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르페니콜 제제인 ‘프로샷 300’이 소와 돼지 농가들 사이 인기를 모으며 지난해 4월 출시 1년만에 동일성분 시장의 점유율 75%로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주)한동(대표 이원규)의 소, 돼지 호흡기질병 치료제인 ‘프로샷 300’은 파스튜렐라균이나 헤모필루스균 등으로 인한 소의 호흡기질병과 돼지의 액티노바실러스균, 마이코플라즈마, 흉막폐렴, 글레서씨병, 회장염 등의 감염증에 대한 치료에 유용하다. 특히 1㎖당 플로르페니콜 300mg을 함유하는 주사제로 점도가 낮아 주사하기가 쉽고 스트레스가 없으며 약효가 48시간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소의 경우 생체중 15㎏당 1㎖를 목부위 근육으로 주사하고 처음 투여 48시간 후 동량을 목 부위 근육에 1회 추가 주사하면 되며 돼지는 체중 10㎏당 본제 0.5㎖를 목부위 근육에 주사하고 처음 투여 48시간 후 같은 방법으로 1회 주사하면 된다. ‘프로샷 300(FLOSHOT300)’은 진정한 프로(Professional)가 악성 질병의 치료를 위하여 프로펜(Florfenicol)300mg을 함유한 제품을 주사(Shot)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소장 권영근)는 지난달 27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제80차 월례연구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회에서 충북 청원군 소재 다살림영농조합법인 홍기영 사무처장은 국내 유기축산 현장사례 및 향후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양돈 산업 과제는 안전성 있는 돈육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아가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고급육 생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양돈 현장에서 항생제 사용시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살림영농조합은 지난 2002년 무항생제 사육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9개 농장에서 무항생제 HACCP를 4개 농장에서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기서 생산되는 돼지고기는 ‘자연N포크’로 유통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무항생제 사용시 처음에는 성장률이 떨어졌으나 현재에는 정상 출하를 하고 있다며 무항생제 사용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를 씻었다. 특히 유기축산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항생제 사육과 함께 밀사 방지와 축분 처리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윤만
웰빙 시대에 ‘웰빙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젖소의 사육 환경도 ‘웰빙 환경’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광대산목장(대표 이명원)은 그런 ‘웰빙 환경’에서 ‘웰빙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곳이다. 우선 광대산 목장에 들어가면 스피커에서 흘려 나오는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젖소가 한가로이 되새김질하면서 그런 음악 감상에 빠진듯한 분위기다.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젖소들은 하나같이 기름을 바른듯 윤기가 나고 파리나 해충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목장주 이명원대표가 아들 광수씨(30)에게 목장 대물림을 원하고 있고, 아들은 두말없이 부친의 말에 따랐다는 것이다. 특히 광수씨는 지난해까지 영국에서 유학을 했던 유학도였다는 사실이다. 광수씨는 “목장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대가를 보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가꾸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면 장기 전망도 좋기 때문에 대도시 셀러리맨에 안주하는 것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목장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유럽 유학에서 보고 들은 견문을 목장 경영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당당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학과 동물약품업체, 동물병원 등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주요 토론내용은 반려동물의 주요 질병에 대한 전국적인 기초 조사가 우선적으로 필요함이 강조되었고, 수입된 반려동물로부터 외래성 질병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검역 검사를 선진 외국의 수준에 맞추어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되었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높은 유기동물에 대한 관리와 노령견의 폐사체에 대한 처리방안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반려동물 관련대학에 대해 검역원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 법규정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위생과 질병관리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내외부 위원 17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반려동물의 질병과 위생·사양관리상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모색하고 현장애로 기술을 수요자 측면에서 적극 발굴해 나가게 되며 분야별 협의체는 반기별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개최하여 현장애로기술 등 새로운 국가연구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의 국가연구사업이 내부제안과제 위주로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가축분뇨 수요 확대를 위해 액비살포비가 지원된다. 또 자금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제가 도입되며, 사업자금을 지원받고도 기간내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지원된 자금이 회수 조치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사업 제도를 개선, 추진키로 했다. 제도개선 내용에 따르면 농림부는 올해 액비 품질관리향상 및 해양오염 환경규제 강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전 처리시설인 고액분리기를 설치한 경우 개소당 사업비 한도액이 초과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고액분리기 지원단가는 대당 2천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분뇨 수요확대 차원에서 오는 2006년부터는 액비살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며 액비살포비 지원단가는 헥타당 15만원이다. 특히 축산분뇨처리시설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자금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부농가에서 나타난 허위영수증 제출 등 자금집행상의 문제점을 보완코자 입찰제 시범도입 등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자(농가 등)와 시공업체간 대금지급의 투명성을 위해 사업대상 농가는 사업대금을 반드시 시공·납품업체의 통장에 계좌입금한 후 사업주관기관에 입금 확인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한 시·군·구별 사
푸른 초원위에서 소가 풀을 뜯고 있는 것은 가축을 사육하는 모든 이들의 꿈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명인구(54)대표는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는 한우인이다. 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직접 한우를 키워왔다는 명 대표는 한우를 키우겠다는 신념하나로 고향을 떠나 3번에 걸쳐 농장을 이전하면서 현재의 연천 백학지역에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명 씨가 가꿔온 명성농장은 그야말로 한우를 사육하기 위한 최적지로 변모했다. 물론 명 씨의 꿈을 실현키 위한 그의 구슬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명성농장은 2만여 평의 초지에서 소가 풀을 뜯고 있으며 인근주변에 사료포만 7만평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로 소를 사육하며 생산비를 최대한 줄여, 그 누구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명 씨는 임진강변의 대자연속에서 자라나는 야생 갈대를 채취, 곤포 사일리지를 만들어 소에게 급여함으로써 생산비를 최대한 낮추고 있다. 명성농장은 번식농장이다. 이는 한우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인생에 모든 것이 한우밖에 없다는 명 씨의 집념에 따라 한우를 세계 최고의 소로 만들어 보고자 좋은 혈통을 가진 소를 생산키 위함이다. 현재 명성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크린팜 운동이 이 같은 개량사업소의 목적과 부합한다고 생각돼 동참하게 됐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의 조소연 소장은 크린팜운동에 동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개량사업소는 인공수정에 사용되는 우량정액을 생산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깨끗한 사업소 관리와 차단방역이 요구된다”며 “이 같은 사항을 직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소 내에는 총 11개의 분뇨저장고(총 3천7백평)를 가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연간 1만2천톤의 분뇨를 생산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분뇨는 3년간 숙성시킨 후 조사료포 재배 및 초지에 유기질 거름으로 재활용해 100% 순환 농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는 한우를 개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대규모 방목장을 가진 우리나라 한우농장을 대표하는 농장으로서의 책임도 맡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한우농장으로서 농가들에게 모범이 될 수
