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축산과 축산물 브랜드 마케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입니다”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축산물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책임 교수인 한성일 박사는 이같이 깨끗한 축산과 브랜드 마케팅의 관계를 강조하며, ‘크린팜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 교수는 ‘크린팜 운동’은 ‘아름다운 축산, 깨끗한 농장,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슬로건에서도 보듯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찾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다시 한 번 지적하며,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과 더욱 밀접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실제 국내 브랜드 축산물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축산, 깨끗한 농장,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이미지를 브랜드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다며 강단에서 ‘크린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건국대학교 입학처장 보직을 맡으면서 더욱 바빠진 한 교수는 “아무리 바빠도 축산물 브랜드 과정은 반드시 챙기겠다”며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축산물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책임교수 한성일)도 ‘크린팜 운동’에 기꺼이 동참했다.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축산물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은 지난 7일 4기생 입학식을 가진데 이어 ‘이제는 크린팜’ 스티커 부착식을 갖고 본지가 추진하고 있는 크린팜 운동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 과정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 그동안 3기에 걸쳐 80여명의 축산물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 과정은 축산물 유통과 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피부에 와 닿는 강의를 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국내와 해외 스터디 투어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현장에 어떻게 접목되는 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스터디투어를 보면 우선 해외 스터디투어는 일본에서 주로 이뤄져 왔으며, 국내 투어는 지난 3기의 경우 하동 솔잎한우 브랜드와 보성녹돈 브랜드 현장을 방문해 참석한 과정생들에게 이론 강의와는 또다른 배움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게 했다. 김선주 농축대학원장은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과정을 찾는 현장 관계자들이 많다”며 “현장감있는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이 조화를 이루면서 축산물 브랜드 경영자과정을
◇ 중국 동물 약품의 현황 중국의 동물약품 생산기업은 2천6백여개이고, 이들 기업이 3천여종의 동물약품을 생산해 연간 약 2백억 위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중 생물학적 제제는 46개 기업에서 1백51종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동물약품 판매 기업은 5만여 사업체가 있고 약 170억위엔의 연간 판매액을 나타내고 있다. 1985년 이후 외국회사들이 중국에서 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미국 휘서와 프랑스 메이리야, 네덜란드 잉터웨이, 독일 바이엘, 한국의 LG, 바이엘코리아 등 전 세계 63개국의 6백83개 제품이 중국에서 등록되어 있다. 특히, 미국 푸창과 프랑스 메이라야, 독일의 바이엘,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은 중국과 합자회사로 백신공장을 설립해 동물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수의 기구 제조사도 약 2천여 개가 있으며 판매 기업은 8천2백여 개사, 제품은 9백여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생산기업은 겸업이 많고 전문적으로 수의 의료기구를 생산하는 제조사는 비교적 적으며 대부분 수의 기구 판매사가 동물 약품 판매사를 공동 경영하고 있다. 판매되는 종류는 외과수술 기구와 보호기구, 주사천자기구, 중의수의기구, 물리요법의 설비, 번식개량기구, 거세기구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사장이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산학협력 발전기금으로 개인 자사 주식 10만주를 기증했다. 