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주)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펩소이젠’에 이어 지난 3일 천연 과일발효생균제인 ‘락토케어’도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필리핀으로 첫 수출된 ‘락토케어’는 (주)진바이오텍이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써 환경개선효과와 유해균에 대한 살균·소독작용이 탁월한 신개념의 환경개선용 복합 생균제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뛰어난 효과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악취저감효과 및 지속성이 뛰어나고 항생제와 비교했을 때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등과 같은 유해균에 대한 억제 효과가 뛰어나 락토케어의 항생제 대체 가능성에 대한 연구 및 사양시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락토케어의 필리핀 수출은 현지 관계자의 부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사료첨가용과 음수용, 소독용의 3가지 품목이 수출됐다. 현재 필리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자돈설사 및 악취발생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락토케어가 선택되었으며, 1차 선적에 이어 2차 선적분에 대한 물량조절도 하고 있는 등 (주)진바이오텍은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최근 양돈자조금 납입 지연 추세가 심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이하 관리위)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양돈자조금 납입실적은 7월분이 고지금액 3억9천만원의 86%인 3억4천만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6월분까지도 납입액이 3억6천만원으로 고지금액 대비 납입률이 88%에 불과, 공식 마감일이 한달반이 지났음에도 90%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자조금사무국의 한관계자는 “규정에 정한 마감일(매월 20일)이 한달정도 지나면 납입률이 90%를 넘어서는게 지금까지의 추세였다”며 “그러나 하반기들어서는 그기간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관계자들은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인 납입률 저하는 물론 자조금납입 지연추세가 만연, 양돈자조금 기반 자체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분명 성공한 대회다. 하지만 전시 인프라나 경험 부족 등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을 위한 과제와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행사이기도 했다” 각계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평가회의에서 내려진 결론이다. ■‘KISTOCK’ 각인 계기 사상최대의 전시 및 참관객과 이에따른 비즈니스성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축산전문 박람회’ 표방과 ‘대전’이라는 입지, 적극적인 홍보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매년 15개에 달하는 국제박람회에서 참가하고 있다는 인터히트 박시흥대표와 PWG 제네틱스코리아 김진우 대표는 “VIV 아시아·차이나 등 아시아 지역 유명 박람회에 버금가는 행사”라고 평가, “아시아 축산업계의 미팅포인트로 발돋움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박람회추진위원회 윤희진 위원장은 “정부차원에서도 농업분야에서 유일하게 육성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종축전시 및 경매 역시 축산전문 박람회로서 이미지 제고 및 우수종축을 직접 비교 평가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일
축산업에서의 방사선 조사 기술 접목을 위한 제도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대전 무역전시관(KOTREX) 엑스포 과학기념관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한국원자력 연구소 이주운 박사는 ‘축산식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방사선 조사기술의 이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박사는 축산물을 비롯한 식품의 살균, 살충 등에 사용되는 화학훈증제가 전세계적으로 점차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만큼 전체 식품시장에서의 방사선조사기술의 이용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식육에 대해서는 선도유지 및 위생화 방법으로 이용성이 증가되고 있는데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존 방법을 대체 개선할수 있는 기술로써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WHO FAO 미국의 FDA 등 국제기관에서도 이미 그 건전성을 공인한 것으로 전했다. 이박사는 그러나 관련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현행 식품 가공, 저장방법 등의 장단점과 방사선 조사기술의 특징이 사실에 입각, 정확히 홍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남용을 막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식육 등 식품에 대한 방사선조사 기술 사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
2005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동안 축협과 방역본부가 방역활동에 나서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질병유입의 차단으로 박람회가 성공하는데 숨은 주인공이 되었다. 수만명이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각종 질병의 유입도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없는 박람회를 위해 방역본부와 축협직원은 아침일찍 행사장에 나와 차랑통행이 빈번한 행사장입구와 전시장 입구에 일일이 소독을 해서 박람회가 성공리에 마칠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국양돈협회를 비롯해 외국에서 대거 박람회에 참가한 상황에서 만에하나 질병이라도 발생하면 국제적인 망신살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방역담당자들은 더욱 신경을 쓰고 첫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방역에 구슬땀을 흘렸다. 방역을 총괄한 대전광역시 축산계 유세동 계장은 “방역에 고생한 방역본부와 축협등 관계자의 협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전=황인성
잠시 주춤하던 돼지고기수입이 또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국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수입량은 모두 1만2천6백63톤(검역기준)으로 전월 대비 23.7%가, 전년동월 대비 37.1%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겹살이 전월대비 27.9%가 늘어난 6천8백60톤으로 수입증가세를 주도하며 전체물량의 54.2%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기타 2천5백96톤 ▲목심 1천4백48톤 ▲앞다리 4백28톤 ▲갈비 1천2백27톤 ▲뒷다리 89톤의 순으로 수입이 이뤄졌다. 다만 그 비중이 급격히 증가, 전체 돼지고기수입량의 10%선까지 육박해 주목을 받아온 냉장육의 경우 북미산 냉장삼겹살 수입이 감소하며 6.6%대로 내려 앉았다. 이에따라 올들어 모두 12만8천8백71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돼 7만3천9백1톤이 수입된 전년동기 대비 76.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이어져온 돼지고기 수입감소 행진도 일단 멈춰서게 됐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수입돼지고기 재고가 적지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국내수요를 감안한 수입량 증가로는 보기 힘들다”며 “수입업체들이 올해 계약물량을 소
