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농장 차별화·기록 간소화·소비기반 구축 관건인증원 주최 간담회서 농가지도 담당자들 의견 제기“어떻게 하면 농장단계에서의 HACCP 인증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본원에서 서울·경기·강원지역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 경영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장단계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HACCP)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HACCP 적용을 위한 준비부터 실질적인 적용까지 필요사항 등을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 소속 농가 HACCP 인증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날 간담회에는 경기·강원지역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인 대관령한우, 선진포크, 안성마춤한우, G한
“민간 자율적 모금은 얼마든지 가능”정부가 무역이득공유제를 반대하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무역이득공유제란, FTA로 이익을 보는 산업이 이익의 일부를 피해를 입는 농어업에 지원하는 제도다.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되는 제조업에 비해 농축산물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보게 되는 농축수산업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이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무역이득공유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데 대해 무역이득공유제를 법제화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황 총리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지만 국가에서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법제화해 부담을 주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
여야 만장일치…“FTA 수혜산업 일정 이익, 피해산업에 보전 마땅”‘FTA무역이득공유제 조속한 도입을 위한 촉구결의안’이 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로써 350만 농축수산인들의 요구에 정치권에서도 2015년 정기국회 최대 현안인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이 결의안에 따르면 FTA 이행으로 혜택을 누리는 산업분야의 이득을 농어업분야의 막대한 피해와 공유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국회는 FTA로 어려워진 농축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FTA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위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도축장 출하 돼지는 대상서 제외…NSP 검사 실시로FMD에 감염된 돼지의 이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농장간 돼지 이동시 ‘FMD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제’가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FMD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제 대상은, 살아있는 돼지를 농장간 이동(거래)하는 농장이다. 도축장 출하 돼지는 도축장에서 FMD 감염항체(NSP)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됐다.검사증명서 휴대 의무제 운영방법은, 농장에서 살아있는 돼지를 농장간 이동(거래)하려는 경우에는 최소 3일전에 해당 시군구에 ‘이동신고계획서’ 및 ‘임상예찰서’를 제출하고, 서류를 접수한 시군구는 해당 농장에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해당농장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한 수의사는 FMD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 ‘돼지이동 승인 임상검사증명서’를 2부 발급(1부 발급 신청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 569돌 한글날을 계기로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 어려운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하여 농업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그동안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공문서나 연구기관 발간자료를 비롯하여 농업 현장에서 우리말 농업용어의 쓰임이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한글날을 기념하여,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농업용어 가운데 109개를 골라 우선적으로 순화하기로 했다.또한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하여 해당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우선 10월에는 흔히 쓰이는 말과 겹쳐 농업 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5단어를 선
원산지 표시 위반을 돼지고기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이 추석명절을 맞아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 업소 2만3천225개소를 조사한 결과 이번에도 역시 돼지고기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643개소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394개소는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49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191건으로 26.7%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된데 이어 배추김치 135건(18.9), 쇠고기 106건(14.8) 순으로 나타났다.돼지고기의 경우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에 따른 부당이익금이 큰 점과, 쇠고기의 경우 추석 제수용으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 가격이 상승하여 원산지 위반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농
농축산업계도 한 목소리“농어촌·지방 선거구를 사수하라.”‘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과 농어촌·지방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 1일 ‘농어촌·지방 선거구 사수’ 농성에 돌입했다.국회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횡성군)은 “‘농어촌·지방 선거구 사수’를 위한 뜻에 동참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릴레이식 농성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성은 1일부터 13일까지 1차 진행되며, 이후 상황에 따라 진행이 연장될 예정이다.농성에 참여하는 농어촌·지방 여야 국회의원들은 농어촌·지방을 죽이는 선거구 획정 논의를 규탄하며, 여야대표에게 농어촌·지방을 위한 선거구 획정방안을 즉각 합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황영철 의원은 “여야를 넘어 모든 농어촌·지방 국회의원
김태훈 농경연 실장, 사료용·대북지원 가능성 언급농식품부, 전향적 검토…사료업계는 “난제 수두룩”쌀 재고 처리를 위해 쌀을 사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늘어나는 쌀 재고 처리 방안의 일환으로 사료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늘어나는 쌀 재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쌀을 사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농식품부의 이런 검토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김태훈 농경연 곡물관측실장은 “쌀 재고 누증은 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 단기적인 재고처리 방안으로 주정 및 가공용, 사료용, 사회복지용, 해외원조, 대북지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김치영 한국사료협회 이사는 “재고처리를 위
권익위원장, 국감서 밝혀…“형평성 고려 부작용 최소화 노력”축산단체, “수입산과 경쟁 힘겨운 판에 경쟁력 상실” 반발‘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 제외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농축수산업계에서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농축수산물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내년 9월 28일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이 쟁점으로 부각됐다.이날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긴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이 위원장은 “법의 입법취지나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시행령을 만드는 단계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것은 선뜻 반영하기 힘들다”며 “각계에서 의견이 전달되
이천일 국장, 축정포럼서 ‘냄새 민원’ 해결 시급성 강조“지자체 재정부담, 축산 외면 심각”…축협 역할 확대 필요가축분뇨 등 냄새로 인해 축산업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왔다.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으로 지자체가 축산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는데다 혁신도시까지 생겨나면서 냄새를 저감하지 않은 축산은 이제 발 붙일 곳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지난 21일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축산신문회장)사진에서 그동안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걸 보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이 맞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며 분뇨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자체가 큰 ‘적’이 되어 있는 상황으로 지역축협의 역할이 새로 조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규칙 입법예고방역기준 어기면 보상금 줄이고 과태료는 상향조정적정 사육두수 초과시·방역조치 미이행 지자체도앞으로는 축산법에 의거, 축산업 등록· 허가를 받지 않거나 단위면적당 적정사육 두수를 초과하여 사육한 상태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이 깎인다. 가축방역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가축질병이 발생해도 살처분 보상금이 감액될 뿐만 아니라 과태료도 부과된다.백신접종 유형의 FMD가 발생하는 경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지난 10일 각각 입법예고 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령개정안가축방역기관별로 가축방역관의 기준 업무량을 고려한 적정 배치인원 기준을 마
축산현장, 가축분뇨 타농장 이송처리 허용 요구 축산현장에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규제개혁과제를 발굴, 개선에 나섰다.축산현장에서 제기한 규제 개혁 과제는 가축분뇨를 타 농장으로 이송처리를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민원 문제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가 어려워 동일 지자체 경계 내의 타농장으로 이송해 분뇨를 처리코자 하지만 불법이기 때문이다. 가축분뇨 처리업자 이외에 타 농가도 충분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용량을 갖췄을 경우 위탁처리를 허용하고, 특히 농장주가 동일인일 경우 이송·통합처리를 허용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가축사육제한 거리가 지자체마다 다른데 이를 통일시켜 달라는 요구도 있다.동물약품 유통에 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달라는 것이다.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