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가 자금경색 완화와 귀농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지원, 농어가의 금융부담 완화에다 농어업부문 SOC 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추경예산 3천4백85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추경예산안 규모는 모두 14조8천6백46억원에 달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농어업 경영안정 지원에 중점을 둬 편성하는 한편 경기침체로 급증하고 있는 도시민의 귀농수요 흡수를 위한 기반확충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재원을 배분했다는 것.농식품부는 농어업부문 SOC 사업 조기 완료 등을 위해 1천9백86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만5천명 규모의 농어촌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실물경제 악화에 따른 농어가 자금경색 완화와 귀농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지원 등을 위해 1천2백2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 등의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출연 1천억원을 확대했으며, 도시 은퇴자와 실직자 등의 귀농정착 지원 191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금년도 농식품 수출목표 53억불 달성을 위한 물류비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이와 함께 환율상승 추세를 고
총 68명 5개분과위로…6월까지 선진화 방안 도출 목표농어업선진화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2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위원회는 이날 첫 모임을 갖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국민포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앞으로 위원회에서는 농어업계와 정부가 함께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대통합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이번에 이런 위원회를 운영하게 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농어업 선진화란 농어촌을 살리는 길이 나라도 살리는 길이며, 농어업 선진화가 정부 보조를 없애는 것으로 오해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과 농어업인 단체와 대통합을 통해 큰 차원에서 추진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에 따라 위원회는 총 6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이중 농어업인단체 16명, 농어업인 및 업계 16명, 학계 10명, 언론·법조계 4명, 재계 5명, 시민단체 8명 등이다. 이 위원회는 미래성장동력, 소득안정·삶의 질 향상,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선진화, 수산 선진화의 5개 분과위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농어업 선진화 방안을 도출, 대통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올 연말까지도 가동하게 될 것으로 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우리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자 캐나다측이 WTO에 제소하겠다는 등의 으름장을 놓으며 강경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캐나다에서 실제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나타났기 때문에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캐나다측은 국제기준(OIE)에 따라 SRM을 제외한 월령이나 부위에 관계없이 모든 쇠고기의 수입허용을 요구하면서도 미국과 차별없는 수준에서 단계별 수입허용 방안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캐나다는 자국의 쇠고기 한국 수출이 가시화되지 않고 3월까지 문제해결 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WTO 제소할 가능성까지 비추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캐나다가 만약 WTO에 제소할 경우 국제규정이라든가 미국과의 차별대우 등을 감안할 때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패소하게 되면 캐나다와 같은 광우병 위험통제국인 영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연령 제한 없는 전면적인 수입개방이 불가피해 질 수 있다는 것.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수입허용 범위와 양국간 전문가
농협법개정안 심의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의 농협법개정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3, 24일 소위를 열었으나 농협법개정안만을 제외한 나머지 45개 법안에 대해서 심의를 마쳤다.이날 농협법개정안에 대해 심의를 보류하게 된 것은 “앞으로 농협중앙회 신경분리를 위한 농협법을 개정할 때 한꺼번에 처리하면 될 일을 이번에 개정하고, 그 때 가서 또 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민주당 최규성의원과 조배숙의원의 강한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농협법개정은 앞으로 신경분리를 위한 기초인 만큼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올인’해 왔는데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자 매우 난감해하고 있다.법안심사소위는 이런 가운데 농협법만을 제외한 농어업인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한국마사회법, 식생활교육지원법 등 45개 법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마치고 농식품위 본회의로 넘겼다.
축산대표 선출 특례조항 유지…시군단위로 조합선택권 부여조배숙의원(민주, 전북 익산 을)이 지난 23일자로 농협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협법개정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사업전담대표이사등은 인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회장이 임명토록 하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현행과 같이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추천된 자를 회장이 임명토록 했다.조합원이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조합의 구역을 시군단위로 하는 한편 중앙회장은 현행과 같이 총회에서 직선으로 선출토록 하되,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일정한 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하되, 인사권을 주고 전문경영인인 상임이사를 두도록 했다. 조합장 비상임조합 기준의 경우 조 의원측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자산규모 1천5백억원 규모보다 훨씬 큰 2천5백억원이상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만기가 도래되는 상호금융대체저리자금 2조969억원의 상환만기를 5년 연장하여 총 1천349억원의 이자부담을 덜도록 할 방침이다.정부와 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하 부채경감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소위는 지난 23일 황영철 의원(한나라, 강원 홍천·횡성)이 지난 2월2일 상호금융자금의 상환기간을 3~5년 연장하고 금리도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대표 발의한 ‘부채경감특별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회생지원을 위해 농지은행의 매입자금 운용규모를 250억원을 늘린 1천7백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귀농인에 대한 교육훈련, 농지, 주택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2천100억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농업인재개발원’ 설립…수준별 맞춤 현장교육 지원 선도농가 노하우 전수…‘농업마이스터대학’도 개교 대한민국 농업과 농업인은 세계에 통한 ‘강한 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한 농업’의 중심에는 ‘일류 농업인재’가 있기 마련.