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강한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의 기본틀은 보조금의 축소가 아닌 지원 내역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 품목별 조직화를 위해 수급조절, R&D 등 지원제도를 품목조직 중심으로 운영할 것임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장 장관은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25개 품목 생산·유통 개선대책 워크숍’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식품 시대로’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보조 사업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조 사업 지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보조금 조정은 오는 2010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축산물 품질개선장려금으로 보조지원하기 보다는 종돈장 선진화를 통해 건강한 돼지를 생산토록 함으로써 생산성의 상향평준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장 장관은 이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보조금 총액은 줄이지 않되, 소모성·보호성 지원자금은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토록 하고, 288개에 이르는 정부사업을 대폭 줄여 보조금 지원 방식을 ‘선택과 집중’ 체제로 개편하며, 집행체계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한국농업대학 대강당에서 ‘농업마이스터대학 개교’를 선포하고 공식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농업마이스터대학’은 국제경쟁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창조적 농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실습형 현장중심 교육기관으로서 바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도별 핵심 육성 품목위주로 10개 학과를 개설하고, 4년 8학기제로 전국 9개 대학본부와 24개 캠퍼스에서 23일부터 교육과정이 시작됐다.이날 개교식에는 선진국 수준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학 및 교육기관과 농림수산식품부간 MOU를 체결하여 상호간의 업무역할 및 협력체계도 규정했다. 경남ATEC은 원예전문실습장, 천안연암대학은 축산전문실습장, 전남대학교는 한우전문실습장으로 지정하여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강사를 육성하고,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장태평 장관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아침편지 고도원의 ‘꿈 너머 꿈’에 나오는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결코 현재에 주저하지 말고 더 이상의 높은 포부와 희망을 갖고 선진농업국의 농업인보다 앞서가는 글로벌리더가 되
경북 안동에서 1톤이 넘는 슈퍼한우가 출하되어 한우개량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1천1백kg이나 되는 이 슈퍼암소한우는 경북 안동의 김태영씨 농장에서 지난 1월 출하한 소로 2002년생 고등등록우 2산이며, 2008년 경북 한우품평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암소는 육질등급 1+이다. 2008년 경북 한우품평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 소가 바로 1천1백kg으로 도축된 주인공.
양돈 대표조직의 한 축으로 양돈 산업 총괄 심의기구의 역할을 수행할 ‘돈육산업위원회’ 설립이 무산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돈육산업위원회를 법인으로 설립하여 수급조절, 교육·컨설팅, 돈열 청정화, 수출입정보제공, 안전성 강화, 농가 권익보호 등 양돈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토록 할 계획이었다.돈육산업위원회의 위원 구성도 양돈협회, 조합, 계열업체, 도축·가공업체, 유통·판매업체, 소비자단체 등까지 총망라해 명실 공히 양돈대표조직의 위상을 제고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보다는 양돈협회로 하여금 정관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유통이라든가 판매기능을 강화하도록 함으로써 있는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돈육산업위원회는 두지 않더라도 양돈분야의 경제사업을 통합 추진할 대표조직은 육성해 나갈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경제사업을 통합 추진할 양돈대표조직은 농협중앙회를 주축으로 21개 품목조합 및 지역축협의 11개 브랜드를 단일 공동브랜드로 단계적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계획했던 사료기업들이 줄줄이 그 계획을 철회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사료업계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도 받쳐 주지 않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자 당초 3월말이나 4월초에 인하할 계획이었던 사료가격 인하 방침을 접었다는 것이다. 인하는 커녕 오히려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것.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3월 들어 1천5백70원까지 수직상승하다 11일 1천4백71원으로 내려갔다가 12일 다시 1천4백966원으로 올라가는 등 불안정한 널뛰기를 하고 있다.사료업계는 지난 2월 원·달러 환율 1천3백50원에 맞춰 사료가격을 평균 5% 정도 인하했다.사료업계는 환율 1% 변동시 배합사료 제조비용이 0.6%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인하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료업계는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현실 앞에서 뾰족한 대책도 없다면서 발만 동동 구르며 무조건 긴축경영만 하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의 법인화와 관리위원장의 전문경영인제 도입에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등 품목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품목단체간에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자조금 운영의 공정성, 효율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부재한데다 자조금 사업의 성과 및 결과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축산물자조금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해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관리위원회를 법인화 하게 되면 양(농협과 협회) 축산단체의 결재를 받아 자조금을 집행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관리위원회 자조금 사무국을 포괄, 자조금 집행기관인 ‘자조금사업단’으로 변경하여 자조금의 조성 및 운영 기능을 수행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관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리위원회에 생산·가공·유통·마케팅 전문가들로까지 확대토록 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에서는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낙농육우협회는 정부안대로 추진할 경우 현재 의무자조금을 임의자조금으로 전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보조사업 5천58억6천700만원·융자 3천654억2천100만원 지원가축개량·품질고급화·쇠고기이력추적제사업 등에 보조농축산업 분야의 보조금 사업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과연 축산분야의 보조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 축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축산농가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번 보조금 개편을 농가에 직접 지원하기 보다는 경쟁력 향상과 인프라 구축 분야로 방향을 전환하여 지원하겠다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밝혔기 때문이다.그러면 2009년 축산정책 사업 중 보조사업과 융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보조사업보조사업에 올해 총 5천58억6천7백만원이 지원된다.보조사업으로 축산물수급관리를 위해 1천9백57억원이 지원된다. 이중에는 원유수급조절(4백26억5천만원), 학교우유급식(2백15억9천9백만원), 축산자조사업지원(2백23억원), 축산물수급안정(3백86억8천만원), 송아지생산안정보전금(6백41억2천2백만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63억5천1백만원)이 있다.축산기술보급을 위해 3백46억7천1백만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는 축산종합지도지원(19억2천만원), 가축개량지원(2백67억8천4백만원), 축산물위생전문인력양성(57억1천7백만원) 분야 등이 있다. 축산
