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산발적 양상…충북·경북 추가 발생 없어AI, 야생조류 분변이 원인…철새도래지 특별관리◆FMD=FMD는 지난 2014년 12월 3일부터 지난 18일 현재까지 15개 시·군에서 총 58건(돼지 57, 소 1)이 발생했다.발생유형은 O형으로 국내 백신(O·A·Asia1 3가백신) 접종유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발생농장 분석결과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발생양상은 기존 발생지역인 경기 및 충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상이고,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향후에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단방역 및 백신접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 취약점을 지속 보완해나가고, 특히 계열화 농가에 대한 발생 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 책임있는 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들 농가에
FMD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양돈농가에서는 백신 접종에 그 어느 때 보다 적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백신 수급 상황은 어떨까.#백신수급 상황은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의 백신 소요량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각 업체별 백신 생산 및 비축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조기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들어 이번달에는 조기 수입(160만마리분)을 통해 당초 공급예정물량(340만마리)보다 많은 500만마리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긴급(173만마리) 및 상시(135만마리) 백신접종 소요와 가수요 등으로 인한 지자체 추가 요구물량(95만마리)을 전부 공급하고, 1월말에는 약 97만마리분이 남을 것으로 농축산부는 예상했다. 표 참조앞으로 2월 이후에도 공급사(메리얼사)와 협의하여 3월 수입
FMD 발생원인이 가축운반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이 향후 FMD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FMD)발생농장 가축 출하시 이용된 차량과 도축장(19개소)에 출입한 축산차량이 자주 방문한 지역은 (FMD)추가 발생 위험도가 특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농축산부에 따르면 발생농장 출하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안성(6.1%), 홍성(4.0%), 이천(3.8%), 청주(3.5%), 용인(3.0%), 공주(2.7%), 여주(2.5%), 상주(2.2%), 예산(2.1%), 세종(2.1%) 등으로 조사됐다.이중 안성, 이천, 용인, 세종 등에서 FMD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진됐다.또 도축장 출입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청주(22.2%), 천안(8.8%), 충주(6.5%), 진천(6.1%), 음성
산업 발전 뒷전 규정 타령만…정부 의지 무색현장과 겉도는 ‘6차 산업화’ 정책이 농민들에게 희망의 싹을 잘라내고 있다. ‘6차 산업화’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6차 산업화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 농축산업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물론 ‘6차 산업화’는 비단 이날 업무보고에서만 밝힌 것이 아니라 그동안 중점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그런데 낙농목장을 하면서 6차 산업화를 위해 유가공사업을 하려 했던 낙농가의 꿈이 국토교통부의 훈령에 막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규제 완화’가 현장에서는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현재 상황은 이렇다. 연간 3만여명의 국내외 체험객이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2015년 신년구상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도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되도록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세종 창조마을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도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서 활용한다면 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서 중국ㆍ동남아를 넘어 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케팅과 함께 컨설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기업들이 현장에서의 소통도 강화하면서 매출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배합사료업체들은 갈수록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교육을 통한 전문가 이상의 전문성 배양에 힘을 쏟으면서 현장에서 컨설턴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이런 기업들이 현장과 밀착하면서 축산인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나누면서 매출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제품력 못지 않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보하는 등 제품 하나로 시장을 확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다양한 툴을 통한 마케팅력이 시장 확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카길애그리퓨리나 관계자는 “성공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현장속으로 들어가 축산농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그 해결책을 마
한·육우와 오리 사육마리수는 줄어든 반면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사육마리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2014년 12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젖소·돼지·산란·육계 사육마리수↑한육우, 송아지 생산 감소·오리, AI 여파로 줄어■한·육우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75만9천마리로 전분기대비 6만1천 마리 (-2.2%), 전년동기대비 15만9천 마리(-5.4%) 각각 감소했다. 이는 송아지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육 가구수는 한·육우의 경우 10만3천837가구로 이중 한우 사육가구는 9만9천285농가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10만9천820호(한우 10만5천314호), 전년동기 14만6천930호(14만1천495호)보다도 줄어든 규모이다.■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43만1천마리로 전분기대비 2천마리(0.5%), 전년동기대비 7천마리(1.7%)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원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3일 박근혜 정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행복한 농촌만들기와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이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6개 경제부처와 가진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이 장관은 이어 6차산업 경영체를 위한 기술·경영 및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첨단 농축산업 구축을 위해 축산분야의 경우 기존 노후시설의 현대화에 2천786억원을 지원하고, ICT 융복합 스마트팜 보급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 장관은 또 FTA 등 철저한 개방화 대
일선 방역업무, 지자체 소관권한·책임 중앙정부와 이원화재정 열악한 지자체 ‘구멍’ 우려검역-방역 축산정책국 통합효율성 초점 시스템 개선 시급일은 사람이 한다고 하지만 조직이 뒷받침돼야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 최근 FMD, AI 발생에 따른 방역 당국의 대처를 놓고 체계적인 방역조직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수차례 소를 잃었건만 여전히 외양간은 고쳐지지 않고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대처해 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악성질병이 발생할 때 마다 늘 지적되어온 것 중 하나는 방역기관의 조직· 업무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중앙방역기관의 정비와 함께 지방방역기관(시·도)의 총괄· 조정업무 담당도 개편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현행 시·도 및 시·군의 가축방역관은 총 748명(8개도 153개 시·군)으로 35개 시·군은 가축방역관이
철저한 백신접종·소독 당부돼지에서만 발생하던 FMD가 소까지 전파되자 방역당국이 안절부절하지 못하면서 확산 방지에 ‘올인’하고 나섰다.지난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FMD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도(충북·충남·경기·경북) 10개 시군, 32개 돼지농장과 1개 한우농장에서 발생, 매몰된 가축은 2만6천2백여마리로 집계됐다.방역당국은 발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며, 농장내로 유입된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접종이 미흡한 돼지에서 발병, 최근에는 FMD 바이러스에 교차오염된 차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지난 4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현재 상황은 백신 접종만 잘하면 확산 차단을 할 수 있는 만큼 ‘심각’ 단계로 격상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더욱
‘손톱 밑 가시 뽑기’ 무색농림축산식품부의 ‘규제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선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농축산부는 규제 개혁을 통해 FTA 시대에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농축산부가 6차 산업화를 부르짖고 있음에도 국토부의 규정으로 인해 6차 산업화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가공 및 판매장을 신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낙농목장에서 원유를 이용한 치즈 등 유가공품으로 가공,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가공장 및 판매장을 신설하려면 400m의 도로를 갖춰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6차 산업화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또 배합사료업계의 경우, 그동안 문제없이 해 오던 것을 사료관리법 하위 5개 고시(사료공정
과태료 1천만원으로 상향살처분 보상금 80% 감액도차량 소독증 휴대 전국 확대FMD 발생이 확산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 조치에 칼을 빼 들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발생한 FMD가 불과 한 달 사이에 4개 도 10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30여건이 훌쩍 넘자 고강도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선 것.농축산부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책임방역 원칙을 강조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기존 과태료 부과 이외 가축 재입식 제한,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패널티를 강화키로 했다.특히 그동안에는 FMD 발생 농가의 가축 재입식시 농장의 세척· 소독상황 등 바이러스의 잔존 여부에 대한 점검만을 통해 재입식 허용 여부를 결정해 오던 것을, 앞으로는 FMD 백신 미접종으로 FMD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