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김태석 경제부본부장, 김종훈 축산팀장과 충북 도내 축협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단양축협 소백산관광목장에서 ‘2005년도 축협 지도경제사업 추진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태석 부본부장은 “충북 축산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무들의 노력으로 경제사업 업종평가 결과 전국 상위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전반기에 소홀했던 점을 되돌아보고 전반적인 업무 평가를 향상시켜 전국 업적평가 1위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훈 팀장은 상반기 사업 추진실적 분석 및 하반기 사업 추진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충북도내에서 악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축협 임직원들의 질병 차단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고 “충북연합 TMR공장과 한우광역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 전무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중앙회와 축협이 상생하면서 조합원을 위해 지도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보은축협 설찬홍 전무의 한우브랜드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우수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회의를 마치고 참석자 모두가 단양군 대강면 도락산 극기 등반을 실시했다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박상진)이 열린 경영과 조합원의 소득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예산축협은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참여하는 각종 조합 사업을 추진, 조합과 조합원과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이를 조합발전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 박상진 조합장이 직접 양축현장을 찾아 조합원이 양축을 하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조합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조합도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산축협은 조합원 양축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조합이 판매해주고 농가는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물 팔아주기 기능 확대에 주력하면서 조합과 조합원의 일체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장기간 원유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관련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유업체를 대상으로 우유를 안정적으로 판매하는데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예산축협은 또 한우와 낙농·양돈 등 전 축종을 골고루 조합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조합으로서의 역할 증대에 노력하면서 양축농가 실익제고와 조합 발전이라는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뛰고
【충남】 “새농촌 새농협 운동에는 축협과 지역농협이 따로 없다. 모두가 합심해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 만들기에 앞장서자.” 부여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이같이 다짐하고 조합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해 주목된다.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부여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균 조합장과 부여지역 농협조합장들은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협동조합간 협동에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부여지역 축산업 발전에 지역농협의 역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조합장들은 대화를 통해 지역농협과 축협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협동조합 이념 구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 부여군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12개 농협 조합장과 간부 직원이 참석해 축산과 농업 및 협동조합의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조합 이름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하나라는 공감대 아래 조합간 협조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역할분담을 통해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승균 조합장은 “오늘 간담회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축협과 지역농협과의
【충북】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는 지난달 25일 농협사료 청주공장에서 회원축협장과 농협사료 선주천 생산본부장, 윤태진 청주사료공장장, 김종훈 농협지역본부 축산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성권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이 TMR공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에 대한 서비스 차원과 실익 제고를 위해 충북도내 축협 모두가 참여하는 충북연합 TMR공장 설립이 조속히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충북광역 한우브랜드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한우 자조활동자금에 대한 조합장들의 홍보 활동을 부탁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충북연합 TMR공장을 농협사료와 충북관내 축협이 공동출자 방식으로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기본적이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연합 TMR공장은 4천평 규모의 부지에 일산 1백50톤, 월 3천톤 수준으로 추진하고 모두 50억원을 투입해 농협사료 청주공장과 연계를 감안, 인근 지역에 설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최종인
【경남】 경남도(지사 김태호)는 WTO체제 등 농·축산물의 국제화, 개방화에 대비해 축산업등록제를 시행한 결과 8월말 현재 4천3백85농가가 등록해 당초 계획인 4천30농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 축산과는 시행 초기 대상농가들이 등록시 무허가축사 현황 및 세원노출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해 등록기간 유예를 요구하는 등 추진이 부진했지만 축사 대신 ‘가축사육시설’ 개념을 도입해 축사의 허가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상태대로 등록 할 수 있도록 하고 당초 의무 규정인 소독시설, 축산분뇨처리시설 등을 등록요건에서 제외하는등 농가부담을 해소시켜 사업목적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축산업등록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시·군 전담인력 20명을 확보, 활용할 수 있도록 2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축산업등록 전용 컴퓨터를 시군별 각 1대씩 마련할 수 있도록 2천8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등록에 따른 시설, 장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융자금을 12농가에 4억8천4백만원을 지원하면서 12월26일인 등록기한 이전에 축산업등록 1백% 조기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창원=권재만