추진위·TF팀 구성…6월까지 활동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논의될 농업개혁 의제로 ▲농업보조금 개편 ▲연구·개발(R&D) 강화 ▲농협개혁 ▲농가 소득안정 ▲삶의 질 향상 ▲농·수·축산물 검역기능 일원화 ▲농산물 유통개선 등 10개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농식품부는 농업개혁 과제를 논의할 농업개혁추진위원회와 농식품부내 농업개혁추진태스크포스(TF)팀을 이번주안에 구성, 6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8일 본부내 국·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개혁에서 다룰 세부과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농업개혁과 관련한 추진과제와 향후 일정 등을 보고했다.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농업보조금 개편과 관련, 시혜성 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농업보조금은 대폭 축소하고, 이를 조직화된 농민단체나 인프라 개선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보조금이나 신규보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모든 보조금을 일률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는 보조금은 계속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에게 지급하던
앞으로 농축산물 민간인증 및 검사기관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친환경농축산물 인증기관과 축산물 위생검사를 담당하는 민간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 인증·검사 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앞으로 인증·검사 기준 및 절차를 지키지 않는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민간인증 및 검사기관의 지정을 취소하거나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법 개정에 앞서 민간인증 및 검사기관에 대해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연중 모니터링을 통해 부실이 우려되는 민간 인증·검사기관에 대해서는 수시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인증과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종사자의 교육이수를 의무화하고,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증이나 검사를 하는 등 부정행위를 할 경우 자격을 취소할 계획이다.아울러 인증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를 통해 인증심사의 적합 여부 심의를 강화하는 한편 시험검사기관에 대해서는 친환경인증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는 일몰제를 도입, 검사기관 지정과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농식품부는 특히 친환경인증의 경우 민간인증기관의
소 브루셀라병 전두수 검사…송아지 설사 예방약도 100% 공급구제역 방역체계 강화…AI 상시예찰 정보화시스템도 구축 추진농림수산식품부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축질병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소 브루셀라병의 오는 2013년까지 근절하기 위해 매년 전 두수를 검사하고, 재발 위험농장(사육두수 1/3이상, 3회이상 발생 등)은 전두수 도태하고 있다.또한 결핵, 송아지 설사병 및 유산·사산질병 방역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 공급을 전두수로 확대하고, 아까바네, 유행열, 전염성비기관염 등 유사산질병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구제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국경검역 및 국내방역으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청정국 유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2010년까지 돼지열병 근절기반 구축을 위해 돼지열병 예방백신 100% 공급과, 돼지열병 항체 양성율 80% 미만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뿐만 아니라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급에서도 제외시키고 있다.소모성질환 근절을 위해 주요 돼지질병 9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 농장단위 질병감염 상황 분석을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국 대과체제 조직개편안 행안부로 넘겨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의 자원순환팀과 축산물위생팀이 없어지면서 결국 3개팀만 남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대국대과 방침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마련, 행정안전부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국단위로 소비안전국과 녹색성장전략국이 신설됐다. 또 과단위로는 과학기술정책, 금육정책, 식품위생, 수출입검사, 4대강새만금팀이 신설됐다.반면 축산정책단의 자원순환팀이 없어지고, 축산물위생팀은 이력추적업무만 제외하고 신설된 식품위생과로 업무가 이양된다. 축산정책단의 명칭도 축산정책관으로 바꾸고, 그동안 ‘팀’으로 명명되었던 것이 ‘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처럼 2개과가 없어짐에 따라 축산정책관에는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동물방역과만 남게 됐다.그리고 그동안에는 제2차관 소속으로 있던 축산업무가 제1차관 소속으로 바뀌고, 식품산업본부도 이름이 식품정책실로 개칭되면서 축산업무도 식품정책실 소속이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는 4월에 바뀐 조직에 맞춰 인사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성 향상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수출로 활로 뚫어야‘농촌경제 동력’ 축산업 번영위해 범업계 혼연일체 강조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축분뇨처리’와 ‘가축질병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이 단장은 이 두 마리를 토끼를 잡지 못하면 우리의 축산업은 설 자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역설한다. 특히 개방시대에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축산인들의 의식 전환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이 그동안 발표됐고 이에 따라 추진하겠지만 앞으로 농업개혁이 이뤄지는 만큼 여기서 도출된 안을 축산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힌다.이 단장은 그러나 위생 및 안전성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야 할 정책이니 만큼 생산부터 이뤄지는 HACCP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우리 양돈산업 생산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MSY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우선 MSY를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