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방지법 제정과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가축 밀집 사육지역의 경우 악취민원 증가가 예상된다. 축산업이 기업규모로 성장함에 따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근주민의 피해가 커져 친환경축산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가축분뇨의 적절한 관리와 악취저감 등의 효과적인 대처가 절실하다.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황화이메틸, 이황화이메틸, 트리황화이메틸 등이 주요 악취물질로 알려져 있다. 악취방지를 위해서는 가축분뇨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양돈사업장에서는 환경개선제인 미생물제재를 사료에 첨가하여 분뇨자체의 악취물질을 줄여주는 사전예방과 가축의 체취와 가축분뇨에서 발산하는 악취물질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증가와 작업환경 악화 및 악취민원 등을 고려하여 사후대책으로 탈취제를 살포하여 악취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순천제일대학 허관 교수가 지역 특산물인 대나무를 이용하여 제조한 죽초액(BV) 탈취제와 BV탈취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또 양돈장 등에 사용해 성공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 죽초액(BV) 탈취기술 가. 탈취기술의 개요 죽초액탈취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 스케치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 주최, 포천시(시장 박윤국)·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 공동주관 「2005 제2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가 지난 9일 포천종고에서 낙농가 등 관련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 주요 내용을 화보와 스케치로 엮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2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혈통이 확실한 등록우 71두가 7부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는데. 그 결과 그랜드챔피언은 이동면 노곡리 최명회대표가 출품한 아비 ‘윌하트 루이 ET’와 어미 ‘노곡 아론 139호’사이 2002년 8월8일 출생한 ‘노곡 아론 루이 182호’등록우가 차지. 이 젖소는 그랜드챔피언 외에 인터미디어트 챔피언·최고유방상·6부 최우수상 등 4관왕을 차지. 그 다음 시선이 집중된 준 그랜드챔피언은 이동면 노곡리 초계비목장 허윤행대표가 출품한 ‘초계비 쥬어러 란쯔 124호’등록우로 이 젖소는 시니어챔피언·7부 최우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하여 목장의 명성을 높이기도. 또 생후 6개월령에서 23개월령 사이 43두가 경합을 벌인 육성우부문 최고 영예의 상인 주니어챔피언은 화현면 명동리
【충남】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제25회 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9일 금산읍 인삼축제행사장에서 구구데이 행사를 갖고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당에서도 닭고기 요리로 점심을 마련해 닭고기 먹는 날로 구구데이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산=황인성
【충북】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지난 9일 충북유통 하나로클럽 앞 광장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목우촌 치킨과 구운계란 시식회를 통해 양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구구데이’ 행사를 가졌다. 충북농협은 이날 구운계란 2천개를 배부했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대한양계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준동)도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인 ‘청풍명계’ 2백마리로 백숙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닭고기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 ■청주=최종인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9일, 10일 양일간 경남 거제도 금세기농장에서 직원단합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회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종계DB사업의 중요성 및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회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역할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경남지회 거제양계지부의 협찬과 김영근 본회감사(경남육계분과위원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장근 거제지부장, 김영근 본회 감사, 류규식 총무, 이상정 전 경남지회육계분과위원장, 이수복 거제지부 감사가 참석하여 협회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바이오매스분야 중 유럽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전시회인 ‘2005 유럽 바이오매스’전시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바이오매스 전시회는 축산을 비롯해 농업, 산림 등에서 발생되는 자원을 전기나 열로 에너지화 기술과 바이오디젤, 에탄올 등 바이오 연료화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바이오연료 및 환경관련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사)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정수)가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관단은 ‘2005 바이오매스’전시회를 관람하고 독일의 뮌헨공대 바이오가스 연구소를 방문, 축산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 젖소목장의 축산바이오가스화 시설, 돈분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문의 : 031-266-1491)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김치유산균을 이용한 천연항생·항균물질을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돼 양계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사욱 교수팀과 셀텍인터내셔널(대표 이종대)은 최근 김치유산균을 이용한 천연항생물질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양계농가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사욱 교수팀이 개발한 천연항생물질은 김치유산균이 조류인플루엔자에 효과가 입증된 것은 올해 초 강사욱 교수팀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감염된 닭에 김치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은 사망한 반면 실험군은 대부분 회복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치유산균은 조류인플루엔자는 물론 뉴캐슬병, 기관지염 등에 감염된 닭들도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강 교수의 설명이다. 