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브랜드 전문 경영체인 (주)한예들이 한우협회에 한우산업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있다. 한예들(대표 임정만)은 지난 6일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를 방문해 한우산업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정만 대표는 이날 “한우농가와 산업의 발전이 전제될 때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이 발전할 수 있다”며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한우산업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금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한예들이 한우협회의 법인 회원으로 가입해 협회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남호경 회장은“그 동안 한예들이 브랜드 사업을 펼쳐오면서 지역에서 열정을 가진 소농가들을 사업에 포함시켜 도움을 준 것들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협회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협력·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예들은 지역 한우농가들을 중심으로 뜨레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주한우협회(지부장 김문흠)와 함께 청풍명월 뜨레한우를 런칭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동일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기원)의 한우고급육 전용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한우가 서울공판장 경매에서 최고단가를 기록했다. 고대면 진관리 강선규씨의 농장에서 사육한 한우가 서울공판장 2005년 09월 07일자 경매에서 지육단가 1만9천5백원(생체단가 1만2천5백95원)을 기록함으로써 당진축협에서 생산하는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생체중 700kg,도체중 441kg, 등지방두께 9m, 등심단면적 97㎠, 육량지수67.91, 근내지방도 91, 최종등급 1++A등급에 총수령액은 8백81만6천3백85원. 최근 서울공판장으로 출하되는 한우 거세우의 경우 당진축협에서 실시하는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초음파 단층촬영을 통한 컨설팅을 통하여 출하한 결과 2005년도 상반기에는 1B등급 이상의 고급육 출현율은 85.9%가 출현되고 있으며 1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에는 92.1%로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고급육 전용사료의 개발과 사양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그리고 한우컨설팅 사업의 활성화로 인한 결과로 당진축협 고급육사료와 프로그램의 진가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특히 당진축협은 충남한우 브랜드 토바
소 부루세라병 살처분보상금이 추석명절전에 집행되게 된다. 농림부는 지난 7월말로 올 살처분보상금 예산 4백57억원이 전부 소진됨에 따라 부족액 5백76억원을 추가로 확보, 농가에게 살처분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 살처분보상금은 소 부루세라병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그간 숨겨져 있던 감염소 확인 및 색출 증가로 살처분 두수도 증가하게 돼 살처분 보상금의 부족으로 지급이 사실상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예산처와 협의, 올 연말까지 살처분두수와 도태두수를 포함한 2만4천2백여두에 해당하는 부족액을 확보하고, 가축방역조치에 협조한 농가에게 보상금이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이근수)는 지난 2일 김제 부광도축장 앞에서 회원 농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조금 납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끝에 부광도축장으로부터 100%자조금 거출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한우인들의 이같은 시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도축장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조금 거출실적이 저조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수 지회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도축장을 방문해 설득해봤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며 “결국 대규모 시위라는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는 도축장의 협조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번 시위가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축장의 관계는 “우리에게 도축 의뢰자들은 고객인데 이들에게 자조금을 받기 위해 도축을 거부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고 “한우인들이 도축장을 윽박지르기 전에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전북도는 지난 7일 전북 도청 축산행정과, 축산진흥연구소(축산물 검사원), 농협 전북도지역 본부, 한우협회 전북지회, 지역축협, 축산기업조합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공동 독려반을 편성해 한우자조금 거출이 부진한 관내 도축장과 유통상인, 한우사육농가에 대한 자조금 거출 독려 및 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틀 동안(9월 7, 8일) 실시한 도축장 독려 및 홍보 결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도축장들이 최대한 거출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전북지역 9월 자조금 거출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우자조금 8월 거출율이 68%가 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사무국장 황엽)은 지난 8일 현재 조사된 8월 한우자조금 납입율이 67%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나 충청남도 등 아직 조사되지 않은 지역의 집계가 완료되면 68%수준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사된 지역별 납입률은 경상남도가 98%, 경상북도가 82%, 경기도가 65% 순으로 나타났다. 