서울우유 여주축산계(계장 임세빈)는 지난 8일 상오 10시 30분부터 하오 4시까지 여주읍 소재 은모래유원지에서 여주군 임창선군수·여주군의회 윤승진의장·서울우유 윤병기이사·이명식이사·이우근상무(지도)·여주축협 임병옥전무 등 관련인 2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족구대회는 여주·동남·서흥·금사 등 4개 낙우회가 토너먼트로 치룬 결과, 우승은 서흥낙우회(회장 이환구)가 거머쥐고 준우승은 금사낙우회(회장 유재영)에게 돌아갔다. 이어 노래자랑대회는 낙우회별로 4명씩 선발된 16명의 가수가 애창곡을 불러 4명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 끝에 1등은 성자목장(대표 이수성)의 남순자씨가 차지하고, 2등과 3등은 검한목장(대표 박오성)과 율국목장(대표 최하진)이 각각 받았다. 이날 대회에 앞서 임세빈계장은 인사말을 통해 “90년대 잘못된 UR협상의 결과로 인하여 낙농제품이 봇물 터지듯 수입되고 있어 우리 낙농가들이 받는 직접적인 고통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오늘 대회는 승부에 관계없이 심신을 단련하고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주최하고,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가 공동주관한 ‘2005 제2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가 지난 9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포천종고에서 앞서가는 낙농가 등 관련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혈통이 확실한 등록우 71두가 7부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 결과 이동면 노곡리에서 노곡목장을 경영하는 최명회대표가 출품한 ‘노곡 아론 루이 182호’가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 젖소는 인터미디어트 챔피언·최고유방상·경산우 6부 최우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하여 목장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이동면 노곡리 초계목장 허윤행대표가 출품한 ‘초계비 쥬어러 란쯔 124호’등록우가 준그랜드챔피언과 시니어챔피언·경산우 7부 최우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생후 6개월령에서 23개월령 사이 43두가 경합을 벌인 육성우부문 최고 영예의 상인 주니어챔피언은 화현면 명동리 묵방목장 정윤호대표가 출품한 ‘묵방 클리프행어 디그니데어 213호’등록우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천시에서 4천만원을, 포천축협에서 1천만원을, 농가가 1천만원을 각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대형할인매장에 공문을 보내, 대형할인매장에서 ‘끼워팔기’, ‘감아팔기’ 를 강요, 유업체가 우유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출혈 판매를 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특히 낙농산업은 타 산업과 달리 산업의 특성상 부패성, 연속성, 대량성 등으로 인해 기반이 한번 무너지면 회생시키기 어렵고, 따라서 선진 낙농국에서도 낙농을 국가 주요 기간산업으로 보호·육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통점에서의 할인강매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국산우유는 소비자의 안전축산물 생산요구와 낙농가들의 우유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러나 우리 식생활에서 필수식품인 우유가 낙농산업의 붕괴로 인해 수입유제품으로 대체하게 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귀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낙육협에서 문서를 발송한 대형할인매장은 이마트, 롯데마트, 한국까르푸, 홈플러스, 월마트, 킴스클럽, 해태마트, GS마트 등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전남】 전남도가 나주 금천지구에 농공단지 지정을 승인, 남양유업 나주공장 건립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6일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일대 10만5백21㎡를 ‘금천농공단지’로 지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 금천농공단지는 오는 2006년까지 (주)남양유업이 민간개발방식으로 부지를 조성해 일반우유, 발효유, 가공유, 기타 유음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3년 3월 전남도와 나주시에 투자의사를 밝힌 후 입지조사를 거쳐 이번에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게 됐다. 이 농공단지는 부지매입비 40억원, 부지조성비 24억원, 건축공사 및 시설비 4백85억원, 기타 32억원 등 총 5백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단계로 나눠 개발되며 우유, 불가리스·이오 요구르트 등 1일 3백55만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남양유업의 나주 금천농공단지 개발로 경제적 유발효과는 2백74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윤양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정세훈) 대표들은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낙농대책 시안에 대해 생산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낙농육우협회가 지난 7일 축산회관에서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회장단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양측은 “농림부의 낙농대책 시안은 낙농산업 안정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며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전국단위의 제도개선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국단위의 제도개선을 위해 낙농육우협회와 농협중앙회, 관련조합 등이 충분한 실무협의를 통해 생산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대안을 마련해 정부 측에 제시해 나가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현재의 낙농대책 시안은 낙농진흥회 납유농가만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될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내고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 등 제도개선이 전국단위로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낙농조합을 중심으로 한 직결체계와 총량쿼터 설정 등 기본적인 사항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안정적인 낙농산업 발전에 대한 중장기대책 없이 생산억제를 통한 수급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전북】 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은 지난 3일 김제시 공설운동장 청소년수련관에서 곽정근 총체보리연합회장과 최석범 김제시축산과장, 총체보리와 관련 된 축산 및 경종농가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기술교육 및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성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환농업의 결정체인 총체보리와 한우연결사업의 성공의 열쇠를 쥔 한우농가들이야 말로 우리조합의 귀중하고 소중한 분들의 모임”임을 강조하고 “순환농업은 양적인 농업에서 질적인 농업으로 변모 되여 후세들에게 깨끗한 자원을 물려 주어야하는 우리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경종농업 없이 한우 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신념을 강하게 언급하며 우리 땅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먹인 소가 진정 토종한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교육에서는 총체보리 재배기술에 대하여 축산연구소 김원호 박사의 1교시 특강에 이어 섬유질사료 제조 및 사양교육은 류연선 박사의 2교시 특강과 김제시청의 2006년도 총체보리 계약사항 설명을 끝으로 모두 마치고 중식으로는 장성운 조합장이 총체보리 로 사육한 한우 한 마리를 제공했다. ■김제=김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