강사욱 교수팀의 김치유산균을 이용한 천연항생제 개발은 4년전부터 시작됐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창궐한 사스에도 한국인은 감염되지 않은 것이 김치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강사욱 교수는 “김치의 항균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그동안 김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김치유산균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단계에 도달했으며 지금까지의 실험결과에서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양계업계가 신종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질병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양계전문수의사들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바이러스분리가 이뤄지지 않은 조류 뉴모바이러스(APV, Avian Pneumovirus)로 인해 일선 양계장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APV는 ‘조류비기관염’이라는 호흡기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계군의 산란율 및 증체율 저하 등 생산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질병과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 피크를 보이던 산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피해를 유발할 뿐 만 아니라 학계에서는 단독발생만으로도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국내 양계장을 위협하는 새로운 소모성 질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03년말부터 일부 학계관계자에 의해 유전자검출을 통해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그 이전부터 혈청역가상 ‘항체반전’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이미 국내에 만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양계전문 수의사는 “아직 국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큰 피해가 없을 경우 일반 농장에서는 ND나 IB가 약하게 온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채란업계가 의무자조금의 수납기관에 배합사료업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배합사료업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으로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3일 ‘사료업계는 산란계자조금 사업을 위한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현행 자조금법상 자조금 거출은 최종산물에서 거출토록 돼 있으나 계란의 경우 유통구조상 최종산물에서 거출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배합사료 판매시 자조금을 거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배합사료업계에서 자조금의 거출기관을 배합사료업체로 지정시 우려하고 대납문제, 타축종의 요구 확산, 회계처리의 복잡성 등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 자조금을 통해 양계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채란농가들은 사료업계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며 거출시 사료대금과는 별도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납부하겠다는 농가들의 의지가 강한만큼 배합사료업계의 동참을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협회는 사료산업도 축산업이 존재해야만 존재의 가치가 있는 업종인 만큼 자조금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돈과 한우자조금
“다가올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사업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하태식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은 최근의 고돈가 행진이 어떤측면에서는 양돈산업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다. 따라서 양돈농가들은 어떠한 시류에 편승하기 보다는 정석의 농장경영에 집중해야 한다는게 하회장의 시각이다. 특히 가족화, 대형화(단지화) 산업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리모델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의 규격화 노력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한다. 이는 ‘질병극복’ 이라는 양돈산업 최우선 과제에 접근하기 위한 중요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양돈 자조금의 경우 당해년도 사업과 동시에 이월사업으로 진행 되도록 함으로써 양돈농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태식 회장은 이어 “악취방지법과 양분총량제 등의 규제가 지속 된다면 양돈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은 기대할수 없을 것”이라며 규제일변도의 정부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농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양돈 관련 단체에서도 협조해야 한다”는 역할론을 펼치기도 한다. ■창녕=권재만
양돈인이 공감하는 실용화 기술개발로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2일 성환의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한국형 종돈인 ‘축진요크’. ‘축진랜드’ 계통조성돈을 종돈사육 선도농장인 다산종돈에 공급하고 활용 및 연구개발성과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축진요크’와 ‘축진랜드’는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력이 높고 평균 근교계수가 9~13%로 높은 균일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성도 우수한 것으로 지난 95년부터 7년 동안 연구를 수행하며 얻어진 결과 생산능력은 국내 일반종돈에 비해 우수하며 초산차 산자수는 0.7두로 알려졌다. 특히 새끼돼지 및 고기 생산능력의 균일도가 높아 비육돈 생산에 활용할 경우 잡종 강세 효과가 크게 나타나 생산비 절감과 비육돈 관리에 유리하며, 다리와 발굽이 강건해 종돈으로서의 활용기간이 길고 번식효율이 나타났다. 이번에 기수리전을 통해 축진요크와 축진랜드의 계통조성 방법과 활용기술은 한국형 종돈으로 개발돼 국내의 종돈업체에 기술이전함으로써 계통돈의 유지와 증식을 통해 경영개선 효과는 물론 한국형 종돈의 국내 종돈 사육기반 조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희
얼마전 막을 내린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대해 참관객이나 참가업체 모두 긍정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전시참가업체들은 차기박람회가 10월~12월경 대전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대회기간(8월31~9월2일)중 4백96명의 참관객과 1백78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관객의 73%가 사업 및 학습, 식생활에 박람회 참관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참가업체의 경우 45%가 제품판매에, 63%가 기업이미지 제고에 각각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으며 신규고객 확보에 기여했다는 응답도 4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람회기간동안 성과에 대해 54%의 참가업체가 만족해 했으며 31%는 보통이라고 대답, 참관객이나 참가업체 모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전시회 부스배치 등 동선에 만족감을 표시한 참관객이 39%인 반면 불편하다는 응답도 23%에 달했으며 참가업체들의 경우 2 · 3관의 부스배치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박람회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개최지의 경우 참관객의 51%, 참가업체의 49%가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