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돼지만성소모성질병으로 불리는 이른바 4P(PMWS, PED, PRDC, PRRS)로 인해 생산성 저하와 폐사 등 양돈농가의 피해가 속출하자 농림부가 이에 대한 방역대책을 내놨다. /관련기사 3면 6일 농림부가 발표한 돼지만성소모성질병 방역대책에 따르면 축산연구소로 하여금 T/F팀을 구성, 적정 사육두수 모델 구축과 축사환경 개선방안을 이달중으로 마련토록 하고, 대한양돈협회에서는 교수·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양관리 현장 컨설팅팀을 발족, 농장별 질병발생유형 분석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종돈장에 구제역, 돼지콜레라, 오제스키병에 대해서만 혈청검사를 하던 것에서 4P질병도 추가한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특히 내년부터는 가축질병 확인시 대외공표를 통해 농가에서 종돈 분양 및 인공수정을 받지 못하도록 종돈장 및 AI센터 가축질병 청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방백신도 TEG·Rota 혼합백신은 공급을 중단하고, 대신 PED 백신을 공급하되 1천두미만(모돈 1백두) 사육 영세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차단방역 및 농장 위생방역실태를 농가 스스로 점검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자체점검평가표를
“충북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인종 청주축협장. 지난 3일 18대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 유 조합장은 “안정적인 자립경영을 기반으로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청주축협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축협 최초로 무투표당선을 기록하면서 재선에 성공한 유 조합장은 지난 임기동안 예수금 1천1백억원에서 2천7백억원으로, 대출금 6백억원에서 2천2백억원으로, 예대비율은 50%에서 75%로 끌어올리면서 신용사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연체율도 0.5%이하로 낮춰 크린뱅크를 실현했다. 특히 취임 당시 2천톤 정도의 사료사업을 청주축협 OEM사료 개발로 현재 3천2백톤으로 확대하면서 양축조합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지소별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유 조합장은 “지난 임기 동안 조합이 모든 사업에서 골고루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조합사랑’정신이 바탕이 됐다”며 “무투표로 재신임해 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협동조합 이념에 기초한 사업 확대에 전
“축산경제 자립기반 구축을 시발점으로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 사업에 전념을 다하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사업이 전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쌓으면서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최근 기회 있을 때 마다 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면서 “좋을 때 일수록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양축가조합원, 회원축협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챙기자”고 말한다. 송 대표는 지난달 29일 축산경제 경영전략회의와 지난 1일 농협사료 창립기념식에서도 “통합농협 출범 초기 축산경제 사업은 유사업무 통합 1호, 적자사업 1호로 지적받아 왔지만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농협중앙회 내에서 ‘성공모델’로 평가받을 정도로 제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단체나 기관이 할 수 없는 사업, 조합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경제사업을 개발해 존재가치를 증명해 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송 대표는 “조직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은 승진에서 특별 우대하는 개인별 성과유지 인사관리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부서 또는 보직 배치에서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을 주저하
인천축협(조합장 이성권)이 낙농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유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축협은 지난 2일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조합 임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백㎖ 우유 3천개를 준비해 소비자들에 우유소비 촉진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성권 조합장은 “우유 감아 팔기 등이 성행되고 우유소비가 부진해 낙농조합원들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우유소비 촉진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며 “축협이 조합원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낙농가와 젖소 사육두수가 최근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잉여원유가 계속 체화돼 분유재고량이 적정 재고의 3배를 육박하고 있어 낙농산업 기반이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조합 입장에서 낙농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천축협 임원들과 낙농가들은 ‘우유는 완전식품입니다’, ‘골다공증, 우유로 해결하세요’ 등 우유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면서 “완전식품인 우유를 마셔 건강도 유지하고 낙농인들의 어려움도 돕자”고 호소했다. 인천축협은 현재 모든 사무실에서도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전북】 농협중앙회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장 류기만)이 추석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제육가공공장은 추석명절에 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판단,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목표를 설립 이래 최대 물량인 30만 세트로 설정하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22만 세트에서 37%P 상향조정된 것이다. 목우촌 김제육공장은 차질 없는 생산을 위해 원료 및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크레임 예방 특별 대책반을 가동하는 동시에 생산직 사원에게 주야로 간식을 공급하는 등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김춘우
