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롯데가 브랜드 한우고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와 롯데마트사업본부(대표이사 이철우)·롯데슈퍼사업본부(대표이사 조병무)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잠실 롯데마트 본점에서 전남 동부권 8개 조합 연합브랜드 한우인 ‘지리산 순한한우’를 롯데마트ㆍ롯데슈퍼 등 전국 70여개 판매장에 독점 공급ㆍ판매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석우 대표와 롯데 이철우·조병무 대표이사,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 순한한우브랜드사업 참여 축협 조합장, 관련농가, 농협과 롯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단장 신강식·고흥축협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고품질 ‘지리산 순한한우’를 롯데에 연간 약 3천두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 한우고기의 고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축산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들은 또한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전국의 70여개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맛과 품질이 균일한 ‘지리산 순한한우’를 생산이력추적시스템으로 직접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손쉽게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농협이 개최하고 농림부가 후원하는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여름방학캠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도시와 농촌에서 선발된 2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제체험 학습과 농촌체험 등을 함께하면서 실물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모집과정에서 접수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전국의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단위의 경제캠프만을 운영해 오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문의와 요청이 많아 이번에 전국단위의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농협은 2004년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체험캠프를 연중 운영해오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유난히 무덥던 올 여름도 처서를 맞아 서서히 물러나고, 하늘 저편에는 이미 가을이 성큼 내려와 노오란 해바라기 꽃을 더욱 노오랗게 물들인다. 축산인들도 어느덧 성큼 다가선 가을이 들려주는 노래며 풀익는 내음에 가을의 기대에 부푼다. 지난 여름 그만큼 일했으면 올 가을에는 튼실한 결실이 있겠지… 활짝 웃는 해바라기 따라 함께 웃을 수 있겠지… 글:이동일
농림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 표시제 도입과 관련 심기일전의 자세로 임하는 한편 부정 축산물 유통과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한우의무자조금 사업도 조속히 정상화시켜 한우인 스스로 한우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농림부가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한우정책에 따르면 올 정기국회에서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가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는 물론 소비자단체와 함께 국회 복지위에 계류돼 있는 관련법 개정에 ‘올인’키로 했다. 또 검찰과 경찰,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입쇠고기 및 젖소고기의 한우고기 둔갑판매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식육거래 기록의무제 이행실태도 점검하는 등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농림부는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제 입법과 축산물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한우자조금 조기 정착 지원도 하반기 중점 정책으로 추진함으로써 축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우의무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도축장 및 식육업소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매월 1일 거출상황을 점검하는 동시 산지 소값
선진화를 외면하고 선진국민이 되기를 바라는가? 우리가 아무리 넓은 고속도로를 잘 닦고, 좋은 자동차를 만들었더라도 교통법규와 신호를 잘 지킬 때만이 빠르고 편리한 선진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선진 국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법규와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자동차를 몰아 댈 때는 오히려 생명을 빨리 앗아가는 흉기가 될 것이고 후진국의 후진국민을 면키 어렵다. 사람이나 동물에 사용하는 의약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영약(靈藥)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전문가의 처방과 유통질서가 무시됐을 때는 교통법규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자동차와 다를 바 없다. 영약은 바로 독(毒)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좋은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마구 달리기만 할 것인가? 선진화의 노력 없이 선진국민이 될 수는 없다.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24일 소비자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주재한데 이어 쌀협상 비준 관련 설명회와 충주에서 열린 순회농정토론회에 참석, 농정현안에 대해 설명.
▲이명수 차관(농림부)=지난 24일 추석대비 농축산물수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
▲최준구 회장(대한양계협회)=지난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란 농안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 참석.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오는 9월1일 2005년 국제축산박람회 행사 중 한우세미나를 주관.
▲박순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사진 오른쪽)=30일 강원도 철원군탄공원에서 ‘철원군 젖소경진대회 및 낙농가족 한마음대회’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양돈자조활동자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돈장 냄새 실태 조사 및 저감 방안 연구용역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회를 개최.
▲유동준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지난 26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제5회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에 참석.