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인플루엔자A’와 관련, “바이러스가 돼지로부터 나왔다는 증거도 없는데다 돼지가 폐사한 증거도 없는 만큼 돼지고기 수입 금지를 할 필요도 없다”면서 “돼지고기 안전에 문제가 없음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긴급히 개최한 ‘인플루엔자A 방역추진 상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에 이은 여야 의원들의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섣불리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하면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양돈농가의 피해 크다”며 현 상황에서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장 장관은 특히 돼지고기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만큼 용어 정의가 중요한 점을 여야의원들이 지적하자 명칭변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더군다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돼지와 접촉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돼지가 죽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장 장관은 앞으로 돼지고기가 안전하다는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가지도 및 지자체·양돈협회 등을 통해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돼지 사육농가(약 7천호)의 10%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A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 국내 유입여부를
장태평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최근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인플루엔자A’ 발생과 관련, “지금으로선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 제한을 특별히 할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돼지에서는 발생하지도 않았는데도 불필요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양돈농가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은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돼지고기로 인해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돼지고기 수입 제한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장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돼지고기 수입 금지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못 박고, 그러나 안전상 문제는 없지만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만의 하나’를 생각해 수입 돼지고기 검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장 장관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과학적으로, 경험적으로 돼지고기가 ‘인플루엔자A(H1N1)’를 옮기는 매개체로는 작용하지 않는다”며 “캐나다, 일본, 유럽 국가 등 선진국은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돼지고기가 매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혹시 돼지고기에 묻어 있더라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무엇보다 현장농정을 중요시한다. 축산정책단장으로 부임한 직후 충남 홍성 양돈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 양돈산업의 실태를 둘러봤다. 그의 행보는 계속된다. 그중 지난달 23일 충북의 축산현장을 찾은 이 단장의 현장 챙기는 모습을 담아본다. 개별농가 포장단위 가공 판매 요구에 한우사업단 활용 강조“도축세 폐지 적절한 지원 따를 것”…음성군 적극 협조 당부MSY 25두 양돈장 방문…질병예방·생산성 향상방안 논의도이날 이 단장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과 김대균 동물방역팀 서기관(대가축 담당), 노천섭 방역본부 전무 등과 함께 충북 음성 동산목장에서의 한우 브루셀라 채혈현장을 살핀데 이어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공사 현장과 MSY 25두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는 야곱농장을 방문,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해 축산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다음은 이 단장이 방문한 축산현장.◆동산목장(대표 이정근)동산목장은 한우 2백여두를 사육하는 전기업농으로 30년전에 한우 2마리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이 목장의 이정근 사장은 이 단장을 만나자마자 사료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라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나 원산지 표시만이라도 단속을 철저히하고 확실
미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른바 ‘강화된 사료금지조치’에 대한 시행에 들어갔다.농림수산식품부는 미 식약청(FDA)이 광우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 규정에 의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미 식약청이 이번 조치의 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한 경우를 감안, 오는 10월 26일부터 준수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4대강 인근 하천 주변에 테마가 있는 명품마을을 조성하는 ‘금수강촌’ 프로젝트가 시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4대강 살리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수량확보 및 생태계회복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아울러 ‘4대강 살리기’로 개설되는 강변 도로와 자건거도로로 도시와의 연결성이 좋아지고, 맑은 물과 친수공간이 확보되는 효과를 활용하여 주변 농어촌을 명품마을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분야의 오염물질 유입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주변부지에 승마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개발여건이 유리한 4대강 주변마을을 선정하여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정착되면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전환해 갈 방침이다.
