 중 알버타주에서만 10건이 발생했다. CFIA는 이번 광우병 발생 소가 식품으로 사용되거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부위가 동물사료로 이용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발생 건으로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CFIA는 이에 따라 소나 쇠고기 수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캐나다의 16번째 광우병 발생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 및 분석을 통해 앞으로 WTO 제소에 따른 양자협의에 대응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77차 OIE(국제수역사무국) 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 OIE본부에서 열린다.이번 OIE 총회에서 우리측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세균과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실을 브루셀라병 표준실험실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구제역, BSE, 돼지열병 및 HPAI 등 OIE 위생규약 개정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특히 BSE 관련 위생규약 개정에 대해서는 일본 등과 협력하여 반대 입장을 적극 개진한다는 전략이다.우리측은 또 캐나다측의 쇠고기에 대해 WTO제소와 관련, 일본과 대만 등의 대표단과 면담하여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한 캐나다측의 부당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일본 등 동남아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OIE 총회에는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표시검역과장을 한국대표로 하여 양자협상협력과, 동물방역과, 표시검역과, 검역원, 수산과학원, 수산물품질검사원 관계관 등이 참석하게 된다.
내년부터 ‘쇠고기·돼지고기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제도가 폐지된다. 또 ‘송아지생산안정제’는 오는 2012년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로 통합된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 경쟁력강화분과위원회(위원장 오세익 농경연원장)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업 보조금을 개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농업보조금 개편 방안에 따르면 당초 쇠고기·돼지고기의 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제도가 단순 보상 보조로 운영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오는 2010년에 폐지키로 했다.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질병근절 및 생산성 제고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돼지의 경우 돼지종돈 네트워크 사업, 소모성 질환, 돼지열병 등 청정화와 생산성 제고 사업으로 전환하고, 한우 및 육우의 경우 번식농가 우량송아지 생산 활성화 및 생산성 제고 사업 확충에 지원키로 했다.허태웅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올 한 해 동안 품질고급화 장려금으로 지급되는 예산 규모는 약 139억원이지만 내년부터 이처럼 번식농가 지원이나 질병 청정화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이보다 3배 정도 늘어난 6백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농가
현재 총리실 산하에 있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 기능만으로는 국가 전체 식품시스템의 종합적 관리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 미래성장동력 분과위원회(위원장 최인호 변호사)는 글로벌 개방경제하의 바람직한 국가 식품시스템의 구성요소를 식량안보(국내외 안정적 공급기반 확충), 식품안전(일관된 안전관리, 투명성 제고), 소비·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친환경 식품시스템 구축으로 꼽았다.이에 따라 식품시스템내 경제주체인 농어업 생산·유통, 식품가공, 외식업 등에다 이런 국가 식품시스템의 구성요소를 총체적으로 검토, 식품관련 정책추진체계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앞으로 식품시스템의 구성요소별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수립, 통합·관리할 수 있는 민관합동의 범국가적 식품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조합 합병 통한 규모화·보조금 사업 대대적 개편 추진 품질고급화 장려금 등 사업 용도 전환…효율성 강화 가공·수출 지원 확대…녹색성장 새 동력산업 육성 농축수산업 분야의 보조금 개편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분야의 기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기금관리 및 사무국 통합을 놓고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선조합의 통폐합을 통한 규모화하는 방향으로 일선조합 개혁이 추진된다.김경량 농어업선진화위원회 기획위원장은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브리핑을 갖고, 위원회에서는 한국농어업의 경쟁력·R&D·소득 및 삶의 질 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보조금 개편과 관련, 전체 보조금 규모는 유지하면서 농어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조금 288개 사업을 개편하는 일반 원칙에 대한 논의가 이미 있었다며, 이중 시장의 가격결정을 왜곡하여 구조개선 등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는 보조는 폐지 또는 축소하고, 체질강화를 위한 보조는 신설 또는 확
농가 조직화 통한 번식기반 강화·브랜드 활성화 중점농식품부 “가능한 곳 부터 우선 출범…지속 동참 유도”시군 한우사업단이 예정대로 오는 7월 출범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브랜드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다, FTA 확대 등 개방화에 대응하여 농가조직체 스스로 수급 조절 기능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시군 한우사업단을 설립키로 했다.농식품부가 한우사업단 설립을 놓고 농가(단체)들 사이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한우사업단 설립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현재 브랜드사업은 비육우 농가 위주로 추진되어 번식기반이 취약한 실정으로 번식 농가를 규합할 수 있는 조직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브랜드 총 출하두수가 6만8천두 수준(33개 브랜드, 3만8천두 수준)으로 전체 한우 도축두수의 13% 수준(전체 쇠고기시장의 7%)으로 미약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우사업단을 통해 생산자 조직이 조직적 판매 체계를 갖추고, 유통망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입장에서 거래교섭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천두 이상을 출하하는 농가경영체(목표 50% 이상)가
