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지난 '97년 농촌진흥공무원의 지방직화 이후 약화된 대 농업인 서비스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정밀진단과 치유에 들어간다. 지방농촌진흥기관이 그동안 농업인의 다양한 기술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돼 국회는 물론 직장협의회 등 조직 내부에서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증폭,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이 설치됐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방농촌진흥기관(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농업기술원 등)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을 전담할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단장 윤병두)’은 대안을 제시하는 차원을 넘어서 현재의 문제점을 토대로 장단기 개혁과제를 발굴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에서 실현 단계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윤병두 단장은 “전국의 농촌진흥공무원이 제안·토론하고 결정하는 자기학습적 개혁방법과 직장협의회와 농업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동 추진동력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히고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협력적 동반관계를 강화할 것과 농업농촌의 종합계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희
농가부채자금 대출 기한이 오는 10월말까지 연장된다. 농림부는 지난 2일 2004년 농가부채대책자금 대출기한을 10월 31일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기한 연기는 많은 농업인이 부채경감대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 중 농신보 발급지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지원을 받지 못한 농가에 한해 당초 8월 31일까지인 대출기한을 10월 31일까지로 연장한 것이다.
농림부 축산국(국장 박현출)이 혁신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축산물위생과가 우수부서 2위를 차지했다. 농림부는 13개 본부 실국과 5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한 결과 본부에서는 축산국이, 소속기관으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평가 결과 축산국은 축발기금 운영의 효율화와 축산관련 환경문제 완화, 축산물 위생·안전성 확보, 낙농제도 개선 등 혁신활동의 다양성을 보여줘 고득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현출 축산국장의 혁신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국장은 자율과 책임 하에 활력 있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회의·보고·결재문화 개선으로 직원들이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것. 또 국 차원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담당 조직 운영, 교육 및 토론 활성화 등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업무 혁신팀(주니어보드)을 구성 운영하고, 매일 업무 추진 내용을 일지형태로 기록하여 업무 추진실적을 점검, 향후 추진 일정을 관리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박 국장은 앞으로 혁신역량을 집중해야 할 핵심과제로 축발기금 운영 효율화, 축산관련
【경기】 포천축협이 지난해보다 경제사업량을 확대하면서 조합원 실익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홀촌사료를 주문 생산,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는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7월말까지 올해 사업을 분석한 결과 7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면서 경제사업의 경우 1백46억5천8백만원의 실적으로 전년 대비 112.4%의 사업량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포천축협은 신용사업의 경우 평잔 순증 기준으로 1백86억7백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7.4%를 달성했으며 이중 예수금은 95억8백만원, 대출금은 91억원으로 예수금은 138.3%, 대출금은 116.9%를 달성했다. 특히 경제사업 중에서 사료부문인 구매사업은 71억9천만원, 판매사업 63억2천만원, 마트사업10억원 등 올 사업계획 대비 대부분 60%를 넘어서고 있어 이 상태로 사업이 진행되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제사업은 현재 14억원으로 2005년 목표인 22억2천만원에 63%를 달성중이다. 현재 7월말 포천축협의 예수금은 1천2백60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천1백20억원, 정개자금대출금은 5백70억원으로 조합원들에게 양축에 필요한 자금지원에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합
축산물브랜드사업 우수경영체에 인센티브 총85억원이 무이자 자금으로 지원된다. 반면 사업추진 실적 평가결과 기준 미만일 경우에는 자금 일부회수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농림부는 최근 2004년 산지 축산물 생산유통 지원사업 평가 결과 우수경영체로 양평축협과 부산경남양돈조합, 합천축협을 선정, 무이자 자금(1년융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위인 양평축협에 40억원, 2위인 부산경남양돈조합에 30억원, 3위인 합천축협에 15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이번 브랜드사업 실적 평가는 2004년 브랜드사업 참여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우수 경영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자금을 지원하고, 부진경영체에 대해서는 자금회수 등의 불이익 조치를 취하는 등 상벌의 원칙을 적용한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 시·도, 농협과 축산물등급판정소 등이 합동실사팀을 구성, 현장실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추진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평가방법은 우수 브랜드로서의 수준(100점)과 사업계획대비 추진실적(100점)을 5:5비율로 반영, 최종 평가점수를 부여한 결과 40점미만인 경영체(1개)에 대해서는 경고 및 자금 일부회수, 60점미만(