【경기】 인천축협(조합장 이성권)이 최근 봉독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가축 질병퇴치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나섰다. 인천축협은 지난달 30일 봉독사업 선정농가들에게 남동구 도림동 소재 송도양봉원에서 채밀기 등 벌 사육에 필요한 18개 품목의 자재와 벌 2통씩을 전달했다. 인천축협은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봉침을 통한 가축질병 치료로 방역비용을 절감하고 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면서 질병 발생 방지로 이유두수 증가와 출하일령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기위해 봉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권 조합장은 “축협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 있다”며 “봉독사업을 전개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통해 축협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만난 최광락 조합원(63)은 “봉침을 통한 청정 축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 사육에 봉침시술을 응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마침 선정되어 조합에서 실시하는 봉침교육을 받고 이론교육과 시술실습 등 교육을 이수했다”며 “돼지질병 치료에 이용해 생산비를 낮추고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실시된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 중 매일 조합원들과 함께 박람회 현장을 찾은 이상철연천축협장. 그는 조합원들에게 생동감과 현실감 있는 뜻 깊은 현장교육을 시키기 위해 31일 양돈조합원, 1일 한우조합원, 마지막날인 2일은 양계조합원을 버스를 동원해 매일 박람회장으로 이동, 현장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들에게 축종별 교육을 대신했다. 이상철조합장은 “조합 회의실에서 훌륭한 강사를 초청한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박람회현장에선 매일 축종별 국제 세미나가 진행되어 조합원들에게 국제적인 축산동향을 알수 있어 더욱 알찬 교육이라 생각하고 축종별 세미나에 맞춰 조합원들을 매일 현장을 찾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행사장을 찾은 조합원들은 그동안의 교육보다는 첨단 축산기자재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특히 국제적인 축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현장교육이 매우 알찬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
▲크리스 잭슨(BPA 수출프로모터·British Pig Association)=BPA는 한국의 종축개량협회와 유사한 단체로서 1884년에 설립됐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 세미나 등을 통해 영국의 육종현황과 기술을 알리고 우수종돈 공급에 노력해 왔다. 때문에 한국이 전혀 낮설지 않지만 이번 박람회는 수많은 전시업체와 다양한 출품제품, 참관객규모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축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발산한 행사였다. 특히 종돈전시장에 출품된 여러 종돈들은 큰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종돈개량은 많은 발전을 거듭, 우수한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한국은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장이며 또한 영국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내 유관단체와 연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테츠오 야마시타 토마스(일본 양돈컨설턴트 · BERKSHIRE ENCOURAGE AGENCY CO. LTD)=일본의 한 잡지사의 소개로 이번 박람회장을 찾게 됐다. 한국 축산업의 높은 수준을 짐작케 하는 대회였다. 얼마전까지는 축산업을 배우러 일본으로 찾아왔으나
▲문유상 조합장(김해축협)=이번 축산박람회는 역대 어느 박람회보다도 관람객이 많아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에 관람객이 많았다는건 축산인들이 관련산업이나 국제적인 축산동향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걸 의미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가 특정 축종에 다소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앞으로 전 축종이 고른 안배가 이뤄져 모든 축산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명실상부한 범축산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현장 축산인의 입장에서 축산박람회가 유익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손광익 조합장(경북대구낙농업협동조합)=경주 신라 엑스포에 비해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사람들이 앉아있을 자리도 마련되지 않았다. 더워서 사람들도 많이 지쳤던 것 같다. 박람회 개최 시기를 10월 정도로 했으면 어떨까 싶다. 새로운 투자 욕망이 있는 사람에게 이번 박람회는 더할 수 없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낙농업계 환경이 현재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낙농가들에게 최고급 시설은 ‘그림의 떡’ 이 아니겠나. 치즈 시식회를 통해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치즈를 먹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유제품이 시판하고 목장형 유가공공장
“이번 박람회를 위해 개인적으로나 추진위 및 협회 직원 모두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털어놓는 윤희진 박람회추진위원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장과 부대시설 부족 등 전시 인프라가 미흡, 전시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점에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는 심경을 감추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박람회에서 보여준 축산인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열기는 ‘한국의 축산업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고. “소비홍보사업을 분리, 축산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를 흔들림없이 추진해 온데다 대전으로 개최지를 옮긴 것이 전시업체와 참관객 규모에서 사상최대의 대회로 기록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윤희진 위원장은 전시장 시설이나 일부 운영체계의 불만과는 달리 대부분 업체들이 박람회 참가성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 많은 제품판매 계약이 이뤄졌다는 환희와 함께 고마움을 표하는 일부업체 관계자를 만났을 때는 형용할수 없는 감격이 몰려들기도 했다”고 밝힌다. 특히 ‘국제행사’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으나 해외바이어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던점을 감안할 때 국제박람회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계기가 됐음을
“우리도 국제적인 박람회를 치룰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처음 대전에서의 개최를 시도, 전시장이 썰렁하지 않을 까 노심초사했다는 최영열 대회장. 그는 박람회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을 본후에야 “별걱정을 다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번 박람회는 그 규모나 참관객면에서 전체적으로 크게 성공한 대회”라고 평가한 최회장은 “축산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뿌듯했다”는 감정도 감추지 않는다. 그렇기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나 출품업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 행사가 된 것으로 분석,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질수 있도록 열정을 아끼지 않아온 박람회 추진위원회와 협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 특히 농림부와 대전시,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의 후원없이는 불가능한 행사였음을 거듭 강조하기도. 최영열 대회장은 이어 대전으로의 개최장소 변경이 사상초유의 참관객유치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으나 전시장 시설이 대회규모를 수용하지 못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표출, 향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전시시설 개선 및 인프라구축이 시급함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열악한 전시환경속에서
자연과 환경, 인간을 생각하는 ‘안전성’에 초점 ■배합사료분야:역시 배합사료업계의 트렌드는 자연과 환경, 인간을 생각하는 위생과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두산 백두사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사료, 깨끗한 농장이란 컨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생각하며 곁에 다가가고 있다. 선진은 선진의 돈육브랜드인 ‘크린포크’답게 깨끗함과 안전성을 내세웠다. 우성사료는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즐겁고 행복한 축산이란 컨셉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도드람B&F· 서울사료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우선주위를 강조하고 영원한 동반자임을 주지시켰고,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유기축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는 자신감과 비전을 심어주는 미래의 장을 만들어 축산업의 희망을 제시했다. CJ Feed는 국제축산박람회에 걸맞게 한국 축산업의 세계화 국제화에 CJ가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천하제일사료는 역시 ‘사료도 식품처럼’ ‘Safe food happy life’를 내세워 무엇보다 안전성을 부각시켰다. 카길·퓨리나코리아는 전공장에서 정부로부터 HACCP인증을 획득한 자부심을 담은 ‘feed for food’를 걸고 축산업과 축산식품이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