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업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료업계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2006년 이후 10개 사료기업이 사업포기 또는 인수·합병을 피해가지 못하더니 최근에는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3개 업체의 매각설이 또 다시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천하제일사료와 대상·선진을 하림그룹이 인수했고, 서울사료와 희망사료·도드람BF·삼양사를 이지바이오그룹이, 신촌사료를 동아원이 각각 인수 합병한 이후 잠잠하더니 최근들어 배합사료사업을 포기하려는 기업들이 다시 생겨난 것.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자 배합사료산업도 덩달아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사료기업에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경영수지를 맞추기에 역부족으로 아예 사료사업을 접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과 소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농축산부는 ‘사료 안전성 관리 강화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정책포럼을 개설, 4월 한달동안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농축산부는 온라인 정책포럼을 통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여 정책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으로 이같은 온라인 정책포럼을 개설한 것.농축산부는 특히, 학계, 기업, 생산자 등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토론을 실시, ‘사료 안전성 관리 강화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런 과제로 토론을 원하는 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국민신문고 정책토론(www.epeople.go.kr)에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044-201-2343)로 문의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농촌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그동안 농촌관광은 인프라가 확충되고 서비스 수준도 개선되고 있으나, 체험마을, 민박, 관광농원, 향토음식 등 다양한 농촌관광자원 간 연계가 미흡하고 정보부족으로 농촌관광의 잠재성에 비해 그 가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최근의 관광트렌드가 단순히 경관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이용한 체험관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농축산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자원을 연계하여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연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농축산부는 민간여행사들의 농촌자원연계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
이동제한 기간 중 불법 이동임상증상 있어도 도축장 출하일부 농가 도넘은 일탈행위에정부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최근 FMD가 발생한 농가가 이동제한 기간 중 불법적으로 돼지를 이동하거나 임상증상이 나타난 돼지를 도축장으로 출하해 도축검사과정에서 확인되고 있어 일부 농가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3일 진천발 FMD가 아직도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2월 7일 FMD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조치로 돼지를 판매하지 못하자 감염된 돼지를 불법으로 비발생지역인 강원도, 경남도 등 4개농장에 분양함으로써 강원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FMD가 발생했다는 것.또 일부농가에서는 임상증상이
무역투자 회의서는 “할랄식품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 “축산물에 대해 할랄식품을 만드는 도계장·도축장을 지정,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성과 중 하나인 ‘할랄식품 시장 진출’ 후속조치 추진 상황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질문을 받고 “세계 식품시장의 17.4%를 차지하는 할랄식품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부진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할랄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중동지역 먹거리를 뜻한다. 이 장관은 또 ▲우리 농식품의 할랄식품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TF 구성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할랄식품 사업단 설치 ▲인증기준 정보 수집 및 인증능력 보강 준비 ▲4월 중 아랍에미리
FMD 백신 효능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O형 단가백신이 홍성 등 발생지역에 신속하게 공급되면서 이 지역 축산농가들의 타들어가는 애간장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양돈농가들과 한돈협회에서 새 백신의 조기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백신검정은 진행하되 정책적으로 추가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과 종축장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검정과 병행해서 공급키로 했다.지난 16일 국내 처음 80만두의 단가백신이 수입됨에 따라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농축산부는 밝혔다.농축산부는 앞으로도 당분간 조기 수입을 통해 원활한 백신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현재 685만두분(기존 3개 혼합백신)의 FMD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O-3039가 포함된 O형 단가백신 240두분을 추가로 수입, 발생지역 돼지농가에 우선적으
불이행시 폐쇄 조치…법 시행전 시설 3년간 유예퇴·액비 품질관리 강화…생산 이용시 재정 지원도축산업계의 문제점하면 단골 메뉴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가축분뇨와 더불어 무허가 축사. 무허가 축사가 문제되는 것은 허가받은 축사 내에서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다. 그래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합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분법)’을 개정,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새로 시행되는 ‘가분법’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나?일정규모 이상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면 배출시설의 설치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설치된 배출시설을 사용할 수 없고, 그 시설을 사용하여 가축을 사육하는 자에게 위탁사육 할 수도 없다.또 자원화시설의 퇴비화 또는
귀촌은 경기·귀농은 전남북이 최다귀농·귀촌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귀농·귀촌가구는 4만4천586호(8만855명)로 전년대비 1.4배 유입 했으며, 40대 이하 젊은 층 귀농·귀촌 증가율(43.0%)이 평균 증가율(37.5%)보다 높게 나타나, 귀농·귀촌이 베이비부머 이외 세대로 확산 경향을 보이고 있다.◆귀촌2014년 귀촌가구는 3만3천442호(6만1천991명)로 전년대비 1.5배 이상 유입(12천여 가구↑)되었고, 3년간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연령대별로는 40대이하, 50대의 순으로 높고, 증가율은 40대 이하(62.6%↑)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40대이하 1만3천913호, 50대 9천910호, 60대 6천378호, 70대이상 3천241호로 나타났다. 귀촌은 경기가 가장 많으나 비
관련조합 설립…주거 지원 확대교육·문화 여건 개선…소통 촉진수요자 맞춤형·정보 교육 제공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농축산부는 40대이하의 젊은 연령층 유입이 증가하고, 앞으로도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정주여건 조성젊은 귀촌인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이를 위해 귀농·귀촌 탐색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의 지원 대상을 지역내 취업 또는 봉사활동 하는 귀촌인까지 확대키로 했다. 귀농·귀촌인이 조합을 설립, 신규 마을 조성시 입지 규제 완화 및 조합설립 요건 올해안으로 완화할 계획으로, 그 내용은 그동안 20명이상에서 소규모 마을 조성아 가능토록 5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것이다.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읍·면 중심
홍성지역 중심 O형 단가백신 우선 공급키로FMD 발생건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는 그동안 신고를 기피해 온 일부 농가들이 도축장에서 NSP(야외바이러스항체) 검사를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자진해서 신고를 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3일 FMD 발생 이후 17일 현재 총 152건이 발생, 13만3천여두의 우제류가 살처분 매몰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들어 특히 충남 홍성지역에서 FMD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O형 단가백신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축산농가 등에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면세 경유에 대해 공급이 제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의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행 내용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설원예 및 축산 농가 등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면세 경유에 대해 금년 7월 1일부터 공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농업용 난방기의 면세 경유 공급제한은 이미 지난 2010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출고된 난방기, 2011년 7월 1일부터는 중고 난방기를 취득한 경우에도 공급을 제한하고 있었으며, 이번 법 개정으로 모든 농업용 난방기에 대해 면세 경유의 공급을 제한하는 것.농축산부는
FMD 등 가축전염병 예방 조치를 3회 이상 위반하면 사육시설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처벌 조항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장흥·영암·강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사진)은 지난 16일 전염병 예방을 위해 검사·주사·약물목욕·면역요법 또는 투약 등의 조치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가축소유자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하여금 해당 가축사육시설의 폐쇄를 명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가축사육의 제한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이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축소유자에게 가축에 대한 예방 조치를 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위반을 해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