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건축용역 부가세, 세금계산서 수취 회피 조장위탁사육·도축수수료 부가세, 생산원가 상승 요인축산업계·세무회계 전문가 ‘면세 조치’ 한목소리축사건축용역비와 위탁사육수수료, 도축수수료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등 축산농가의 세부담을 줄여 FTA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축산업계 및 세무회계 전문가에 따르면 축사건축용역에 대한 부가세를 면세해야 하는 이유는 양축가의 부가세 부담을 줄이면서 축사건축업자로부터 계산서를 원활히 수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 양축농가가 축사 건축시에 공사대금의 부가세 10%를 자체 부담하고 있음에 따라 일부에서는 축사건축시에 세금계산서 수취를 회피하고 있거나 자체공사형식으로 변칙처리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는 동시에 양축농가의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또 위탁사육수수료와 도축수수료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세해야 이유는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상에 축산분야를 제외한 농어업경영 및 농어작업 대행용역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면세토록 되어 있는 것을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축산업자로 확대하면서 위탁사육 뿐만 아니라 위탁부화까지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어업분야에 대해서는 부가세 면세를 해주고 있으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3일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해도 담보여력이 없어 지원받을 축산농가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가축’도 담보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최규성 의원(민주, 전북 김제·완주)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해도 축산농가에서는 담보부족으로 지원받을 수 없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만큼 가축도 담보로 인정해줌으로써 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장 장관은 또 농가부채 대책도 현실성 있게 마련하라는 김영록 의원(민주, 해남·완도·진도)의 질의에 대해서도 부채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후 대책을 세우되, 일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사안별로 세밀히 세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장관은 최근 농협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각종 감사가 농협개혁과 관련하여 의도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김성수 의원(한나라, 양주·동두천)의 지적에 대해서는 개혁한다고 해서 정기 감사를 그냥 넘길 수는 없다며 이번 감사는 개혁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회 농식품위는 2009년 당초 총지출 규모(14조5천1백61억원)보다 3천4백85억원(2.4% 증가)
축산업계 환영…신경분리 개혁도 “축산 독립·전문성 살려야” 주장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추천은 현행대로 특례조항을 유지하되, 회장이 임명하던 것을 대의원총회 동의로 절차만 변경된다. 또 농협중앙회장 선거 방식도 대의원회 선출인 간선제로 바뀌면서 한번만 하게 된다. 조합장 비상임화 조합을 자산규모 2천5백억원 이상으로 하는 대신 비상임조합장에게 지도·경제사업 권한이 주어진다. 조합선택권은 시·군·구 단위로 조정된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이계진)는 지난 14일 농협법개정안 중 쟁점사항이었던 부분을 이같이 조정·의결하고, 인사추천위원회 위원 구성을 7명으로 하되, 위원회는 회원조합장 4명·농민단체와 학계 등 외부인 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축산업계는 축산경제대표이사도 타사업부문 대표이사와 마찬가지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키로 했던 것을 현행대로 특례조항을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환영하고 있다.이같이 특례조항을 유지키로 한 것은 농협중앙회 안에서 축산경제 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 농협중앙회를 신·경분리 하더라도 축산분야의 전문성은 제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축산업계는
정부는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기획조정관을 식품산업본부장으로, 임광수 수산정책관을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인사 발령했다.신임 박현출 식품산업본부장은 1956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고등학교와 단국대 법학과,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1982년 농림부에 첫발을 내디딘 후 무역진흥과장, 협동조합과장, 유통정책과장,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농업정보통계관, 축산국장, 농정국장을 지내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그는 사고가 논리적인데다 상사는 물론이고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히기도 했다.
정부 기본입장 지키며 양자협의 타결 기대 캐나다 정부가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결국 제소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캐나다 정부가 캐나다산 쇠고기의 한국 시장접근 문제에 대해 WTO 협의를 9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가 요청한 ‘협의’ 단계는 WTO 분쟁 해소 절차 중 제1단계로 양 당사자가 요청이 접수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협의를 시작해 이견을 조정하는 절차다. ‘접수 30일 이내 의견 조정’ 분쟁해소 첫 단계 돌입 2단계 가면 타결까지 2~3년 소요…加측도 부담협의 단계에서 합의에 실패하면 WTO 회원국들로 일종의 재판부에 해당하는 분쟁 해소 패널을 구성해 합의를 이끌어 내야한다.캐나다는 2003년까지만 해도 국내 4위 쇠고기 수입국이었지만 그해 광우병(BSE)이 발생하면서 수입이 전면 중단돼 지금까지 수출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캐나다 쇠고기 수입 중단 6년10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2002년 캐나다산 쇠고기는 약 1만6천400t, 3천740만달러어치가 국내에 들어왔다. 미국(64%), 호주(26%), 뉴질랜드(6%)에 이어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4위였다.그러나 2003
농어업선진화위원회(공동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정재돈 국민농업포럼대표,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농업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농어업선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민승규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문제, 직불금 파동, 농협비리 등의 농어업문제는 그간 농어정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제도피로’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세계화와 식량안보, 녹색성장으로 대표되는 농어업·농어촌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통한 스스로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번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미래사목연구소장)는 ‘뿌리깊은 희망’이라는 특강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이 우리나라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특강이후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농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어업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한 주요과제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분과위원들은 농식품부의 주요정책 중 어떤 정책이 효율성이 떨어지는지, 어떠한 사업들이 농어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 못했는지를 집중 논의했다.