라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알앤엘바이오 상장 기념식’에서 줄기세포와 안정성 평가 등의 연구에 써달라며 수의과대와 주식 기부 약정을 맺었으며 공식적인 주식 기증은 내년 1월 1일부로 이뤄진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출신인 라 사장은 알앤엘생명과학을 운영해 오다 최근 줄기세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원이엔티와 주식 맞교환을 통해 알앤엘바이오로 합병하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주)메덱스(대표 김경동)가 캡슐형 송아지설사 예방 제를 선보여 한우와 젖소사육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1년 창립이후 질병진단키트를 비롯하여, 수의분야 임상기자재를 주로 취급해온 메덱스는 최근 미국 이뮤노셀 사가 ‘가축건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야심작으로 개발한 ‘퍼스트 디펜스’First Defense)의 국내 판매 독점권 취득을 기점으로 가축의 질병예방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메덱스가 시판하는 ‘퍼스트 디펜스’는 송아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 인 병원성대장균(E. coli K99+) 과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는 특정세균을 겨냥한 항체를 가진 소의 초유에서 생산하였으며 송아지가 생후 12시간 이전에 송아지에게 경구를 통하여 직접 투여함으로서 제제투여에 의한 결과예측을 가능하게 하였다. 메데스측 자료에 의하면 ‘퍼스트 디펜스’ 1캡슐로 병원성대장균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송아지설사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고, 주성분이 소의 초유로 만들어져 송아지에게 부작용이 없다. 특히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 가능하며, 캡슐형태로 만들어져 송아지에게
천연 식물성 에센셜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성장촉진제인 ‘프레스타 에프 콘’과 ‘아로멕스 ME’, ‘바이오스트롱510’제품들이 빠른 속도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며 항생제 대체물질로 급부상 하고 있다. 유한양행 동물약품영업부(부장 황병찬)는 지난 9∼10일 1박2일간 대전 유성 유진호텔에서 델라콘제품 심화과정 워크숍을 통해 영업사원들이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병찬 부장은 “델라콘의 천연 식물성 에센셜오일 제품인 프레스타 에프 콘, 아로멕스 ME, 바이오스트롱510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8월말 기준 목표 대비 100%를 초과달성하는 등 유한양행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사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우수 영업사원에게 상금을 시상했다. 델라콘사의 천연 식물성 에센션오일 제품으로 ‘프레스타 에프 콘’은 자돈과 모돈을 위한 천연 영양소 흡수증강제이며 ‘아로멕스 ME’는 육성돈을 위한 천연 성장촉진제, ‘바이오스트롱510’은 양계전용 천연 영양소 흡수증강제의 특성이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축산과 경종의 상호 보완 발전을 위한 ‘자연순환농업팀’이 본격 가동되면서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퇴비와 액비의 경제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련업계에서 축분퇴비와 액비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액비는 퇴비보다도 더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오히려 비용은 더 적게 투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공공처리장 운영과 액비 민간용역 운영과 비교해 봐도 민간용역을 통한 액비 운영이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분퇴비와 액비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논 2백만평을 퇴비로 살포할 경우 퇴비 소요량은 5천6백톤(2백만×2.8kg)으로 이의 총비용은 7억5천6백만원(5천6백톤×13만5천원)인 반면 액비의 경우는 소요량이 3만톤(2백만평×15리터)으로 비용도 4억5천만원(3만톤×1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년간 분뇨처리량을 비교해 봐도 퇴비의 경우 5천톤(수분 25% 기준)을 분뇨로 환산하면 1만5천톤 수준이지만 액비의 경우 100%가 분뇨이므로 3만톤 처리를 할 수 있어 결국 비용면에서 퇴비보다 50% 이상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또 공공처리장 운영과 민간용역업체를 통한 액비 운영과 비
【충남】 백제낙협(조합장 김우영)이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사랑 실천에 나섰다. 백제낙협은 지난 2일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과 부여군 내산면 저동3리 지우부락간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백제낙협 주선으로 열린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백찬하 지청장과 한찬희 부여군 부군수를 비롯해 마을주민이 참석했다. 김영민 마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자매결연을 지원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3년간 이어오고 있는 범죄 없는 마을을 유지해 가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 지청장은 “대대로 살아온 터전이며 마음의 고향인 농촌이 최근 들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백제낙협 김우영 조합장의 권유로 농촌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자매결연식은 김우영 조합장의 경과보고와 한찬희 부군수의 축사에 이어 현판식과 오이따기 체험을 가졌다. ■부여=황인성
