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장관 국회서 답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농축수산인 소득이 충분히 보전되도록 한미 FTA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대기업의 축산업 진입 규제 제한을 풀되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사료구매자금 지원 시 가축도 담보물로 인정, 농가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료구매자금 지원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에 출석, 강기갑 의원과 김학용 의원, 최규성 의원 등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농가부채 상환이 도래되는데 따른 상환 연장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음도 밝혔다.장 장관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폐지 이후에도 기존 농특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대체재원 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정해걸 의원 질의에 설명했다.장 장관은 농협법개정과 관련, 유성엽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농협 개혁은 3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며 “1단계로는 경영과 운용 시스템을 개선하고, 2단계는 중앙회 신경분리, 3단계는 지역조합 통합을 통합하여 경영 및 경제효율화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개혁방안이 성공적으로 되면
정부는 20일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에 최형규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선관실 선임행정관과 수산정책실장에 박종국 국립수산과학원장을 각각 발령했다.또 축산정책단장에는 이창범 식량정책단장을, 식량정책단장에는 최희종 국장을 각각 인사 발령했다.이에 앞서 청와대 농수산식품 비서관에 남양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을, 산림청 차장에는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식품산업본부장은 당분간 직무대리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임 최 실장은 54년 강원 횡성 출신으로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5회에 합격, 82년 농림부에 첫 발을 내 디딘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축산물유통과장, 농촌인력과장, 축산정책과장, 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 단장은 60년 강원 영월 출신으로 서울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7회에 합격, 농림부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농업진흥구역 축산물 판매시설 허용농림수산식품부는 강한 농축수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정 여건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생산자단체의 농산물판매시설만 설치를 허용했던 농업진흥구역에 영농편의와 축산농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산물 판매시설 설치도 허용키로 했다.불가피하게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인해 살처분을 한 가축살처분 피해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비용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생계안정비용의 국가 지원도 50%에서 70%로 확대키로 했다. 또 가축살처분보상금 지급방식도 개선, 가축살처분 즉시 보상금 추정액의 50%를 가지급금으로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을 추후 정산토록 했다.바이오에너지, 사료작물 재배촉진을 위해 하천부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천부지 점용 허가기준을 완화키로 했다.농지내 축사를 건축하는 경우 축사의 건폐율을 현행 20%을 상업·공업지역과 같이 90%~70%로 상향조정하고, 시·군의 조례로 제한할 수 있도록 건폐율의 하한기준을 설정함으로써 농지내 축사신축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 개방형축사의 경우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축산농가
돼지 열병 청정화로 축산물 수출기반 마련 결핵 시범사업 실시…인수공통전염병 근절 총력 ‘방역은 제2의 국방’. ‘국경에서 가정까지’. 이는 가축방역과 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단적인 표현으로 사실 정책이나 제도·법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방역의식이다.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반짝하고 방역의식이 고취되나 싶다가도 수그러들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가라앉는 방역의식에 대해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적지 않게 우려를 나타낸다.“방역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묻어나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말했듯 하루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말처럼 우리도 이런 자세로 하루도 방역을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칠 정도의 의식이 무장되고 실천되어져야 한다”며 방역의식을 중요성을 거듭거듭 강조하는 장 팀장.그는 앞으로 민간방역과 농가 자율방역의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가축전염병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그는 특히 무엇보다 AI라든가 구제역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유입방지와 돈열 청정화를 통한 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란다. 다행히 브루셀라병이 줄어드는 추세인
○…오는 24일로 임기 만료되는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 후임으로 조남조 한나라당 전북도 선거대책본부장(전 전북도지사, 전 산림청장)이 추천되자 사료업계는 황당한 인사 추천이라며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이에 한국사료협회는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정식 추천받은 조남조씨를 놓고 사료협회장으로 적절한 인물이냐에 대해 논의를 벌인 결과 축산사료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부적절한 인물로 평가.이에 따라 사료업계는 이날 사실상 거부 의사인 복수로 추천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요구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농식품부에 사료업계 뜻을 전달.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정부 뜻을 받아들일 것을 재차 요구하고 이사진들을 대상으로 개별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료업계 관계자는 “지금이 5공도 아닌데 과거로 회귀한 듯한 느낌”이라며 매우 씁쓸해 하면서도 정부가 요구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며 난감해 했다.○…한편 한국사료협회는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개선 과 2008년 결산 및 2009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 지을 계획인 가운데 이한필 전무 후임으로 김남훈 과장(농식품부)이 내정된 상태다.
농가 자율방역 시스템 지원도 확대그동안 정부 주도의 농가단위 방역관리 체계에서 앞으로는 생산자단체 및 민간방역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강화되고, 방역시스템에 의한 관리체계로 전환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가축방역을 추진할 방침을 확정했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생산자단체 및 민간방역단체 등의 주관하에 지역별·권역별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가축방역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방역 부문 기능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농가 자율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또 구제역 및 HPAI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연중 상시 국경검역 및 국내방역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키로 했다.특히 주요 가축전염병별 방역대책의 문제점 등을 파악, 보완대책을 마련, 조기 근절을 통한 축산물 수출을 촉진키로 했다.이외에도 질병 검사결과 피드백, 혈청 뱅크 운영 등 전국적인 질병관리 업무를 강화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등 국가 방역 업무도 재정립하고, 지자체의 역할도 강화키로 했다.
