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3일 축산물 위생분야 협의체 1차 전문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현장애로과제로 제안된 한우와 수입육에 대한 유전자 감별시험법과 함께 소비자의 문제 제기가 많은 뼈의 감별법 개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식용란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으며, 특히 미생물오염, 항생제 잔류문제 등 식용란의 안전성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지육운반차량의 위생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기능성 제품에 대한 규정, 축종감별시험법 개선연구, 미생물의 국내연구현황 데이터베이스화, 연구과제 선정방법 등에 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앞으로 협의체 반기별 정기모임과 수시모임 개최를 통하여 현장애로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시험연구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국가연구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농장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는 혹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까 해서 축산농가들의 마음을 항상 불안하게 하고 작업능률도 떨어뜨린다.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이 악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각종 악취 저감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도 신통치 않고 연중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만만치 않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유강상사(대표 임금선)에서 효능이 탁월한 ‘윈윈(Win Win) 자화수 제조기’를 개발해 농장의 악취문제를 자화수로 해결하고 있어 축산농가들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윈윈 자화수 제조기는 유강상사 대표이며 현재 경북 군위에서 2천3백두 규모의 ‘장원양돈’ 을 운영하고 있는 임우선씨가 농장에서 3년간의 시험과 검증을 거쳐서 실용화 한 제품으로 현재 전국 2백50여 축산농가에 설치되어 있는데 효능이 탁월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윈윈 자화수 제조기는 지하수나 수돗물을 자화수로 만들어 주는데 이 자화수를 가축에 급여하면 농장의 악취 제거와 함께 사료의 소화율을 높여주고 가축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각종 질병에도 강해 농장의 생산성이 향상된다. 자화수를 가축에 급여하면 농장에서 악취가 나지 않고 파리도 발생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화수가 사료의 소화 흡수율을 높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6일 신종질병연구동 대회의실에서 16명의 내·외부 양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돈질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생산자단체, 대학, 국가기관이 유기적인 관계 및 역할분담이 필수적임이 강조되었고, 양돈현장에서 실제 문제가 되는 4P로 불리는 만성 소모성 질병인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PRDC(돼지복합호흡기질병),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질병), PED(유행성설사병)를 포함하여 Salmonella 감염증, 돼지콜레라,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단독, 파보바이러스감염증 등 구체적인 질병들의 관리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양돈질병과 관련해서는 양돈의 주체인 양돈농가의 자질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방법을 생산자단체, 대학, 국가기관이 한 목소리로 양돈농가에 제시하여야하며, 필요하다면 양돈농가인증제 도입 등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소부루세라병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인체감염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관내농가를 대상으로 부루세라병 인체감염 검사를 실시, 부루세라병 인체감염자의 검사를 통한 조기치료 및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축산농가에 행정신뢰도 제고와 축산농가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와 축협의 협조아래 소 돼지 개 등 사육농가의 관리자와 종사자를 비롯한 수정사와 수의사 등 관내 5백30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검사에서는 검사일정을 지정한후 검사희망자가 일정한 장소에 나와 채혈한 후 시료를 보건소로 이송해서 검사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양성판정시 시중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된다. 시는 현행 축주만 검사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축산가족 축산업종사자 등 전체로 검사를 확대하며 한우는 12개월령 이상 암소전두수를 검사하고, 자연종부용 숫소는 3개월 간격으로 의무검사, 젖소는 집유장에서 농장단위로 원유검사와 개체검사를 실시한다. 안동욱 축산과장은 “검사대상자는 한명도 빠지지 말고 지정된 일정에따라 검사에 협조해서 부루세라병으로 인한 농가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루세라병은 지난 4월현재 한우에서 856건에 5
【경기】 경기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이성식)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8일까지 도내 축산물 가공 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위생점검은 축산물 소비자 많은 추석 명절에 대비해 실시됐으며 위생연구소는 96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1백43개소의 축산물 관련 영업장에 대해 영업자 준수사항, 수입쇠고기의 한우둔갑 판매행위, 성분 및 규격검사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기도가축위생연구소는 점검 결과 시설기준 위반행위 6건, 건강진단 미실시 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영 6건, 규격검사미실시 9건, 영업자준수사항 미준수 9건 등을 단속하고 31개 관련업체에 대해 해당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또한 쇠고기, 햄, 소시지등 축산물 가공품 2백8점을 수거해 성분 및 규격 적합여부를 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부적합 축산물에 대해 전량 회수 또는 폐기한다는 계획이다. 가축위생연구소 한 관계자는 “축산물 가공업의 영업자는 축산식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자가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료육 가격 상승 등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성분 및 규격검사 미실시 업체가 많이 적발돼 위생 불감증이 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부정·불량 축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양일석)은 질병진단센터(센터장 박봉균 교수)를 설립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 학장은 수의과대학의 사회적 역할로서 최근 가축전염병 등으로 인해 양축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 진단을 해주기 위해 수의과대학 내에 박봉균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질병진단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봉균 센터장은 그 동안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약품이나 사료 업체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질병 진단을 해 왔으나 앞으로는 개별 농가들도 질병진단을 의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장과의 협조체계구축 등을 통해 축적되는 자료들을 공유함으로써 양축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율성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연구센터는 소, 돼지, 닭 같은 각종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진단 및 예방, 방제대책과 실험실 분석자료를 양축가와 축주, 개업수의사 및 수의분야 종사자에 제공함으로써 동물의 건강 증진과 양축가의 소득증대 및 동물생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설립목적이 있다. 앞으로 △양축가와 개업수의사 및 축주에게 신속 정확하고 책임있는 진단업무 수행 △각종 동물의 질병발생사항을 지속적으