농식품 유사사업 통폐합·농업인 기초생활 보장 등분과위별 논의 과제 검토…26일 기획위에 상정키로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분과위 활동이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 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와 소득안정·삶의질 향상 분과위원회, 미래성장동력 분과위원회는 지난 13일 각 분과위별로 회의를 열어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그 검토된 내용을 오는 26일 기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이날 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위원장 양주환 한국농업대학교수)에서는 현재 288개에 달하는 농식품부의 사업을 123개로 줄이는 사업 통폐합 방안을 논의했다. 품목별·기능별로 세분화된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유사사업은 통합하고(165→55), 목적이 달성된 사업은 폐지(22개)하는 등 정책집행의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사업집행 권한의 현장 위임을 확대하고 지역개발사업 등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등 농림사업 집행체계 개선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주환 위원장은 “사업 통폐합 방안이 위원회안으로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 편성시부터 적극 반영하여 농어업 투융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소득안정·삶의질향상 분과위원회(위원장 이동필 농경연박사)는 영
캐나다로부터 수입된 씨돼지에 대해 ‘신종 플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캐나다에서 들여온 씨돼지(13농가, 278두)에 대한 ‘신종 플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에서 실시, 지난 3일 시료를 채취하여 세포 및 종란 배양 등 바이러스 분시시험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이에 따라 씨돼지를 사육중인 13농가에 취해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는 해제할 계획이지만 임상예찰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마련된 ‘신종 플루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해외로부터 돼지·돼지고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국내 발생시 초동대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정보센터와 MOU 체결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은 지난 13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은, 이하 정보센터)와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서 곽형근 기준원장은 “농업·농촌의 IT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정보센터와 축산물 위생·안전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준원이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의 발전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준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보화와 관련한 전문기술의 지원 체계를 확보했고, 정보센터는 축산물 안전과 관련한 전문인력의 인재 풀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발전적인 교류협력의 토대다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3일 원활하고 성공적인 가축사육단계 HACCP 적용을 위해 금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컨설팅사업으로 선정된 13개 컨설팅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1차 가축사육단계 HACCP 적용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가축사육단계 HACCP 평가시 나타나는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분석 및 해결방안에 대한 설명과 컨설팅업체 또는 HACCP 준비 농장의 애로사항 등 많은 문제점 도출에 주안점을 뒀다.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이 지난 11일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100일 취임에 즈음하여 그동안 소회를 털어놓은 뒤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민 차관은 청와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를 바라보는 시각과 직접 들어와서 본 농림수산식품부가 달랐다고 말해 입장 차이가 있음을 내비쳤다.정부는 큰 방향만 잡아주고 현장 목소리가 ‘키’ 되도록 할 것농업선진화 통한 ‘제도피로’ 해소…정부기관 자구개혁 노력을그는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걸 느꼈다며 AI부터 촛불정국, 멜라민, 쌀직불금 등에 이르기까지 농업관련 이슈를 통해 오히려 이런 기회를 거꾸로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이처럼 작년한해동안의 사건을 기회로 삼은 것의 그 첫 번째가 바로 ‘농협개혁’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농협개혁을 얘기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한꺼번에 개혁을 하려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그래서 이명박 정부에서는 농민들이 원하는 방향인 협동조합을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바꾸기 위해 단계별로 농협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협동조합만 변화된다고 해서 대한민국 농업이 바뀌겠나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농식품부의 개혁
돈열·소모성 질환 등 근절 전방위 지원책 모색구제역·AI 재발방지 강도 높은 방역정책 수행 “방역이 제2의 국방이란 말을 새삼스레 거론하지 않더라도 최근 빚어진 이른바 ‘신종 플루’로 인한 양돈업계의 어려움이 방역의 중요성을 잘 말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돼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그러나 건강한 가축, 건강한 축산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를 대국대과 체제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자원순환팀장으로 일해오던 이상수 팀장이 동물방역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가진 첫 일성이다.이 과장은 ‘동물방역과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단방역을 통한 질병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곧 가축방역과도 통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축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함을 역설한다.이를 위해서는 ‘소독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제역 특별방역’으로 악성질병이 침범할 수 없게 물 샐 틈 없는 차단방역과 특히 오는 2010년까지 돼지 열병 근절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돼지고기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토록 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