정부가 배합사료제조업에 대해 부가세 의제매입세액 공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추진하자 사료·축산업계가 이를 철회시킬 것을 요구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정부는 음식점업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6/106에서 8/108로 오히려 상향시키면서 배합사료제조업에 대해서는 아예 공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으로 부가세법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정부가 이처럼 사료에 대해 의제매입세액을 공제대상에서 제외하려는 것은 법인사업자인 사료제조업체 등은 영세자영업자 지원취지와 배치될 뿐만 아니라 법인이 매수하는 농수산물이 주로 수입품으로서 수출국에서 이미 면세가 적용되어 과다한 보조금 지급에 해당되기 때문이라는 것.정부가 이런 이유로 만약 사료제조업을 공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경우 사료가격 1.0%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사료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전체 사용원료 중 공제대상 원료의 사용비율이 55.0%로 의제매입세액 공제 시 해당원료 사용가격 상승률은 1.96%에 이르기 때문인 것이다.원료가 및 환율 폭등에 따라 사료 제조업체의 환차손 발생으로 가뜩이나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제조업에 대해 의제매입세액 마저 공제대상에서 제외시키면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결국 축산농가의
민원 문제 등 선결과제 산적우리 축산업의 미래는 후계인력 육성에 달려있다.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부터 농축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인력을 발굴 육성, 미래 농업 전문 인력의 체계적 확보를 위해 창업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러나 축산 후계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우선 해결돼야할 현안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축산업계에 따르면 축산업의 경우 가축을 사육하기 위해 신규로 진입한다는 것은 지역 주민의 민원 뿐만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각종 자금 확보 등 사실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더욱이 낙농업에 새로 진입하고자 하는 창업경영인의 경우 납유처를 확보한 자에 대해서만 정부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장애요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사실상 신규 창업은 어렵다는 것이다.한육우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창업경영인에 대해서도 가축 구입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이어서 창업이 쉽지 않다는 것.특히 축산 분야의 경우 창업을 위한 경영인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이보다는 부모나 형제 등 가족이 하고 있는 사업을 이어 받아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계인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실제로
민간 배합사료 업체들이 배합사료값 인하에 동참하고 나섰다.우성사료와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12일자로 평균 5%선에서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이어 대한제당, CJ제일제당, 천하제일사료, 선진, 팜스코, 삼양사 등도 인하대열에 합류했거나 합류할 예정이다.이들 기업은 대체적으로 인하폭을 평균 5% 내외로 했거나 할 계획으로 있다.이들 기업은 앞으로 4월초 다시 한번 두 자리수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 산업 총괄 심의기구 역할을 수행할 돈육산업위원회의 위원 구성 비율을 놓고 농협과 양돈협회간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돈육산업위원회 위원을 양돈협회, 조합, 계열업체, 도축 가공업체, 유통 판매업체, 소비자단체, 축산관련단체 등 21명 또는 23명으로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21명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이런 원칙을 놓고 위원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단체와 축산관련단체 13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놓고 농협과 양돈협회와 이견이 표출된 것.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농협 몫, 협회 몫을 놓고 자리수 다툼을 하고 있다는 것. 농협과 양돈협회측은 농식품부의 동수로 하자는 안에 대해 양돈협회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양돈협측에서는 양돈협회의 추천인사가 더 많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농협측에서는 적어도 동수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이견 조율이 되지 않으면 농식품부에서 강제로 인원 할당을 해서라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으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HACCP 농장 지정을 받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라야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농가중에서도 축산업을 등록하지 않은 농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유수급관리 적용을 받지 않은 농가는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친환경축산 실천 축산농가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축산의 확산을 도모하고, 축산물에 대한 사회적 불신 해소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이 사업의 지원대상자는 HACCP 농장 지정을 받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아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 받은 농가라야 한다. 또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받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아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가라야 한다.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초기 생산비와 소득 감소분 차액에 대한 일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이 자금의 지원 단가는 한우의 경우 마리당 유기 17만원, 무항생제 6만5천원이며, 육우는 여기서 50% 감액 지급된다. 젖소의 경우 리터당 유기 50원, 무항생제 10원이며, 돼지는 마리당 유기 1만6천원,
내년 바이오매스 시범사업 실시…성공 정착 최선조사료 생산 활성화…공동자원화시설 등 적극 확대환경, 자원, 자연, 친환경이란 단어들이 21세기 생명산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히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자원순환팀의 역할이 더 증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원순환팀의 역할은 새삼스럽지 않다. 더욱이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축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자원순환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이런 중요한 일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상수 자원순환팀장. 이 팀장은 역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역설한다. 가축분뇨 자원화 활용을 통한 녹색산업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매스 사업을 내년도에는 시범사업을 실시, 성공사업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이다.또 간척지 등에 경쟁력 있는 축산 모델을 제시, 수출 지향형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조사료 생산확대와 사료가격 안정으로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이 팀장은 맥을 잘 짚고 그 맥을 따라 정책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효율이 높고 잡음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