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엔 최형규씨산림청 차장엔 이상길씨수산정책실장넨 박종국씨 정부는 지난 12일 청와대 농수산식품 비서관에 남양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최형규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산림청 차장에는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수산정책실장에는 박종국 국립수산과학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관련기사 다음호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공모 예정이며, 식품산업본부장은 적임자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직무대리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급식에 이어 군급식에도 HACCP를 적용하지 않은 축산물은 아예 발도 못 부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축산물HACCP기준원 등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앞으로 3년 이내에 HACCP가 안 된 축산물에 대해서는 군납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는 것.군 당국의 이런 계획은 먹을거리에 대한 위생 및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고조됨에 따라 군급식에도 HACCP를 적용한 축산물만 받음으로써 군인들의 사기도 진작시키면서 먹을거리에 대해 안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 따라 축산물HACCP기준원도 축산물HACCP활성화를 위해 농장단계에서부터 유통, 가공, 사료에 이르기까지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농장 500개소, 유통 185개소, 가공 260개소, 사료 8개소 등 모두 950개소를 올해 새로 지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또 HACCP교육도 수요자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지난해에는 3회에서 올해는 6회로 확대하는 한편 HACCP 운영업체 담당자에 대한 무료 미생물 실험교육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HACCP 기술상담 역시 방문이나 인터넷, 전화를 통해 555건 계획을 갖고 있다.
등판소는 ‘품질평가원’으로 개명…축산법인 가축시장 개설 ‘긍정적’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 허용을 위한 축산법개정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산 용어 정의에 ‘가축계열화업’ 포함도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축산물등급판정소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가축시장을 축협 외에 축산법인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9일 축산법개정을 위한 관련기관과 단체 관계자 회의를 갖고, 이처럼 사안에 따라 이견을 보인 부분이 있는가하면 의견을 함께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 용어 정의에 ‘가축계열화업’을 포함하자는 계육협회 의견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따라 축산업 등록대상에 가축계열화업 추가도 어렵게 됐다.특히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 제한을 푸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가 심해 논의자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폐지키로 함에 따라 이를 정부가 받아들여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앞으로 축산법개정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또 그동안은 일선 축협만이 가축시장을 개설토록 한 것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여전히 허위표시 품목 1, 2위를 지키는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태선)이 설(1.26)과 정월 대보름(2.9)을 맞이하여 지난 1월 5일부터 2월 8일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돼지고기가 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쇠고기 164건 등의 순으로 위반했다고 밝혔다.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서울 강서구 소재 N도매센터 김모씨 등 위반사범 678명을 적발하여 이중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417명은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고, 미표시한 261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주요 위반형태는 미국산·중국산 등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190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산·뉴질랜드산을 호주산으로 표시하는 등 수입국가명 둔갑이 56건, 수입산과 국산을 혼합하여 국산으로 둔갑이 45건, 국내 주요지명 둔갑도 28건으로 나타났다.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원산지단속 112기동대’와 명예감시원을 최대한 가동하여 급식업체 납품 농식품, 주요 관광지 판매 특산물, 하절기 식육 등 취약시기별로 테마단속을 강화하여 농식품 부정유통을 반드시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원산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농업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농업인재개발원’은 창조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농업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실습형 현장학습 체계로 개편된 ‘신 농업교육 체제’의 효율적인 운영·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의 농업교육이 실습장 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이 미비하고 이론 위주로 운영돼 농업인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하고, 올해부터 실습형 현장학습 교육 중심의 ‘신 농업교육 체제’로 전환을 추진했다.앞으로 ‘농업인재개발원’은 이런 ‘신 농업교육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지원하기 위해 △농업교육과정 개발 △교육프로그램, 교육기관, 학위, 자격인증 및 평가 △교육운영 지원·관리 △교육운영 성과 분석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인재개발원’의 개원으로 창조적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신 농업교육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됐으며, 이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온 몸을 바치겠습니다.”지난 9일자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에서 축산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노수현 팀장은 이런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 그는 앞으로 정책의 조정 역할을 하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축산업을 영위하는데 제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한 그는 축산 전문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런 결과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축산업계에서 불평불만이 많지 않다.“월화수목금금금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그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모든 축종에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확대되는 수입 개방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팩트라며 이를 위해 제도, 기술, 연구, 인력, 조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 5개 시·군과 액비유통센터 6개소가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 등에 대비, 가축분뇨 퇴·액비의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지자체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진천, 충남 예산, 전남 영광 등 5개 시군과 우수 액비유통센터 강원 양양양돈영농법인, 전북 김제 에버그린영농법인, 전남 장흥진목영농법인, 경북 영천축분비료유통센터, 경남 산청축협, 제주 서귀포칠성영농법인 등 6개소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지자체와 우수 액비유통센터로 선정되면 우수 지자체에는 각 5억원, 액비유통센터에는 각 8천만원이 지원된다.