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 환차손에 적자 일색…흑자도산 우려올 배합사료업계는 한마디로 살기 위해 몸부림 친 한해로 평가되고 있다. 올 들어 국제 곡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 옥수수는 4백불대를 상회했는가하면 소맥의 경우는 아예 품귀현상 마저 발생하는 등 원료가 폭등으로 몸살을 앓았다.악재 못견뎌 한해 6차례 사료값 인상 초유사태도“해외 자원시장 개발하자” 자구방안 모색 안간힘이런 상황에서 국제 원유(기름)가 마저 덩달아 올라감에 따라 해상 물류비까지 상승, 엎친데 덮친격으로 배합사료업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이같은 곡물가 및 해상 물류비 상승은 미국과 유럽 등의 썩 좋지 않은 곡물 작황에다 옥수수의 연료화에 따른 것인데다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따른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상반기 동안 내내 곡물가 수직상승, 원유가 폭등, 물류비 상승 등 배합사료업계 뿐만 아니라 축산업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이처럼 상승함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업계와 축산업계는 고 생산비에 시달려 매우 고통스런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런 가운데 하반기 들어서는 환율 폭탄으로 배합사료업계는 이래저래 더욱 더 깊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환율이 심지어 최고 15
여야의원 “농특세 폐지 반대…실효적 개방대책” 촉구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미 FTA 대책 공청회’에서 여야의원들은 물론이고 농축수산업계 대표로 참석한 진술인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의 보다 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한미FTA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한미FTA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함에도 이 시점에서 농특세 폐지는 어불성설이라며 대체재원 확보 없는 농특세 폐지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조배숙 의원은 축산분야의 피해가 가장 큰 만큼 축발기금 재원 확보 방안이 시급하다며 재원 확보 방안으로 축산물 수입관세액을 목적세화하여 이를 축발기금으로 적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여상규 의원은 정부의 한미 FTA 대책이 매우 불명확함을 지적한데 이어 유성엽 의원은 FTA 대책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부실하고 미흡함을 질타했다.황영철 의원은 FTA 체결에 따른 식량주권 방안을 고민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최규성 의원은 축산 피해가 가장 큼에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류근찬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이런 대책으로는 FTA 말 자체를 할 수 없다며 현실성
심의 보류 요청 결의문 채택…“대체재원 확보후 시행” 촉구‘농어촌특별세법 폐지법률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12일 이 법안의 심의 보류를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5일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의 심사과정을 거쳐 원안대로 의결, 법사위로 회부된 ‘농특세 폐지법률안’은 반드시 보류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농식품위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한미FTA 체결 등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와 농어촌 지역의 낙후 심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대체재원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농특세를 폐지하는 것은 농어업·농어촌 현실을 외면한 잘못된 조치”임을 지적하고,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의장에게 각각 심의 보류를 요청했다.이날 농식품위 여야의원들은 이런 내용의 결의문 채택과 더불어 농특세 폐지에 대해 “일선 농업현장에서는 이 정부가 농업에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농업을 말살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인식이 있다”며 농특세를 폐지하려면 이의 대체재원을 확보한 후 시행하라고 촉구했
‘한미FTA 공청회’서 정부 농어업분야 대책 밝혀정부는 이달중 도축장 구조조정법 발효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한편 오는 2010년 1월 1일을 기해 도축세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품목별 직불제가 마련돼 있지 않은 축산분야에도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도를 도입하고, 폐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사육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대상에서도 영구적으로 재외키로 했다.이는 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주최로 열린 ‘한미FTA에 대한 공청회’에서 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이 ‘농어업분야 한미FTA 대책’으로 밝힌 것. 박 국장은 소, 돼지, 닭 등의 값이 하락할 경우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를 도입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축산분야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축사시설현대화, 분뇨처리시설 등 24개 사업에 총 6조2천8백75억원을 투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은 브랜드 경영체 및 계열화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국장은 내년부터 한우 다산우 지정제를 도입하고,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하며, 유기·무항생제 축산직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 및 식품산업을 중요한 고용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 2만7천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이 대책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고령화, 개방화에 대비하고, 최근 악화되는 고용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확대, 농기업체 육성, 농어촌개발 및 산림자원 육성 등 4대 분야에서 2만7천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라는 것. 또 각 산업분야별 고용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교육 강화, 인턴제 확대 등을 통하여 8천3백36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미FTA 공청회’서 정부 농어업분야 대책 밝혀정부는 이달중 도축장 구조조정법 발효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한편 오는 2010년 1월 1일을 기해 도축세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품목별 직불제가 마련돼 있지 않은 축산분야에도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도를 도입하고, 폐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사육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대상에서도 영구적으로 재외키로 했다.이는 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주최로 열린 ‘한미FTA에 대한 공청회’에서 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이 ‘농어업분야 한미FTA 대책’으로 밝힌 것. 박 국장은 소, 돼지, 닭 등의 값이 하락할 경우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를 도입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축산분야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축사시설현대화, 분뇨처리시설 등 24개 사업에 총 6조2천8백75억원을 투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은 브랜드 경영체 및 계열화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국장은 내년부터 한우 다산우 지정제를 도입하고,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하며, 유기·무항생제 축산직
