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경양돈조합장 선거가 한영섭 현조합장과 이재식 전 이사의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졌다. 부경양돈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 26일 이틀에 걸쳐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이들 2명이 접수했다고 지난달 27일 공고했다. 이에따라 부경양돈조합은 오는 9월6일 조합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영섭(57) 후보는 진주산업대학교 출신으로 대한양돈협회 김해지부장 및 부경양돈농협 제4·5대 이사를 거쳐 지난 ‘97년 10월 부경양돈조합 6대조합장으로 선출됐으며 7대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 이에 도전하는 이재식(44) 후보는 국립창원대학교를 졸업한 농어민후계자로 부경양돈조합 이사·감사 및 전국양돈조합연합회 감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양돈협회 부회장과 김해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양돈자조금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해=권재만
해양수산부의 해양배출량 감축 방침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축산분뇨 배출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해양배출량은 액상류 3백48만2천7백3㎥, 오니류 1백93만9천2백80㎥, 무기물 등 61만6천72㎥ 등 모두 6백3만8천5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수부의 해양배출량 감축 발표 이전인 전년동기 대비 7.4%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증가율 10%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나 증가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축산분야에서는 올 7월까지 액상류의 경우 1백50만9백㎥의 축산분뇨가 배출돼 전년동기 대비 20.1%가 늘어나 직매립이 금지된 음식물폐기물과 함께 액상류배출 증가추세를 주도했다. 이는 액상류 전체배출량의 43.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전년동기의 38.3%에서 4.8%P가 높아졌다. 또한 축산분뇨오니도 1만7백30㎥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9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상류 가운데 부산시 하수처리장에서 병합처리가 이뤄지기 시작한 분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4.2%가 감소,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해수부의 방침과 동시
남북이 최초로 농정당국간 대화채널을 개설하고, 남북농업협력위원회에서 7개항의 합의를 도출하는 등 남북농업 교류가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농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어 북한농업 현황에 대해서 짚어본다. ■북한농업 개요(2003년 기준) 경지면적은 1백85만3천만 정보(남한 1백84만6천만 정보)이며, 논·밭의 비율은 32(58만7천정보):68(1백26만6천정보), 논 면적이 상대적으로 협소하다. 농촌인구 비율은 36.8%(남한 7.4%)이며, 농림어업 비중은 높은 편이다.(전체 GDP의 27.2%) 협동농장은 3천3백여개(리 단위에 1개), 국영농장은 1백90여개로 구성, 협동농장의 평균 농가수는 3백호. 에너지 난과 생산설비 노후화 등으로 비료 등 영농자재 공장의 가동률이 부진하고 영농자재 생산·공급도 저조한 실정이다. 식량난 해소를 위한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자재 부족, 자연재해, 생산체제의 비효율성 등으로 식량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북한의 2003/2004년도 곡물생산량은 전년 3백97만톤에 비해 4.7% 증가한 4백16만톤으로 95년의 4백8만톤 생산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 곡물소
“통일, 먹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발한 통일농수산포럼(회장 이길재)은 지난달 30일 aT센터로 이명수 농림부 차관을 초청, 8월 18~19일 이틀동안 서울과 개성을 오가며 회담한 남북농업협력위원회 제1차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본지 제1940호 (2005년 8월 26일자) 19면 참조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농업분야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없는 순수한 식량차원의 교류로 승화될 수 있도록 국민적 도움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특히 이번 남북농업협력위원회 회담의 의의에 대해 사상 최초의 남북 농정당국간 대화채널을 개설한 것과 남북 협력사업을 기존 긴급구호성 지원사업에서 개발 협력사업으로 확대한 것, 그리고 NGO를 포함한 민간차원에서 부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농업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점임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같은 여건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이번에 합의된 협력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후속 실무접촉을 준비하고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협조 및 추진체제를 마련키로 했음을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
우유 홍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대별 광고전략을 세분화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이같은 세대별로 세분화된 광고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현행 임의 자조금을 의무 자조금으로 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강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가 충남대 박종수교수팀에 의뢰분석한 ‘2004년 낙농자조활동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연구’ 결과 나타났다. 박종수 교수는 우선 중ㆍ고ㆍ대학생 주부, 일반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주부보다 청소년들의 우유 실제구입 비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TV광고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중 63%가 ‘본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반면 37%는 ‘본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이 결과는 그 방영횟수가 예년에 비해 훨씬 적은 431회에 머물렀지만, 약1,781회를 방영한 2003년도 TV 광고의 인지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V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에서 광고에 호감이 갔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3.1%가 호감을 느꼈다고 대답해 광고를 접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그 광고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25.9%의
