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협 조합원 자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격려했다. 이날 홍성축협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조합사업 전이용 실적이 높은 조합원 자녀 중에서 선발된 박노길 조합원의 자녀 박영숙(혜천대)양 등 50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홍성축협은 축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전이용으로 하나로마트사업과 신용사업 등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사업추진 실적을 보여 연도 말에 무난한 결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조합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해서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황인성
【경남】 마창진축협(조합장 강종기)은 지난달 29일 조합 회의실에서 2005년 장학금 수여식 및 협동장학금 전수식을 갖고 해당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들과 조합원 자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종기 조합장은 “현재 농촌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농촌사회의 역군이 되어 달라”고 장학금 수혜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마창진축협은 이날 구산면 김종회 조합원의 자녀 김성민(한국교원대) 학생 외 39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9·10대 조합장을 지낸 안판영 전 조합장의 출연 기금으로 매년 조합원 자녀 중 축산계열학과 재학생을 선정해 혜택을 주는 협동장학금에는 진북면 박수길 조합원의 자녀 박진영(밀양대)학생과 대산면 곽상수 조합원의 자녀 곽태섭(제주대)학생에게 각각 1백만원씩 총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산=권재만
‘제1회 철원군 젖소경진대회 및 낙농가족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30일 철원소재 군탄공원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낙농육우협회 철원군지부(지부장 이후중·진영문목장)가 주최하고, 철원군(군수 문경현)과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주영노)이 공동 후원한 이날 젖소경진대회에서 챔피언의 영광은 서면 와수리 소재 태양목장(대표 오인출)에서 출품한 ‘태양 185호’경산우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종축개량협회 김병숙팀장은 “예각성이 뛰어나고 특히 유방의 너비·깊이는 물론 정중제인대등 유방부위가 아주 발달하여 챔피언으로 선발했다”고 말하고 “전국대회에 출품해도 손색이 없는 개체”라고 설명했다. 낙농가족 한마음대회에는 납유처별로 낙농진흥회 21농가, 서울우유 69농가, 빙그레 35농가가 참여하여 김화(서면·근남면 포함)·갈말·동송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남자는 족구를, 여자는 피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 했다. 이날 이후중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 개량한 젖소를 타 목장 젖소와 비교평가 함으로써 젖소개량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단합을 도모하는 것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보다 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회장은 격려사에서 “U
베일러와 레퍼등 조사료 장비 전문 수입 공급 업체인 동조물산(대표 이용구)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독일 릴리사 로봇착유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로봇착유기는 자체적으로 착유와 유질, 발정등 제반 관리가 컴퓨터에 의한 제어로 착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젖소의 최상의 컨디션 조절이 가능토록 제작된 제품으로 현제 릴리사의 제품이 25개국에 3천여대 공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5백여대가 작동을 하고 있다. 목장의 젖소 개체관리와 착유에 대한 인력이 필요치 않고 컴퓨터에 의한 제반 관리 상태를 확인이 가능하다. 향후 국내에 공급키 위한 5명이 릴리사에 연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내에 국내 농가에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 원주 문막 부론낙우회(회장 원광조)는 지난달 29일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유원지에서 60여 회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야유회를 가졌다. 원광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은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회원간 단합을 통해서 친환경 청정우유 생산에 힘쓰고, 나아가 전회원의 권익증진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년 엔실리지 15만평 작업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노력의 위로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사현 원주축협장, 조화준 원주시축산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회원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원주=홍석주
최근 우유 소비 부진으로 잉여 원유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과ㆍ제빵 등 식품업체들이 분유 수입을 자제하고 국내산 분유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유제품 수입량은 7만3천9백94톤, 1억7천60만7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7천57톤, 1억3천5백47만4천달러어치보다 물량으로는 10.3%, 금액으로 25.9%가 늘었다. 이중 제과 제빵업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혼합분유의 경우 1만4천2백40톤, 3천5백59만6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천1백34달러, 2천7백44만8천달러보다 물량으로는 8.4%, 금액으로는 29.7%가 늘었다. 낙농업계는 이에 따라 제과 제빵업체에서 분유 수입을 줄이고 국내산 분유 사용을 늘림으로써 국내 낙농업계와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식품업계는 과거 낙농진흥회가 국내산 분유를 2천원대에 공급했을땐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최근 원유가 남아돌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내산 분유 가격은 수입분유 가격보다 2~3배 높기 때문에 국내산 분유 기피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따라서 남아도는 국내산 분유의 가격 인하 등 국내산 분유 사
