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대학’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고, 소속도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학과 설치를 위해 교명을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수정하고, 법안 제명도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대학의 인력양성 범위를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임업 및 수산업 분야까지 확대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후계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하였던 ‘농림기술관리센터’가 오는 9월 농식품부 소속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확대 개편되어 설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법을 제정,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보조기관으로서 농림수산식품 기술정책을 수립하고 R&D 사업을 시행·평가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R&D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중복·유사사업 및 비효율적 요소 점검, 철저한 평가 결과 피드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법 제정의 취지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 등 행정기관간 R&D 중복 투자로 인한 사업의 비효율성 제거 등을 위해 R&D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농어업 현장에 이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사업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따라서 법 제정의 주요골자는 개별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R&D 육성 내용을 통합·체계화함으로써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것. 또 농축수산물 및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현장 수요조사 규정도 신설했다.
농민연합과 농민단체협의회가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특례조항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양 단체는 지난 4일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농민연합·농단협·한국협동조합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순회토론회 국회 보고회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는 축산업 분야의 특수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날 농민연합은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 방안에 대해 신경분리를 하되 지도사업(교육사업)을 하나의 핵심 사업으로 분리해 내고, 가칭 농협중앙연합회 법인을 새롭게 설립할 것을 주장했다. 즉, 신용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신용사업연합회, 경제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경제사업연합회로 설립하고 이들 두 법인은 각기 기존 농협중앙회가 담당하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특히 이날 김경규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은 농협을 조합원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운영체계를 개편하는 것인 만큼 이번 기회에 농협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농협중앙회장을 간선제로 한 이유와 조합 선택권문제, 조합장 비상임화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김 국장은 “신경분리를 조속히
한·뉴질랜드, 한·호주와 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축산업계가 또 다시 더 큰 어려움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축산업계는 뉴질랜드와 호주와 FTA협상을 체결하게 되면 이들 나라로부터 낮은 관세로 들여오는 축산물의 가격 경쟁에서 백전백패 할 수 밖에 없다며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와 호주측에서 쇠고기와 낙농제품을 물량과 가격으로 공격해 올 경우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구조일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낙농업계는 한·EU간 FTA 협상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 낙농인들이 협상내용에 대해 원천무효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질랜드와도 FTA를 협상키로 한 것은 축산업을 아예 말살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게 아니냐며 분개했다.
여야는 지난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를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국회 외통위 소속의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 민주당 문학진의원, 선진과 창조모임 박선영 간사는 이날 국회 박진 외통위원장실에서 모임을 열고 “4월 중 국회법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외통위 통과를 협의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또 국회가 열리지 않는 3월 중에도 사정이 생기면 외통위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정부에는 3월 중 보완대책의 수립을 촉구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한미FTA 비준안 통과에 즈음하여 추가적인 농업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태평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농업보조금이 전면 구조조정 된다. 아울러 기금 통폐합 방안도 마련된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농업개혁의 일환으로 농업보조금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히고, 그렇다고 해서 보조사업을 다 없애는 게 아니라 농업보호 보다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장 장관은 아직 보조금 개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상이나 범위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개별 농가에 대한 각종 보조지원금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농업 보조금 개혁은 당장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반영할 것이라며 무작정 농업을 보호하는 식의 보조는 없애되 경쟁력을 향상시키거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양돈의 경우 품질장려금을 지급하기보다는 자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돈사 지원을 통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바꾸겠다는 것. 장 장관은 농가에 대한 지원이 당장은 농민들에게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농업이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보조금 제도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개편해서 국민