지원된 자금은 지자체의 경우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 시설자금으로, 우수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액비살포차량 등 장비 구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 모두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설치된 곳이거나 금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어서 공동자원화시설이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7만톤 생산…CJ제일제당·천하제일사료 뒤이어총 생산량 1천613만톤…전년대비 1만톤 가량 줄어2008년도 배합사료 생산량이 총 1천6백13만9백40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천6백14만8천2백14톤보다 약간 줄어든 물량. 이중 양계사료는 4백28만5천7백56톤, 양돈사료 5백30만6천9백87톤, 낙농사료 1백37만3백19톤, 비육우사료 4백16만4천6백6톤, 기타사료 1백3천2백72톤이 각각 생산됐다.그러면 각 업체별로의 생산 실적은 어떨까. 그리고 각 업체별로의 축종별 생산량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사료협회가 집계한 생산실적에 따라 순위를 분석해 봤다. 생산량과 판매량은 다를 수 있다. /표 참조카길애그리퓨리나가 역시 왕좌 자리를 지켰으며, 이어 CJ제일제당이 차지했고, 천하제일사료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한육우사료 생산량도 카길애그리퓨리나가 1위를 탈환했고, 1위를 고수해 왔던 우성사료가 2위로 밀렸으며, 3위에는 천하제일사료가 차지했다.낙농사료 생산량에서는 한일사료가 1위를, 이어 카길애그리퓨리나가, 3위에는 CJ제일제당이 마크했다.양돈사료 생산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역시 수위를 달린데 이어 CJ제일제당이 2위를, 대상팜스코가 3위를 지켰
우성사료·CJ 축종별 전문화제 시행 이후 큰 성과선진도 도입 본격화…인력 확충 등 공격경영 나서배합사료 기업의 일선 영업현장 조직이 전문화되고 있다.일부 배합사료 업체가 일선 영업조직을 축종별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하면서 양축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배합사료 업체 중 가장 먼저 영업조직의 전문화 제도를 도입한 곳은 우성사료로, 시행 2년만에 두드러질 만큼의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우성사료는 축종별 전문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영업사원들이 눈에 띄게 연구하면서 자신감을 얻음으로써 그 효과가 영업실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어 CJ 제일제당 사료BU도 축종별 전문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진도 올해부터 축종별 전문화 제도를 도입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특히 선진의 경우는 생산자(양축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대상으로 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전문성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사료기업들이 전문화시대에 걸맞게 일선 영업조직까지도 전문성을 살리자 일선 양축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배합사료 기업 전체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간업체 동참 줄 이을 듯도드람B&F와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민간 배합사료 기업도 사료가격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우성사료는 오는 16일자로 평균 5% 선에서 사료가격 인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성사료에 이어 다른 민간기업들도 고통분담 차원 사료 가격 인하 동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가격 인하와 관련 사료업계 관계자는 “사실 지금 이 시기에는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없음에도 양축가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3월말이나 4월초에 또 한차례의 두 자리수 인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
“현행체제 생산단계 관리 불가능…예방적 통합체계 시급”식품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우선 농림수산식품부에 ‘동식물위생방역청’을 설립하고, 총리실에 구성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민간중심의 독립위원회로 개편, 식품행정 일원화 기반을 마련한 뒤, 중장기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 통합 일원화(식품청 신설)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서울대학교(총괄연구책임자 강경선)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식품안전행정 체계화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한 과제를 용역 받고, 이에 대해 연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농림수산식품부로 식품안전관리를 일원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안전관리는 식품생산의 최초 시작점인 사육·재배단계부터 시작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건부처로의 통합은 사육·재배 등 생산단계 관리가 불가능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 완전한 식품행정 일원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선진국과 같이 식중독 등 일반위생과 인수공통전염병을 포괄하는 식품안전+검역·방역 통합체계가 바람직한데다 국제기구(FAO/WHO)의 식품안전관리 원칙에 맞게 농장부터 식탁까지 일관되고 사전 예방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더욱이 규제·단속만으로는 식품안전 관리에
농식품부 ‘농식품안전관리 개선방안’ 발표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먹거리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농식품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선방안은 안전성검사체계 개선과 정보공개 확대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이번 개선방안에는 위해식품을 생산하거나 유통시키면 이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가 낱낱이 공개되며 학교 군부대 등 집단급식소의 검사가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확대하는 등 안전성 검사도 강화된다.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식품의 안전성검사는 품목별ㆍ단계별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분담하고 위해기준은 식약청장 고시로 했다. 축산물은 소비단계를 제외한 모든 단계를 수의과학검역원과 지방자치단체(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ㆍ수행하게 된다. 검사대상 품목의 경우 농수산물은 생산량이 많거나 위해 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별해 검사하게 되며 축산물은 축산물가공처리법 소관 전품목(축산물 117성분)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축산물 잔류물질, 미생물, 수거검사도 지난해보다 강화됐으며 수입신고에 따라 약 20%를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안전성 검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용어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