【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달 30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창수 부본부장과 경남도 축산과 한일문 사무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 박사,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경남지부장, 전국한우협회 정호영 경남도지회장 및 한우농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고급육 부문과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한우 고급육 부문에는 지역별 브랜드 한우 9두, 한우농가가 직접 출품한 10두가 함께 도체육질 평가를 받았다.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는 17개 지역축협의 축산컨설턴트 34명이 출전한 가운데 초음파기계를 활용, 생체한우의 육질진단을 실시한 후 사후 도체등급과의 오차를 비교해 오차가 가장 적은 순으로 평가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 한우는 고급육 출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고급육 출현율이 35%에 불과하다”며 “일본 화우의 경우 고급육 출현율이 73%나 되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실정인데 초음파 진단기술 상용화와 매년 지역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고급육 출현율 상승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소규모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김형중·박오복 부부(시흥시 금이동 616-2)는 최근 임신우 한 마리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분만해 신바람이 났다. 지난 2001년부터 한우를 사육하기 시작한 김씨 부부는 2개월 전에도 두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난데 이어 세쌍둥이 분만으로 경사가 겹쳤다며 즐거워했다. 김씨 부부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이에 따라 2개월 사이 4마리에서 9마리로 늘어났다. 김씨 부부는 지난 72년 소규모로 돼지를 사육하면서 축산을 시작해 한때 낙농으로 전업을 했다가 지난 2001년 한우를 사육하기 시작한 축산인. 김씨 부부는 처음 낙농을 시작할 때 축협에서 첫 유대를 받아온 기억을 되살리며 “그 당시 거금을 받을 땐 꼭 도둑질 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면서 “가축사육을 하면서 돈이 따라 붙는 운이 있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김씨 부부는 한우번식을 하면서 어미소들이 송아지를 낳을 때마다 자식을 낳고 품에 안는 기분이라며 “자식처럼 애지중지 사육해 50두 정도로 사육규모를 늘려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소개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 2001년 임신우 한 마리와 암송아지 두 마리를 구입해 한우사육을 시작한 이래 두쌍둥이, 세쌍둥이 송아지 생산에 성공하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달 31일 윤종옥 음성축산발전연합회장과 조합 임원·대의원, 축산계장, 조대행 설성한우작목반장 및 회원 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 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축산물 판매장은 음성축협 본소 지하에 마련됐다. 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하지 않고서는 축산소득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음성청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산물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축산인을 위한 진정한 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적극 활용,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조합이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축협 관계자는 지난 94년 음성군으로부터 ‘1군1명품’사업 브랜드 대상조합으로 선정된 후 2003년 특허청으로부터 ‘음성청결한우’라는 브랜드 상표 등록을 마치고 규모는 작지만 설성한우작목반을 구성해 발효사료 급여체계로 차별화·특성화된 음성청결한우를 생산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음성=최종인
【충북】 충북한우광역브랜드가 이달 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에 착수한다. 충북한우광역브랜드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청주축협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인종 청주축협장(부위원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박광수 충주축협장, 충북도 유만영 사무관, 충북대 송만강 교수, 박종운 충북종축장장, 김달수 농기원 과장, 김종훈 사무국장(충북농협 축산팀장), 참여조합 축협지도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사무국장은 개별 축협단위 브랜드 사업 추진의 한계를 절감하고 산학관연이 클러스터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참여농가에 종합적인 일괄지원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내용의 충북광역브랜드 연합사업 계획안을 설명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청주시 내덕동 청주축협 옆에 광역브랜드 사무실을 임대하고 2005년도 계획인 1만두의 참여기반 구축과 작목반 구성 및 전산입력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키로 의견을 모았다. 운영위는 또 충북지사와 농협 축산경제 대표, 도의회 의원, 브랜드 참여농가 등을 초청해 이달 말 본격적인 출범식과 참여농가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청주·옥천영동·충주 등 3개 참여축협 이외에도 사업 참여
한우가격이 장기간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사육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육두수의 증가와 함께 사육농가의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규로 한우사육에 투신하는 농가들에게 현재의 가격만보고 결정하는 경솔한 입식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한우의 경우 최소한 26개월령 이상이 되어야 출하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순환이 늦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에 알맞은 안정적인 경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재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들은 최소한 2년 전에 송아지를 입식한 농가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우송아지 가격이 암송아지의 경우 3백48만원, 수송아지는 2백45만원 수준, 2년후 사료비, 인건비 등을 포함한 생산비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암소의 경우 최소 5백만원 이상, 수소의 경우 4백만원 이상의 가격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장기간 한우를 사육해온 농가들은 계획적인 입식과 출하를 실시하는 것이 경영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북지역의 한 농가는“시세에 연연해 입식과 출하시기를 늦추고 당기는 것은 무척 경솔한 행동”
농촌 경제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림부가 발표한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 통계에 따르면 축산 생산액이 10조를 넘었다. 쌀 생산액을 앞질렀다. 또한 품목별 순위에서 돼지, 한육우, 우유, 계란 순으로 나란히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는가 하면 닭은 7위, 오리는 18위로 기록됐다. 이중 계란과 닭은 전년도보다 두 단계나 뛰어 올랐다. 이는 축산업이 농촌 경제를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도 농촌 경제는 축산이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같은 축산경제의 성장은 90년대 이후 수입 개방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다음에 얻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평가된다. 돌이켜 보면 농촌 경제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이 같은 비중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다. 국민 소득증대로 균형적인 영양 공급 욕구 증대와 함께 축산물 공급 증대 필요성은 꾸준히 강조돼 왔고, 실제 축산경제 규모는 그 만큼 증대됐다. 반면 70년대까지만해도 농촌 경제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쌀 산업은 쌀 소비 감소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쌀 생산액이 축산 생산액을 밑도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같은 쌀 소비 감소와 더불어 쌀 산업의 규모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