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 문제에 대해 신설 또는 기존시설 인수 등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축산물공판장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오는 2006년 말 도축시설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전 대상지 물색이 마땅치 않은 실정. 농협중앙회 공판장T/F팀은 부천축산물공판장 증설이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를 물색했지만 지자체 협조 미흡과 민원 예상 등으로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충북 진천과 음성지역에서 5개 후보지를 신청 받아 현장평가를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농림부가 기존 도축시설이 포화상태라는 점을 들어 기존시설 인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서울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들도 충북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거세우 고급육 유통기반을 갖고 있는 수도권에 한우고급육을 공급하는데 따른 물류비 상승과 시장 형성의 어려움 등을 들어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도매인들이 경기지역 기존시설의 인수 작업에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협중앙회는 귀추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역에서의 기존시설 인수나, 부
최근 몇 년간 한우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한우 사육 농가들이 한우 사육규모를 늘리고 있는가 하면 낙농농가나 양돈농가마저 한우 사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한우 사육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한우 마리수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현재 한우 사육현황은 19만2천가구가 1백75만7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할 때, 사육농가수로는 전체 한우사육농가의 1.3%인 3천 가구가 늘어난 것이며, 사육 마리수로는 전체 마리수의 8%인 13만마리가 늘어난 것이다. 1년만의 변화치고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 같은 한우 사육 농가수 증가와 사육 마리수 증가가 멈추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물론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데 따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한우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아울러 한우를 사육하려는 농가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한우 사육 기반 확충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으나, 한우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소 값 하락을 예상할 때 우려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최근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는 한우 고기 소비가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동안 국내 쇠고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본부장을 선임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부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김옥경·정일영 두 후보를 놓고 13명의 이사들이 표결에 붙였으나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해 본부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전국농민단체연합회 등 24개 농축산 단체로 구성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경마위원회(회장 서정의)’는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 국회 내 귀빈식당 2호실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정의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입법 예고된 마권 매출에 부과되는 지방교육세율의 6% 연장 방침은 경마산업과 농축산업을 고사시키는 것이라고 밝히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DDA와 FTA 등 시장개방으로 인해 농촌 기반 자체가 붕괴될 위험에 직면한 상태에서 축산발전기금 조성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KRA(한국마사회) 출연금의 감소는 농축산업의 구조개선과 기반안정을 위한 재원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것. 또한 경마매출에 대한 고율의 세금부과는 사설경마 등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범죄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시종 열린우리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의원, 이영호 열린우리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의원, 김영덕 한나라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의원, 이인기
농림부는 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용 용도에 농축산물소비촉진사업을 추가하는 등을 골자로 한 마사회법시행령개정령안 일부를 입법 예고했다. 지난 9일자로 예고된 마사회법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마사회 손익금중 특별적립금의 사용 용도에 “마사진흥, 농어업인후계인력 장학사업,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사업 및 농축산물소비촉진사업”을 추가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마사회가 마사진흥,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사업 및 농축산물소비촉진사업등에 대한 기여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밖에도 마사회법이 마사회에 위임한 경마장의 질서 유지와 경마의 공정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사회가 경마장 및 장외 발매소내에서 사실 확인 등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조사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제주경마장의 경우 최저거리를 현행 6백m에서 4백m로 하향 조정함으로써 제주마의 경주질 개선과 경마 활성화를 통해 제주마의 체계적인 보호 개량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같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오는 28일까지 의견서를 농림부(02-500-1898)로 제출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Clean Farm)'이 확산 일로에 있다. 본지가 지난 5월 27일 ‘아름다운 축산, 깨끗한 농장,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출범식과 함께 ‘이제는 크린팜’ 스티커 부착식을 가진 이후 축산현장에서는 농·목장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축산현장에서의 이 같은 깨끗한 농장 가꾸기 공감대는 포천·철원중심 축산인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모임(대표 이광용)’을 발족시켰으며, 이러한 모임은 앞으로도 지역별로 계속 발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축산관련 업계와 협동조합은 물론 학계에서도 ‘이제는 크린팜’ 스티커 부착식을 갖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에 기꺼이 동참할 것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유기축산연구회가 “크린팜 운동은 곧 유기축산을 통한 친환경 축산과도 직결된다”며 크린팜 스티커 부착식을 가졌다.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축산물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도 이 운동에 동참, 깨끗한 농장 가꾸기가 미래 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는 이 같은 ‘이제는 크린팜’ 스티커 부착을 통한 깨끗한 농장 가꾸
검역은 제1의 국방이다. 해외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에는 예보가 따로 없다. 특히 주변국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검역은 제1의 국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제역 등 해외 전염병은 여행객들이 무심코 가지고 온 휴대축산물이나 해외가축농장 방문자 등에 의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번 발생하면 국가 경제를 뒤흔들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내에서 홍보 비디오 상영과 공항 내 PDP 광고, 신세대를 위한 배너광고, 외국인을 위한 방송, 외국인 산업·농업 연수생에 대한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들이 방역에 대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축산인들도 홍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호주, 초음파 기술활용 우유생산비 20% 절감 ★…호주 과학자들이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우유의 분자 크기와 모양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우유가공처리비를 20~70%까지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특히 이번 연구를 주도한 호주식품과학연구소와 멜버른대학은 이 기술이 우유 단백질의 열 안정성을 조절할 수 있어 당뇨, 비만,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유제품 신규 개발에 획기적인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방목지에 뽕 심어 방목 효율 개선 ★…일본 도치기현의 축산초원연구소에서 ’97년부터 방목지에 조사료 대신 뽕나무를 심어 방목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방목지에서의 뽕나무 재배는 한지형의 목초가 더위에 약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생산량이 줄어들어 보충작물로 시험 재배했는데 두과 목초인 알파파 수준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미네랄 함량도 많으며 소화율도 좋은 뛰어난 조사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뽕과 목초를 혼식한 방목지에서는 전기 목책기를 활용시 방목 기간을 약 1개월 정도 늘릴 수 있어 이용효율도 높아지고 증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됐다. 미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1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남에 있는 소망재활원을 방문, 관계자들을 위로.
▲이명수 차관(농림부)=지난 13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 착수 보고회를 주재.
▲정대근 회장(농협중앙회)=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방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방문.
▲송석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13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축산경제부문 소이사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