간부 지배구조 개선·인적 쇄신 등 농협 전반 ‘대수술’ 농협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농협개혁위원회 1차 회의가 지난 9일 열리면서 농협개혁에 첫 시동이 걸렸다.농협개혁위원회는 이달말까지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한 중앙회장 선거, 조직·인력 구조조정 등 농협 개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검토하여 농협개혁위안을 마련하게 된다.개혁위는 이날 중앙회 인력 감축과 대표이사 등 중앙회 이사와 자회사 임원의 추천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조합장의 선거 방식도 개선, 간선제와 조합이사 호선제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농협개혁위는 앞으로 1주일에 2회씩 회의를 열어 신속히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 2차 회의는 14, 15일 1박2일간 열릴 예정이다.농협개혁위원회는 모두 11명으로 구성, 김완배 서울대교수와 정학수 농식품부 제1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에는 손재범 한농연 사무총장, 이창한 전농 정책위원장, 정재돈 농협연구소 이사장, 윤석원 중앙대 교수, 황의식 농경연 연구위원, 강종만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최계조 부산대저농협 조합장, 박현출 농식품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실무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 1월10일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다음 주중(15~19일) FTA 보완책을 발표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비준안 처리를 반대할 정치적 근거가 없어진다”며 “한-미 FTA 비준안은 내년 1월10일(12월 임시국회 종료일)까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집권 시절 체결한 조약을 대안도 없이 맹목적으로 미루자고만 주장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9일자로 농업통상정책관에 유병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승진 발령했다.신임 유병린 통상정책관은 5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고려대에서 농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4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그는 81년 농림부에 첫 발을 내디딘후 공보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축산분야 현장의 숙원사업을 발굴·개선하여 축산업 경쟁력을 적지 않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려 축산업계에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아닌 타 부처 소관인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 개정안에 축산업의 중소기업 분류기준을 상향시키는 내용을 담음으로써 축산기업의 규모화를 가져올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또 축사 설계 및 감리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개정, 축산업계의 염원을 풀었다.이처럼 축산업계의 숙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실 석 팀장의 ‘불도우저식’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이미 ‘석희진표’로 각인되어져 있다. 한번 옳다고 마음 먹으면 그냥 밀어붙이는 강한 추진력과 설득력으로 이번 개정안에 축산업계의 숙원사항을 담게 된 것이다. 일단 석 팀장 손에 들어가면 안되는 게 없을 만큼 ‘마이다스’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좋다 나쁘다 아닌, 옳고 그르고를 잣대로 삼아 일을 하게 되면 어려운 일도 어렵지 않게 풀리게 된다”는 소신으로 일하고 있다는 석 팀장에게는 아무에게나 갖고 있지 않은 그만의 경쟁력이 있다.이번 개정안 또한 그만의 경쟁력으로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축산업계의 숙원사항을 이번 중소기업법시행령개정안과 건축법시행령개정안에 담아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규제완화 내용. /편집자축산업 개방 대응 규모·기업화 추진 ‘탄력’축사 부지 확보·기반 구축 비용 부담 경감■ 축산업의 중소기업기준 상향조정 어떻게현행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호에 축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인 기업만 중소기업으로 인정토록 되어 있다. 그런데 유사업종인 어업 및 종자·묘목 생산업 등의 경우는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까지 중소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더욱이 세계와 경쟁 가능한 국내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규모·기업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축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범위가 이처럼 보수적으로 설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축산법인이 규모·기업화를 추진할 경우 중소기업의 범위에 포함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인력고용, 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세제상 차등으로 운영상 애로가 발생함으로써 축산업 경쟁력 확보의 걸림돌로
SnS사료(사장 유재복)의 상위 2%를 향한 낙농산업의 역사 새로 쓰기는 계속되고 있다.SnS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대한민국 낙농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제4회 상위 2%를 향한 웃는 목장의 날’ 행사를 열고, SnS와 그 주주, 그리고 이날 함께한 우리 대한민국 낙농인의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같은 생각을 하고 함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SnS만의 시스템으로 상위 2%를 향한 이 들의 의지와 집념은 북경의 한파를 녹이고도 남을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SnS는 지난 2005년 11월 4일 제1회 창립대회를 연 이후 2006년 올림픽 파크텔에서 상위 2%를 향한 웃는 목장의 날을 시작으로 이번 4회째를 맞이한 것.이번 제4회 웃는 목장의 날에는 98주주와 80개목장이 참석, 모두 160여명이 함께 한 메머드급 행사로 이같은 대규모의 해외 행사는 SnS가 사료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긍정의 힘’으로 위기 극복 강조하는 인사말을 통해 2년전 중국 상해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한 만큼 그냥 관광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번 모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