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중국·베트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구제역 예방을 위한 국경검역과 국내방역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국경 검역조치로는 중국·베트남 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색 및 신발소독과 항공기내의 남은 음식물 소독·폐기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를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공항만에 검역관을 증원 배치(평시 70명 → 90명)키로 했다.국내 방역조치로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매주 수요일)’에 모든 축산농장의 소독·예찰을 실시하고, 방역 취약농장(중국산 수입 건초 사용농장 287개소, 축산농장 외국인 근로자 3천명) 일제점검과 축산농가가 중국·베트남 여행을 자제하도록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한편 농식품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외국을 여행하는 국민(특히 축산농가)들은 중국·베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이나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시 육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도록 당부하면서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소독· 예찰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계청, 지난해 4/4분기 가축사육통계 조사 한육우와 돼지, 육계 사육마리수는 감소한 반면 젖소와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2월 1일 기준(4/4분기) 가축사육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43만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마리(1.6%) 감소했다. 이는 생산비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등으로 농가의 사육심리가 위축되어 송아지 생산 감소와 도축증가에 기인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젖소 사육마리수는 44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천마리(0.2%) 증가했다. 이는 생산비 증가 및 원유생산조절제 추진 등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우유가격 상승과 송아지가격 급락으로 판매를 미루면서 일시적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돼지 사육마리수는 9백8만7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9만7천마리(2.1%) 감소했다. 이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휴·폐업 증가, 소와 닭의 대체육으로서 효과감소, 특히 영세농가의 폐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화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산란계 사육마리수는 5천9백16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96만8천마리(1.7%) 증가했으며, 육계는 5천4백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민승규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2차관에 하영제 산림청장, 농촌진흥청장에 김재수 농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산림청장에 정광수 산림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따라 양 차관과 양 청장은 2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신임 민승규 제2차관은 1961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농림부 농정평가위원, 경실련 환경농업실천가족연대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하영제 제2차관은 1954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나와 경남 남해군수, 진주시 부시장, 거창군수 등을 지냈다.김재수 농진청장은 1957년 경북 영양 출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과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장 등을 거친 농정 전문가다.정광수 산림청장은 1953년 강원 춘천 출생으로 산림청 산림자원 국장과 국립산림과학원장, 산림청 차장을 거쳐 이번에 청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경기 침체로 사양환경 개선이라든가 질병 방역에 다소 소홀해 지면서 생산성 악화가 우려되자 생산성 향상이 또 다시 올 축산정책의 화두로 등장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성 향상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가축질병과 가축분뇨문제를 꼽고, 질병 방역과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을 오는 2013년까지 근절시키는 것을 목표로 브루셀라 검사 증명서를 휴대하지 않는 소는 아예 거래를 금지시키고 있다.또 올해부터는 소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유사산 질병에 대해서도 예방약 3종(아까바네, 유행열, 전염성비기관염) 지원을 확대하여 농장별 유사산 원인 감별진단 후 농가 피드백을 추진키로 했다.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를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10년까지 돼지 열병 근절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인 농가의 경우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특히 소모성질환 근절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예방약 공급과 함께 지역별·규모별·성장단계별 표준모델을 마련, 오는 6월 공급키로 했다.이와 함께 친환경 축산 기반 구축을
생산성 높이고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 강화축종별 전문성 강화…고객에게 가치 제공중국 공장 신설 등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글로벌 마인드와 한국적 사고를 함께 겸비한 이범권 (주)선진 사장. 올초 선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마인드에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사고도 함께 강조한다. 그런 그는 항상 상식에 입각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섬김의 경영이 필요함도 강조한다. 그래서 인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경영성과를 올린 것도 이런 인식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변화’를 강조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은 조직이나 다름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희생을 통해 성공한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역설한다. 그는 특히 ‘희망’을 중시 여긴다. 희망이 없으면 살아있는 게 아니라며 오늘은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어야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다음은 이범권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요즘의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계획인가▲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보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본다. 다행히 축산물가격
한파가 계속되는데다 중국 등 동남아에서 AI가 발생하면서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혹시나 하는 헤이한 방역 의식을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의지가 대단하다. 이에 따라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을 만나 AI 방역 등에 대한 대책과 계획 등을 들어본다. AI 예찰 기관별 역할분담 체계화…산란계·토종닭 등 대상 확대철새도래지 차단관리·재래시장 유통 점검 등 만전 ‘빈틈 없게’▲최근 AI 해외 발생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고병원성 AI는 ‘03년말 동남아 발생이후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08년도는 러시아, 태국, 중국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발생하였고 최근 11~12월 사이에는 우리나라 인접국가인 중국, 홍콩, 베트남 및 태국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국가간 전파요인인 철새의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와 AI 발생국가간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AI 발생국인 중국 등에서 월동 후 북상하는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를 경유하게 됨에 따라 AI 방역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AI 상시방역 추진사항은.-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AI
올해부터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이 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에 시범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올해 사업 타당성이 있더라도 담보 부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농가·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은 수출 및 규모화 촉진을 위해 유리온실, 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융자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아파트, 토지 등 담보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1천억원 내에서 신용도 및 사업 타당성만을 심사하여 무담보로 사업당 5억원에서 최대 40여억원까지 융자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는 연리 약 4~5%로 하고, 빌린 자금은 최대 15년까지 거치·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여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원칙을 유지토록 했다. 또 이번 사업에 한해 농림수산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하도록 함으로써 물적 담보가 부족한 농가·농업법인에게 대규모 투자가 가능토록 했다.사업은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며, 자금을 지원 희망 농업인·농업법인은 이달부터 농협중앙회에 신청해 사업타당성 평가 및 자금지원 심사를 받으면 된다.