의제매입세액 공제 제외 어불성설…사료·축산 공존 강조사료산업 관련 규정 현실에 맞도록 제도개선 적극적 앞장현재 우리 사료업계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사료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낱말 몇 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산처럼 크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겪는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어 사료업계는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분위기다. 심지어 현재 사료업계는 폭풍 전야처럼 공포감 마저 느끼게 한다. IMF때의 어려움은 단기간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어려움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더욱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제29대 한국사료협회장으로 취임한 조남조 회장. 그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뒷받침하듯 조 회장은 인터뷰에서도 사료업계에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외에 대해 관계요로를 향한 대응과 더불어 오히려 공제율의 상향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축산업계가 FTA로 인한 개방 확대로
‘안전안심 쇠고기 유통경로추적’을 위한 가상체험관 문이 열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수입쇠고기의 유통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위해축산물의 신속한 회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첨단기술을 이용한 ‘u-IT기반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 가상체험관’을 개관했다.가상체험관은 ‘쇠고기 유통경로추적 효율화 정보와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에 도입될 u-IT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성능을 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수입쇠고기 유통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관한 ‘u-IT기반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 가상체험관’은 쇠고기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적극 반영하여 체험 대상별로 구성했다.‘체험관’은 정부과천종합청사 2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산 규모 3천억부터 조합장 비상임화” 의견 대두중앙회장 선출 대표성 강화위해 직선제 유지 대세축산대표 인사추천위 축협장 과반수 이상 포함케농협법, 국회 심의과정서 어떻게 손질될까.농협법개정안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에 상정,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진 채 이번 2월 임시국회가 지난 3일 폐회됐다. 당초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한나라)의 미디어법 직권 상정으로 국회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농협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심의조차 하지 못했다.그러나 농식품위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서 이를 법 개정에 반영할 계획으로 공청회도 개최하고, 일본 농협에 대해 참고할 만한 사항은 없는지를 돌아보기 위해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하는 등 오는 4월 임시국회에 대비한 농협법개정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그러나 이미 쟁점사항은 이미 정리되어 있는 상태다. 쟁점사항은 크게 4가지로 제기되고 있다. △중앙회장의 선출방식을 간선제로 바꾸는 것과 △일정규모 이상 조합의 조합장 비상임화 △조합선택권의 도 단위 확대 △중앙회 인사추천위 구성 중 특히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특례 폐지와 관련된 축산경제부문의 자율성과 전문성
오는 6월 22일부터는 귀표를 부착하지 않은 소에 대해 도축이 전면 금지된다. 이는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유통단계까지 쇠고기 이력추적제도의 전면 시행에 따른 것으로 6월까지 모든 소에 대한 이력추적제 등록 및 귀표 부착이 완료돼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 2008년 12월 22일부터 사육단계를 시행하고, 유통단계는 오는 6월 22일부터 시행하게 되어 있는 만큼 2008년 12월 22일이후 사육하던 소나 신규로 출생한 소는 오는 6월 21일까지 위탁기관에 신고하여 이력추적시스템에 등록하고 귀표를 부착할 것을 당부했다.이에 농식품부는 사육농가의 출생 및 양수·도 등 신고접수와 귀표 부착지원을 위해 시군단위로 위탁기관을 132개소 지정, 고시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위탁기관에서 관할 사육농가에게 이력추적제 시행에 따른 신고사항과 위탁기관명·연락처 등을 미리 통보하여 준비토록 조치했다는 것.오는 6월 22일 유통단계 시행전까지 소 전 두수에 귀표를 부착하기 위해 브루셀라병 검사기관의 귀표부착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소 사육농가에서 귀표를 직접 부착토록 하여 질병 유입 예방 및 소의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배합사료 제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은 2/102.기획재정부는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법인사업자는 제외시키고, 대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연간 5백만원도 한도에서 공제하는 내용으로 부가세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었다.이에 사료·축산업계가 강력 반발하자 기획재정부는 당초의 이런 방침을 철회하고 현행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과세논리상 과다하게 혜택을 보고 있는 법인사업자를 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2년 정도 유예기간을 둔 다음 공제비율을 차츰 줄여나갈 방침이라는 것.그동안 사료·축산업계는 배합사료 제조업에 대한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자 세부담액 증가로 사료제조업체와 축산농가의 경영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현행유지는 물론이고 공제비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경기 안성, 충북 괴산 등 전국 25개 시군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농촌의 도로, 상하수도, 복지문화시설 등 기초생활 환경기반을 정비ㆍ확충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25곳 중 도별 1위 기초단치단체에는 7억원, 2위 5억원, 3위에게는 3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공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의 생활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농촌 경관이 유지되도록 하고,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키로 했다. 중앙은 성과평가를 강화해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