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환경, 깨끗한 목장에서 위생적이며 질이 좋은 우유가 생산된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위치한 준이목장에 가면 이 말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목장에 들어서면 목장 입구에 위치한 간판부터 아름답다. 방금 빗질이라도 한 듯한 길 옆으로 화단이 조성돼 있고, 그 위에 ‘준이목장’이란 간판이 나보란 듯 서 있다. 이길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다, 깨끗하다, 참 좋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준이목장이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으로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꽃길을 조성하는 등 목장 내외부의 정원을 잘 가꿨기 때문만은 아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젖소 사육이나 착유 과정에서 낙농가가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일들을 제대로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준이목장의 낙농 규모는 착유우 35두에 육성우 21두로 국내 낙농의 평균 수준이다. 그렇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목장주 김형남 지송임부부의 실천하는 자세는 단연 돋보인다. 젖소 사육 과정에서 깨끗한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놓고 있는 살펴보자. 우사 전체를 보면 평범해 보인다. 그런데 세부적인 것을 살펴보면, 사료조 바닥에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전국축산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인들이 뜻을 모아 전국 최초로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모임(대표 이광용)을 결성하고 지난 8일 창립 모임을 가졌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축산을 경영하는 19명의 회원들이 ‘소비자를 외면한 축산은 존재할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위생과 환경을 깨끗이 하는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창립총회는 철원군 문혜5리 대암목장(대표 이성훈)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축산인들은 적은 인원이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축산의 미래를 개척하는 선봉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는데 솔선키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육묘공동 사업과 무상공급 ▲조경 컨설팅 ▲네트웍 구성으로 기술과 정보전파 ▲친환경 축산연구 조사 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대청소 하기 등 4개항의 실천 요강도 채택했다. 한편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광용 회장은 아름다운 목장을 가꾸는 것은 시대적인 소명이며 이나라 축산 발전의 ‘키워드’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울러 회원을 확대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환 ywcho@c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김성완)은 지난 5일 사천예식장에서 임·대의원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성완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성완 신임 조합장은 취임식에서 조합원의 권익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김 조합장은 또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은 임기 동안 반드시 실천해 조합원과 조합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하는 건강하고 건전한 협동조직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구태에 의한 보수적 경영과 관료화된 권위의식을 불식시키고 모든 경영의 초점은 조합원의 축산업 경영에 맞춰 진정으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 것”이며 “신용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축산물 생산을 위한 자재공급과 생산된 축산물의 유통, 가공, 보관 등 경제사업 중심의 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천=권재만
【경인】 인천강화옹진축협은 지난 7일 강화읍 소재 명진부페에서 유병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단체장들과 이철호(파주)·정영세(부천)·권우택(안양)·임한호(김포)·이성권(인천) 축협 조합장, 임직원, 조합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재희 조합장 이임식 및 권영석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퇴임하는 전재희 조합장은 “지난 75년 수정업무로 조합에 입사한 이래 조합장까지 만 30여년 축협생활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축협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써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역경을 딛고 강화·옹진 두 조합을 통합하고 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전재희 조합장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전 조합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조합이 발전하고 조합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듭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임원, 대의원, 고락을 함께 할 모든 직원들과 2천1백여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화=김길호