글로벌 사료첨가제 회사인 올텍은 ‘광물질 영양의 새로운 시각’이란 주제로 아시아 순회강연에 들어간다. 올텍은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본, 한국, 필리핀, 태국을 순회하며 강연회를 실시하며 우리나라는 오는 29일 서울과 30일 진주에서 실시된다. 순회 강연회는 가축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미량광물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회강연회에 참석하는 강사들은 올텍의 단위동물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제임스 피어스 박사가 ‘광물질 영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란 주제로 올텍의 미량 광물질 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농림부의 브루스 뮬란 박사는 양돈생산에 있어서 유기태 광물질의 역할에 대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프랭크 에덴스 교수는 양계생산에 있어서의 유기태 광물질의 사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유기 축산은 위험부담과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유기축산 선택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민간농장으로는 처음 유기농계란 인증을 획득한 홍천자연랜드 이창기 대표는 유기농계란 인증을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농가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홍천자연랜드는 지난 5월 31일 농협 안성목장에 이어 두 번째로 유기농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유기농계란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을 통해 일반계란에 비해 3∼4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비용과 위험부담을 감안할 때 수익성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유기농계란 시장이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점차 늘어나고는 있지만 판매량이 계획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기농계란 생산은 일반 산란계는 물론 유정란에 비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고, 사료 또한 유기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아 실질적인 수익은 오히려 일반란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창기 대표는 유기농계란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기 대표는 유기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이영재)은 지난 14일 조합 회의실에서 수도권 지역 대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사업실적보고를 통해 8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은 21억4천7백만원으로 계획대비 1백9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조합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계전문사료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통합유통센터를 조기에 완공과 대구유통센터의 이전을 추진하고 난가공공장의 시설현대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브랜드 개발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하고 계란 브랜드의 특화 및 차별화 전략을 마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계란브랜드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사료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켜 조합원들이 조합사료를 전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계란브랜드와 관련해서는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양계조합은 14일 수도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22일 호남권 대의원 간담회, 23일 영남권 대의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한국양계는
농협중앙회는 오는 29일 ‘양계산업 동향 및 효과적인 컨설팅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제1차 산·학·연·농 양계컨설팅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협은 양계 컨설팅 시스템을 체계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축가들에게 실익을 증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개최한다. 워크숍 제1부에서는 ‘국내외 양계컨설팅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서울대 최홍림 교수가 해외 양계컨설팅 사례를 농협 김삼수 박사가 국내 컨설팅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는 ‘산·학·연·농 연계 컨설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로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농림부 축산경영과 조병임 사무관, 충북대 모인필 교수, 검역원 김재홍 부장, 축산연구소 김상호 박사, 한경대 장경만 교수, 상주축협 조광래 조합원, 한국양계조합 조규진 상임이사가 참여한다. 농협은 워크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석 희망자들에게 오는 23일까지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문의 : 02-2127-7416)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충북】 대한양계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이준동)는 지난 7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충북 바이로 친환경축산 육성 특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 곽용하 사무관과 바이오 친환경축산 대상농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친환경축산과 관련해 사양관리 기술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이준동 지회장은 “브랜드 닭고기를 생산·판매해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항생제 잔류 걱정 없고 맛에서 차별화된 최고의 닭고기 생산을 위한 5년간의 연구와 시험사육 결과 감초 한방 보조사료와 특수한 방법으로 마늘을 가공한 사료를 개발해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비린내 나지 않는, 저지방·저콜레스테롤 고단백 닭고기 생산에 성공해 공인된 검증기관으로부터 1백% 무항생제 닭고기 품질검사를 마치고 현재 특허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 사업이 충북도 특화사업으로 지정돼 ‘청풍명계’ 브랜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현재 일본과 중국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곽용하 사무관은 “그 동안의 노력으로 농가 스스로 개발에 성공한 ‘청풍명계’를 충북도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충북 명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 10개 중 7개는 신선도가 떨어지고 파각란인 것으로 드러나 계란소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를 계기로 계란유통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재옥)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품질등급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소시모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재래시장 등에서 수거한 계란 92개 품목, 2천7백여개에 대해 등급판정을 이중 67.4%인 62개품목은 품질 3등급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신선도에 있어서는 19.6%인 18개품목이 소비자 거부점인 60점 미만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 계란의 41%는 닭털이나 먼지 등으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 품질에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양계업계는 계란소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추석이후 계란값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됐기 때문에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계란유통시장을 재점검하고 선진 계란 유통시스템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