앞으로 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인 분과위원회와 본위원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어업육성, 살기 좋은 농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어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 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노재선 서울대교수)가 이날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를 각각 선정, 발표함에 따라 대규모 농어업회사가 수출형 영농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농식품산업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새만금(700h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농산무역(유)(주요품목:시설원예 등) ▲동부정밀화학(주)와 동부하이텍(주) 컨소시엄(시설원예, 자연순환형 유기농한우 등) ▲새만금 초록마을(한우, 사료작물 등)이며, 예비후보에는 ▲(주)이지바이오시스템(주요품목:유산양 등) ▲NH새만금(주)(한우, 유기낙농, 종돈, 조사료 등)이다.영산강지구(713ha) 우선협상대상자는 ▲한빛들주식회사(주요품목:시설원예 등) ▲(주)장수채(새싹채소 등) ▲대영산업컨소시엄(유기농 양돈, 자연순환형 고급한우 등) ▲삼호용앙영농조합(보리, 고구마, 한우 등) 이며, 예비후보로는 ▲농업회사법인 매봉합자회사(시설원예 등).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영농면적, 임대계약내용, 기반시
문화체험 등 엔터테인먼트 결합 지역 명소화 개발‘상설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과천 경마공원에 개설되면서 앞으로 경마공원이 새로운 직거래 장터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에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경마공원 Baro market’은 12월 김장행사까지 정례적으로 열리며, 농수산물은 매주 목요일마다, 축산물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개설된다.장터에 나오는 농축수산물은 정부가 원산지 및 안전성 등을 관리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로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축산물은 이동 판매차량을 상설 배치해 브랜드육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경마공원 Baro market’은 전국 우수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풍물, 먹을거리 등 총 108개 부스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최대 규모의 정례화된 직거래 장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중 판매부스는 78개소(축산물 이동차량 8대포함), 현장취식 파라솔은 30동이다.농식품부는 중장기적으로 ‘경마공원 Baro market’을 농축수산물
한·EU FTA 협상이 관세환급 문제에 이견이 있어 종결을 짓지 못하고 있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실상 타결됐다고 보고,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축산분야중 양돈과 낙농, 육계품목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 이들 품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동안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모든 문제점을 발굴,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앞으로 10년내로 모든 품목이 관세 0%로 되는 점을 감안, 10개년 사업으로 계획했던 모든 정책 사업을 7년으로 앞당겨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낙농의 경우는 잉여원유관리가 문제인 만큼 소비확대를 통한 남은 원유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돼지는 무엇보다 가축질병 청정화(돈열)를 통한 수출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육계는 종계장 질병 근절과 더불어 상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서 도계장 현대화 부분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허태웅 농식품부 축산경영팀장은 “한·EU FTA 지원 대책 마련은 피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기존 한·미 FTA 대책과는 별도로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낙농, 양돈, 육계 분야를 중점으로 마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은, 이하 정보센터)와 산청군청(군수 이재근)은 지난 7일 농업농촌, 농식품분야의 콘텐츠 교류 및 지역맞춤형 콘텐츠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보센터와 산청군청은 농업농촌, 농식품 분야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정보네트워크 구축 및 기관간 콘텐츠 교류를 통해 산청군 지역농업인의 정보수집 및 활용능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농특산물 유통효율화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보센터는 웹사이트를 통한 일반적인 농업농촌 콘텐츠 제공에서 벗어나 지자체별 농어업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앞으로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더욱 진전시켜 전국 도시민과 농어업인의 커뮤니티를 위한 협력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정보센터의 서비스 인프라 및 기술지원과 산청군청의 행정관리 노하우를 활용한 시너지효과로 지역특산물 홍보 및 유통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센터 설치 맞춤 서비스…주택·축사마련 보조지원도농림수산식품부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타 산업의 인력을 유입,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설치, 수요자 관점에서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되, 정부 지원 대책에만 의존해 귀농하려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농업학교·귀농학교 출신, 군 제대자 등을 선도농가, 농기업체 등에 인턴으로 보내는 농산업 인턴제를 대폭 확대해 자질이 우수하고 젊은 귀통 후보군을 넓혀나가기로 했다.또 귀농 희망자가 가장 많은 애로를 호소한 주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군별로 마을협의회 등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을 마련, 창업 준비를 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는 구입자금을 융자하고, 수리비는 일부 보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귀농자가 농지·축사를 마련하기 위한 영농정착자금을 지원하되 농업인과 같은 조건을 적용키로 했다.정부는 이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번 4월 국회에서 논의 예정인 추경예산안에 191억원 규모의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반영
미, 한국 구제역청정국 인정 규정개정 추진현지 수입위생 기준 충족 여건 조성이 관건미 농업부 동식품위생방역청(APHIS)이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가로 인정하기 위한 관련규정 개정안을 마련, 한 달간의 일정으로 입안예고에 들어갔다. 이미 동식품위생방역청은 한국에서 실행되는 예찰, 예방 및 통제조치들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이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셈이다.그러나 미국에 우리 한우고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구제역 등 질병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국내의 육류작업장 위생 등 축산물 안전관리에 관한 동등성 평가도 받아야 한다.우리가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기 위한 8단계 절차를 밟듯이 미국도 우리나라에 와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국으로부터 위생·안전성 등에 대한 지적을 받게 되면 우리 한우고기 수출길이 막힐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한우고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계에서의 질병 청정화는 물론이고 도축, 가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HACCP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