“37년간의 축협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보호는 물론 소득증대에 일조하는 새로운 청도축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병주청도축협조합장당선자. 지난달 24일 마감된 청도축협 조합장 후보등록에서 단독 등록해 무투표로 제18대 조합장에 당선된 박당선자는 책임경영제 도입은 물론 열린경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경영을 펼쳐나갈것을 피력했다. 박당선자는 37년간의 축협생활을 경험으로 한 차원 높은 진취적인 자세로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경영에 반영 할 것이며 특히 주어진 임기동안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조합경영을 이끌어 나갈것을 강조했다. 또한 책임경영제 도입과 조합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동물병원 개원, 식육전문 백화점 개점, 조합원 컴퓨터 교실 운영, 일일 명예조합장제 도입 등을 중점 추진하여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행중인 한우 암소위탁 사육사업과 송아지 경매시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박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투표 당선된 만큼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일
세계적인 최첨단 축산작업기를 취급하고 있는 푸른교역 (이창진 대표)은 2005한국 국제축산박람회에 출품한 존디어(JOHN DEER) 원형베일러 및 뉴홀랜드사각베일, 반전집초기, 베일랩피복기 가 이날 참관한 전국 축산인 들로부터 큰 관심과 아울러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존디어 원형베일러는 한국지형에 가장 알맞은 작업기로 작업속도가 고르고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제품으로써 다른 제품보다 베일이 단단하게 형성되며, 그 비밀로는 다이아몬드 접지면 형태의 외부벨트와 다양한 형태의 내부 벨트설계로 작물을 보다 강력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라 고한다. 아울러 빠른 급송과 베일작업 스타트, 베일 형상을 만들어주는 Hiflow pick-up 시스템 적용을 하였고 Maxicut 장치는 밀폐된 목초를 일정하게 절단하여 베일 품질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 손쉬운 랩 피복 작업으로 건초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또한 모니터의 역장치 버튼으로 막혀있는 찌꺼기 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작업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킨 것이 이제품의 특징이라고 한다. 이날 함께 출품한 뉴홀랜드(NEWHOLLAND) 사각베일러 작업기는 어떤 작업도 손실없는 집초 작업으로 작업의 효율성
환경 전문 업체인 (주)대현엔비텍(대표 이종국)에서 원심력고액분리기 SS-100A와 신제품으로 계분고속발효기(FDF-400)를 전시하였다. 계분고속발효기는 계사에서 발생되는 생계분을 직접 투입 후 소량의 석회와 짧은 시간 반응시켜 계분에 포함된 비료성분은 최대로 유지하고 고품질의 칼슘유기화합물인 석회처리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기계다. 계분과 생석회와 혼합시 계분에 함유한 수분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열과 강알칼리에 의한 악취제거, 병원균 사멸 및 2차 오염도를 줄일 수 있어 대규모 축분뇨 처리장에서 축분뇨 처리용으로 일부 보급되었으나 소형으로 콤팩트하게 제작 공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속발효기의 설치 가동시 장점으로 악취를 제거하고, 살균과 살충으로 축분뇨 처리의 비위생을 배제하며, 축분에 함수한 수분을 별도의 수분 조절재(톱밥, 우드칩, 왕계, 기타)가 필요치 않다. 작동 처리시간이 짧고, 처리공정이 단순하여 누구나 쉽게 작동이 가능하다. 작동시 건물 량의 6%의 석회가 들어가며 1시간당 1톤의 계분처리가 가능하다. 교반조의 설치면적은 가로 10M, 세로 4M, 높이 4M의 공간이 필요해 기존 축분뇨 처리장에 설치 가동이 용이하다. 전원은 3상 380V 13
많은 농가에서 강제환우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강제환우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난가하락과 질병발생의 주범으로 몰아가면서, 마치 강제환우를 실시하는 대다수의 농가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가 반문해 보야야 할 것이다. 강제환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우로 인한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1) 계란품질의 저하 강제환우 이후 난중이 너무 큰 계란을 생산하면서 난각저하로 인한 파란이 증가하고 계란의 품질저하는 물론 유통중 신선도가 빨리 나빠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2) 질병발생 위험 증가 질병발생 위험의 증가 주령이 증가하면서 항병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강제환우를 위한 절식으로 닭이 약해지면서, 질병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게된다. 3) 사육수수 증가를 초래 병아리 분양수수를 조절하더라도 강제환우 비율이 증가하게 되면, 총 산란수수의 증가 초래하면서, 난가하락을 유발하게된다. 다만 강제환우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시기에는 총 계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이미 많은 강제환우가 보편화된 현재의 시점에는 신규 계사의 증축이 없다면 신계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강제환우의 증가는 생산성 저하로 총 계란 생산량은 오히려 줄
