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올해 52억 규모의 한우 자조금 사업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농림부가 이를 최종 승인함으로써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한우자조금호가 돛을 올리고 의욕적인 사업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한우 자조금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자조금 거출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각계 관계자를 모신 가운데 한우자조금 조기안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이재용과장=DDA, FTA 등 개방화 시대에서 정부의 역할은 점점 축소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품목 스스로에게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과 함께 자생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는 여러 축산물 가운데 중심이 되는 품목이다. 하지만 국제가격 경쟁력이 없는 상황에서 자조금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 한우자조금의 의미가 생산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자조금으로 인한 소비기반 확보는 유통이나 도축 등 연계된 산업에 있어 함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각 단계별 이해관계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축장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돈육생산만이 국내 양돈산업의 미래를 보장하는 열쇠임을 밝히는김건호 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하지만 그 실현은 질병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대책마련부터 시작된다며 “현장중심적인 질병방역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를위해 일선 현장의 질병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검사 ·진단센터의 운영이 시급하다고. 특히 양돈농가들은 사육환경 개선노력에 집중하되 사육축의 정기적인 위생 및 건강진단을 위한 ‘농가지정 전담수의사제’ 도입 방안도 제안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연순환형 친환경산업 정착을 도모,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및 경종농가와 함께하는 양돈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게 김회장의 지론. “경종농가는 분명 양돈산업의 동반자라는 인식이 확고히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집니다” 김건호 회장은 따라서 환경과 국토를 살리는 자연순환형 산업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분뇨이용 촉진책 제시 뿐 만 아니라 경종농가가 가축분뇨를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센티브도 부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와함께 소비자를 우선하는 생산이력제 실시는 물론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운동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논산시 친환경 사이버장터 팜포유(www.farm4u.co.kr)가 참여농가의 적극적 움직임과 온라인 홍보 강화로 도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팜포유는 지난 2002년 2월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논산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 50여종을 준비,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소비자를 상대로 가동하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이 지역 특산품 45종을 대거 영입해 활발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논산시 사이버장터 팜포유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판매액이 증가해 금년 상반기에 2억여원의 사이버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5년만에 40만톤대 이하로 떨어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39만6천8백톤으로 전월대비 1%가 감소했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6.6%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젖먹이 돼지 2만2천8백72톤 ▲젖뗀돼지 10만7천5백93톤 ▲육성돈전기 10만5천4백35톤 ▲육성돈 후기 6만5천2백8톤 ▲비육돈 5천3백14톤 ▲비육돈출하 7천4백21톤 ▲번식용수돼지 9백29톤 ▲번식용 암퇘지 9백40톤 ▲임신돼지 4만7천5백22톤 ▲포유돼지 3만3천2백34톤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양돈사료 생산량이 40만톤 이하로 떨어진 것은 5년전인 지난 ‘0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생산된 양돈사료는 모두 2백90만5천톤으로 3백6만2천톤을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5.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도드람B&F 편명식이사는 “기본적인 사육두수가 많지 않은데다 무더운 날씨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한게 양돈사료 감소량의 주원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편이사는 그러나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사실이지만 8월들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있고 사육두수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만큼 40만톤 이하의 양돈사료 생산
일본산 종돈 수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종돈장 및 돼지AI센터에서 일본산 종돈 수입을 추진, 잇따른 현지실사 등을 통해 국내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10월중에 일본산 종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산 종돈이 듀록품종을 중심으로 주로 수입돼, 종돈장의 한 계통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AI센터의 경우 정액채취 등 즉시 상업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종돈선진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종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급속한 브랜드화와 함께 육질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국내 돈육시장 추세가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돈컨설팅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일본의 경우 근내 마블링이나 균일성 등 종돈의 육질개량이 상당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평가될 뿐 만 아니라 소비시장에서도 돈육품질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다”며 “국내 양돈업계가 육질에 대한 육종개량 방향을 아직 정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점차 품질이 강조되고 있는 브랜드화 추세하에서는 분명히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산종돈이 70년