한우개량의 메카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가 아름다운 농(목)장 가꾸기 캠페인 크린팜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는 1969년 삼화축산주식회사로 시작해 서산목장을 거쳐 2000년 7월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고 한우 종모우 선발 등 한우개량사업 전반에 대한 일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 7월 현재 보증종모우 48두, 후보종모우 141두 등 총 2천1백38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개량에 힘써온 결과 한우의 체중 및 육질 개선면에서 모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개량사업소는 검정우의 경우 매년 4차례씩 구제역, 우결핵, 부루세라, 요네병 등에 대해 철저한 검진을 실시해 악성가축질병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외부인의 우사출입 금지는 물론 사업소 본관 및 사업소내 시설물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넓은 부지에는 벚꽃길 등을 꾸며 관광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개량사업소가 이번에 크린팜 운동에 동참하면서 가축질병 예방은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에 앞장서 양축가들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낙농산업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의욕적인 쿼터관리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우유소비는 더욱 침체되어 분유재고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다 유제품 수입량도 늘어나는 등 낙농산업은 ‘사면초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농인들은 뜻과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낙농현안은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 낙농 전문가와 현장낙농인들의 의견을 지상공청으로 엮는다. ▲박종수 교수(충남대) 정부는 원유의 계획생산제와 집유일원화, 그리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도입, 학교급식 확대방안 등과 같은 선진 낙농제도를 조속히 정착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유업체는 소비계층별 시장수요와 시장세분화에 따른 다양한 우유와 유제품을 개발·보급하되, 음용우유에 대해서는 상표위주의 소비촉진 방법을 최대한 지양하고 유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소비촉진프로그램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 낙농가의 뼈를 깎는 노력도 요구된다. 지금까지 우리의 낙농업은 생산된 만큼 팔리는 안정된 시장속에서 큰 장애 없이 영위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낙농업은 그것이 어렵게 됐다. 거침없는 시장 개방으로 인한 무한 경쟁
한우인의 날에 참석한 한우인들은 이번 행사를 어떻게 봤을까. 올해로 5년째 개최된 한우인의 날,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된 행사였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아직 보완하고 개선해야할 점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날 한우인의 날 현장에서 한우인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해 거듭할수록 한우인의 날 관심 실감” 우영기 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사무국장 한우인의 날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해가 거듭 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년 참가하는 농가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만 봐도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같은 농가들의 관심이 바로 한우의 경쟁력이고, 한우협회 힘의 원천이라 생각한다. 한우협회가 전체 농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우농가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회원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다. 수입생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유통투명화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우리 회원농가들은 끈끈한 유대감과 동지애를 갖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산업을 대표하는 생산자 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우인의 날은 우리 한우농가들의 결집된 힘을 대외에 과시하는 자리가 되었고, 앞
포천젖소개량동우회(회장 최명회·노곡목장)는 지난달 29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 30분까지 포천시 영중면 거사2리 소재 람보목장(대표 김상수)에서 회원 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갖고 현안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일 포천시 일동면 수입리 수입목장(대표 채수덕)에서 일본 제네틱스 홋가이도사의 아라끼차장과 북해도 후꾸야목장의 후꾸야 시데또대표를 초청하여 국제 젖소품평회 세미나를 주관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또 오는 9일 포천종고에서 열리는 제2회 포천홀스타인품평회와 10월 12일·13일 양일동안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열리는 2005 한국홀스타인대회에 전 회원이 출품하는 만큼 털깎기와 순치에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30일 철원 군탄공원에서 열리는 철원낙농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건과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열리는 데어리엑스포를 참관하는 등 미국 낙농연수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한우협회는 협회 창립 6주년 기념 ‘한우인의 날’을 맞아 우수 한우인과 지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번 시상에서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한우인들을 소개한다. 이들 한우인들은 한우 사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음은 물론 한우 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공적을 인정 받았다. 편집자 ■김준수 한우협회 마산시지부장 ■학력 및 주요경력 ·46. 10. 09 生 ·마산상업고등학교 졸업 (64) ·농촌지도자회 가입 (76) ·대한양돈협회 마산시지부장 (94∼96) ·전국한우협회 마산시지부장 (01∼현재) · 진전면 농촌지도자회 회장 (01∼현재) ·한우자조금 대의원 (현재) 공적사항:1976년 농촌지도회원으로 본격적인 농촌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대한양돈협회 마산시지부장을 지냈다. 이후 축종을 한우로 바꿔서 2001년부터는 전국한우협회 마산시지부를 맡아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 활동에 기여했다. ▲구제역, 부루세라 등 가축 질병피해를 예방을 위해 농촌지도자들과 함께 소규모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공동방역활동을 실시하며, 농가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했다. ▲부족한 조사료자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