사무국관계자에 따르면 “80%이상의 높은 납입률을 기록한 경남북지역의 경우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자조금 사업에 동참하고 있고, 여기에 그 동안 납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지역의 납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무척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 이후 해외 악성 가축질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 방역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그런 가축질병 방역 업무를 담당할 인력 확충에 소홀하고 있어 축산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시도별 가축방역인력 확충 현황을 보면, 행자부 지침으로 모두 232명을 충원토록 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자체로는 291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가축방역인력 확충은 207명으로 행자부 지침의 89%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지자체별 인력 확충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즉 경기도는 행자부 지침으로 30명 충원 계획인데 자체 계획으로는 73명을 충원키로 하고 8월까지 37명을 충원해 행자부 지침대비 123%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월에 3명, 12월에 1명을 더 채용한다는 의욕적인 인력확충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어 충남 116%, 경북 107%, 충북과 경남 각100%, 전북 91%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남과 강원의 경우 각각 51%, 3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기서 특히 지적되는 것은 전남이다. 전남의 경우 행자부 지침으로 34명을 충원토록 하고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가 토지로 환원되고 이렇게 해서 조성된 양질의 토질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축산과 경종이 상호 보완적 발전을 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7일 발족된 ‘자연순환농업 T/F팀’ 팀장인 이상철 연구관은 이처럼 자연순환농업에 대해 정의하면서 자연순환농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 자연순환농업이 알기 쉽고 받아들이기 쉬운 농업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이 팀장은 앞으로 학계, 연구기관, 업계, 농가 등 관련되는 분야의 전문가 풀을 작성하여 연쇄적으로 초청, 의견을 청취하고, 특히 문제점 위주로 농가를 방문, 문제인식을 명확히 하는 한편 현장토론회를 정례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이 팀장은 서울대 대학원을 나온 농학박사(가축영양)로 85년 7월 1일 축산연구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2003년 2월 농림부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팀장은 농림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특히 축산물브랜드 육성에 헌신해 오면서 브랜드가 축산정책의 전략적 축이라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더욱이 이 팀장은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제도
앞으로는 광우병 발생국가에서도 젖소 종모우가 조건부로 들여올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지난 8일 가축방역협의회(위원장 박해상차관보)에서 방역협의회 위원들이 건의한 광우병 발생국가산 종모우 수입 허용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위원들은 종모우 수입을 허용하되 안전장치 마련과 함께 무조건 수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닌 제한적인 조건부 수입을 허용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공익성과 사후관리를 보장할 수 있는 농협을 대상으로 북미산에 국한, 시험연구용 등 제한적으로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농림부는 일부에서 광우병 발생국가로부터 종모우 수입을 허용하게 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빌미를 제공할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 대해, 종모우는 쇠고기 생산 용도가 아닌데다 일정장소에서 격리 사육하여 정액만을 생산하고 용도 폐기시 소각 처리하기 때문에 위험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날 가축방역협의회 찬성측 위원들은 젖소 종모우 수입을 불허하게 되면 광우병 발생국가산 정액과 수정란의 수입을 허용하면서 정액만 생산한 후 소각 처리할 종모우의 도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과학적 정당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특히 국내 젖소 정액의 생
【충북】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정채융)과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대표 장운봉)가 지난 8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포전리 마을에서 서재관 국회의원, 엄태영 제천시장, 허선구 농협중앙회 상무, 정주성 제천단양축협장을 비롯해 공무원관리공단 직원들과 마을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정채융 이사장은 “오늘은 공단과 포전마을이 한 지붕 한솥밥을 먹는 형제가 되기로 약속하는 날”이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3개의 대형매장을 통해 포전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1사1촌 운동의 제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운봉 대표는 “수입개방 등 농촌이 어려운 실정에서 도시민의 휴식공간을 위해 테마공원을 조성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주성 조합장은 이날 “도·농상생을 위해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오늘의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라기보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운동으로 연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최종인
【경북】 경주축협이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오는 14일 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4일 경주축협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종구 현 조합장과 이동수 전 조합장, 최삼호 전 이사 등 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경주축협 조합장 임기만료일은 10월17일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경북】 대구축협 책임자들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친목도모를 위해 콘도 이용권을 구입,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변의 조합 직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구축협 책임자회(회장 김윤모·금융사업본부장)는 최근 콘도 이용권 3구좌를 구입해 직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이용기회는 1구좌당 연간 30일로 총 90일. 또한 별도의 무료이용권으로 1구좌당 주중 23일, 주말 7일을 포함해 모두 1백80일간 직원들이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김윤모 회장은 “책임자들이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비정규직원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이용하면서 재충전하는 계기를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콘도를 이용하기 원하는 직원들은 책임자회 총무인 이정수 평리지점장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