강원도 횡성에 있는 낙농목장인 범산농장이 제1호 ‘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자로 범산농장(대표 고민수)을 ‘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최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환경친화 축산농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가축관리 및 분뇨의 적정처리,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록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심사·평가와 친환경축산 전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올부터 시행하는 ‘친환경 안전축산물 직불금’ 지급금액의 20%를 인센티브로 더 받을 수 있게 된다.친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신청한 농가는 모두 14농가로 이중 단 1개소인 범산농장만이 지정됐다.범산농장은 250두(착유 120두, 건유 20두, 육성 90두, 송아지 20두)를 사육하는 전업규모 농장으로 일평균 집유량이 3.5톤이다.
일부 기업들도 내달 중 조기 안하 방침도드람B&F(사장 최상열)가 배합사료값 인하를 맨 먼저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 기업들도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드람B&F는 지난 19일자로 kg당 30원을 인하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차를 두고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도드람B&F는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 마다 그 때 그 때 바로 시장에 반영할 것임도 덧붙였다.그러나 도드람B&F의 이번 사료가격 인하 단행은 인하요인이 3월이후에나 발생함에도 양돈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전격 단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대부분의 배합사료기업들이 지난해 적자누적 등으로 지금 당장 인하 계획은 없지만 정부에서 사료가격 인하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설 전후나 2월 중에 인하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료업계는 대체적으로 추가적인 유가상승이라든가 환율 상승 및 운송비 상승 등이 없는 것을 전제로 오는 3월 말경이나 4월초 쯤에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료업계에서는 이처럼 처한 상황을 감안해 인하 시기를 3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치논리에 밀려 인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농협개혁 기자 간담회’서 밝혀농협중앙회가 기능별 조직 체계로 개편되면 축산경제의 별도조직이 농업경제와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 시기는 신경분리 시점으로 교육·지도사업 부문, 경제사업 부문, 신용사업 부문으로 나뉜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농협과 농업 발전을 위해 이같이 농협개혁 방향을 설정했다며, 농협개혁위원회에서도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따로 둘 것이 아니라 경제사업끼리 하나로 묶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지역조합과 관련, 지역조합의 경우 시군단위 이상 도단위까지 합병토록 하고, 품목조합은 전국단위로 조직화하기로 한 만큼 지역축협의 경우는 현재보다 더 품목의 특성을 살렸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반드시 지역농·축협을 획일적으로 합병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장 장관은 신경분리와 관련하여 2월말까지 신경분리 방안을 확정하되, 신경분리가 이뤄지더라도 신용사업은 농협법 체계내에서 현행과 같이 운용되도록 함으로써 이익금이 농업부문에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법에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경분리가 되더라도 일반은행처럼 기능이 떨어져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해 둔다며 신경분리로 인해 농업분
950개소 지정 목표…친환경직불제 등 수요 겨냥 만전핵심지도요원 선정·축산물 위생검사기관 지정도 추진 축산물HACCP에 대한 관심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까지 확산되면서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처음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기준원이 지난해에는 법정법인으로 전환된데 이어 오는 2월중에는 공공기관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기준원이 국민의 위생과 안전에 직결된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에 따라 금년에 펼칠 기준원의 사업에 눈길이 머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기준원이 올 한 해 펼칠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무엇보다 축산물HACCP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기 침체 악화로 축산물 소비감소 및 추가투자 기피가 예상되는데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보완대책에는 국가지원 컨설팅 사업 및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지원사업의 확대 추진, 친환경축산농장지정, 친환경직불제를 도입하는 만큼 HACCP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정책 내용에는 HACCP와 연계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HACCP 지정 계획도 나름 의욕을
25명 이내 구성…수급조절·권익보호·산업현안 총괄심의양돈 대표조직의 한 축인 돈육산업위원회가 사단법인체로 발족된다. 이에 따라 농협이나 양돈협회 내의 조직이 아닌 별도의 사무국이 독립 신설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돈육산업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며 위원회의 위원들이 위원장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양돈 대표조직은 크게 돈육산업위원회와 농협통합브랜드로 나눠 돈육산업위원회에서는 농정활동을, 농협조직 브랜드 통합 파트에서는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데 민간브랜드 분야는 민간 스스로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돈육산업위원회는 25명 이내로 구성, 생산자단체, 조합, 계열업체, 도축가공업체, 유통판매업체, 소비자단체 등으로 짜여 지게 된다. 여기서는 수급조절, 교육 및 컨설팅, 수출입 정보제공, 자조금사용, 사료 및 기자재 공동 구매, 농가 권익보호 및 산업현안에 대한 총괄 심의하게 된다.농협조직 브랜드 통합 파트인 경제분야에서는 농협중앙회 주축으로 양돈조합 및 지역축협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거나 양돈조합연합회를 주축으로 조합브랜드 통합 작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한 1단계로는 공동브랜드 출시를 위한 종돈 및 사료, 사양기술을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