【경북】 농협사료안동공장(장장 김진식)이 지난달 30일 경북지역 사료공장중 최초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안동공장은 지난 2003년부터 ‘안전축산물은 HACCP인증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두 50여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생산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 사료공장 최초로 사료 내 살모넬라균 등 세균 살균과 교차오염 방지 및 제품가공과정 중 사료영양소 파괴를 방지를 위한 신개념 가공시설인 하이지나이저(Hygienic Conditioner)를 도입했다. 김진식 장장은 “배합사료 HACCP 인증은 전 직원이 사료는 식품이라는 의식으로 사료제조 전 공정에서 식품개념의 품질관리시스템을 접목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HACCP 인증을 획득한 경험을 농장 HACCP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정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심근수
【경북】 한국염소축산협회(회장 임해수)는 지난 2·3일 양일간 청송영양축협과 영양일월산흑염소회 후원으로 제1회 전국 영양염소싸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염소싸움대회는 갑종과 을종으로 나누어 총 32두가 출품했다. 염소싸움대회는 소싸움과는 달리 싸움이 미진할 경우 암컷을 경기장 안으로 입장을 시켜 암컷을 서로 차지하려는 싸움이 벌어지는 풍경도 연출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재래흑염소 요리시식회와 염소고기 판매 등이 있었다. ■영양=심근수
소규모 한우농가들의 원활한 출하를 위해 ‘한우순회수집차량’을 운용하고 있는 축협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축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달 1일 5톤짜리 생축 운반 전용차량을 마련하고 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 한우를 수집해 8두 단위로 수시로 출하하는 방식으로 조합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농산물이 아닌 한우순회수집차량은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안명수 조합장은 “축산물 공동판매 확대를 위해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순회수집을 통해 계통출하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도 기존 수송업체를 이용하는 것 보다 수송비가 절감되며 특히 조합에서 수송비 50%를 조합원에게 환원하기 위해 적립해 주고 있다”며 “그 동안 소규모 사육농가에서는 출하차량 단위를 못 채워 수집상인과 거래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 순회수집차량 운용으로 계통출하로 전환, 조합원들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이 차량에는 운전석에서 생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해 조합원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운반하고 있다는 것. 운반비용도 일반업체가 두당 8만원씩 받던 것을 조합은 지도사업 차원에서 4만원씩을 받고 있다는 설명
한국유기축산연구회는 지난 6일 축산연구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강창원 건국대교수를 선임했다. 이어 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친환경 유기축산 생산기술의 발전과 현장 중심의 연구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성훈 상지대 총장의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 현황과 한국의 선택’에 대한 초청강연과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의 ‘친환경 유기축산 정책방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권동태 사무관의 ‘유기축산물 품질인증 기준’, 축산연구소권두중 연구관의 ‘친환경 유기축산 연구현황 및 방향’, 농협중앙회 안성목장 김영현 차장의 ‘유기축산 시범사업 추진사업 추진현황 및 방향’ 등 실제적인 유기축산물 생산기술과 확대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관련 기사 다음호
돼지만성소모성질병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원인이 밀집사육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농림부가 이른바 4P방역대책을 내놨다. 농림부는 이번 4P 대책에서 밀집사육이 질병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자 적정 사육두수 모델개선과 축사환경 개선방안 수립에 무게를 실었다. 축산연구소로 하여금 축산연·검역원·학계 등 T/F팀을 구성, 적정 사육두수 모델 개발을 위한 외국 사례를 수집하고, 국내 사육장을 지정, 이 곳에서 실험을 실시하며, 친환경 축사 모델 개발과 함께 기존 축사 환경 개선 방안도 이달중으로 마련토록 했다. 이에 따라 축산연은 축산업등록제에서 제시한 돼지적정 사육 면적을 표준으로 하여 개발하되 방역과 위생이 우선적으로 고려된 축사 설계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청정농장과 질병발생농장과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 청정농장의 경우는 약간밀사를 하고 있는 반면 발생농장에서는 심하게 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대한양돈협회로 하여금 농림부, 검역원, 축산연 등의 협조를 받아 역학조사, 설문조사, 채혈검사 등을 하는 사양관리 현장 컨설팅팀을 발족, 농장별 발생유형 분석 및 유형별 치료·예방법 등을 제시하는데 활용토록 하겠다는
고급육 생산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 한우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 횡성읍 생활체육공원에서‘2005 횡성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한우를 주제로 한 지역축제로 청정지역 횡성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동시에 지역특산물인 횡성한우와 횡성더덕, 안흥찐빵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이 총체보리사료를 이용한 ‘굴비촌청보리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 영광축협은 총체보리사료 최대 생산지인 지역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굴비촌청보리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광축협은 지난해 지역 80여 한우사육농가로 구성된 굴비촌청보리한우작목회를 결성했으며 올들어 조합 가축시장에 TMF(완전혼합발효사료·Total Mixed Fermentation Feed)공장 설립을 추진,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TMF사료공장은 건물면적 2백평으로 4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특히 영광군에서 2억5천만원을 보조지원 받았다. 영광축협은 TMF사료공장 준공과 함께 시제품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한우브랜드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구희우 조합장은 “영광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우브랜드화사업이 영광군의 지원과 지역 한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유명백화점으로부터 판매교섭이 들어온 상태여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영광=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