축산업계, 축발기금 흡수 부정적 목소리 높아(가칭)농업금융공사가 설립된다. 농업금융공사가 설립되면 축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했던 축발기금을 비롯한 농축수산업 분야의 모든 기금이 하나로 통합, 운영되게 될 것으로 보여 축산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공동위원장 장태평·정재돈)는 지난달 28일 제2차 본위원회를 열어 ‘담보 중심의 농어업 금융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기업형 경영체 육성을 위한 농어업 금융 개편 방안’에 대한 의제를 상정, 새로운 농업금융시스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전담기관 설치에 의견을 같이했다.앞으로 설치될 (가칭)농업금융공사는 정책자금관리단(20명), 농신보(381명), 농지은행(530명) 등 기존조직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업금융공사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우량 농기업으로 성장 촉진하기 위해 민간 금융기관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금융분야를 지원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이 농업금융공사에서는 원활한 농업구조조정과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농어가부채구조조정 및 배드뱅크 기능 수행을 통해 농가회생·퇴출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선진화위원회는 이와 함께 사업계획서 평가만으로 정책자금이 지원되도록 무담보 신
카길애그리퓨리나가 멕시코발 NI(북미 인플루엔자)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위축을 우려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다.카길애그리퓨리나 김기용 회장과 이보균 사장 등 임직원은 지난달 27일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음식점에서 국내산 돼지고기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멕시코발 인플루엔자로 인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위축을 막기 위한 전사적인 홍보활동을 다짐했다.퓨리나의 강화순 양돈마케팅 이사는 “당분간 국민들의 불안심리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감소로 인한 어려움과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불안감으로 혼란이 예상돼 먼저 국내산 돼지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전사적으로 널리 알리고 교육시키고, 농장 방역 위생 및 소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대응전략을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가 부채와 관련, 일률적 부채경감대책은 지양하고 부채가 심각한 농어가에 대해 가구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2008년말 기준으로 농어가 부채 규모가 33조6천억원으로 추정(통계청 조사)되고 있다며 부채규모가 크고 상환능력이 낮은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또 농가 보유재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경작 및 환매자격을 부여하는 농지은행을 이용한 경영회생지원 방식을 확대, 축사도 매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지원대상 부채규모 기준을 현 5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대상자를 늘릴 계획이다.한편 농식품부는 대규모 자금의 일시 상환에 따른 급격한 금융부담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2조1천억원) 상환을 연장 조치했다.
요즘 축산업계에서는 HACCP가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HACCP를 도입한 농장이 그렇지 않은 농장에 비해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결국 소득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이 전남대 조광호 교수팀에 의뢰한 ‘양돈농가에 대한 HACCP 도입이 생산성 및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 HACCP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가 수익성에 현저히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08년 5월말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HACCP 적용농가 50호와 일반농가 50호에 대해 방문 면접조사 결과 MSY의 경우 일반농가에서는 18.1두이던 것이 도입후 18.7두로 개선됐으며, 모돈 회전율도 2.16두에서 2.32두로 늘어났다. 분만율도 84.5%에서 85.6%로, 총산자수 역시 10.5두에서 10.7두로, PSY도 21.6두에서 22.2두로 각각 늘어났다.또 진료위생비라든가 약품구입비가 줄어 수익을 개선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HACCP 도입에 의해 위생 및 질병관리 수준이 향상되어 향상된 위생 및 질병예방 수준이 농가의 두당 생산비를 감소시키고 있어 생산비 감소 효과가 결국 매출액을 증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캐나다가 우리 정부를 향해 쇠고기 문제로 WTO에 제소한 것에 대해,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양자협의 과정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캐나다가 이를 계기로 강하게 나올 경우 우리도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여야의원들이 캐나다의 WTO 제소에 따른 대응방향을 묻자 이같이 답변하고, 협상을 한·캐나다 간으로 한정하기 위해 EU·남미국가 등의 제3자 참가 요청에는 WTO 규정을 근거로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장 장관은 농식품부내 WTO 분쟁대응 T/F(팀장 통상정책관)를 구성하고, WTO 분쟁 총괄부처인 외교통상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장 장관은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국제기준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며 국제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국내법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지금까지 예로 봐서 제소한 나라가 모두 이겼다고 밝혀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해야 되지 않겠냐는 의사를 내비쳤다.한편 WTO 분쟁해결 양해상으로는 패널절차만으로도 약 12개월, 상소절차까지 포함하면 약 1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는 보통 2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박진)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 축산업계에서는 한미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축산업에 대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FTA 비준에 따른 농축산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국회와 농축산단체 등으로부터 추가로 제기된 요구사항을 검토하여 추가보완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장 장관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밝힌 대로 과다한 부채로 경영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회생 농지매입사업을 확대하고, 수출농업 육성 등 경쟁력을 강화하여 오는 2012년까지 수출 1백억불 달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을 농작물·가축·양식수산물 등을 포괄하는 위험관리 종합시스템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는 한편 농어촌 주민이 최소한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농촌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고, 농지를 담보로 고령 농가에 대해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 식생활교육지원법 등 8건을 의결했다.이날 농식품위가 의결한 8건 법안중 농산물품질관리법의 주요 골자는 농축산물 이력추적관리의 강화 차원에서 이력추적관리 농축산물을 생산·유통 또는 판매하는 자에게 이력추적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토록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행상, 노점상 등 현실적으로 기록이 어려운 자를 제외하고는 이력추적관리에 필요한 입고·출고 및 관리 내용의 기록을 준수토록 했다.식생활교육지원법의 주요 내용은 식생활 교육 관련 정책을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토록 했다. 또 식생활 교육에 관한 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 기본계획 수립,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등을 심의하기 위해 식생활 교육 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