‘2005년 강원축산 한마당잔치’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원주시 문막읍 문막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총 2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한우고급육 품평회, 한우암소품평회, 축산체험, 지역축산물 홍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채워진다. 특히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해 축산업과 소비자가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지난 1일 새 사무총장에 최홍열 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양록협회는 최 사무총장이 농림부 가축방역과를 거쳐 최근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며 가축위생분야에 많은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침체되어 있는 양록산업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일
【충남】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은 지난달 18일 조합회의실에서 토바우브랜드 농가를 대상으로 양축사양관리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사양프로그램과 출하관리를 지켜 계획대로 토바우가 출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협조를 당부했다. 안종화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토바우 한우의 출하를 앞두고 참여농가는 충남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양관리와 출하관리를 통해 계획대로 출하되어 토바우가 조기에 정착되어 소비자들에게 충남한우의 우수성을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팀 정진곤 차장은 “토바우 육성추진과정 설명을 통해 그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하를 앞두고 토바우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바우한우브랜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김종민 박사는 토바우 전용사료에 대한 설명에서 “토바우 전용사료는 육질향상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이상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며 단계별로 전용사료 급여와 사양관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황인성
【제주】 남제주축협(조합장 김용부)이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남제주축협은 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985-10번지에 올해 말까지 축산테마파크를 완공할 예정이다. 축산테마파크에는 홍보전시관, 축산물직판장, 축산체험코너 등이 들어서게 되며 제주지역 청정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공개하게 된다. 또한 단순히 제품판매가 아닌 제주지역 청정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은 물론 전시관 운영을 통해 축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제주축협은 최근 안덕면 서광리 현지에서 임원 및 대의원, 축산계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테마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남제주=윤양한
자조금 납입률 향상을 위해 전북지역 농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회장 이근수)는 2일부터 김제 부광도축장 앞에서 자조금 납부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전개한다. 그 동안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점을 모색하던 전북도 한우협회가 이 같이 강력한 카드를 내놓은 것에 대해 도축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근수 전북도지회장은“최대한 도축장의 입장을 고려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조금을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며 “우리 한우농가입장에서는 자조금 사업의 정착을 위해 마지막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집회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집회는 전북지역 회원농가 4백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김제 부광도축장은 전북지역에서 50%이상의 소를 도축하는 대규모 도축장. 하지만 자조금 납입률은 10%미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일
WTO 이후 10여 년 동안 각종 농업 대책들이 추진됐지만 농민 입장에서 보면 별로 변한 것이 없다. 변한 것이 있다면 부채가 늘어났다는 인식과 함께 노동력, 즉 농업 인구의 고령화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좀 낡은 이야기지만 WTO 대책으로 무려 42조원을 투자했는데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지금껏 쌀 문제 해결이 최대 현안이다.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설득력있는 대책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당시에도 경제의 글로벌화 즉 시장 경제나 국제경쟁력 확보를 비롯 피할 수 없는 현안들에 대한 각종 대책과 해법들이 제시됐지만 그 성과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제 42조원은 과거사가 됐고, 새로운 농업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의 화두나 이슈는 119조다. 웬일일까. 이 엄청난 예산을 농촌과 농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음에도 당면 농업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는 농민이나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지 않다. 이 나라 경제와 농업 문제를 걱정하는 전문가들은 농업 발전에 적중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119조에 접목치 않을 경우 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성장 동력과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한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문제는 국제경쟁력이
(가칭)유기축산연구회(임시회장 강창원·사진)는 오는 6일 수원소재 축산연구소 3층회의실에서 창립총회에 이어 유기축산 확대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창립총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심포지엄은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에 끝낼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세미나 책자와 중식 외 시험유기한우 시식회를 갖고 유기축산연구회 회원 가입자(연회비 3만원)에게 국내외유기축산연구방향(250페이지) 책자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 현황과 한국의 선택, 친환경 유기축산 정책방향, 유기축산물 품질 인증 기준 및 인증 사례, 국내 유기축산 연구 현황 및 방향, 유기축산 시범사업 추진현황 및 방향, 유기 오리쌀 생산과 유기 한우생산 연계 추진방향, 유기사료 수요 및 공급 방안, 유기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생균제 및 사료, 첨가제등 유기축산 생산 관련 자재 전시도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