인공수정기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주)송강GLC이 ‘해피콜’ 시행 5주년을 맞아 소비자방문 A/S(사후관리) 서비스를 전개한다. 송강GLC는 이번 행사기간동안 농가에서 사용하던 중 고장으로 방치된 각종 기기들을 지역단위 축협 또는 대한양돈협회 등에 가져다 놓을 경우 전국 각지역 순회 A/S봉사반 직원이 직접 방문, 수리를 해줄 방침이다. ‘해피콜’은 자사 생산제품 여부에 관계없이 고장접수후 3일이내 완벽한 수리는 물론 소비자 사후관리만족도까지 조사 상담하는 동종업계 최초의 서비스다 송강GLC의 한관계자는 “이번 사은행사는 그동안의 ‘해피콜’ 서비스 성과에 대한 평가 및 개선 보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완벽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대한양돈협회 1검정소 252차 경매에서 암퇘지 평균낙찰가격이 1백만원을 넘어섰다. 입찰등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2백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매에서 상장돈 1백67두 중 1백66두가 낙찰, 2억원을 상회하는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특히 암퇘지 평균가격이 ▲랜드레이스 1백2만2천4백14원 ▲요크셔 1백1만4천8백65원 ▲듀록 83만5천원 등 전체평균 1백8만9천5백59원에 이르렀다. 수퇘지의 경우도 요크셔품종의 평균가격이 1백61만2천5백원으로 듀록(1백36만9천8백53원)을 제치고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 가운데 ▲랜드레이스 72만9천1백67원원 ▲버크셔 65만원 등 전체평균 1백31만6천3백27원을 보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포천종돈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인덱스 287점)이 5백만원에 전북 정읍의 정진농장(덕천면 달천리 826-4) 김대영씨에게 낙찰,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검정소 경매참가자 증가와 함께 낙찰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우수종돈구입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다 근래들어 각종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질병검사를 통해 검증된 종돈 구입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유기농 축산을 위한 초식 가축의 조사료 생산 비용이 의외로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초식 가축의 유기농법 사육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농진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에 따르면 유기축산 실현을 위한 유기조사료 연구를 지난 2002년부터 수행해 온 결과 유기조사료 생산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일반 조사료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연구소에서 방목 초지와 사료작물 재배시 유기조사료 생산성에 대한 분석 결과 초지에서는 유기재배 조건에서도 수량 감소폭이 1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유기재배시에는 수량이 4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권장할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다만 수수와 수단그라스 교잡종은 유기 재배에 의한 수량 감소폭이 작아 유기 조사료 생산을 권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지나 사료작물은 일반 농작물과는 달리 농약의 사용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 사용 또한 자체 생산되는 가축 분뇨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 순환 농업이 가능하다며 한우, 낙농 등 초식 가축의 유기농 사육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축산연구소는 앞으로 두과 사료작물을 이용한 유기 조사료생산, 지역별 작부체계
국내 처음으로 포천에 건립될 포천실내가축품평회장은 의정부와 철원사이 47번 국도주변 포천관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포천시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정동목장)에 의하면 포천시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빠를 경우 내년 8월에 늦어도 9월말까지 건립될 실내가축품평회장은 포천 홀스타인대회는 물론 서울우유 홀스타인대회와 한국 홀스타인대회 유치와 동시에 참관인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이 편리한 47번 국도주변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미국, 학교 급식용에 플라스틱 용기 선호 ★…미국 학생들은 둥근 플라스틱 용기를 학교에 급식되는 우유용기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낙농위원회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미국내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3백8개교 4학년에서 12학년의 학생들에게 같은 회사 우유를 포장용기만 바꾸어 공급한 후 실시됐는데 응답자의 94%가 둥근 플라스틱 용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둥근 플라스틱 용기를 선택한 이유로는 마개를 열기가 쉽고 우유 풍미가 종이팩보다 좋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제리, ’05년 유제품 수입액 3억4천만불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의 2005년 상반기 유제품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8.1%가 늘어난 3억4천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제리의 알카바신문이 보도했다. 수입된 유제품 물량은 12만9천톤으로 대부분이 분유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알제리는 연간 우유소비량이 3백만톤으로 국민 1인당 연간 1백리터이상의 우유를 소비하는 이 지역 최고의 우유소비국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레인보우 유업 창립 50주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유업체인 레인보우유업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음용유, 분유, 연유를 비롯한 전 제품의 포장을 전면 갱신
미국 홀스타인협회가 1년에 한번 8월에 발표하는 20005 골드메달 상을 수상한 농협 젖소종모우 ‘미스터 쉽스’가 잘 다듬어진 몸매를 한껏 과시하고 있다. 이 상은 생산능력과 체형이 우수함은 물론 후대축에서 열성인자가 발견되지 않는 종모우에 주는 종신메달로 이 메달을 수상한 종모우는 낙농가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높다. 따라서 이 종모우 정액가격은 스트로당 미국 현지에서 20달러 내외로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할 경우 4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육되는 관계로 낙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 종모우의 능력은 TPI(종합지수)가 +1577로 우수하고, 딸소 예상전달차능력은 PTAM(유량) 1천4백92파운드. PTAF(유지량) 36파운드. PTAP(유단백량)40파운드이며 유방종합지수가 1.41 등으로 체형도 우수하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포천지역 젖소 검정농가들이 외국의 전문가를 초청, 젖소품평회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개량동우회(회장 최명회·노곡목장)가 그 주인공. 포천개량동우회는 전국의 많은 낙농가들이 젖소개량과 품평회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일본 전문가 2명을 초청하여 내달 10일을 전후하여 포천에서 세미나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우회는 오는 29일 상오 11시 포천시 영중면소재 남보목장에서 세미나 준비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될 일본 전문가는 지난 2003년 제4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에서 심사를 담당했던 아라끼 제네틱스 홋가이도사 업무부차장과 후꾸야 시데또 후꾸야목장대표다. 아라끼차장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BW쇼(블랜앤화이트쇼)등 홀스타인빅쇼의 심사를 도맡아 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에서 열린 품평회에서도 심사 한바 있는 국제심사전문가로서 심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홋가이도 소재 후꾸야목장을 경영하는 후꾸야 시데또대표는 미국에서 낙농연수시 관리했던 젖소를 위스컨신주 메디슨에서 열리는 데어리엑스포에 출품하는 등 세계적인 명인들과 경쟁을 한바 있을 정도로 고능력우 사육과 홀스타인품평회에 대해 남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