가금 질병의 권위자인 충북대학교 모인필 교수는 지난 6일 성일파마가 주최한 ‘육계콕시듐 방제 전략’세미나에서 닭 콕시듐 백신접종을 궁극적으로 지향할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모인필 교수는 ‘콕시듐병의 국내 현황 및 방제 대책’주제 발표를 통해 콕시듐은 원충에 의한 질병이며 원충은 무성과 유성생식기를 거치는 등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단위 사육방식과 평사사육이 피해를 늘리고 있으며 콕시듐 원충은 주변 환경에 대한 생존력이 아주 강하다고 강조했다. 콕시듐 원충은 숙주 특이성이 강하고 혼합감염이 일반적이어서 사료효율의 저하와 체중감소, 층아리가 증가되며 심하면 폐사도 증가하는 등 큰 피해를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계에서는 평사사육으로 동거감염이 쉽게 이뤄지고 감보로병 등과 혼합감염되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콕시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백신을 선택할 때는 콕시듐 원충은 교차방어가 어려워 많은 종류의 충란이 함유된 것이 효과적이고 백신접종은 자연 혹은 인공감염적으로 생원충감염이 이루어지고 점막면역이 형성되어 병원성을 감소시켜야 하며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법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
양계전문가들로 구성된 양계분야전문가 협의체가 발족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7일 양계산업의 질병, 위생 및 양관리 등 현장애로기술을 수요자 측면에서 적극 발굴하고자 양계분야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양계분야의 대학, 동물약품업체, 동물병원, 생산단체, 양계협회 등에 종사하는 외부위원 13명과 내부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질변전파·확산의 대부분은 질병에 오염된 닭 분변(계분)에 기인되기 때문에 농장 내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의 철저한 통제와 적절한 소독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소속시설 설비구축과 관련법규의 현실적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계분야 협의체는 반기별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개최하여 현장애로기술 등 새로운 국가연구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국가연구사업이 내부제안과제 위주로 실시하였으나, 검역원 주요 사업의 혁신 차원에서 현장에 필요한 과제를 생산자, 소비자 및 기술 수요자의 요구에 근거하여 발굴하고 국가연구사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현상에서 발생되는 현황 사항별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의사개진
“육계인 힘 하나로 뭉쳐 육계산업 발전과 함께 육계인 권익을 스스로 지키자” 대한양계협회 가평·양평·여주·이천 4개 육계지부는 지난 7일 가평군 설악면 소재 블루밸리에서 1백50여명의 육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계인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가평지부 등 4개 시군지부의 합동 단합대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지부별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단합대회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부대항 족구대회를 비롯해 양계현안 토론회, 닭고기 바베큐 시식회 등이 마련됐다. 이번 단합대회에는 양재수 양평군수, 최준구 양계협회장, 장재성 육계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 4개시군 육계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단합대회를 주관한 가평육계지부 백승남 지부장은 “4개시군 육계인 단합대회가 단순히 4개시군 육계인들만의 축제에서 벗어나 경기도 전체가 모일 수 있는 자리로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이러한 육계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육계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또 양재수 가평군수는 “무역자유화시대에 모든 농축산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지자체, 농민, 소비자 모두가 농업을
닭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양계산물 소비홍보를 위해 농협과 양계업계가 거리로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구구데이’를 맞아 양계관련단체들과 함께 서울 명동을 비롯해 전국 각지역본부별로 양계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구구데이’는 닭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양계농가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더욱이 이날 서울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돼 관계자들의 행사 성공여부에 노심초사 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사히 마쳤다. 이날 명동에서는 계란·닭고기 특선요리 99종 전시회, 재래닭 전시, 복란 999개 배부, 요리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지나가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들을 초청해 타일 백드롭 및 모형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난알 공예품, 계란아트의 전문가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시범을 보이고 직접 계란공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밖에도 99이벤트를 통해 9월9일 생일인 소비자들과 1999년 9월9일 출생한 어린이에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각 지역본부별로 경기지역은 경기농협 직거래장터에서 목우촌치킨 시식회 및 구운계란을 배부하고 강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