축산발전기금이 지난 74년 설치된 이래 지난 30년간 한국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축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농협중앙회 축산발전기금사무국(국장 안승일)이 발간한 ‘축산발전기금과 축산경제의 성장’을 살펴보면 축발기금은 1974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5조4천7백22억7백만원이 조성돼 그중 3조9백81억1천3백만원이 사용되고 2조3천7백40억9천4백만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축산물수입이익금이 2조5천1백15억2천1백만원(45.9%), 기금운용수익금 1조5천6백11억3천4백만원(28.5%), 한국마사회납입금 9천29억6천만원(16.5%), 사료원료수입가격차액납입금이 1천95억3백만원(2.0%), 정부출연금 9백10억원(1.7%)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인수납입금 2백88억9천5백만원(0.5%), 수입가축국내가격차액납입금 2백10억2천3백만원(0.4%), 대체초지조성비도 1백61억7천1백만원(0.3%)이었으며 차입금은 2천3백억원(4.2%)로 나타났다. 2004년까지 축발기금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사육기반 확충에 3조4천1백56억3천6백만원이, 유통개선에 2조4천2백28억5천8백만원,
“합병 당시 의기소침했던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사고전환을 통해 패배의식을 벗어 던지고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단기간 내에 1등급 조합으로 경영정상화를 시킬 수 있었다”는 김창수 전주김제축협 조합장. 김 조합장은 “상여금 삭감등 고통을 분담하면서 매일 밤 11시가 넘도록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과 조합을 믿고 사업전이용에 적극 나서 주신 조합원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온 동지들”이라며 “하루속히 조합 경영이 제 궤도에 올라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한 조합원, 직원들에게 고생한 보람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조합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떠났던 조합원이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조합이 좋아져 기분 좋다”는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을 때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조합원보다 앞서 생각하는 조합, 행복을 줄 수 있는 조합 만들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상호금융 대출 금리를 차등 운용하고 있는 것도 조합원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조직을 지향한다”는 김창수 조합장. 대를 이은 축산인으로 어려운 조합에 들어와 흑자
통합농협 출범이후 제정된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해 많은 일선축협은 부실이라는 굴레를 쓰고 강제합병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일선축협은 역경을 기회로 삼아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가 돼 강력한 자구노력에 바탕 한 ‘내실경영’으로 속속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내실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서고 있는 일선축협을 소개한다. 부실조합 합병이라는 역경을 조합원들과 조합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겨내고 튼튼한 조합을 일궈나가고 있는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의 자력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3년 1월 부실조합인 전주완주축협과 김제축협을 합병해 신설조합 형식으로 출범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합병 이후 2년여 동안 부실조합이라는 오명과 조합원들의 외면, 만년 전국 최하위 조합이라는 직원들의 패배의식을 극복하고 2004년 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전북 1위를 차지하면서 내실경영의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합병당시 5등급 조합에서 1등급 조합으로 우뚝 선 것.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합병 후 임직원을 중심으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내실경영에 주력, ‘조합원이 다시 찾는 축협’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평
한국유기축산연구회가 지난 6일 농진청 축산연구소 회의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강창원 건국대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양창범 축산연구소과장, 오상집 강원대교수, 이명일 농협축산연구소장, 박상오 이레식품대표, 홍대희 (주)한국물류이사, 권오광 북경오광축산유한공사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상무이사에 권두중 박사(축산연구소)를 비롯 상임이사에 이종수 운석바이오사장을, 정시진 한농마을사람들대표, 김동균상지대교수, 안형진 퓨리나코리아전무, 조광수 대상팜스코대표, 이해종 원발효대표, 이성자 (주)아이앤비대표, 강대경박사(이지바이오시스템), 권명호 건대실습농장장을 각각 선임했다. 감사에는 박병건(주)태연대표, 박윤만 축산신문이사를, 간사에 이승훈(주)청광유기농축산대표, 최동윤 축산연구소 연구사를 선임했다. 이어 창립 기념 친환경 유기축산 확대방안 심포지엄은 축산연구소와 한국유기축산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축산연구소가 주관하여 334여명의 관련인과 축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총회가 끝난 후 축산연구소 대관령 목장에서 시험 사육한 유기한우 시식회를 갖고 한우고기의 참 맛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 주요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