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인재개발원’을 설립,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농업인재 양성에 눈을 돌렸다.농업인재개발원에서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실보다는 생동감 있는 생산현장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농업선진국 수준의 품목별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품목별 소규모 학습조직단위로 실습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농업인재개발원은 핵심기술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기술수준별 맞춤형 현장실습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장 실습중심 전문교육체제로 농업교육을 전환하면 생산성과 소득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만큼 전국 대표 실습장에서는 축산, 원예 등 170여개의 수준별 전문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선도농가 실습장에서는 선도 농업인을 현장실습
■‘사료관리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고시 시행 …주요 내용은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체계적 품질관리를 위한 사료관리법 개정에 따라 22일부터 개정된 사료관리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등 5개 고시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된 주요내용을 요약 정리해 본다. 보조사료 범위 확대·생균제 정량법 일부 추가·시료채취 요령도 강화■ 사료관리법시행령사료공장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해 특수법인이면서 사료의 원료관리, 제조 및 유통과정의 위해요소중점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담당기관을 지정했다.■ 사료관리법시행규칙사료제조업의 휴업·폐업 또는 휴업 후 영업의 재개에 관한 신고, 제조업의 승계 및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사료공장의 지정 등 법률에서 위임하고 있는 세부 사항을 정했다.■ 사료공정서비타민제(1종), 효소제(2종), 생균제(6종), 완충제(1종)을 추가하고 세균제의 용어 변경 등 보조사료의 범위를 확대했다.단미사료·보조사료의 사료공정 중 일반시험법의 생균제 정량법을 일부 추가했다.■ 사료검사요령살모넬라 D그룹 검사 등 미생물검사를 요하는 시료를 채취하는 경우에는 멸균된 채취용기 또는 무균적 채취를 2차 오염이
농식품부 ‘자조금법 개정안’마련…올 국회 처리 방침앞으로 축산물자조금 거출의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거출금 납부를 거부한 축산업자 등에게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된다.또 자조금 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축산단체와 독립적인 자조금 사업단을 법인화하되, 전문경영인제는 도입하지 않고 자조금 관리위원, 감사 및 관리위원장은 대의원회에서 직접 선출된다. 자조금 명칭도 양돈은 돼지고기로, 낙농은 우유, 산란계는 계란, 육계는 닭고기로 바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축산물자조금법개정 방안을 논의하고, 올 정기국회에서 개정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가 마련한 개정 방안에 따르면 축산업자에 가축만 사육하는 농가를 포함하고, 의무거출금 조성을 위해 축산업자로부터 직접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대의원을 통한 의무거출금 찬반투표가 불필요한 경우 축산업자의 2/3이상 투표와 2/3이상 찬성으로 의무거출금을 조성한다.단체간 이견 및 협회장 선거 등으로 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위원, 감사 및 관리위원장을 대의원회에서 직접 선출하도록 대의원회 기능 및 역할을
농업인 정책지원 시스템 효율성 역점농협 신경분리안, 농개위 의견 최대한 존중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농업 선진화가 곧 농식품부를 개혁하는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농협도 농민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는 만큼 농협개혁과 농업선진화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농식품부의 정책은 지원 위주로 돼있는데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데도 못 가는 게 있다”며 “정책의 효율화와 시스템의 효율화를 통해 똑같은 예산 안에서 보다 많은 혜택이 농업인에게 가도록 하자는 게 농업 선진화”라고 강조했다.민 차관은 그 예로 브랜드 경진대회 같은 사업을 들며 “1등으로 뽑히면 그 제품이 잘 팔려야하는데 1등을 주고 나면 끝이다”라고 지적하고, “1등으로 뽑히면 이 물건이 그 다음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팔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임을 설명했다.민 차관은 특히 농식품부가 버려야 할 것들과 변화되어야 할 것들을 찾아내어 우선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혁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조직 및 인력 축소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녹색성장 등 새로
호주·뉴질랜드와 5월~6월 1차 협상 개시 품목별 영향분석…민감품목 전략 마련 부심본격적인 FTA 시대 개막이 예고되고 있다. 한미FTA 협상 체결에 이어 EU와도 협상 타결이 다가오고 있다. 이어 한·호주, 한·뉴질랜드와도 곧 협상에 나설 채비다. 뿐만 아니라 한·캐나다, 한·페루, 한·일, 한·중 등과 FTA 협상을 종결짓거나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FTA 홍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면 이들 국가와의 FTA 추진 상황은 어떨까.■한·EU FTA2007년 5월 6일 협상을 시작해 총 7차례의 협상을 가졌다. 최근 통상 장관회담에서 대부분의 쟁점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농축산물의 경우 쟁점 품목에 대해 한·미 FTA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의 경우 미국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타결된 반면 낙농품의 경우는 강도 높은 개방 확대를 요구하고 나서 적지 않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생·검역(SPS)의 경우 지역화 인정 절차 마련 등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한·호주 FTA ■한·뉴질랜드 FTA2006년 12월, 양국 정상 FTA 민간 공동 연구에 합의함에 따라 2008년 4월 한
향후 출범 민관 합동 ‘농어업 선진화위원회’ 실무적 뒷받침도농어업선진화를 위한 T/F가 구성돼 가동에 들어갔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농어업선진화 T/F’(팀장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를 발족했다.농식품부는 농수축산물 시장개방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업과 농촌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내에 전담 T/F를 가동한 것이다.농어업 선진화의 3대 기본원칙은 ▲농어가 소득을 증가시키고 농어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원제도·시스템 개선 ▲농어업인 속으로 들어가 농어업인 시각에서 개혁 접근이다.이를 위해 이번 T/F는 향후 출범할 민관 합동 ‘농어업 선진화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된다.T/F 산하에는 ▲총괄·소통반 ▲미래성장동력반 ▲경쟁력 강화반 ▲삶의질 향상반 ▲거버넌스 선진화반 등 5개 실무작업반(작업반장 소관국장)을 두고 주요 개혁과제를 발굴, 세부 실천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각 작업반에는 전문가, 농어업인 단체 그리고 농식품부내 과제 담당 국·과장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