“저희가 긍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쉼 없이 정진해 꼭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랑스러운 고지 위에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농민과 농업의 자랑스러운 깃발도 함께 꽂겠습니다.” 지난 1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직원 조회에서 1천여명의 임직원에게 ‘농협의 축산발전 연구후원 기금 10억원 출연’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그 동안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기업들도 소중한 성원의 손길을 보내 주셨지만 오늘의 연구지원기금은 저를 비롯한 저희 1백84명 국내외 연구진 모두의 가슴속에 따스한 성원의 마음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저희는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면서 소중한 뜻이 담긴 우리 농민과 축산인들의 염원을 다시 아로새기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기금을 활발한 연구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저희가 지금까지 10마력의 엔진을 가진 연구 동력을 지녔다면 오늘을 계기로 1천마력의 엄청난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연구의 원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조회에 앞서 황 교수에게 축산발전 연구후원 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충남】 대전·충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창현·서산축협장)는 지난달 30일 예산군 덕산면 세심천에서 유상호 농협충남지역본부장과 회원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음식점 식육 원산지표시를 비롯한 축산업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새농촌 새농협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여수신금리의 적정운영으로 건전결산에 대비해 나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창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이 조합경영과 협의회 운영과 관련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조합발전과 협의회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유상호 본부장도 “최근 우리 축산업계는 질병이 없고 가격이 높아 전반적으로 축산여건이 좋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한우자조활동자금이 조기에 정착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특히 시범출하를 앞두고 있는 토바우 광역한우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상장 경매될 수 있도록 출하관리를 철저히 해 전국에 충남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예산=황인성
【전남】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달 30일부터 4박5일간 조합 회의실과 광산지역에서 5백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축종별 질병관리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 첫째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수의과학검역원 권영국 박사의 ‘양계 주요 질병 및 치료’ 와 녹십자수의과학연구소 송대섭 박사의 ‘자돈 설사의 원인 및 예방 치료’ 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1일에는 춘천가축병원 임환 수의사를 초빙, 오전에는 조합 회의실에서 오후에는 광산지역에서 ‘효율적인 번식우 사양관리와 송아지의 주요 질병 및 예방 치료’ 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박사의 ‘고품질우유 생산방법 및 주요 질병’ 에 대한 교육을 했다. 안명수 조합장은 세미나에 앞서 “가축은 얼마나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농가소득이 달라진다”며 “농장환경과 방역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조기에 실현시켜 나가자” 고 말했다. ■광주=윤양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허기옥)는 지난 1·2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전국 각 지역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1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김광원 국회농해위원장, 황민영 농특위원장, 조일현 의원(열린우리당, 강원 홍천·횡성), 이시종 의원(열린우리당, 충북 충주), 박세환 의원(한나라당,강원·철원·화천·양구·인제),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 서규용 마사회 감사,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장, 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 농경영 정명채 박사등이 참석했다. 지자체에서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용인·포천·충주·괴산·군위·횡성 등의 기초단체장들과 지방의원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농민단체에서는 정재돈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와 서정의 한농연회장,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 이두원 전국한우협회 부회장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허기옥 회장을 대회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중심이 돼 농업·농촌에 새로운 생명을 심자”며 “국민의 생명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내일의 주역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여성농업인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이 여성농업인의 역할에 걸맞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
【경남】 밀양축협은 지난 2일 조합장 선거를 통해 조현제씨를 조합의 16대조합장에 선출했다. 이번선거에는 조현제전대의원, 이운우 전감사, 신용덕조합장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조현제씨가 1천95표를 얻어 당선됐다.
【충북】 청주축협은 지난 3일 제18대 조합장 후보등록결과 유인종 현조합장이 단일후보 등록함으로써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전남】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는 지난달 29일 담양축협 축협회관에서 전남 관내 축협 상무 및 지도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지도경제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상반기 전남축협 지도경제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미진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성과가 나타난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전남지역 축협의 공동 발전을 다져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서 권영웅 팀장(농협축산컨설팅부)은 ‘축산컨설턴트의 자세 및 자유무역시대 조합의 컨설팅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담양=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